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기프트카드’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31일 쿠팡은 ‘쿠팡 기프트카드’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하고, 기업 고객을 위한 B2B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쿠팡 기프트카드는 금액을 선물하면 받는 사람이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수락해 즉시 쿠팡캐시로 충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온라인 상품권이다. 로켓배송 상품부터 로켓럭셔리, 로켓프레시, 쿠팡이츠까지 사실상 쿠팡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이번 입점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고객은 쿠팡 기프트카드와 쿠팡이츠 기프트카드를 검색해 1만 원부터 20만 원까지 원하는 금액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5년으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선물을 받은 고객은 쿠팡 앱에 캐시로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쿠팡페이는 기업 고객 대상 B2B 판매도 본격 확대한다. GS엠비즈, 11번가, 쿠프마케팅 등 주요 상품권 유통사와 제휴해 9월 1일부터 비즈몰 등 기업 전용 플랫폼을 통해 기프트카드를 대량 공급한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임직원 복지, 마케팅 프로모션, 제휴 리워드 등 다양한 용도로 기프트카드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 기프트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정원, 산책로를 갖춘 매장 ‘가든뷰 매장’을 소개했다. 막바지 여름에서 초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사색과 힐링 공간으로 적합한 매장들이다. 지난달 29일 문을 연 익산부송점은 도심 속 커피 숲을 콘셉트로 매장 외부에 정원과 산책길을 조성했다. 건물 3면을 통창으로 설치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외벽과 연결된 벤치석과 소나무 포토존도 마련했다. 익산부송점은 스타벅스가 운영하는 전국 20여 개 하이프로파일 매장 가운데 하나다. 부산 기장임랑원점은 상아색 벽돌과 박공지붕 외관이 특징이다. 나무와 풀꽃이 우거진 정원과 바다 풍경이 어우러지며, 매장 옆 글라스하우스에는 3m 높이 베어리스타 포토존이 있다. 용인고기동유원지점은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 독채 매장으로, 기존 수목을 보존해 숲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야외 테라스와 소나무 숲 속 산책길이 마련돼 있다. 대전용운점은 ‘ㅁ’자 형태 건물 가운데 중정을 조성해 매장 어디서나 정원 조경을 감상할 수 있다. 중정에는 다양한 나무와 작은 연못이 있어 도심 속 오아시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주에코DT점은 3층 루프탑에서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고, 연못을 배경으로 한 아치형 조
국내 침대 업계 4위 베스트슬립(법인명 지큐브스페이스)과 SNS 가성비 마케팅으로 주목받은 브랜드리스(회사명 RNC KOREA)가 사실상 동일 대표자가 운영하는 회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에서는 “소비자를 기만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두 회사 모두 서진원(사진)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주소지는 서울 서초구 서운로 동일 건물 3층이며, 매트리스 생산을 맡는 제조사 아모스 역시 서 대표가 소유한 회사다. 아모스는 지난해 지큐브스페이스에 792억 원, RNC KOREA에 138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브랜드 상표권도 모두 서 대표 명의다. 업계가 크게 반발하는 이유는 한 공장에서 나온 비슷한 제품을 두 회사가 전혀 다른 마케팅으로 내세워왔기 때문이다. 베스트슬립은 “5성급 호텔 납품 침대”라는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하며 박찬호·손연재 등 스포츠 스타를 모델로 발탁, 지난해에만 광고비 140억 원을 투입했다. 반면 브랜드리스는 SNS에서 괴상한 마스크를 쓴 남성이 전기톱으로 고가 매트리스를 절단하는 영상으로 주목을 받았다. “고급 브랜드와 동일한 내장재인데 훨씬 저렴하다”며 “공장 직판매로 거품
한국ESG위원회 서재익 회장이 “ESG는 선택 아닌 생존의 언어”라며 ESG 경영의 본질적 가치와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국ESG위원회는 지난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3회 한국ESG경영대상 THE BEST ESG’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ESG위원회와 ESG코리아뉴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과 ISSB, GRI, TCFD 등 글로벌 기준에 따라 ESG 경영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대상은 콜마BNH(중견기업), 베스트텍(중소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공기업), 충북개발공사(지방공기업), 충남대학교(교육기관) 등 5개 기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신동양기업과 신영씨앤디(중견기업), 한국환경안전연구원·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디자인축(중소기업), 한국중부발전·한국임업진흥원(공기업), 영천시시설관리공단(지방공기업) 등 8개 기관이 차지했다. 서 회장은 “이번 수상 기관들은 ESG 경영 선언을 넘어 실제 지속가능한 경영 모델을 구축하고 실천해낸 성과를 보여줬다”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거둔 것은 ESG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미래 성장의 핵심 전략임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또
국내 유통업계가 인공지능(AI)을 앞세워 물류와 추천 서비스를 잇따라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온라인·오프라인 경쟁을 넘어, AI 역량이 시장 점유율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AI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 물류 효율화, 고객 관리 고도화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먼저 쿠팡은 AI 예측 알고리즘으로 주문량을 사전에 분석해 전국 물류센터에 미리 상품을 배치하는 ‘예측 물류’를 고도화하고 있다. 대규모 주문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수요를 예측하고, 인기 상품을 지역별 센터에 선제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로켓배송’의 신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물류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네이버 역시 쇼핑 데이터와 검색 패턴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AI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전통 유통업체들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마트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물류센터를 확충하며 배송 효율을 높이고 있고, 롯데쇼핑은 AI 수요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점포별 발주 정확도를 높였다. GS리테일은 편의점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AI 진열 최
