고향의 봄·엄마야 누나야 등 동요 음반에 수록된 작품과 클래식한 피아노 솔로곡 선봬 하림·고의석과 콜라보 무대 피아니스트 박종화의 감미로운 연주를 만날 수 있는 ‘NUNAYA_동요, 클래식이 되다’가 다음달 14일 오후 7시 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12세 때 마이니치 음악 콩쿠르 1위 수상, 2003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 및 부조니 상 수상, 1995년 퀸엘리자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입상(5위) 및 최우수 연주자 상, 비평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강렬한 타건과 열정적인 연주가 돋보이는 박종화는 이번 콘서트에서 우리 동요와 클래식 피아노 선율의 아름다움을 들려준다. 지난 2015년, 친숙한 동요를 피아노곡으로 재해석한 음반 ‘NUNAYA’에 수록된 작품 중 ‘고향의 봄’, ‘산토끼’, ‘엄마야 누나야’, ‘꽃밭에서’, ‘과수원길’ 등 동요를 비롯해 ‘반짝반짝 작은 별’로 유명한 모차르
설 명절 가볼 만한 곳 설명절을 맞아 전통놀이 체험 뿐만 아니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경기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에버랜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설날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먼저 연휴 기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카니발 광장에서 ‘전통놀이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나쁜 기운을 멀리 보내고 좋은 기운을 받는다는 의미를 가진 연날리기 체험을 비롯해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13가지 전통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도령, 포졸, 산적 등 전통 복장을 입은 캐릭터들이 등장, 방문객들과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로 명절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이 외에도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손님들과 사진을 찍는 캐릭터 포토타임이 매일 2회씩 카니발 광장에서 진행된다. 알파인 빌리지 앞 광장에서는 명절에 일어날 수 있는 우리 주변 풍경을 재미있게 표현한 ‘설날 웹툰 특별展’도 진행된다. 웹툰 특별展에는 유명 웹툰작가 ‘그림왕 양치기’ 작품을 비롯해 작가의 그림에 에버랜드 페이스북 회원들의 기발한 댓글을 더해진 웹툰 등 총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뿐만 아니라 전시가 열리
설날 아침 조상님께 세배 올리는 의식 절차는 일반 제사와 비슷 ‘치’자 들어가는 생선 쓰지 말고 고추·마늘 피하고 대추·밤·곶감·배는 필수 차례상은 북쪽으로 향하고 첫째 줄에 술잔·떡국 둘째 줄에는 전·육전·어적 셋째 줄에는 육탕·소탕·어탕 차례는 차(茶)를 올리면서 드리는 예(禮)라는 뜻으로 조상에게 달과 계절, 해가 바뀌고 찾아왔음을 알림과 동시에 시식과 절찬을 천신하는 의례다. 산 사람에게는 세배가 인사이지만 조상에게는 차례가 인사인 것이다. 설 차례는 설날 아침 온 식구들이 일찍 일어나 세수를 하고 설빔을 차려입고 세찬과 세주를 준비해 조상님께 세배를 드리는 의식을 말한다. 보통 설날 아침 밥을 먹기 전에 떡국으로 지내고 제사에 지방을 붙이지 않으며, 절차는 일반 기제사 때와 비슷하다. 오늘날에 많이 사용되는 제수는 반(밥), 갱(국), 면(국수), 편(떡), 편청(조청·꿀), 탕(찌게), 전(부침개), 적(구이), 포(말린 고기), 해(젓갈), 혜(음료), 숙채(익힌 나물), 침채(김치류), 청장(맑은 간
16세기 르네상스양식으로 건축 19세기 다시 개축 등으로 모습 갖춰 마지막 왕 루이 필립 다섯째 아들 오말 공작에게 성의 소유권 넘어가 가족 모두 잃고 직계후계자도 없어 불행 잊고자 프랑스 작품·고화 등 수집 프랑스 학술원에 기증하며 일반 공개 아름다운 경치, 공원, 박물관을 자랑하는 ‘샹티이 성’은 프랑스의 관광 명소 중에서 손꼽힐 만하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성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샹티이 성은 깊은 역사 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박물관과 녹음이 우거진 드넓은 정원, 프랑스 경마의 수도라 불릴 만큼 잘 발달돼 있는 경마장, 마사, 말 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다. 1671년 왕 루이 14세가 이곳에 초대된 날 유명한 요리사 바뗄(Vatel)이 요리 재료 배달의 지연으로 왕의 식사가 준비 되지 못해 자살한 곳이기도 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림 샹티이(Creme Chantilly)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샹티이 성은 파리 주변 지역에서 가장 큰 세 개의 숲(샹티이Chantilly, 아라트Halatte, 에흐므농빌Ermenonville)과 인접한 7
첫 주자는 수원시향 예술감독 김대진 슈만의 첼로협주곡·교향곡 제1번 등 첼리스트 양성원 협연… 하모니 선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준비한 기획연주 시리즈 ‘Maestra & Maestro’ 첫번째 공연이 다음달 23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Maestra &Maestro’ 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은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이자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예술 감독으로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마에스트로 김대진이다. 2015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지휘를 비롯해 2009년 뉴욕 카네기홀 연주회에서는 전석매진에 이르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문화관광부 올해의 예술상 음악부문(2005), 금호음악스승인상(2007), 한국음악협회 기악부문 한국음악상(2012)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인으로 꼽힌다. 이번 연주회에서 김대진 지휘자는 부천필하모 닉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슈만과 그리그의 곡을 선보인다. 그리그 ‘두 개의 슬픈 선율 중, 마지막 봄 작품 34’로 문을 여는 공연은 이어
