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지난 27일 개원 29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3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기념식은 병원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공간 재편과 공공의료 강화를 축으로 한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1년 동안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국내 9위에 올랐으며 의료질평가 5년 연속 1등급, 응급의료기관평가 전국 1위 등의 기록을 이어왔다. 또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 선정과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통해 연구 기반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고, 인천·경기서북부권 최초로 소아중환자실을 개소하며 공공의료의 최전선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정석타운 매입을 통해서는 공간 확장의 첫 단추를 끼웠다. 환자 중심의 편의성 증대와 혁신적인 의료 환경 조성, 교직원의 근무여건 개선 등을 고려한 단계적 재배치에 돌입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병원을 지켜온 이들의 헌신과 책임감에 감사를 전하는 자리도 마련돼 장기근속자 116명과 공로·모범직원 64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택 병원장은 기념 연설을 통해 “병원의 가치는 조직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사명감과 연대에서 비롯된다고 믿고
인하대병원이 폐암 환자와 보호자, 폐 건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개강좌가 큰 호응을 얻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2일 오전 병원 강당에서 폐암에 대한 공개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좌에는 폐암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좌는 임준혁 호흡기내과 교수가 '폐암의 진단과 치료'를, 최윤선 방사선종양학과교수가 '폐암의 방사선 치료'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유리 인천금연지원센터 간호사가 금연 교육을 맡았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강연자들은 폐암 진단과 치료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고민에 대해 현실적 조언을 전했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환자들이 마주하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질문과 답변이 오가며 강연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강좌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환자와 보호자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폐암 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치료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선근 암통합지원
공항철도는 복합재난 발생 시 철도와 도로 간 연계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실전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 중구 영종대표 일대에서 중구청, 신공항하이웨이, 인천 서부소방서 등 25개 유관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대형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고속도로 연쇄 추돌 사고와 철도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됐다. 차량운반 트레일러에 실린 차량이 철도 선로로 추락하고, 이 차량과 공항철도 열차가 충돌해 열차가 탈선하는 상황을 설정해 각 기관의 협업 및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공항철도는 사고 발생 즉시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초기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본사 재난대응상황실에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신속히 설치하고 철도통합무선망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했다. 사고 발생지점 인근 영종대교 휴게소에는 중구 주관의 통합지원본부를 비롯해 신공항하이웨이의 현장대책본부, 인천 서부소방서의 긴급구조통제단, 인천 중구보건소의 현장의료소 등 현장 대응조직이 신속히 가동됐다. 특히 이날 훈련에선 임시열차를 활용한 승객 대피 절
재능대학교 성인학습자 전담학과인 미래창업학부가 ‘2025학년도 9월 입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다양한 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려는 만 25세 이상 성인학습자다. 원서접수 기간은 6월 2일부터 8월 8일까지이며, 고등학교 졸업(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매학기 등록금 30% 감면 혜택과 국가장학금 지원을 통해 등록금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면접 없이 학생부 서류전형만으로 선발하는 간편한 절차도 큰 장점이다. 모집 학과는 ▲외식조리창업과 ▲복지케어과 ▲디지털융합학과(이커머스전공) ▲디지털융합학과(디지털강사양성전공) 총 4개 학과다. 이 가운데 디지털융합학과 2개 전공은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전형’을 별도로 두어 경력직 성인을 위한 맞춤형 진학 기회를 확대했다. 재능대학교는 성인학습자의 학습 특성과 일·학습 병행 환경을 고려해 학과별로 주말수업 및 온라인수업 병행, 책임지도 교수제 등 유연하고 실용적인 교육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 자격증 취득 지원, 심리상담, 동아리 운영, 산업체 탐방, 뇌기능 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입학 지원은 재능대학교 입학홈페이지(i
신공항하이웨이㈜는 21일 대형 재난 상황 발생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와 신속한 초동조치 능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영종대교 하부도로에서 차량 운반용 트레일러가 강풍에 전복되며 시작되는 복합 재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트레일러에 적재돼 있던 차량이 인접한 공항철도 선로 위로 추락해 달리던 열차와 충돌하고, 이후 연쇄 추돌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신속한 인명 구조와 확산 방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위기 상황을 통제하는 것이 훈련의 핵심이다. 이날 훈련에는 공항철도와 중구가 공동 주관으로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11지구대, 인천119특수대응단, 인천서부소방서, 인천중구보건소, 인천국제공항공사, 철도특별사업경찰대 등 총 24개 기관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장비 43대, 인원 227명이 투입돼 실전과 같은 긴박한 훈련이 이뤄졌다. 참여 기관들은 골든타임 내 인명 구조 및 초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며, 상호 협력 체계의 유기성을 확인했다. 방종구 신공항하이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신속한 인명구조와 원활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재난 상황 발생 시 각 기