이마트 특가 행사 ‘고래잇’이 9월에도 강력한 혜택을 몰고온다. 28일 이마트는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9월 고래잇 페스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컨셉은 ‘가을할인 대작전’으로, 이마트는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까지 전방위적인 초저가 할인을 펼쳐 가을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고래잇 페스타’는 고객들이 ‘꼭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천명한 이마트가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한 ‘가격 투자’의 일환이다. 올해만 8회째 진행하는 고래잇 페스타는 고객들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절한 가격에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7번의 고래잇 페스타 기간 동안 매출, 방문 고객수가 모두 두 자릿수씩 신장하며, 이마트와 고객 모두 ‘Win-Win’ 한다는 대규모 행사 본연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이번 9월 고래잇 페스타 역시 ‘가을할인 대작전’이란 콘셉트에 맞게 제철 신선식품부터 가공/생활/가전제품 파격 할인, 차별화 신상품 출시까지 다양한 콘셉트을 선보인다. 먼저 신선식품 ‘최저가 도전’에 나선다. 가을 제철 신선식품인 햇꽃게, 햇사과는 물론
이마트가 ‘요즘 해녀’라는 명칭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정민, 진소희 거제해녀 인플루언서와 함께 프리미엄 수산물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우정민·진소희 씨와 협업해 경남 거제시 덕포어촌계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프리미엄 수산물을 단독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수산물은 이마트 매장과 모바일앱 ‘오더투홈’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던 당일 채취 자연산 수산물을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은 양식이 불가능해 100% 자연산으로만 채취되는 돌멍게(600g 9800원), 수심 깊은 곳에서 자라는 바위굴(300g 1만 9800원)이다. 이외에도 뿔소라(1kg 9800원), 홍합(1kg 5800원), 자연산 문어(100g당 4800원) 등이다. 어획량에 따라 품목은 변동될 수 있으며 조기 품절 가능성도 있다. 이마트는 안정적인 판로를 원하는 어민들의 고민을 해소하고, 고객에게는 대형마트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연산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MZ세대를 중심으로 제철 소비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식탁과 유통 구조를 흔들고 있다. 건강과 가치 중심의 소비가 맞물리며 ‘제철코어’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철코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여름철 제철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음료·디저트는 물론, 지역 특산품과의 협업 상품까지 다채로운 형태로 등장하고 있다. ‘제철코어’는 특정 스타일을 뜻하는 ‘코어(Core)’에 제철을 결합한 말로, 계절의 맛을 제대로 즐기려는 소비 흐름을 가리킨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MZ세대의 건강·가치 중심 소비와 맞물려 있다고 설명한다. 로컬푸드, 지속가능성, 산지 스토리텔링은 상품을 넘어 ‘경험형 소비’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문화적 배경도 한몫한다. 1인 가구 증가와 라이프스타일 다양화로 소량·제철 중심 소비가 늘었고, SNS와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철 먹거리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맛과 계절을 넘어 ‘스토리’가 소비 기준이 되고 있다. 특히 건강·웰빙, ESG 가치가 소비 기준으로 자리 잡으며 제철 상품은 ‘건강·가치·경험’을 동시에 충족하는 선택지로 떠올랐다. 수원시 영통구에 거주하는 강수연 씨(24)는
크린토피아가 세탁업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크린토피아는 ‘찾아가는 창업설명회’를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3개 도시에서 총 17차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빠른 투자금 회수를 중심으로 세탁업 창업의 장점을 소개한다. 크린토피아는 33년간의 가맹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 준비 단계에서 꼭 알아야 할 수익 구조와 운영 전략을 제공해 실질적 도움을 전할 계획이다. 세탁 서비스는 생활 필수 업종으로 경기 불황에도 수요가 꾸준해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꼽힌다. 다른 업종에 비해 재고 부담이 적고 원가 변동 위험도 낮아 초기 투자 리스크가 낮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업계 평균 투자금 회수 기간이 3~4년 이상인 것과 달리, 크린토피아 가맹점 가운데는 1년 내 투자금을 회수한 사례도 보고됐다. 크린토피아는 무인 운영이 가능한 ‘코인워시365’,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세탁 편의점 ‘크린토피아’, 두 모델을 결합한 ‘크린토피아 Multi’ 등 세 가지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각 모델의 수익 구조, 입지 전략, 실제 가맹점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현장에서 전문 상담
롯데백화점이 춘천 ‘빵지순례’ 코스를 선보이며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4일까지 잠실점 지하 1층 베이커리 행사장에서 ‘기차 없이 떠나는 춘천 베이커리 TRAVEL’ 팝업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동부 치아바타’, ‘자유빵집’, ‘감자밭’ 등 SNS에서 ‘빵지순례’ 코스로 불리는 춘천의 유명 베이커리들이 참여한다. 유동부 치아바타는 속이 편한 건강한 빵으로, 감자밭은 겉은 쫀득하고 속은 100% 국산 감자로 채운 감자빵으로 알려져 있다. 르꼬르동 블루 출신 파티시에가 운영하는 자유빵집도 참여해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또 단팥빵 전문점 ‘이야빠빵’은 이번 팝업에서 춘천 구황작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한정 출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플레인 치아바타(4900원), 앙버터(6500원), 감자빵 3개입(1만 500원) 등이 준비됐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