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최근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최한 ‘2025년 제7회 국회자살예방대상’에서 자살 예방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 정책 발전을 위해 구성된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 사업과 생명 존중 활동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동구를 포함해 전국 15개 지자체가 선정된 가운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살 예방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구는 11개 동 가운데 4개 동을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조성해 주민 중심의 예방 체계를 구축했으며,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요구르트 배달과 안부 확인을 병행하는 ‘안부인사해효(孝) 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자살 예방 사업과 생애주기별 생명사랑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써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역 여건에 맞는 자살 예방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생명 존중 문화가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예방 정책을 이어가겠
인하대병원은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유 교수는 복지부 주관 ‘실사용 데이터(RWD) 기반 임상연구 지원’ 과제 책임자로 참여해 국내 최초로 노인 고관절 골절에 대한 실사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AI 기반 근감소증 진단·예측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연구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근골격계 질환 연구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RWD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근골격계 질환 예측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정밀 진단과 환자 맞춤형 치료 가능성을 확장했다. 유 교수의 연구 성과는 AI 기반 의료기술 특허 출원 6건으로 이어졌으며, 향후 임상 적용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노인 노쇠 코호트 사업 추적 조사’, ‘재활치료 중심 한국형 재골절 예방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 국가 단위 연구에도 참여하며 노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관리 체계 고도화에 힘써왔다. 유준일 교수는 “실사용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연구는 진단과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중구와 동구가 내년 7월 출범 예정인 ‘제물포구’의 정체성과 지역 이미지를 담은 상징물을 공개하며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구와 동구는 지난 12일 오후 한중문화관에서 ‘제물포구 상징물(CI·캐릭터) 개발 최종 보고회’를 열고, 상징마크(CI)와 캐릭터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중·동구 주민 100명으로 구성된 제물포구 주민소통단이 참석해 그간의 개발 과정을 공유했다. 보고회에서는 상징물 개발 추진 경과를 비롯해 상징마크와 캐릭터의 기본형 및 응용형 디자인, 기존 상징물의 지속 사용 여부 등이 함께 보고됐다. 앞서 양 구는 지난 6월부터 상징물 개발 용역에 착수해 주민 인식 조사와 선호도 조사, 주민소통단 토론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11월에 열린 제물포구 상징물 선정위원회를 통해 상징마크와 캐릭터 기본형 디자인이 최종 선정됐으며, 기존 중·동구의 상징이었던 철쭉(구화), 소나무(구목), 갈매기(구조)는 제물포구 상징물로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됐다. 이날 행사는 ‘2025년 4분기 제물포구 주민소통단 정기회의’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상징물 보고에 이어 주민소통단 활동
재능대학교는 간호학과 이윤주 교수가 최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회자살예방대상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 교수는 16년간 대학과 지역사회, 의료현장을 연계한 자살예방 활동을 지속하며 현장 중심의 공공 자살예방 실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표준형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총 603명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했으며, 매년 생명존중 캠페인을 운영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예방 활동을 확산해 왔다. 장애인과 독거노인,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명존중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또 인천시 자살예방위원회 등 지역 정신건강 관련 기구 위원으로 활동하며 자치단체 자살예방 정책 자문에 참여했고, 의료인 대상 교육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도 힘써왔다. 이윤주 교수는 “자살예방은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교육과 지역 연계를 통해 생명존중 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