인하대병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로비와 외부 통로 등 병원 안팎에서 ‘통증 바로 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치료가 어려운 말기 질환 환자의 통증 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잘못된 인식으로 인한 고통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주관으로 병원 로비와 외부 통로에서 진행됐으며, 일반 시민과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통증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의료진들은 질의응답과 OX퀴즈를 통해 암성통증,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병원 내원객 등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커피트럭 무료 음료 쿠폰이 제공됐으며, 암성통증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효과적인 관리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말기 질환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적·심리적·사회적 고통을 완화해 삶의 질을 높이는 전문 의료 서비스다.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올해로 10년째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혈액종양내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협업해 환자의 통증과 마음을 함께 돌보고 있다. 이문희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말기 환자에게 통증은 가장 큰 고통 중 하나지만, 때로는 참는 것이 미덕인 양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25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관리협의회 및 응급 네트워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역 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와 협력으로 길을 찾다'를 주제로, 권역 내 응급의료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자발적 협력과 정책적 방향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에는 인하대병원 의료진과 실무진을 포함해 인천시, 인천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 인천시의료원, 인천소방본부, 가천대 길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나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인천사랑병원, 인천세종병원, 한림병원 등 총 12개 지역 의료기관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실질적인 협력 체계 마련에 뜻을 모으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유기적 연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1부에서는 임준 인하대병원 예방관리센터장은 ‘중앙, 권역,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역할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정부의 필수의료 관련 정책의 흐름 속에서 권역센터의 기능을 짚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분담 및 주도적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김연주 인하대병원 예방관리과 교수는 ‘인천권역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운영 현황
인천중구문화재단이 2025년 상반기 정부 및 광역시 공모사업에서 14건이 신규 선정되며 약 23억 4000만 원의 국비·시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설립 3년 만에 중구문화재단이 공모 선정 수와 외부 재원 확보 규모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경영지원센터 등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공연, 지역문화, 독서 진흥 분야에서 전방위적 사업을 펼치게 됐다. 이로써 재단의 공모사업 선정 성과는 2023년 9건, 2024년 10건에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14건이 선정되어 기획력과 실행력을 중앙부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특히 올해 4년 차를 맞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르네상스 사업(예산 16억 3000만 원)을 포함하면, 재단 전체 예산 대비 약 30%인 40억 8000만 원가량을 국·시비로 충당하게 된다. 지역문화 분야에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의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생활거점형' 등 7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를 통해 재단은 문화예술교육 확산과 지역 밀착형 문화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
인하대병원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찾아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이택 병원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실무진 20여 명이 백령병원을 방문해 공공의료 실천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병원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현지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인하대병원은 백령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원격화상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해당 시스템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양 기관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 시스템은 섬 지역에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상급종합병원 전문의와 실시간으로 진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현장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심폐소생술 실습, 뇌졸중 진단과 치료, 로봇수술 등이 포함됐으며 진료협력 체계에 대한 안내도 병행됐다. 이와 함께 각 분야마다 인하대병원 교수진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기술로 거리
인천중구문화재단이 지역 커뮤니티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25 꿈벗도서관 동아리 파트너스’ 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오는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꿈벗도서관을 중심으로 인천 중구 내 생활문화 기반을 조성하고, 주민 주도의 자율적 커뮤니티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진행된다. 참여 동아리에는 도서관 시설 대관을 비롯해 전시 관람, 활동 재료 구입, 원데이 클래스 운영, 작가와의 만남 등 폭넓은 지원이 제공된다. 꿈벗도서관은 지난해 이 사업을 시범 운영하며, 9개 동아리에 ‘작가와의 만남’, ‘원데이 클래스’, ‘대관’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 홍보와 잠재적 이용자 유입에 긍정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재단은 올해도 기존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동아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도서관 중심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확장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인문, 창의, 예술 등 생활문화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모임이어야 하며, 인천 중구에 소재하거나 중구 거주자가 포함돼야 한다. 단체 규모나 결성 시기는 무관하나, 꾸준한 활동 의지가 있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지향하는 동아리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꿈벗도서관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