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경기도 교(원)장단 8명과 ‘2024 의정부 유아교육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국정과제인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로 교육격차 해소’와 경기도교육청 정책인 ‘교육의 공적 책임 확대 및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를 위한 지역의 교육자원 발굴과 유아교육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발판이 될 예정이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장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로 유아교육부터 평생교육까지 국가의 책임이 더 강조되고 지역 간, 지역 내 교육 편차도 커지고 있다”며 “유아들의 행복한 성장발달을 위한 의정부 실정에 맞는 유아교육 발전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교육지원청은 ▲미래형 유아교육과정 운영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G.I.C.C.) 추진 ▲경기형 지역 연계 유치원 방과후 과정 모델 가족과 함께 올래(ALL來) 개발 등 의정부 지역의 교육여건을 반영한 유아교육 통합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2일 의정부 호원초 교사 사망사건 관련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등에 대한 무혐의 결정을 두고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교육 현장에서 이 사건을 주목하는 선생님들을 생각할 때 경찰의 결정이 매우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유가족의 향후 입장을 존중하면서 기관 차원의 추가적인 대응을 모색해나가겠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법적으로는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한 유가족의 이의 신청이 있어야 교육청이 법률 지원 등 조력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교권 보호 대책이 교육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도 이날 입장문을 내 무혐의 결정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했다. 연합회는 “안타까운 희생과 피해자는 있는데 단죄할 가해자가 없다는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학교 현장은 이해하기도, 받아들이기도 어렵다”며 “전국 교원들의 심정은 실망감을 넘어 무력감과 자괴감에 빠졌다”고 전했다. 전국교직원노조 경기지부도 성명을 내 “경찰의 수사 결과와 불송치 결정을 규탄하고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한다. 이번 수사 결과는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데 매우
경기도교육청은 감성과 지성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찾아가는 예술융합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도내 104개 학교에서 20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예술융합 인문학 프로그램은 전통예술 융합 프로그램과 예술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통예술 융합 프로그램의 경우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 속에 담긴 선조들의 삶과 문화, 역사 등을 이해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예술융합 프로그램은 ▲교과 연계 ▲진로 연계 ▲인성교육 ▲자유학기 주제탐구 ▲학교자율교육과정 ▲학년말 전환기 프로그램 등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는 ▲국악으로 만나는 옛 조상 지혜 별따기 여행(안산해솔초)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수일중) ▲조선 후기 회화의 르네상스-단원과 혜원의 그림에서 노닐다(곡란중) ▲사유하는 그림, 내 안의 동양화(와부고) 등이 진행된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감성과 지성이 균형을 이루며 성장하도록 예술로 빛나고 인문학으로 깊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며 “예술적 감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학교예술교육과 독서인문교육을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기반시설과 연계한 적정규모학교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각 교육지원청을 통해 지역 추진협의체 합의를 거쳐 지역별로 여건에 적합한 적정규모학교 유형을 결정, 오는 7월까지 공모를 받는다. 지역 추진협의체는 학생 수 감소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공립학교(통합교 및 폐지교)의 희망 교직원, 학부모, 지자체, 지역의원 등으로 구성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소규모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함께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 교육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교육청이 소유한 통합교 또는 폐지교에 지자체 지원을 연계한 거점형 경기공유학교와 학교복합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역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근규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이번 적정규모학교 공모 사업은 소규모학교가 재탄생할 수 있는 기회”라며 “소규모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원도심 내 접근성이 우수한 폐지교의 공간을 활용하는 등 지역과 함께 도교육청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경기도 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촘촘한 기초학력 진단 프로그램부터 다양한 기초학력 보장 사업까지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도교육청의 특색 있는 기초학력 보장 사업을 돌아보고 기초학력 보장 사업이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기초학력 보장 사업을 펼치는 학교가 있다. 하남시에 위치한 산곡초등학교는 ‘다양한 배움, 바른 실천, 새로운 도전’을 비전으로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산곡초는 ‘두드림 학교’와 ‘교과보충 집중 프로그램’, 미래학교 학교자체예산을 이용한 자체적인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되 방과후에도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많은 기초학력 보장 프로그램 중 두드림 학교와 교과보충 집중 프로그램을 선택해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두드림 학교의 경우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위한 진로·정서·학습코칭 등의 통합지원을 위해 방과 후에 실시하고
