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 관광지인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 음악과 영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워터 스크린이 설치된다. 13일 구에 따르면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높이 12m, 폭 10m짜리 대형 워터 스크린 설치 공사를 벌이고 있다. 워터 스크린은 강이나 호수에 노즐을 장치하고 노즐을 통해 물을 쏘아올려 물줄기를 스크린으로 이용해 영상을 투사하는 첨단장치이다.. 총 사업비 8억5천여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관광객들은 분수 위에 떠있는 워터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관람하는 환상적인 체험을 할 수 있게 되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미도 번영회 박모(72)씨는 "월미도에서 30년 가까이 자영업을 하고 있지만 이처럼 기다려지는 큰 공사는 처음"이라며 "이를 계기로 수도권 최고의 명성을 날리던 예전의 월미도 영광을 되찾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 관계자는 "올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월미도가 수도권 명소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구의회는 지난 12일 통샤밧 프라숫 주한 라오스 대사를 비롯 라오스 대사관 직원 5명과 남구의원 5명 등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주시 앙성면 모정마을에서 모내기 체험행사를 갖고 우의를 다졌다. 이번 모내기 체험행사가 이뤄진 앙성면 모정마을은 용현3동 이근순 의원의 고향으로, "한국의 선진영농을 체험해보고 싶다"는 라오스 대사의 청을 받아들여 이뤄졌다.
제10회 바다의 날을 맞아 오는 31일 시민들이 바다와 친해질 수 있는 다채로운 바다축제 행사가 인천항 및 갑문 주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10일부터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홈페이지(www.portincheon.go.kr)에 접속해 바다에 관한 지식도 쌓고 경품도 탈 수 있는 인터넷 바다퀴즈 대회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를 가족들과 함께 견학하는 팔미도 등대체험, 인천항과 갑문을 둘러보고 군함에 승선도 할 수 있는 항만개방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오는 31일 초·중학생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제1회 인천학생해양문화축제에서는 바다사랑 그림그리기, 거북선 만들기와 함정 견학, 영종, 강화지역 해양문화시설 탐방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 진다. 한강에서는 모터보트와 카누, 바나나 보트 등 해양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해양스포츠훈련장의 개장식이 한강청소년축제와 함께 열리고 월미도 앞 해상에서는 수중침적쓰레기 수거 등 바다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바다축제행사에 대한 상세한 프로그램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홈페이지(www.portincheon.go.kr)에 게재되어 있으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행사 안내 뿐만 아니라 인터넷 바다퀴즈와 팔미도 등대체험행사
새로운 개념의 엔터테인먼트 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 로봇대전이 인천시 남구·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전의진)주관으로 오는 14, 15일 양일간 인천전문대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총 상금 3천만원과 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는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배틀 로봇경기'와 '2족(足)보행 로봇경기' 등 2개 부문에서 전국 240여팀이 참가해 14일 예선전과 15일 결승전으로 펼쳐지게 된다. 특히 두발로 걷는 2족(足)로봇 경기와 베틀 로봇경기가 동시에 개최되는 것은 국내대회에서는 유일하며 참가인원 또한 700여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배틀 로봇경기는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펼쳐지므로 해외의 경기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다른 대회와는 달리 뒤집기형 로봇과 스피드가 2배 이상 증가된 로봇들이 대거 참가해 더욱 수준 높은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투로봇은 가로 8m, 세로 8m 크기의 금속경기장에서 상대방 로봇을 파괴 또는 경기장 밖으로 밀어 내거나 경기장 내 함정 빠뜨리리기, 상대로봇을 뒤집어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승패를 겨루게된다. 또한 2족 보행 전투로봇은 물구나무 서기, 발차기 등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일 전망이어서 국내
인천시 중구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구의 직제를 개편하는 등 환경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연안부두와 자유공원 주변에 사는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좋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환경보호과 환경지도팀을 산업환경팀과 생활환경팀으로 세분화하고 행정서비스 개선을 촉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산업환경팀은 공해배출원 지도단속을 주로 맡으며 오염원 배출업소 점검, 가동개시신고에 따른 오염도 검사, 폐수 최종방류구 개방화 사업, 유해화학물질 및 토양오염 지도점검, 휘발성유기화합물·악취배출업소 지도점검, 배출부과금 과징 등을 수행한다. 생활환경팀은 공해배출로 인한 민원 해소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비산먼지 발생사업장과 공사현장 지도점검, 악취발생사업장 관리, 악취발생 실태조사, 생활소음 및 생활악취 조사,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소규모 급수시설·간이상수도·저수조 관리, 환경기동단속반 운영 등이다. 구 관계자는 “도시환경 분야에 있어 앞서가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직제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중구가 신포동 일대 지중화와 도로포장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편의를 무시한 채 마구잡이식 공사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공사구간 일대 상인들이 3년째 계속되는 공사로 인해 영업손실이 막대하다며 피해 배상 진정서를 준비하는 등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9일 구와 상인들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02년부터 1-2단계로 나누어 신포시장 주변 기반시설 등 정비사업 일환으로 5억3천만원을 들여 신포시장 권역 기반시설 등 정비사업을 벌였다. 