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 최대 40㎝가 넘는 폭설이 내린 가운데 1285교가 휴교를 선택했다. 28일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12시를 기준으로 유치원 634개, 초등학교 447교, 중학교 108교, 고등학교 95교, 특수학교 1교로 총 1285개 교가 휴교했다고 밝혔다. 등교시간 조정에 나선 곳은 유치원 91개, 초등학교 48교, 중학교 69교, 고등학교 49교 총 256개 교다. 하교시간을 조정한 학교도 있다. 경기지역 초등학교 35교, 중학교 50교, 고등학교 33교, 특수학교 1교 총 119개 교가 하교시간을 조정했다. 기록적 폭설에 학교 시설물 피해를 입은 학교도 있다. 교내 나무가 쓰러지거나 차양막이 무너지는 등 67개 교가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어 이날 도교육청은 관내 모든 학교에 교장 재량하의 휴업을 적극 검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교육지원청과 학교로 보냈다. 경기지역의 누적 적설량은 오전 6시 기준 용인 백암 43.9㎝, 군포 금정 41.6㎝, 수원 41.2㎝, 의왕 이동 39.3㎝, 안양 만안 38.6㎝, 과천 36.2㎝ 등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메이커학교로서 학생들에게 창의적 교육을 펼치고 있는 성남 장안초등학교의 4학년 학생들이 '어린이 작가'가 됐다. 28일 장안초는 27일 동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혜미 4학년 담임교사와 4학년 학생들이 '어린이 작가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안초 4학년 69명의 학생들은 올해 이야기를 구상하고, 그림 스케치 및 채색을 하며 각자 1권의 동화책을 완성해냈다. 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장안초 하늘나래관에서 진행된 출판 기념회에는 학부모와 교직원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기념회는 학교장 축사, 축하 영상 상영, 출판 소감 발표, 기념 촬영 및 도서 전시 관람으로 진행됐다. 장안초 도사관에도 이혜미 교사와 4학년 학생들의 출판 도사가 전시됐다. 4학년의 한 학생은 "책을 만들기 전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지만, 작업을 하면서 점점 재미를 느꼈다"며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친구들과 함께하니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책 만드는 과정을 알려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혜미 교사는 "아이들이 직접 그림 동화를 완성해내며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는 모습이 뿌듯했다"며 "동화 작가로서 아이들과 즐겁게 동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어 큰 보람
경기형 과학고가 1단계 예비지정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예정에 없던 '심층 질의' 단계를 심사과정에 추가하며 잡음이 일고 있다. 과학고 추가 설립을 두고 끊임없이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와중이라 엎친데 덮친격이라는 평가다. 2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기도교육청은 경기형 과학고 설립을 위한 1단계 예비지정 단계에 심층 질의, 즉 면접 단계를 추가하며 심사 기간을 연장했다. 심층 질의는 비대면 온라인 면접으로 진행되며 설립·운영·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7명이 교육지원청, 지자체 담당자들을 상대로 세부 질의를 진행한다. 이에 당초 이달 말 발표 예정이었던 1단계 예비지정 결과 발표는 12월 초로 연기됐다. 예비지정 연기에 따라 추후 2단계 특목고 지정 및 심의와 3단계 교육감 지정 및 고시도 연기, 약 2주 뒤로 모든 일정이 미뤄지게 됐다. 하지만 이처럼 공모 절차를 마친 후 심사 과정이 추가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 만큼 공모 지침 위반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심층 질의 과정이 추가된다는 사실을 과학고 유치 공모에 참여한 지자체들에게 통보했을 뿐 사전 동의 절차 역시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일부 지자체들은 갑작스러
경기지역에 최대 40㎝가 넘는 폭설이 내린 가운데 많은 학교가 휴업 또는 등교 시간 조정을 선택했다. 28일 도교육청은 관내 모든 학교에 교장 재량하의 휴업을 적극 검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교육지원청과 학교로 보냈다. 경기지역의 누적 적설량은 오전 6시 기준 용인 백암 43.9㎝, 군포 금정 41.6㎝, 수원 41.2㎝, 의왕 이동 39.3㎝, 안양 만안 38.6㎝, 과천 36.2㎝ 등이다. 이에 경기지역 유·초·중·고등학교 등 4700여 곳이 휴업이나 등교 시간 조정에 나섰다. 과천의 경우 초등학교 대부분이 휴교를 결정했으며 중고등학교는 대부분 10시로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 수원지역 역시 많은 양의 눈이 내린 만큼 정상적 등교가 어려워 광교 인근 초등학교 일부는 휴업을 결정하기도 했다. 한편 어린이집을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도 휴원을 권고했다. 수원시는 이날 "영유아보육법 제43조의 2(어린이집에 대한 휴원명령)에 근거해 어린이집 휴원을 권고한다"며 관내 어린이집 719곳에 공문을 보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인성․세계시민교육 실천학교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실천 중심의 인성‧시민교육을 통합 지원한다. 28일 도교육청은 오는 29~30일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와 '학생중심 세계시민교육 실천학교' 100교를 대상으로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성교육 실천학교 74교(초 25교, 중 32교, 고 17교), 세계시민교육 실천학교 25교(초 9교, 중 8교, 고 8교)의 교장, 교감, 교사,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150여 명이 참여한다. 성과 공유회는 인성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천한 학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급과 지역별로 맞춤형 인성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장이다. 29일에는 '시대 변화와 인성교육의 필요성' 특강, '실천학교 한 해 살이'를 공유하며 인성‧세계시민교육 실천학교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다. 30일에는 학교급․지역별로 인성․세계시민교육 운영 방안 토의와 실습,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세계시민교육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우수사례는 ▲마음을 키우는 교육과정(박달초) ▲새로운 시도 ‘인성 바깔로레아’를 통한 학교 인성교육 실천과 평가의 실제(어정중)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동행’ 프로젝트(수리고)