인하대병원이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전용 가족지원 공간 조성에 나선다. 인하대병원은 한진그룹,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Korea)와 협력해 병원 인근에 ‘RMHC 인하하우스(가칭)’를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장기 치료로 병원 인근 체류가 불가피한 소아 환자 가족들의 주거·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다. RMHC 인하하우스는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병원 가까운 곳에서 머물며 안정적으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가족 지원 시설이다. 한진그룹은 하우스 조성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RMHC Korea는 건립과 운영을 맡는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RMHC Korea 자선 갈라 디너에서 “인하대병원과 함께 조성하는 하우스가 장기 치료를 받는 소아 환자 가족들에게 따뜻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의료 현장의 돌봄을 뒷받침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RMHC 하우스는 전 세계 62개국에서 385곳 이상 운영 중이며, 국내에서는 양산부산대병원에 1호 하우스가 개소됐다. 수도권에 RMHC 하우스가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재능대학교는 지난 9~10일 총동문회·총학생회·대의원회와 함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운영하며 학생 복지와 지역사회 나눔을 함께 했다고 11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이 1000원을 부담하면 정부와 대학이 추가 비용을 지원해 든든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재능대는 총동문회의 기부금을 받아 학생 부담금을 대신 납부하도록 했으며, 학생이 낸 1000원은 따로 적립해 연말 결식아동 지원 기부금으로 전달한다. 축제 플리마켓 수익 역시 같은 목적에 쓰일 예정이다. 2학기 프로그램은 9월 2일부터 12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5회 운영 중이다. 메뉴는 학생 의견을 반영해 컵밥 등 간편식으로 구성했으며, 운영·홍보는 총학생회와 대의원회가 자치기구 학생들과 함께 맡고 있다. 조금희 총동문회장은 “학생 복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사업이라 동문회에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하대병원은 중구와의 협약을 통해 운영하는 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 예방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복지부는 센터가 자살유족 심리·정서 지원 체계 강화, 지역사회 안전망 확충, 유관 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센터는 그동안 ▲자살유족 원스톱지원서비스 ▲유족 자조모임 ▲맞춤형 사례관리 ▲지역사회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정신건강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1999년 인하대병원과 중구의 협약을 바탕으로 문을 연 센터는 중증정신질환자 상담·재활 프로그램, 가족 교육, 고위험군 발굴·검진, 번개탄 판매 인식개선 캠페인 등 예방사업을 지속해오며 지역 정신건강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자살유족의 아픔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고 돌봐야 할 과제”라며 “이번 표창은 우리 지역의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온 센터 직원들의 헌신과 전문성이 인정받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배재남 인천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자살유족은 도움 요청이 어려운 만큼 세심하고 지속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공항철도(주)는 10일 서구 본사에서 ‘2025년 협력사 중대재해 예방관리체계 컨설팅 결과발표회 및 간담회’를 열고, 올해 1월부터 추진해 온 ‘중대재해 예방체계 구축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협력사가 중대재해처벌법 등 강화된 안전보건 법령을 준수하고, 독자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공항철도가 제공한 맞춤형 안전컨섩팅 프로그램이다. 올해 컨설팅에는 청해ENV, 이브릿지, 정안디엔씨, 지엠테크 등 공항철도 주요 협력사들이 참여했다. 컨설팅을 통해 협력사들은▲중대재해 예방관리 매뉴얼 구축▲법령 이행 절차 체계화▲위험성 평가·재해 예방대책 마련▲재해유형별 대응 프로세스 보완 등 실질적 개선 조치를 도출해 현장에 적용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협력사와 함께 현장 안전수준을 높이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예방관리체계 구축을 지속 지원해, 보다 안전한 열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이 인하대병원 인근에 통합 교육 공간을 조성하며 미래 의료인재 양성 기반 확충에 나선다. 인하대병원과 인하대 의과대학은 최근 인천 중구 인하대병원 부지에서 ‘의과대학 신축 및 교육실습 공간 리모델링’ 기공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이택 의료원장, 김정헌 중구청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축 사업은 병원 부지 내 지상 3층 규모의 옛 대한항공 운항훈련원을 리모델링하고, 인접 부지에 신축 건물을 추가로 건립해 두 건물을 하나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총면적 1만633㎡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새 건물에는 강의실·세미나실·실습실·연구실·도서관·대강당 등 기능별 특화 공간이 마련된다. 인하대병원 등은 그동안 캠퍼스와 병원 부지 곳곳에 분산돼 있던 의대 교육·실습 공간을 통합해 교육 효율성과 연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인하대병원 개원 3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INHA Vision 30+ 미래인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미래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해 교육·연구 체계를 정비하고 지역 의료 경쟁력을
신공항하이웨이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영종국제도시 내 초등학교 9곳에 모두 2700만 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이날 중구 제2청사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교육 여건 개선과 학생 지원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발전기금 지원 대상 학교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학습 환경 개선, 교육 프로그램 확대, 기초학력 향상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지역사회 상생을 기업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방종구 대표이사는 “지역의 미래는 학생들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발전기금이 아이들에게 더 나은 배움의 환경을 제공하는 데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교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