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교회계·지출업무를 개선해 학교의 회계업무를 간소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행정개선지원단, 학교행정실장협의회, 6급 미래인재 성장과정 등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학교회계와 지출(계약)업무’에 대한 개선 요청을 파악했다. 이후 재무관리과와 학교업무개선담당관 두 부서 간 협업으로 이달까지 5개 과제 개선을 진행했다. 개선된 과제는 ▲공립 학교회계 학급운영비 개산급 지급 시행 ▲가상계좌 이용 학교회계 수입 처리 ▲업무추진비 신용카드 사용 확인 간소화 ▲세입세출외현금 관리요령 개정(4대 보험료 자동이체 신청 가능) ▲공립고등학교 수업료 징수 방법 변경(기존 감면징수 세입 절차 생략, 면제 처리)이다. 이 밖에 조달청에 차세대 나라장터 계약 증빙서류 출력 기능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경기교육재정의 공정하고 투명한 집행과 효율적 업무처리를 최우선으로 현장에서 요구하는 학교회계, 지출업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김승호 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학교회계·지출업무 5개 과제 개선은 부서 간 업무 경계를 허물고 협업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급여업무 간소화 등 부서 협업으로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청년 공무원의 참신한 생각과 패기, 변화에 대한 열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27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청렴 주니어보드 발대식’에서 “청년 공무원의 생각과 의견이 억눌리지 않고 자유롭게 오갈 때 경기교육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공직의 매력은 당당하게 일하는 것”이라며 “청년 공무원이 자기 일의 주인이 되어 맡은 일의 최종책임자로서 책임을 다한다면 경기교육은 청렴한 조직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창의적인 청렴정책 발굴을 위해 구성된 청렴 주니어보드를 공식 출범시켰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 간 학교‧교육지원청‧기관에서 근무 중인 근무경력 7년 이하 20~30대 직원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해 34명의 위원을 선발했다. 이들은 거주지에 따라 북부와 남부 권역으로 총 6개 분과로 나눠 청렴정책에 대한 참신한 생각을 발굴하고 다양한 청렴 캠페인을 통해 청렴한 경기교육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임 교육감은 34명의 위원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경기도 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촘촘한 기초학력 진단 프로그램부터 다양한 기초학력 보장 사업까지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도교육청의 특색 있는 기초학력 보장 사업을 돌아보고 기초학력 보장 사업이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양주덕현초등학교는 ‘큰 꿈을 갖고 재능을 기르는 사람’을 교훈으로 삼아 즐거운 학교, 민주적인 학교, 신뢰받는 학교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한 다채로운 사업으로 질 높은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기초학력’ 학습 양주덕현초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습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학습지원대상학생을 면밀히 관찰하고 면담을 진행해 다른 학생들과 벌어진 학습격차로 수업 중 교사의 설명에 대한 이해와 흥미가 부족하고 수업 참여도 역시 떨어진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의 학습 결손이 누적되는 것을 막고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학습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5일 도교육청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경기도교육청 제1기 미래나래 교육기자단’ 남부지역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남부지역 소속 교육기자단 110여 명과 9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발대식은 축하공연, 위촉장과 기자증 수여, 선서문 낭독, 교육감 영상 축사, 기자단 전문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미래나래 교육기자단은 교육정책의 현장화, 정책 수요자 중심의 홍보 및 성과 검증을 위해 초중고 학생기자단 130명과 교직원통신원 82명 등 총 2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경기교육 정책기획기사 ▲학교 소식을 전하는 스쿨통 ▲교육칼럼 ▲교육 현장 취재 등 경기교육 정책의 현장 안착과 학교 소식 등을 알리고 소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작성된 기사는 도교육청 교육기자단 공식 블로그에 게재되며 도교육청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교육기자단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월 기자단 전문교육, 현장 취재에 대한 유관 부서와 기관 협조, 우수기사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공유, 우수 기자단 표창, 연말 교육기자단 10대 영상 뉴스 제작, 우수기사 모음집 발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길
경기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경기이룸대학)을 운영해 학생의 진로 탐색과 설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공유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은 가천대 등 53개 대학,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등 4개 전문기관에서 오는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진로탐색 과정과 진로집중 과정으로 나뉘며 청소년 6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진로 개척과 전문적 학습역량 신장을 지원하기 위해 ▲경영 ▲공학 ▲멀티미디어 ▲사회과학 ▲예술 ▲의학·약학·간호학 ▲인문 ▲자연과학 ▲정보통신 ▲융합 등 다양한 계열의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의학·약학·간호학 계열, 사회과학 계열 등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백신, 바이오 의약품 만드는 유전자 조작의 이해 ▲해부학적 이해 통한 사람 몸의 구조와 기능 ▲감염병 사례를 통한 감염병원체의 생화학적 검사와 분자 진단 ▲나의 꿈 교사의 길 날개를 달자 ▲범죄행동심리를 쫓는 경찰프로파일러 ▲사법연수원에서 배우는 법과 재판 이야기 등이 있다. 강사로 참여 중인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경기공유학교는 학생이 올바른 목표와 방향성을 가지고 자신의 진로를 찾
