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의 보고(寶庫)로서 국제적인 관광지인 한국민속촌에서 세시풍속 재현행사의 일환으로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민속체험 한마당을 연다. 4일 한국민속촌에 따르면 전통경관과 함께 여름의 푸르른 빛을 발산하고 있는 한국민속촌에서는 오는 6일 모심기 행사를 벌이고 12, 13일 양일간에는 보리베기 행사를 펼친다. 모내기 행사가 진행되는 논에서는 써래질 하는 모습과 모내기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보리밭 체험장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베기부터 탈곡, 도정 후 까불기 등 보리가 나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옛 생활모습을 찾아보는 것이 점점 어려워져가는 요즘 시기에 전통 세시풍속도 즐기고 이미 생소해진 낫, 도리깨, 메통, 키, 절구 등 농기구들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밖에 농악공연을 비롯해 널뛰기공연, 줄타기공연 및 전통혼례식, 신행 행렬 등 정기공연과 함께 누에고치 실 뽑기, 짚신 삼기, 오줌싸개 져보기, 디딜방아 찧기 등 생소한 전통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민속촌 민속팀(286-2111)으로 문의하거나 한국민속촌 홈페이지(w
제1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 및 제8회 전국농아인대회가 3일 용인시 용인종합운동장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 이정문 용인시장,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 황연대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부회장, 이종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장애인 유관단체장, 시·도 선수단 등이 2천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 식전행사에는 경찰대학교 의장대 시범, 용인대학교 휠체어댄스, 용인대학교 태권도 시범, 용인시설관리공단 시범단 재즈댄스 등이 공연됐다. 이정문 용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살기 좋고 인심 좋은 용인시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은 용인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며 "승패를 떠나 스포츠맨십을 가지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경기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포츠를 통한 농아인의 체력단련과 사회통합, 농아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위 확보를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361명이 출전해 3일간 축구, 배드민턴, 볼링 등 3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용인시 백암면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마을별로 이장들과의 조찬간담회를 가져 민원해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조찬간담회는 백암면 전체 58개 마을을 3개 지역으로 나눠 견광수 백암면장을 비롯 조봉희 도의원, 이상철 시의원, 정용대 백암농협조합장, 홍재덕 이장협의회장, 면사무소 각계 담당 등 매일 30여명이 참가했다. 간담회는 이장들과 조찬을 함께하며 평소 이장회의를 통해서는 얘기할 수 없었던 마을의 요구사항이나 현안 사항 등을 건의하면 면장 등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간담회는 특히 마을의 현안을 논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확실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90%가 넘는 높은 참석율을 보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면의 현안인 한택식물원과 MBC문화동산의 개발, 329호 지방도 확장, 도로주변 가로수 식재 등 주변환경 개선, 17호 국도에서 329호 지방도를 연결하는 우회도로 신설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영덕∼양재 고속도로 용인구간 노선을 놓고 벌이던 용인시와 경수고속도로㈜ 사이의 갈등이 토지공사가 설계했던 당초안대로 공사키로 일단락 됐다. 2일 용인시와 경수고속도로에 따르면 경수고속도로는 영덕∼양재 고속도로 23.7㎞ 가운데 신봉도시개발지구 인근 노선을 최초 사업시행자 토지공사가 개발지구를 비켜가도록 입안한 기존 노선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덕∼양재 고속도로 사업시행자인 경수고속도로는 지난 2월 이 도로 용인 구간 가운데 신봉도시개발구역을 비켜가는 곡선구간을 개발구역 내를 통과하는 직선구간으로 변경하겠다는 안을 제안해 용인시와 개발구역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경수고속도로 관계자는 "경수고속도로가 제안한 노선은 용인시 도시기본계획 등 관련 계획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이들 계획이 반영된 토지공사의 당초안 대로 설계키로 했다"고 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당초안은 민간사업자가 지정되기 전 토지공사가 관계기관과 2년간 협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라며 "민간사업자 제안대로 변경하려면 용인시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등 절차가 필요해 도로개통이 지연된다"고 말했다. 경수고속도로는 용인시 구간 협의를 마침에 따라 앞으로 현안으로 남아있는 수원시 접속 구간, 성남