경기·인천 지역은 전날부터 내리던 눈이 계속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인천·경기남부 5~15㎝, 많은 곳은 25㎝ 이상이겠고, 서울·경기북부, 서해5도 3~8㎝, 많은 곳은 10㎝이상이다. 28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2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4도, ▲성남 -1~3도, ▲과천 -3~3도, ▲안양 0~3도, ▲광명 2~4도, ▲군포 0~4도, ▲의왕 -1~3도, ▲용인 -2~4도, ▲오산 -2~4도, ▲안성 0~5도, ▲이천 -2~4도, ▲여주 -2~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4도, ▲하남 -2~5도, ▲광주 -3~2도, ▲파주 -5~4도, ▲양주 -4~4도, ▲고양 -5~5도, ▲의정부 -4~5도, ▲동두천 -4~4도, ▲연천 -4~4도, ▲포천 -4~4도, ▲가평 -3~5도, ▲남양주 -3~5도, ▲구리 -2~4도, ▲김포 -1~6도, ▲부천 -1~4도, ▲시흥 -2~5도, ▲안산 0~4도, ▲화성 1~6도, ▲평택 0~5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5도, ▲강화 -2~4도, ▲백령도 3~6도, ▲서울 -2~4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경기도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운영 2년차에 '월드스쿨' 인증을 받으며 국제적 수준의 질 높은 공교육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도교육청은 군서미래국제학교(시흥), 만선초등학교(광주), 개산초등학교(안성)가 2023년 3월 관심학교에서 시작, 공립학교 최초 월드스쿨로 공식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세 학교는 관심학교 단계에서 교의 특화된 교육적 경험을 토대로 국제 바칼로레아(IB)를 학교 맥락과 연계, 적용하는 방법을 탐색하고 연구했다. 이후 후보학교 단계에서는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철학을 중심으로 학교 조직과 문화를 재구조화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하는 최적의 교수학습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이들은 앞으로 학교 네트워크, 학교공개 및 수업나눔, 정기적 성과 나눔으로 많은 학교와 미래지향적 수업‧평가 실천력을 공유하고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 역시 도내 후보학교 48개교 모두 2025년 월드스쿨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맞춤 지원을 강화하고 ▲관심학교 확대 운영 ▲우수사례 지속 발굴 및 공유 ▲IB 전문 교원 양성을 통해 지역별 IB 초‧중‧고 연계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태석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월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도내 초등학교 특수학습 어린이들의 안전지킴이 전도사가 됐다. 27일 경기소방재난본부는 26일부터 2일간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초등학교 특수학급 안전문화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화성과 오산지역 초등학교 5개교의 특수학급 장애학생 50여 명이 참여해 교통안전과 캠핑안전, 생활안전 등 재난안전체험을 실시했다. 이들은 119청소년 발대식에 참여, 임명장 수여와 119청소년단 선서를 통해 자랑스런 119청소년단원으로서 안전문화 리더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119청소년단은 유치원 어린이부터 초‧중‧고등학생, 대학생까지 단원으로 활동하며 각종 재난안전체험, 여름방학 안전캠프 등에 참여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경기도에는 144개대 3854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김범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은 "119청소년단원으로 활동하게 된 여러분을 환영하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달라"며 "우리 모두의 안전의식을 일깨우는데 선도해온 119청소년단이 안전분야 최고의 청소년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1차 년도인 2024년 목표한 사업을 100% 완수했다. 도교육청은 모든 교육정책에 '보편적 설계'를 도입해나갈 계획이다. 27일 도교육청은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2023년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교육 발표 이후 도교육청은 사업 1차 년도인 2024년 추진 사업 14개를 연차별 목표 100% 달성했다. 사업 분야는 ▲특수교육인력 및 돌봄 확대 ▲미래형 스마트 특수교육 기반 조성 ▲특수교육원 설립 및 행동중제 신속대응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도입 제도화 4분야다. 도교육청은 기간제 특수교사 230명을 증원해 과밀 특수학급을 해소하고 특수교육지도사 200명을 증원, 1344명을 배치하는 등 인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펼쳤다. 특수교육 협력강사 521명이 배치로 별도인력 지원도 이뤄졌다. 또 특수학급 에듀테크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특수학교별 학생 특성에 맞는 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했다. 특히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 교육정책에 '보편적 설계'를 도입하며 유·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 기본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장애학생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최진형 새롬학교 교사
경기도교육청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최를 앞두고 안전 운영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27일 도교육청은 국제포럼 당일 수원컨벤션센터 내·외부 경비와 재난 대응, 참가자 경호 및 응급상황 대비 등 안전한 포럼 운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국제포럼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안전 계획 수립 ▲유관기관과 안전사고 예방, 긴급상황 대응 방안 논의 ▲수원컨벤션센터 내 합동상황실 설치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유네스코 국제포럼이 진행되는 3일 동안 경기남부경찰청과 수원남부경찰서 협조로 합동상황실에 경찰 인력이 상주한다. 행사장 인근 교통통제, 주요 인사 경호, 행사장 내․외 혼잡상황에 대비하는 등 질서유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수원소방서는 포럼 개최 직전 행사장 내 구조물, 방재시설 등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수원컨벤션센터와 인근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주·야간 순찰, 합동상황실의 소방인력 상주, 비상연락 체계 구축으로 재난·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국제포럼 사무국은 안전교육을 받은 경비·안전관리 인력 30명과 의무실 상주인력 2명을 배치하고 사설 구급차 1대를 운영하는 등 경비·소방·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