수원역 택시 승강장은 탑승 시 이용객의 목적지에 따라 승차 위치를 나눠서 운영하고 있지만 미흡한 안내와 부족한 표지판으로 택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수원역 택시 승강장은 로터리가 복잡한 수원역 특성상 택시 출발 시 신호 대기, 경로 등 문제로 인해 목적지 방면을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 시청, 아주대, 남문, 매산동 방면이 목적지인 승객은 수원역 앞 택시 승강장을 이용하고 영통, 권선동, 평동 방면이 목적지인 승객은 역에서 50m 떨어진 육교 아래 승강장에서 탑승한다. 하지만 해당 내용에 대한 안내가 미흡해 수원을 찾은 관광객들과 택시 이용객들이 택시 승차에 불편을 겪고 있다. 시내 방면 택시 승강장에 ‘영통, 세류, 평동 방면’이라는 표지판이 존재하지만 자세한 설명이나 정확한 승차 위치 없이 오른쪽 화살표 표기만 돼 있어 혼란을 겪는 시민들도 있었다. 평택에서 수원을 방문한 김선화 씨(30)는 “역에서 나와 택시에 탔는데 택시기사님이 육교 밑으로 가 다시 택시를 타라고 했다”며 “방면을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에 사는 이민경 씨(33)는 “수원에 처음 방문하는
경기도교육청은 ‘2024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를 다음 달 11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현장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박람회는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오는 7월 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도내 모든 학교의 교직원과 경기도민이다. 박람회에는 49개 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과 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S2B)이 참여할 계획이다. 사무용품, 생활용품, 식료품 같은 생산품뿐만 아니라 소독 방역, 청소, 문서파쇄 같은 용역 상품까지 100여 종 이상 상품의 구매와 상담이 가능하다. 각 기관은 필요한 물품과 용역을 선택한 뒤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쇼핑몰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도민 역시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쇼핑몰을 통해 개별적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대면 박람회에서는 나만의 커피 만들기, 꽃모종 심기, 쌀 분도미 즉성 도정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운영과 중증장애인 미술품 전시도 진행될 계획이다. 박만영 도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는 중증장애인의 자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의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이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현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23일 하이러닝 선도학교인 과천 청계초등학교의 하이러닝 활용 과학 수업을 공개했다. 청계초 6학년 학생들은 현미경으로 식물의 구조와 기능을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하기 전 하이러닝을 활용해 현미경의 구조를 학습했다. 수업에는 하이러닝의 ▲인공지능 학습 분석 통한 진단 ▲콘텐츠 추천 ▲교사와 학생이 상호작용하며 만드는 통합학습창 ▲실험 수업 결과가 저장되는 클래스보드 ▲자료 공유 기능이 활용됐다. 학생들은 통합학습창을 활용해 광학현미경의 구조를 작성하며 개별적인 학습을 진행했다. 교사는 하이러닝을 통해 학생들의 태블릿 PC를 모니터링하며 작성학습활동 시간 등 수업 시간을 원활히 조절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교사가 하이러닝을 통해 밑줄을 긋거나 표시하며 설명하는 부분은 학생들의 개별 태블릿 PC에 그대로 반영돼 모든 피드백이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학생들의 하이러닝을 활용한 자유로운 학습이 끝난 후 교사는 학생들의 개별 학습 화면을 공유하며 오답 등 풀이를 진행했다. 또 수업 진행 중 학습 영상을 재생하면 모든 학생이
생태 하천 산책로 내 교량과 구조물에 오염과 낙서, 불법 광고물 등이 방치돼 미관을 해치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2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를 발원지로 하는 신갈천은 지난 2020년 수질개선과 생태계 복원 등 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시민 쉼터로 조성됐다. 하천은 용역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미화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데 하천 내 교량과 구조물의 낙서‧오염, 불법 광고물 제거 등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흥구 신갈오거리에서 기흥역까지 이어지는 생태탐방로 약 8개의 교량 중 3개의 교량은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한 낙서로 덮여있었고 욕설 낙서도 쉽게 볼 수 있다. 평소 반려견과 매일 산책로를 이용한다는 남민주 씨(30)는 “산책하던 도중 욕설 낙서를 보면 기분이 좋지는 않다”며 “생태하천에 낙서가 생긴 지 꽤 오래 됐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해당 생태탐방로 약 1.5km 구간에는 부착된 지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불법 광고물도 여러개 눈에 띄었다. 김상현 씨(28)는 “하천 청소는 주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 같지만 정작 사람들 눈에 잘 띄는 낙서나 전단지는 왜 방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학교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를 두고 경기지역 학생들이 "학생인권 조례 폐지와 같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도교육청 경기도학생참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위원 44명 명의의 공동성명서를 도교육청에 22일 제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기존 학생인권조례에는 24개 조, 86개 항에 걸쳐 학생의 기본 권리가 세부적으로 명시돼 있었지만 새 조례안의 경우 1개 조, 10개 권리만 명시돼 많은 권리와 지원 조항이 삭제되거나 축소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 조례안은 명확한 책임의 기준과 세부 조치들을 명시한 기존 조례안과 달리 모호하고 포괄적인 내용을 담은 조항이 많아 제정될 경우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고 학교 구성원들의 충돌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도교육청은 ‘학교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해당 조례안은 기존 학생인권조례와 교권보호조례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을 규정했다. 조례가 제정될 경우 비슷한 조례가 중복해서 존재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법제상 조치로 기존 학생인권조례와 교권보호조례는 폐지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