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관내 SK인천물류센터에 대해 10년 가까이 낮은 종합토지세율을 적용, 거액의 재정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구는 종토세를 잘못 부과했다는 시의 지적을 받고서도 2년 가까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세수행정에 허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14일 인천시와 남구에 따르면 시는 2003년 9월 구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SK물류센터 내 축구장 등으로 사용하는 토지가 비축시설용 토지가 아님에도 분리과세 방식을 적용, 종합토지세 20억여원 등 모두 27억여원을 부족징수했다"며 시정조치토록 했다. 구는 그러나 이같은 조치를 통보받고서도 감사 당해연도인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종전과 같은 분리과세방식을 적용, 종토세를 과세함으로써 2년동안 다시 5억여원의 세금을 덜 걷는 결과를 초래했다. 구는 시정조치를 통보받은 지 1년4개월이 지난 올 1월에야 SK물류센터측에 체육시설 부지 등에 대한 과세방식을 분리과세가 아닌 종합합산과세방식으로 변경하고 제척기간(최장 5년)에 따라 과거 5년간을 소급, 부족징수된 세금 8억6천500여만원을 추징한다는 예고장을 발송했다. 구는 결국 잘못된 세금부과 조치로 인해 수십억원의 세금을 걷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춘선)은 2004년도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 노력 자체감찰활동 강화 및 부패방지를 위한 로드맵 수립시행 등 정부 공직기강확립 종합평가 결과 해양수산부 소속기관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인천해양청에 따르면 공직기강확립 세부추진계획 및 부패방지를 위한 로드맵을 자체실정에 맞게 수립, 이행여부를 상시 점검함으로써 깨끗한 공직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공직기강 관련 직원교육을 수시로 실시, 부패없고 기강이 확립된 조직의 면모를 보여주는 등 혁신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게 됐다. 인천해양수산청은 올해도 공직기강 자체교육과 복무자세, 부패방지 및 기초질서를 위한 실질적인 점검을 실시해 공직기강확립과 부패방지 추진 및 업무혁신 활동 강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시 남구의회는 지난 11일 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경인방송 정상화 문제 등 구정 현안사항에 대한 건의안을 의원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남구 의원들은 이날 경인방송 정상화 촉구를 위한건의문을 내고 “자본금 잠식 등의 이유로 인천·경기 지역의 유일한 지상파방송의 재허가 추천을 취소한 것은 지역시청자들을 무시한 결정”이라며 “이는 중앙의 논리가 적용된 결과”라고 비판했다. 구의원들은 이어 “정부와 방송위원회 등은 신규 채널사업자 선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조속히 발표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구의회는 또 국공유재산 무단점유 실태와 불법 건축물 무단임대 등의 실태를 조사해 국공유재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공유재산 행정사무감사 조사계획서 승인의 건'도 의결했다.
인천시 옹진군은 2005년도 적용 개별주택가격 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에 의거 2005년부터 옹진군 관내 모든 단독주택에 대한 토지와 건물을 일괄 평가, 가격을 공시함으로써 가액산정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세 부담의 형평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주택특성조사를 실시한다. 주택특성조사는 총37개 항목이며 지목·면적·용도·지형지세·도로조건·유해시설 접근성 등 토지 19항목과 건물의 구조·지붕·용도 등 건물 18항목 등이다. 조사 중인 단독주택의 개별주택가격은 오는 4월 30일 결정 공시돼 취득세·등록세 및 주택분 재산세의 과세기준으로 적용되며 이의신청 접수 및 처리를 거쳐 오는 6월 30일 개별주택가격을 조정 공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별주택가격 조사 및 평가로 관련 세제도 함께 개편, 세 부담이 적정 수준으로 변경돼 민원발생 방지와 원활한 업무수행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032-880-2201~5
해양경찰청(청장 이승재)은 국제해사기구 수색구조협약(SAR협약)에 따라 인접국인 중국과 수색구조 협력 강화 협정체결을 위한 교섭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중국 북경에서 제1차 한·중 수색구조 협정체결 교섭회의 개최시 이견으로 대두되었던 수색구조 경계획정, 긴급피난항 지정, 타방구조대 영해진입 등을 협의하기 위해 오는 29, 30일 이틀간 제주에서 제2차 교섭회의를 갖는다. 이 협정은 해상에서 인명의 안전을 보장하고 양국간 해상수색 및 구조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해경관계자는 "협정이 체결되면 양국 해역에서 해양사고 발생시 구조 지원 협조 체제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대적으로 구조세력이 부족한 중국측 해역까지 활동 영역이 넓어져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항공기 도입과 대형 경비함의 추가 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새마을운동 인천시 남구지회(회장 한범진)는 8일 오후 2시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박우섭 구청장, 김태웅 구의회의장, 맹진호 인천시새마을회장 및 남구 새마을 지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대 한범진 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또 이날 이임하는 전임 이해영 지회장에게 공로패와 감사패 및 기념선물로 행운의 열쇠를 증정했다. 한범진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35년간 조국 근대화의 기수로서 새마을운동이 이룩한 업적과 성과는 물론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해온 새마을 지도자들의 숨은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고 "숭고한 새마을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소임에 진력할 것”이라 다짐했다. 신임 한범진 지회장은 한범진 법무사사무소 대표로 인천고등학교를 나와 인하대학교 공대를 졸업하고 인천지방경찰청에 근무했으며 지난 1996년부터 인천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으로 재임중이다.
