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동물에 관한 지식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9월3일까지 '제13회 동물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방학 동물아카데미'는 동물원 선생님의 설명과 함께 앵무새, 공작새, 원숭이 등을 직접 만나 만져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어린이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이 지급된다. 가족이나 연인들을 대상으로 한 '가족 동물아카데미'는 사육사와 함께 사파리안을 둘러보며 직접 사자와 호랑이에게 먹이를 줄 수 있으며, '단체 동물아카데미'는 펭귄이나 다람쥐 원숭이 등 여러 동물을 만나 학습할 수 있다. 전화 예약(320-5555)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방학 동물아카데미 4만5천원, 가족 동물아카데미 17만원(4인 기준), 단체 동물아카데미 2만5천원.
용인시는 법정 저소득층 자녀들에 대한 무상보육 확대를 비롯 시립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등 보육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질 높은 보육서비스와 부모들이 만족하는 보육정책을 펼치기 위해 법정저소득층과 만 5세아(책정자에 한함)에게 보육료의 정부 상한액 범위 내에서 이달부터 실 보육료를 아동 연령에 따라 월 18만4천원에서 39만4천원까지 보육료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 시는 또 현 구성읍 보정리 소재 청덕어린이집을 18억6천만원을 투입, 연면적 1천58㎡(지하1층, 지상3층)규모로 리모델링해 오는 10월중 구성어린이집으로 명칭을 바꿔 새롭게 개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구어린이집은 문화복지행정타운내 복지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며 신갈어린이집은 신갈리에 42억원을 투입, 990㎡(지하1층, 지상3층)규모로, 신봉지구어린이집은 신봉지구 내에 20억4천100만원을 투입, 993㎡(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내년 개원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특히 시는 민간보육시설에서 운영하지 못하는 영아전담, 장애아통합보육, 24시간보육, 야간 및 휴일보육, 방과후 아동보육 등 차별화된 보육서비스를 개발·제공해 보육의 질을 향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용인시가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각종 민원이 폭주하고 있으나 인력부족 등으로 민원을 제때 처리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상반기 민원처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인터넷 등 행정기관에 접근이 편리해지면서 각종 고충민원제기 건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또 본래의 인·허가 민원업무 외에 전화민원, 항의성 전화 까지 겹치면서 민원이 폭주하고 있으나 타 기관과의 협의지연, 담당인력 부족 등으로 제때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각 실·국장 및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월·수·금요일 등 3회에 걸쳐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한 실무종합심의회의를 운영하고 민원 서류의 신속한 선람과정 체제를 구축, 당일 선람 완료를 원칙으로 민원처리를 개선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인구 증가에 따른 민원이 급증한 반면 인력부족, 복합민원의 타 기관과의 협의지연, 인허가 민원의 법정 처리기간 감소로 심적, 시간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민원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하고 " 인·허가 민원의 경우 별도 협의과정 없이 실무종합심의회에서 충분히 검토후 결정하는 등 신속 처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에버랜드 서비스아카데미는 지난 94년 처음 문을 연 뒤 지금까지 900개 업체 및 기관의 임직원 43만5천여명에게 서비스 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삼성에버랜드에서 교육을 받은 곳은 KTF, 신세계백화점, 포스코, 법원, 감사원, 국세청, 서울대병원, 서울중앙병원, 이대목동병원 등이며 대만 장억그룹 등 외국기업도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서비스아카데미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난 3일 용인에서 박노빈 사장과 서비스 분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 체험경제의 적용'을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열었다. 박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삼성에버랜드는 우리나라에 서비스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시절에 서비스 정신을 기업문화로 승화시키는 데 앞장서왔다"며 "서비스아카데미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육성의 요람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마에다 이사무 일본 입교대학(관광학) 교수, 손대현 한양대(관광학부) 교수, 박성연 이화여대(경영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용인시와 강남대학교가 용인시 주요정책을 연구·개발할 전문연구기관 용인발전연구센터를 공동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용인발전연구센터는 도시발전을 위한 추진전략과 정책적 논리 개발, 광역도시화에 따른 교통·환경 등 현안 연구, 도시발전 중.장기계획 수립, 관·학 상호발전을 위한 학술용역 등 업무를 하게 된다. 연구센터는 강남대학교에 설치하고 연구센터장, 사무국장, 연구원 등으로 기구를 구성하며 용인시와 강남대학교 관계자들로 구성된 15인 운영위원회가 연구센터 운영의 중요사항을 결정한다. 이정문 시장과 윤신일 강남대 총장은 6일 연구센터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사무실 설치와 인선작업, 예산확보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연구센터를 열기로 했다.