"공무원들도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해야 변화하는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용인시가 매년 1회성 교육으로 일관하던 공무원들의 직무교육을 수시 교육으로 바꾸어 능력을 배가시킴으로서 시민들 곁으로 찾아가는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이정문 용인시장은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하여 직급별, 분야별, 근속 연수별로 차등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2월부터 토목직, 세무담당 공무원들의 직무교육을 각각 1박 2일로 전문 교육업체에 위탁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7급 이하 공직자 전원을 기획실장이 주관하여 기획의 이론적 기초 및 전략적 기획과 지방행정의 경영화, 프리젠테이션 기법, 예산실무 및 편성기법을 교육하고 연중 친절교육을 계획해 6급 이하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주1회 고객감동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급속한 인구 증가에 따라 행정기구의 확대로 신규공무원의 증가에 따라 공직생활의 빠른 적응과 본인들의 잠재역량 발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본청 주무 담당들을 멘터(Mentor)로 지정하여 신규 임용자와 주기적인 만남을 통하여 사회적응 요령, 애로사항 상담등 공직생활의 전반적인 컨설팅을 해주고 있는 용인시청은 이를 통해 신규공
용인시는 1일 수지 대일초등학교에서 학교 숲 조성 완공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이정문 시장은 "학생들이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학습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학교숲 조성사업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오는 12일까지 2004년도 추곡수매 약정을 체결한다. 올해 용인시의 수매물량은 4천584톤(11만4천600가마/조곡 40㎏)이며, 수매예정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5만8천20원으로 작년보다 4%인하됐고 국회동의과정에서 물량증감 및 수매가격이 변동되는 경우 증감해 추진할 계획이다. 약정체결 농가 중 선금 지급을 희망하는 농가에 대하여 약정가격의 60%(3만4천800원/40㎏ 조곡1등품 기준)를 잠정 지급하며 약정을 체결하지 않은 농가는 수매대상에서 제외되고 선금수령을 원하지 않는 농가도 약정을 체결해야 수매가 가능하다. 말린벼는 읍·면·동별로 11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2개월간 수매를 실시하며 물벼에 대하여는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하여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개월간 수매를 실시한다. 또한 금년부터는 정부수매 품종으로 선정한 추청, 새추청, 대안 중에서 품종별로 구분하여 약정체결을 해야 한다.
급속한 도시화로 시민의 휴식공간이 부족한 용인시가 시가지 주변에 대단위 공원을 조성하는 등 년차적 계획에 의해 대규모 공원을 조성 녹색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이정문 용인시장은 임기내 설치하기로 공약한 사업중 우선 용인시 김량장동 448-13 일원 1만2천㎡(약 3천636평)에 41억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건축자재 및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곳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 능말공원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그동안 휴식공간이 부족했던 동부지역에 능말공원이 조성되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타 지역민의 녹지공간 확보에 따른 욕구가 더욱 분출되어 공원조성에 도화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준공된 능말공원을 비롯하여 현재 현충탑이 위치한 노고봉을 중심으로 동-서, 남-북을 축으로 한 대단위 중앙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 토지매입이 완료된 상태에서 실시설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북부지역은 지구단위를 중심으로 소규모 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수지 지역에 죽전체육공원, 만현근린공원, 신갈도시자연공원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호웅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별로 역북1공원을 비롯한 역북2공원, 마북공원
용인시는 영덕∼양재 고속도로 환경문제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 훼손이 최소화 되도록 시공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경수고속도로㈜가 시행하는 영덕∼양재 고속도로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주민들에게 공람한 결과 400여건의 주민의견이 접수됐다. 풍덕천 주민 유모(42)씨는 "현재 계획대로 도로가 개설될 경우 수지의 허파에 해당하는 광교산 녹지축이 훼손돼 자연생태계가 파괴된다"며 광교산 훼손을 최소화 하도록 의견을 냈다. 신봉동 LG빌라 1천60가구 주민들은 광교산 등산로로 고가도로가 지나 미관을 해친다며 "구조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노선을 조정해달라"고 요구했고 신봉동 아람마을 주민들은 "마을 옆 고가도로 소음공해가 심각할 것이 우려된다"며 소음 저감대책을 요망했다. 성복동 토지주 이모씨는 "특정 토지를 피하기 위해 노선을 수차례 변경하더니 S자로 도로를 휘게해 자신의 토지로 지나게 됐다"며 노선변경을 요구하기도 했고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 의견도 있었다. 주민의견 가운데 환경과 관련한 요구는 ▲광교산 녹지축 훼손 ▲고가도로에 의한 미관 훼손 ▲도로 소음공해 ▲매연에 의한 환경오염 등이 많았다. 주민의견(복수 제시) 가운데는
용인경찰서(서장 이재영)는 28일 오전 경찰서 강당에서 각 과장 및 지구대장 등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자정과 혁신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은 최근 발생된 경찰관의 자체사고에 대한 자성과 스스로 정화해 자존심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