이 시대 청춘들이 느끼는 소외와 불안 등 감정의 기록을 만날 수 있는 ‘2017 시각의 성장통’ 사진전이 오는 3월 3일까지 하남시 공간 이다에서 열린다. 지난해부터 2회째 백제예술대학교 예술창작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공간 이다는 그 일환으로 박지환, 홍진웅 두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지환의 작품 주제는 ‘낯선 풍경으로의 산책’이다. 이국적인 도시 풍경이나 인공적으로 손질된 자연 풍경이 낯설게 느껴진 박지환은 길거리 쇼 윈도우 마네킹의 머리, 금이 간 거울, 낡아 버린 자동차, 말라가고 있는 잔디에서 느껴지는 쓸쓸한 단상을 담았다. 흑백톤을 사용해 이를 비현실적 세계로 전환시켰으며 현상 시간을 조절해 흑백 사진의 콘트라스트를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낯선 사물이 더욱 낯선 이미지가 되도록 대상을 클로즈업해 감각적인 이미지로 재창조했다. 박지환은 이처럼 낯설고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통해 허무와 소외라는 도시적 감수성을 시각화했다. 홍진웅은 불안이라는 감정에 집중했다. “불안은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위험하게 만들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공포스럽게도 만든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2017년 첫번째 성인강좌로 ‘인간과 환경을 위한 디자인’을 다음달 2일부터 3월 2일까지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강좌는 ‘환경의 위협과 친환경 디자인’,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디자인’, ‘사람을 살리는 친환경 디자인’을 주제로 김대호 에코 크리에이터가 강사로 나선다. 이어서 22일 문화가있는날에는 국민대학교 명예교수이자 그린 디자이너인 윤호섭이 참여, 1부에서는 친환경적 삶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2부에서는 참여자가 가져온 흰색 천이나 티셔츠에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그려주는 퍼포먼스를 시연한다. 끝으로 3월 2일에는 이준서 에코준컴퍼니 대표의 친환경 제품 관련 사례 발표 및 환경 디자인에 대한 강좌가 이어진다. 한편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을 운영하고 있는 소은명 작가가 참여해 버려진 천이나 산업 쓰레기 등을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한 작품을 소개하고,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 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홈페이지(http://sima.suwon.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031-228-3800) /민경화기자 mkh@
국립현대미술관은 다음달 7일부터 4월 13일까지 ‘2017 바이오핵 아카데미’를 서울관 무한상상실 아트팹랩에서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는 ‘2017 바이오핵 아카데미’는 아트팹랩의 디지털 제작 장비들을 활용해 자신만의 생명공학 연구소를 만드는 바이오팩토리(BioFactory) 워크숍이다. 참가자들은 3D 프린터, 레이저 컷터 등 아트팹랩의 디지털 제작 장비와 오픈소스를 활용해 개인 바이오 실험실 구축, 무균후드, 교반기, 인큐베이터, 현미경, 유전자증폭기 등 다양한 실험도구를 직접 만들고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참가자들에게는 바그 소사이어티(Waag Society: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아트와 과학을 융합한 비영리 단체)에서 제공하는 바이오팩토리(BHA BioFactory) 인증서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진행과정의 결과는 비메오(Vimeo) 채널과 오픈소스 생명공학 커뮤니티에 공유하여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디자이너, 아티스트, 엔지니어, 식품공학자 및 예술과 과학의 융합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간 프랑스 앙굴렘시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이하 앙굴렘만화축제) 아시아관에서 한국만화홍보관을 운영한다. 프랑스 5대 국제문화 행사 중 하나인 앙굴렘국제만화축제는 전세계 2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의 만화축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만화의 가치를 알리고 만화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판로를 모색하기 위해 한국만화홍보관을 기획,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한국만화 홍보 섹션과 한국 만화콘텐츠 기업의 저작권 및 판권 거래를 촉진하는 한국만화 수출 상담 섹션을 운영한다. 한국만화홍보관 내 만화카페에서는 프랑스에 출간된 약 80종의 한국 만화 단행본이 전시되며 불어권 대표 웹툰 플랫폼인 델리툰에서 연재 예정인 미공개 웹툰 ‘신들의 섬’(김홍모), ‘온러브’(서재의), ‘이미테이션’(박경란)도 선보인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세계 최대의 만화축제 중 하나인 앙굴렘만화축제의 한국만화홍보관을 통해 한국만화가 가진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만화콘텐츠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보다 전략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를 통해 유럽 권역 내 한국만화의 위상을 한층 끌어 올리겠다”고
‘조성모 THE 가까이 콘서트’가 다음달 4일 오후 3시와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열린다. 조성모는 1998년 ‘To Heaven’으로 데뷔한 이후 ‘불멸의 사랑’, ‘가시나무’, ‘아시나요’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라드의 황태자’로 자리매김했다. 공식 앨범 판매량 1천600만장에 달하며 국민 가수 반열에 오른 그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OST인 ‘너의 곁으로’를 비롯한 각종 드라마 OST를 통해 그 인기를 이어왔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영역을 넓혀 뮤지컬 광화문 연가, 요셉 어메이징, 카페인에 출연하며 더욱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다음달 4일 군포를 찾는 조성모는 콘서트 제목처럼 관객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추억을 자극하는 히트곡들로 무대를 풍성히 채운다. 또한 이날 공연에는 조성모가 직접 프로듀싱한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프로밴드’도 출연한다.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가진 연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