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관내에서 사육중인 개에 대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2008년도 축산시책추진계획’에 따라 애완견을 비롯해 사육중인 개 9천100마리에 대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다음달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는 것. 이번 예방접종은 광견병으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위해 실시하는 것으로써 각 읍·면·동별 지정병원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기간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을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광주시 남종면 주민들이 기름유출 사고로 고통 받고 있는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남종면이장협의회,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퇴촌농협 남종지점, 공무원 등 47명은 지난 12일 태안군을 방문, 흡착포와 헌옷 등으로 자갈과 바위에 묻어 있는 타르와 기름때를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김필수 면장은 “태안군 주민이 이번 원유 유출사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퇴촌농협에서는 방제작업에 필요한 방제복 등 물품 일체를 후원해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 주었다.
광주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한대 부시장을 비롯, 건축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제1회 건축위원회’를 열어 문화·스포츠센터 설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심의했다. 시에 따르면 행정타운 부지 내(송정동 340-1 일원)에 연면적 2만8천72㎡의 규모로 오는 2010년 10월까지 건립될 문화스포츠센터는 크게 문화시설동과 체육시설동으로 구분된다. 문화시설동에는 대공연장(1천200석), 소공연장(300석), 실학기념관, 전시실, 청소년문화교실, 여성문화교실 등이 배치되고 체육시설동에는 수영장, 실내체육관(600석), 헬스장, 에어로빅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부대시설로 커피숍, 레스토랑, 휴게실, 스포츠숍 등이 마련돼 시민의 문화휴식공간으로 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시는 문화·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2004년 8월 건립계획 수립 후 지속적으로 문화재 시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중간보고회(2회), 설계자문심의, 교통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를 이행해 왔다. 한편 시는 이날 최종적으로 설계심의를 이행함에 따라 건립공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소방서는 최근 이천 냉동창고 화재와 숭례문 화재, 김천 페놀수지 제조공장 화재 등 대형화재사고가 이어지면서 국민의 피해와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봄철 산불 등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한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통한 시민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화재특별경계 100일 작전’에 돌입했다. 이번 ‘화재특별경계 100일 작전’은 6월9일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되며 119종합상황실에 임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집중 감시 및 현장 대응태세에 들어간다. 이 기간동안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개인별 담당제 지정 ▲위험요소에 대한 불법단속 ▲소방차 출동로 확보 및 불법 주정차 단속 ▲주요시설에 대한 소방훈련 실시 등을 전개한다. 특히 봄철에는 기온의 일교차가 심하고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화재가 집중되고 있고 산불발생이 많아 시민들의 자발적인 화재예방으로 한 건의 대형화재 및 재난사고가 발생치 않토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광주시는 실직자 및 취업 준비생들에게 기술연마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도 고용촉진훈련생’을 오는 14일까지 5일간 모집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고용촉진훈련은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직자와 고등학교 및 대학졸업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공공훈련기관, 고용촉진훈련지정기관 등에서 위탁교육을 실시해 취업의 길을 열어주는 사업이라는 것. 이번 교육에서는 간호조무 및 귀금속 공예, 자동차정비 등 참가자가 원하는 모든 직종에 대해 신청이 가능하고 훈련비는 전액 무료이며 일반직종 훈련생에게는 훈련수당으로 월 5만원, 기계·장비·금속·건설·전기·전자 등 우선직종 훈련생에게는 월 2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시는 고용촉진훈련을 받은 훈련생을 위해 고용정보 제공 및 취업 알선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신청은 관내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사회위생과(☎031-760-3738)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조억동 시장을 비롯한 관내 여성단체회원과 아파트부녀회원, 도시소비자 등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장(醬)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문 강사들이 강의와 실습을 통해 행사 참가자들에게 맛있는 장담그기 비법을 전수했다. 농업기술센터 박수복 생활기술팀장은 “지난 1999년 시작해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전통장 담그기 체험행사는 직접 장을 담가보길 희망하는 도시주부 등 건강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에 발맞춰 해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다”며 “장담그기 체험행사는 전통장류 식품의 계승발전과 도시소비자들에게 현장체험의 기회를 통하여 선조들의 지혜를 후세에 전하고 전 시민에게 확산하여 전통 장을 보급하자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행사참가자들은 “장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집에서는 담그기가 힘들어 매번 사먹었는데 좋은 환경에서 맛있게 담가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 너무 좋다”며 “우리 음식 맛의 기본인 장을 직접 담글 수 있게 된 것이 더할 나위 없이 즐겁고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입을 모았다.
광주시는 중국 즈보시와의 청소년 문화교류 참가자를 이달 말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광주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즈보시와 청소년 문화교류를 통해 양도시간 청소년들의 우의를 증진하고 국제적 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여름방학을 이용, 약 2주간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운영한다는 것. 신청자격은 광주시에 거주하거나 광주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부모의 참가 동의를 얻어 학교 담임에게 신청하면 된다. 청소년 문화교류 활동 기간은 올해의 경우 오는 7월31일~8월5일(광주시 주관), 오는 8월8일~8월13일(즈보시 주관)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전통문화체험 및 문화유적 탐방과 레포츠 활동 등 전 일정을 합숙으로 진행한다. 광주시의 청소년문화활동 체험은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5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죽기전에 반드시 일본의 사죄를 받아내겠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문필기 할머니는 향년 84세. 일본의 사과 없이는 눈을 감지 않겠다던 문 할머니는 끝내 병마를 극복하지 못한 채 지난 5일 양평 용문 효병원에서 한많은 생을 마감했다. 문 할머니는 열여덟 살이 되던 해인 지난 1943년 공부를 할 수 있게 해 주겠다는 동네 아저씨의 꼬임에 빠져 만주로 끌려가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했다. 경남 진양군이 고향인 문 할머니는 2년여간의 위안부 생활끝에 어렵게 고향에 돌아와서도 단 하루도 편안한 삶을 살지 못하고 고생만 하다 지난 1992년 피해자 신고를 하고 수요집회 등에 참석하며 일본의 만행을 알리고 사과를 받아내기 위한 일에 일생을 바쳤다. 지난 2003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며 수요집회 등에 참석해 온 문 할머니는 끝내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00년 국제인권변호인단이 수여한 인권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건강이 악화돼 입원치료를 받으면서도 5월에는 미국하원에 결의안의 조속통과를 요구하는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으나 결국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한많은 인생을 마
광주시 직동 소재 직통 마을회관에서 ‘세진산업(주)~직통간 1촌 1사 자매결연 장학금 전달식’이 최근 개최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종숙 광남동장, 김영훈 시의회의장, 이성규 시의원, 유완준 광주농협조합장, 세진산업(주) 최문석 대표이사, 남윤구 광남동통장협의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세진산업(주) 최 대표는 직통에 거주하는 학생 18명에게 총 1천800만원과 도서 18권(1인당 100만원, 도서 1권씩)을 전달했다. 남윤구 협의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청소년들에게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해주고 있는 세진산업(주)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범정부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법질서 준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역동사거리에서 4일 아침 ‘법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 광주경찰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조억동 시장과 이원재 경찰서장을 비롯 바르게살기운동 광주시협의회, 새마을운동 광주시협의회, 모범운전자회, 공무원, 경찰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세계일류국가 가는 길 교통질서가 첫 걸음’, ‘내가 지킨 기초질서 선진사회의 시작입니다’, ‘내가 지킨 교통질서 대한민국의 얼굴입니다’, ‘시민의 신고로 만드는 깨끗한 선거’ 등 각종 홍보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출근길의 시민들에게 홍보전단지를 배부하며 거리홍보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