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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양재 도로 환경 훼손 최소화"

용인시는 영덕∼양재 고속도로 환경문제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 훼손이 최소화 되도록 시공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경수고속도로㈜가 시행하는 영덕∼양재 고속도로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주민들에게 공람한 결과 400여건의 주민의견이 접수됐다.
풍덕천 주민 유모(42)씨는 "현재 계획대로 도로가 개설될 경우 수지의 허파에 해당하는 광교산 녹지축이 훼손돼 자연생태계가 파괴된다"며 광교산 훼손을 최소화 하도록 의견을 냈다.
신봉동 LG빌라 1천60가구 주민들은 광교산 등산로로 고가도로가 지나 미관을 해친다며 "구조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노선을 조정해달라"고 요구했고 신봉동 아람마을 주민들은 "마을 옆 고가도로 소음공해가 심각할 것이 우려된다"며 소음 저감대책을 요망했다.
성복동 토지주 이모씨는 "특정 토지를 피하기 위해 노선을 수차례 변경하더니 S자로 도로를 휘게해 자신의 토지로 지나게 됐다"며 노선변경을 요구하기도 했고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 의견도 있었다.
주민의견 가운데 환경과 관련한 요구는 ▲광교산 녹지축 훼손 ▲고가도로에 의한 미관 훼손 ▲도로 소음공해 ▲매연에 의한 환경오염 등이 많았다.
주민의견(복수 제시) 가운데는 조기착공 요구가 340건을 차지, 해당 지역 주민들의 도로 조기개설 희망을 반영했고 도로 노선과 관련한 토지 편입 반대 민원도 50여건이나 돼 토지주들의 편입반대 민원이 적지 않음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용인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 외 시민환경단체들의 의견도 검토해 경수고속도로와 협의에서 충분히 반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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