또한 2004년 1월부터 25억원을 들여 재래시장 활성화 공사로 신포시장 바닥(10.6㏊)을 재정비하고 아케이트(820m)를 설치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는 29억8천만원을 들여 관동교회 앞에서 신한은행까지 670m-1km 구간에 걸쳐 폭 7-12m의 도로기반시설 지중화 공사를 올 8월 완공예정으로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사구간 일대 점포 주인들은 중구가 6개월이 멀다하고 계속 벌인 공사때문에 인도와 도로를 온통 파헤쳐 놓아 흙먼지가 심하며 이로인해 출입문을 닫아놓아야 하고 비만 오면 진흙탕으로 변해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20여개 점포는 이미 부동산에 가게를 내놓은 상태라는 것. 특히 공사구간 일대 50
수년째 시의 최대 골칫거리중 하나로 대두돼 온 동양제철화학의 폐석회 처리 문제가 조만간 매듭돼 이해 당사자간 당초 합의대로 폐석회는 매립 처리되고 주변은 공원과 녹지공간으로 조성된 다음 시민에 개방될 전망이다. 8일 남구에 따르면 인천시는 오는 1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남구 학익동 동양제철화학 공장에 쌓여있는 폐석회 320만t의 처리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시 도시계획위는 최근 폐석회 현장을 방문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내부적으로 '각종 민원을 유발시키는 폐석회를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환경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감시단을 구성해 매립과정 등을 감시하기로 했으며 보상방안에 대해서는 회사측과 남구대책위 양측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폐석회가 매립·처리되면 제2경인고속도 인천 종점 주변에 쌓여 주변 경관을 훼손하고 악취를 풍겨온 고질적 현안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만평의 녹지·체육시설과 송도신도시 서북쪽 해상에 40만평 규모의 친수공간도 조성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이 회사 소유 땅 50여만평을 포함한 79만평의 용현·학익지구의 택지개발도 탄력을 받
인천본부세관의 관세 체납액 중 86%에 해당되는 748억원이 관세포탈 범칙 행위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인천세관의 전체 체납액은 8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87억원 보다 27%가 증가했으며 이중 관세포탈 범칙행위에 의한 체납액 및 업체 수는 각각 748억원과 549개 업체로 전체 체납액의 86%, 전체 체납업체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들 체납자들은 농수산물 등의 수입신고가격을 낮게 신고하는 등의 수법으로 관세를 포탈한 후 세관이 이를 적발해 추징하면 재산이 없다는 이유로 체납하는 고질적 체납자로 체납액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세관은 5월 한달을 `체납정리강조기간'으로 정하고 7개의 체납정리 전담반을 편성해 이들의 은닉재산을 집중적으로 추적·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5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자료를 신용정보기관에 제공해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1천만원 이상은 금융거래정보를 금융기관 본점에 조회, 전국의 금융재산을 조사하는 한편 5천만원 이상은 재산해외도피 방지 등을 위해 출국금지, 여권발급 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인천본부세관의 관세 체납액 중 86%에 해당되는 748억원이 관세포탈 범칙 행위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인천세관의 전체 체납액은 8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87억원 보다 27%가 증가했으며 이중 관세포탈 범칙행위에 의한 체납액 및 업체 수는 각각 748억원과 549개 업체로 전체 체납액의 86%, 전체 체납업체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들 체납자들은 농수산물 등의 수입신고가격을 낮게 신고하는 등의 수법으로 관세를 포탈한 후 세관이 이를 적발해 추징하면 재산이 없다는 이유로 체납하는 고질적 체납자로 체납액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세관은 5월 한달을 `체납정리강조기간'으로 정하고 7개의 체납정리 전담반을 편성해 이들의 은닉재산을 집중적으로 추적·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5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자료를 신용정보기관에 제공해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1천만원 이상은 금융거래정보를 금융기관 본점에 조회, 전국의 금융재산을 조사하는 한편 5천만원 이상은 재산해외도피 방지 등을 위해 출국금지, 여권발급 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인천 숭의운동장이 건립 71년만에 용도 폐지되고 그 자리에 아파트 단지와 전문쇼핑센터를 낀 축구전용경기장, 야구장 등 체육시설이 건립된다. 1일 남구청은 도시균형발전 및 구도심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숭의운동장을 철거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축구전용경기장과 야구장, 그리고 아파트를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숭의운동장은 지난 1934년 건설된 후 1964년 야구장 건립과 전국체전을 위한 확장등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지난 2002년 문학경기장 준공으로 이용이 감소하고 있고 시설물 노후로 유지관리비가 증가함에 따라 철거를 결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숭의경기장은 인접한 목재상가 등을 포함, 지하 2층, 지상 25층 규모의 765가구가 들어설 아파트단지와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의 전문쇼핑센터 등 인근 도원역과 연계한 역세권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아파트 분양과 역세권 개발을 통해 얻어지는 400억원 가량의 개발이익금으로 2만석 규모의 축구전용경기장과 3천평 규모의 야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및 광장(1천92평), 지하주차장(4천평, 500면), 공원녹지(3천335평)를 각각 건설키로 했다. 또한 토지의 효율적 관리 및 시설물 건립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