용인지역 모 시민단체가 운영하는 자활후견사업장에서 마약류인 양귀비를 재배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사실을 시에 신고했으나 담당공무원이 현장확인후 임의로 뽑아 소각 처리케한 것으로 알려져 당국의 허술한 관리감독도 허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5일 용인시의회 임시회에서 주경희 의원(기흥읍)이 시정질의를 통해 국책사업인 모 시민단체의 자활후견사업에 대한 시의 관리감독에 대한 소홀을 지적하면서 밝혀졌다. 주 의원의 이날 시정질의에서 "용인시 기흥읍 지곡리에 시민단체가 자활후견사업으로 추진중인 초화사업장의 비닐하우스에서 마약류인 양귀비 40∼50여속이 불법재배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또 "지난달 22일쯤 용인시에 이러한 사실을 신고했으나 고발 등 원칙적인 처리방법을 무시하고 담당공무원이 현장확인후 뽑아서 소각 처리케 했다"며 "이는 담당공무원이 사실을 축소하고 은폐하려 했던 것 아니냐"고 따졌다. 자활후견사업은 국가에서 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해 기초생활자중 자활이 가능한 사람들이 공동체로 일을 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그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단체를 공모, 선정하고 지방자치단체가 관리, 감독하는 국책
용인시는 4일 죽전지구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쓰레기 발생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죽전지구를 별도 청소구역으로 설정하는 등 청소 능력을 증대시켰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죽전지구를 독립 청소구역으로 지정하고 죽전지구를 전담하는 청소대행업체 1곳을 지정, 청소인력 54명, 수거차량 22대, 생활 및 음식물쓰레기 수거함 1천500개를 배치했다. 시는 특히 많은 가구가 일시에 이사함에 따라 발생하는 대형폐기물, 재활용품 등 이사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시청 청소인력과 장비를 이용한 기동청소반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주민들에게 이사에 따른 쓰레기라도 반드시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줄 것과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격일로 수거하고 재활용품과 대형폐기물은 화·금요일에 수거하는 일정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용인시의회는 2일 제88회 임시회를 열고 제3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 선거를 통해 현 이우현(47·원삼면)의장을 재선출 하고 부의장에 안영희(52·구성읍) 의원을 선출했다. 또 의회운영위원장에 이상철(48·백암면), 내무위원장에 조성욱(45·역삼동), 산업건설위원장에 김희배(51·중앙동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우현 신임 의장은 3선으로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고 안영희 신임 부의장은 재선의원으로 전반기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용인경찰서(서장 이재영)는 1일 경찰서 서정에서 하태신 경기지방경찰청장, 용인 인접 경찰서장 8명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경찰서 '이동치안센터'발대식을 가졌다. 이동치안센터는 범죄취약지 기동순찰 강화와 가두민원의 원-스톱 처리를 위해 리무진(대형)버스에 설치, 오는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시범운영된다.
용인시 보건소는 지난달 30일 당뇨 환자 및 250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당뇨인 건강 걷기 대회를 열었다. 이번 당뇨인 걷기 대회는 시민이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당뇨인의 자기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건강한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걷기 행사전 신체계측(키, 혈당, 체지방)을 측정하고 준비운동을 한 뒤 문예회관에서 신성아파트를 돌아오는 걷기 행사를 실시했으며 대회후에는 혈당을 다시 한번 측정해 운동전후의 혈당치를 비교함으로써 운동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