인천세관은 제3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일일 명예 세관장제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관내의 우련통운(주) 대표 배인홍씨를 일일 명예세관장으로 위촉, 세관 업무를 체험케 함으로써 선진통관행정을 이해하고 수출입업체와 세관이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배 명예 세관장은 이날 업무현황을 보고 받는 것을 시작으로 수출·입 현장, 보세장치장 순찰 및 컨테이너 검색센터 등에서 현장 체험을 통한 민원인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배인홍씨는 "밀수단속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근무하는 세관직원들과 함께한 하루가 무척 보람됐으며 세관의 업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구는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일선 9개동의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행복한 가정만들기' 상담원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역내 유능한 여성 유휴인력을 모집, 전문상담 교육을 실시해 상담도우미로 양성해 활용한다. 또 건전한 가정육성과 가족윤리 회복을 위해 2004년도 신규양성교육 수료자 및 현재 활동중인 상담원을 일선 동사무소에 배치, 효율적 상담 활동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3일 실무수습 희망 동사무소 배치에 따른 사전의견을 수렴하고 관련자 회의를 실시하는 한편 3월 5일까지 숭의3동 등 9개동(숭의4동·용현2동·용현3동·학익1동·도화1동·안3동·주안4동·주안7동)에 일괄 배치 '행복한 가정만들기' 상담운영을 펼쳐 나간다. 한편 행복한 가정만들기 상담원들은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방·방문·전화 등의 개인상담, 이혼위기·한부모가정·가족·집단 등 문제가정상담과 성폭력·성매매방지 등 성 관련문제 상담, 가정폭력·가출·이혼·미혼모 등 요보호 여성문제 상담, 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 등 요보호 가정문제 상담 등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심화상담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동지역
김홍섭 인천시 중구청장이 연봉을 털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하고 일을 열심히 하는 직원이나 부서에 포상금을 준 것에 대해 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4일 중구선관위에 따르면 김 청장이 연봉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해 구민들에게 쌀을 전달한 것이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 방지법’(이하 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고 있다. 구 선관위는 또 김 청장이 연봉으로 구청 직원과 부서에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는 행위에 대해서도 선거법에 저촉되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 청장은 지난 2000년 보궐선거 당시 ‘연봉을 모두 공익사업에 내놓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에 따라 김 청장은 2000년 9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매달 300만원씩 7천만원을 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구민들에게 10∼20㎏짜리 쌀포대를 지원하도록 했다. 공동모금회는 구 보건복지과의 추천을 받아 매달 동별로 10여세대씩 100여세대에 쌀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청장은 또 2004년 7월 공무원 사기진작 차원에서 직원과 부서를 포상하기 위해 연봉 8천만원을 내놨다. 구는 공적심의위원회를 열어 지금까지 개인 14명
인천 영종·용유도 해변 일대 무허가 포장마차들에 대해 자진철거를 하지 않아 강제철거된다.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시 영종·용유도 해변가에 설치된 무허가 포장마차 159개동(이주대상 65동 포함)에 대해 자진 철거를 요구하고 자진철거에 응하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4일부터 3일간 모두 강제철거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대상업주들에게 발송했다. 경제청은 이에 따라 이 지역 일대 무허가 포장마차 200여개를 모두 철거한 뒤 용유도 덕교동 일대 1천200여평에 65개의 미관형 포장마차촌을 조성, 원주민 및 비원주민 업주들에게 추첨을 통해 배정할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처음 경제청의 방침에 반발했던 것과는 달리 업주들이 경제청 방침에 수긍하는 분위기기 확산되고 있다"며 "다만 전노련 소속 업주들과 용유지역 부녀자회 등 일부가 포장마차를 자신들 명의로 배정해 달라며 끈질기게 요구하고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경제청이 발표한 '미관포장마차촌' 조성 계획에 대해 강력 저지 방침을 밝혀 온 용유도일대 일부주민들은 경제청의 이같은 일련의 조치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 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용유도 덕교 8동 주민대책위원장 손모(49)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