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현재까지 제·개정돼 있는 옹진군 자치법규를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성있게 정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6월30일까지 옹진군 자치법규 209건, 행정규칙 62건 등 총 271건 중 38건을 정비한다. 세부적으로는 ▲상위근거법령 개정으로 인한 정비 24건 ▲현실여건 변화로 인한 정비 5건 ▲기타 자체정비를 요하는 사항 9건 등이다. 군은 "자치법규를 실질적이고 효율성 있게 정비하기 위해 추진반을 구성, 정비대상으로 통보된 목록의 추진일정 확인 및 지도하고 정비대상에서 누락됐거나 추가로 미흡하다고 사료되는 자치법규 및 행정규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조속하게 정비하도록 독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 조업중인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중국 동항선적 외끌이저인망 요동어51125호(50t급·철선)가 이날 오후 1시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서방 27마일 해상에서 EEZ를 1.4마일 침범, 불법 조업을 하고 있었다는 것. 나포된 중국어선에는 모두 9명의 선원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잡어 9상자(54kg)가 발견됐다. 인천해경은 중국 선장과 기관장, 항해장 등을 상대로 EEZ 침범경위 등을 조사한뒤 담보금 불납시 구속 조치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봄철 성어기 중국어선 불법조업 증가에 대비해 해군과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경비함과 특공대를 증강배치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강력히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항 및 강화도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등대·등표·등부표 등의 해상교통안전시설이 대폭 증설된다. 5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15억원을 투입, 인천항 항계내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출항하는 선박을 팔미도 북서항로로 유도하는데 필요한 항로표지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해양청은 우선 해리도에 항행목표가 될 수 있는 강력한 등대를 설치한 뒤 추가로 북서항로에 등부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소래포구를 운항하는 어선들의 안전한 입출항을 위해 항로상에 등대 2기를 설치하는 한편 암초와 장해물 등으로 항행여건이 열악한 주문도 부근 암초상에 등표를 설치해 여객선 등 부근 운항선박의 항행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오는 7일 동양제철화학의 '송도유원지 세부시설 변경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남구 주민들이 세부시설 변경 결정을 반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5일 주민대책위에 따르면 지난해 9월23일 도시계획위원회의 조건부 보류 결정 이후 동양제철화학과 행정당국의 전향적인 자세전환을 기대했으나 인천시와 남구청이 당사자간의 합리적 문제해결을 위해 객관적 자세로 접근하기 보다는 일방적으로 동양화학을 감싸는 자세를 취해왔다는 것. 이에따라 주민대책위는 오는 7일 열리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송도유원지 세부시설 변경 결정안은 보류돼야 하며 지금이라도 동양화학과 행정당국의 성실한 대화자세를 촉구했다. 한편 남구대책위 관계자 등 주민들은 이날부터 도시계획위원회가 열리는 오는 7일까지 인천시청 안에서 침묵시위를 벌이기로 해 양측간 충돌이 예상된다.
인천시 중구는 구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월미도 문화의 거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호객행위 근절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3일 구에 따르면 월미도 문화의거리는 월미산이 개방되면서 국내외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명소이자 관광특구로 자리잡았음에도 일부 상인들의 이기주의식 상업행위에 많은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따라 구는 오는 4월16일 벚꽃 축제를 앞두고 상인들의 호객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2일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담당공무원, 명예위생감시원, 월미도상가 번영회등 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객행위안하기', '호객업소 이용안하기' 등의 캠페인을 실시했다. 월미도 상인번영회 박정봉 회장은 "'월미도 새롭게 탄생하기 캠페인'을 통해 회원들의 영업주 준법의식을 고취시키고 호객행위 자제를 유도하겠다"며 상인들의 자발적 호객행위 근절과 해당 구 관계자들의 적극적 홍보를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바다와 벚꽃이 어우러지는 월미도의 특성을 살려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호객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반을 편성해 지도·계몽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주말이나 휴일에도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 호객행위가 근절되는 동참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전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인천 남항에 민자사업으로 크루즈선 등 접안이 가능한 국제여객부두 건설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내항과 연안부두로 이원화 돼 국제터미널을 이용하던 소규모 무역상과 관광객들의 이용불편 해소는 물론 인천항이 명실상부한 국제 관광항만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3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2009년까지 연수구 동춘동 제3준설토 투기장에 4천억원의 민간자본으로 2천910m 길이의 국제여객부두와 40만평의 배후부지를 조성한다. 국제여객부두는 크루즈선과 초고속선인 위그선 접안시설을 갖춘 선석 등 모두 7개의 선석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수부는 또 북항 잡화부두와 제2투기장 등 나머지 4개 사업에 대해서도 823억원을 투입, 민자개발을 위한 사업자 선정에 나설 방침이다. 인천항에는 10개 항로 10척의 국제여객선이 중국을 오가고 있지만 비좁은 시설 때문에 국제여객터미널이 연안부두의 제1터미널과 중구 항동의 제2터미널 등 2곳으로 나뉘어 운영돼 불편이 컸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항만 건설에 자본을 투자한 뒤 일정기간 항만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는 '비관리청 항만공사' 방식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여객부두가 완공되면 인천항이 국제