세월초등학교는 지난 17일 ‘세월 달빛시네마’ 영화제를 세월초 운동장에서 주민 165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월 달빛시네마 영화제는 세월초 학부모회에서 주관하는 마을과 함께하는 행사로 운동장에 빔프로젝터를 설치해 영화를 관람하는 야외영화제다. 참여자들은 영화관이 없는 지역에서 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가족, 이웃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4학년 학부모는 “친구, 이웃과 소통하고 즐기는 문화예술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문화적 감성을 가지고 공동체의 의미를 알게 해 줬다”며 “영화제 덕분에 행복한 추억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세월초 1학년 학생은 “늦은 밤까지 학교에 엄마, 아빠, 동생, 친구와 있는 것이 신나고 재미있었다. 즐겁고 행복한 우리 학교가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서진희 세월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은 “2년째 진행하고 있는 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학교, 학부모, 마을 등 세월 교육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생 읽기곤란(난독증) 의심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한 학습지원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난독증은 지능, 시력, 청력 등이 모두 정상이나 글을 읽을 때 철자 등을 구분하기 어려워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이다. 도교육청은 효과적인 학습지원을 위해 난독증 진단과 학습지원이 가능한 15개 기관을 추가 지정, 총 92개 기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초등학생 중 난독증 의심 학생 590여 명을 1차로 선정하고 지정된 기관에서 학생 진단검사와 학습지원을 진행한다. 오는 8월에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중 난독증 의심 대상자를 2차로 추가 선정해 진단과 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읽기곤란 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원 강화를 위한 교원 대상 역량 강화 연수도 진행할 방침이다. 김윤기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난독증은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극복 가능해 적기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난독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 연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018년 ‘경기도교육청 난독증 학생 지원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1
경기도교육청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기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부패취약분야별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라 부패에 취약한 3개 분야를 선정하고 부패 발생률이 높은 기간에 집중신고를 받을 방침이다. 부패취약 3개 분야는 ▲불법찬조금(5월, 10월) ▲물품·공사 분야(7~8월) ▲갑질행위(7월)로 해당 기간에 집중신고가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공익 제보와 갑질 신고는 상시 가능하지만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해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강화 계획이다. 도교육청 전 기관 공직자의 부패·갑질 행위가 의심되는 사항은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기명 또는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공익 제보와 갑질 행위 신고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철저히 비밀을 보호하고 신고자 신분을 보장할 예정이다. 특히 공익 제보는 전담변호사와 상담 후 변호사 명의로 대신 신고할 수 있다. 도교육청 부패취약분야 관계자는 “공정과 투명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용기 있는 신고가 필요하다”며 “청렴문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아무도 돌보지 않는 소외된 아이의 인생에 치유의 등불을 비춰주는 정책이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학교생활이 어려운 위기학생을 발굴해 알맞은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위기학생의 나침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의 ‘찾·통·通’은 학교 안 위기학생을 학교 논의기구인 위기관리위원회, 생활교육위원회, 학생복지심사위원회 등을 통해 교육지원청에 지원 의뢰하는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체계’다. 의뢰된 위기학생들은 양육자의 실직이나 질병, 이혼 등 심리·정서적 위기, 아동학대, 학교폭력 등 다양하고 복잡한 상황에 처해있어 다각도의 지원이 필요하다. 위기학생 지원을 위해서는 ‘학생성장 사례회의’를 진행해야 하는데 회의 전 학교 교사와 위기학생은 질문지를 함께 작성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질문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 ▲학교와 지역기관, 교육지원청이 무엇을 도와주면 변화될지 ▲자신만의 계획 등으로 구성된다. 다듬어진 답변 대신 학생이 자유롭게 말하는 내용을 담거나 학생이 직접 자필로 작성하는 등 ‘학생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자기주도성을 대체할 교육은 없다. 학교에서부터 자기주도적이고 자율적인 교육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최근 ‘2024 학교중심 경기교육 주요정책 이해’ 연수에서 ‘2024 도약하는 경기미래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과거처럼 도교육청이 목표를 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교육지원청이 학교를 연결하는 과정으로는 창의적 발전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학교에서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 행정실장님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세 분이 제대로 협조할 때 선생님들이 교실에서 원활한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단위의 자율역량을 발휘해 학생에게 바람직한 교육이 되도록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모가 함께 협력해서 아이를 기르듯 좋은 교육을 위해 학교 구성원이 함께 고민하고 이해한다면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이 주관하는 이번 연수에는 도내 각급학교 교(원)장, 교(원)감, 행정실장 등 3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 직종‧직급 간 경계를 넘어 협력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경기교육 정책의 현장 실천 역량을 길러 미래 교육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