인천서 다음달 해외 6개국 6개팀과 국내 7개 도시 10개팀 등 16개팀 48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어린이 민속축제가 열린다. 인천시 남구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어린이를 통한 세계민속문화 교류의 장을 열기 위해 중국·터키·러시아 등 해외 6개국 6개 팀이 참가하는 `2005 인천 세계어린이 민속축제'(2005 INCHEON WORLD CHILDREN FOLKLORE FESTIVAL)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인류 화합과 평화기원'이란 주제로 열리는 세계어린이 민속축제는 15세 이하 어린이들을 통해 세계 민속 문화교류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내 7개 도시 10개 팀 300여 명과 중·터키·사하라공화국·인도·대만·러시아 등 해외 6개국 6개 팀 18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남구 구민의날인 5월 1일 주안역 앞 미추홀로에서 개막되며 어린이날인 5일까지 5일간 인천대공원과 도호부청사, 수봉공원 등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을 통해 각국의 고유 민속춤 위주로 공연될 이번 행사는 인천의 새로운 문화비전을 제시하고 세계로 향하는 문화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인천시 중구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에서 차이나타운 `한·중 문화관' 개관 기념식과 함께 `차이나타운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차이나타운 벚꽃 축제'는 벚꽃이 만발한 자유공원 자락의 차이나타운내에서 대중국 문화관광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한·중 문화관' 개관 기념식과 연계, 한·중 교류의 본격적인 막을 올리는 축제로 승화시킨다. 첫날에는 자유공원에 설치된 상설무대에서 중국 예술단 공연과 치파오·한복패션쇼, 밸리댄스, 현악 협연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중국 용춤·사자춤 공연, 북한 예술단 공연, 유진박의 전자바이올린 연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게 되며 그밖에 축제기간 동안 `우리동네 맛 자랑코너', `페이스 페인팅'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동네 맛자랑은 각 동별 부스에서 다양한 먹거리로 주민 잔치를 벌일 예정이며 `한·중 문화관' 개관을 맞아 문화관 주변에서 자유공원 일대 행사와 동시에 사물놀이, 탈춤 등의 한국 전통공연과 중국 웨이하이(威海)시에서 온 중국 공연단의 무대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중구 투자 유치사업과 관광자원개발을 위한
인천시 남구 문학동 주민들이 최근 군 당국이 문학산 미사일통제소에 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할 계획이라는 언론보도와 관련, 정부 측에 철회 건의문을 제출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반대운동 움직임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인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현재 문학산에 있는 미사일 통제소는 영종도로 이전하고 문학산 일대는 역사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리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국방부가 문학산 미사일 통제소의 일부시설만 이전하고 군부대는 그대로 주둔시키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시가 기존의 미사일 관련 시설을 이전할 수 있는 부지를 영종도 일대에 제공했음에도 군 당국이 문학산 기지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혀 더 큰 분노를 사고 있다. 이에 문학동 주민들은 28일 성명을 통해 "효율성마저 의심받는 패트리어트 미사일기지를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문학산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 반대를 추진하고 있는 남구의회 박광현 의원은 "문학산은 인천문화의 발상지일 뿐 아니라 송도신도시 건설과 함께 이 일대가 인천의 중심지로 변하고 있어 더 이상 군사기지로 사용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문학산 패트리
인천시 옹진군은 다음달 30일까지 해빙기 취약지역의 방역활동을 전개한다. 24일 옹진군에 따르면 해충발생이 시작되는 5월 이전에 월동해충 서식지인 웅덩이, 개천 및 하수구의 습지, 집단가축사육시설 등 방역취약지 159개소에 대해 해충발생원을 사전에 제거,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쾌적한 군민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본도에서는 주민 자율방역단 67개반을 편성, 면사무소 방역담당 및 군 보건소 방역지원 인력과 함께 분무소독 위주의 살충·살균 방역을 2주 1회 이상 실시 할 계획이며 외곽도서에는 병원선 순회 진료 시 병행실시 할 계획이다. 조건호 옹진군수는 파리, 모기 등 위생해충 등에 의한 전염병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월동해충 및 유충을 사전에 제거, 도서지역 전염병발생 예방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옹진군보건소 예방의약팀(032-880-25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