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와 사회의 환경교육 연계를 강화해 지역 중심 환경교육에 나선다. 25일 도교육청은 오는 26일 북부청사, 27일 남부청사에서 '경기 환경교육 관계자 워크숍'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학교, 사회환경교육기관, 지자체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도교육청은 지역 특색에 맞는 실천중심 생태환경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도청과 협력하며 경기도교육청 환경교육 진흥협의회를 통해 학교를 직접 지원하며 지역 중심 환경교육을 실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보다 나은 환경교육으로'라는 주제로 ▲미래세대 환경교육 현황과 과제(김인호 환경교육혁신연구소 소장) ▲경기도 환경교육사업 성과와 2025년 추진방안(장경오 경기도 환경교육팀 팀장) ▲학교-사회 이음 성과와 과제(김동현 광명시환경교육센터 센터장) ▲학교-사회 이음 현황과 과제(심정은 향산초 교사)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교육청, 지자체, 학교 대표의 토론과 2025년 정책 추진 및 아이디어에 대한 분임 토론,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동 논의가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삶에서 시작하는 환경교육에서 생태감수성을 증진한다는 정책 방향에 맞게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 실천 중심
경기도교육청이 지역사회와 연대하고 협력해 공교육 확장을 위한 교육체제 기반 마련에 나섰다. 25일 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의 학교 밖 학점 인정을 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과목 개설로 고등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 중심으로 이뤄졌던 기존 공동교육과정과 달리 교육지원청이 학생의 수요와 요구를 분석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과목을 개설하는 방식이다. 학교 내 개설 또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이 어려운 과목 중심으로 운영된다. 오는 2025학년도부터 고양시를 시작으로 ▲구리남양주 ▲김포 ▲부천 ▲성남 ▲안산 ▲용인 ▲이천 ▲의정부 9개 교육지원청에서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주부터 고양시 일반고 2·3학년(2025학년도 기준) 대상 수강 신청이 시작된다. 과목은 ▲반도체 제조(한국폴리텍대, 명지대) ▲인공지능 기반 생물정보학의 기초와 활용(한양대) ▲항공기 일반(한국항공대) ▲경찰학(김포대) ▲만화 콘텐츠 제작(청강문화산업대) ▲반려동물 관리(한양대, 동원대) ▲영상 제작 기초(부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부터 입시 위주 교육을 벗어나고자 하는 학생까지 각각의 이유로 '대안교육'을 찾는 학생들이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대안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와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대안교육기관을 운영 및 지원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도교육청의 대안교육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샘물교육선교회에 속한 샘물중고등학교는 지난 2009년 설립된 기독교 대안교육기관이다. 분당에서 시작돼 현재는 용인에 캠퍼스를 둔 '도심형 대안학교'라고 설명할 수 있다. 샘물중고등학교는 통학형 학교로 공교육의 치열한 입시 경쟁이 아닌 영적이고 인성적인 성장에 중점을 두고 공동체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교육과정은 국가교육과정의 기본 교과뿐만 아니라 영성, 인성, 실력의 균형과 통합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스스로 세계관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봉사하며 고유의 재능을 개발하며 선한 '청지기'이자 신실한 일꾼으로 자라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 학생주도성 키우는 교육으로 만드는 교육공동체 샘물중고등학교는 국가교육과정을 기초로
일본 니가타현 인근에서 사도광산 추도식이 개최된 가운데 강제 노동에 대한 언급은 빠진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 인근 아이카와 개발종합센터에서 지난 24일 사도광산 추도식이 개최됐다. 한국 정부와 유가족은 애초 추도식에 참여하기로 했으나 이날 추도사를 낭독한 이쿠이나 아키코 정무관이 과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이력이 불거지는 등 논란이 지속돼 전날 불참을 결정했다. 이처럼 '반쪽짜리' 행사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번 추도식에서 이쿠이나 정무관은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이라고 해도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땅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갱내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에서 곤란한 노동에 종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전까지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유감스럽지만 이 땅에서 돌아가신 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 교수는 "사도광산 인근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도 조선인의 가혹한 노동은 기술되어 있지만 '강제성' 표현은 전혀 없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반도인(조선인)은 원래 둔하고 기능적 재능이 극히 낮다', '반도인 특유의 불결한 악습은 바뀌지 않아'
경기·인천지역은 아침 기온이 낮아 춥겠고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25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15도, ▲성남 1~14도, ▲과천 1~15도, ▲안양 4~15도, ▲광명 5~15도, ▲군포 4~15도, ▲의왕 2~15도, ▲용인 0~14도, ▲오산 2~16도, ▲안성 2~16도, ▲이천 0~15도, ▲여주 1~14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4도, ▲하남 2~16도, ▲광주 1~13도, ▲파주 -1~14도, ▲양주 -1~14도, ▲고양 1~14도, ▲의정부 1~14도, ▲동두천 0~15도, ▲연천 -1~14도, ▲포천 -1~14도, ▲가평 -1~14도, ▲남양주 1~15도, ▲구리 2~15도, ▲김포 3~15도, ▲부천 3~14도, ▲시흥 1~15도, ▲안산 2~16도, ▲화성 3~16도, ▲평택 3~16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5~15도, ▲강화 2~13도, ▲백령도 8~13도, ▲서울 4~15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보통', 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 '
오는 25일 사학분쟁위원회 제224차 회의에서 경기대학교 정상화 관련 문제가 다뤄질 예정인 가운데 경기대 학생비대위가 투명한 정상화를 위한 시위를 예고했다. 24일 경기대 올바른 정상화를 위한 학생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사학분쟁위원회 제224차 회의가 열리는 25일 여의도TP타워 앞에서 오후 1시 20분부터 시위를 진행한다. 이들은 '경기대학 학생들은 조속한 정상화와 손종국일가 배제를 염원한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경기대학에도 건전히 발달할 자유를 부여하라', '경기대학인은 손종국의 누나도, 아들도, 더 이상의 학내분규도 모두 거부한다' 등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중 학생비대위원장은 "전 총장인 손종국과 구재단일가는 85년도 비리 의혹부터 학교 부지를 마음대로 매각하고 교수와 학생을 부정 채용, 입학했다"며 "애초에 추천되지 말았어야 할 손종국 일가가 그가 감옥에 가자마자 다시 추천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걱정 없는 정상화가 됐어야 할 우리 대학이 아직까지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학내분규 없는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18일 경기대 전국교수노동조합 경기대 지회 역시 김영호 교육위원장, 이주호 교육부 장관, 대통
수원도시공사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공유하기 위해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 24일 수원도시공사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10일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저출생 위기'와 관련한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공사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 공식 SNS에서 진행된다. 이벤트 문항은 빈칸 채우기 방식으로 '대한민국 출산율 0.7명대로 인구 소멸 국가위기에 처해 정부가 인구 국가비상사태까지 선언, 경제적 사회적 문제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출생률이 저조한 상황을 □□□ 위기, □□□ 문제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이다. 문항 가운데 네모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SNS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도시공사는 12월 5일 추첨을 통해 정답자 중 100명에게 음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문제가 점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저출생 문제를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리더 교사 역량개발에 나서며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원 연구모임 대표인 '디지털 리더 교사'를 대상으로 역량개발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반 교원 연구모임은 동일 지역에서 같은 학년과 교과를 담당하는 교사가 모여 연구 활동과 수업 성찰을 진행하고 각자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키우는 자발적 학습 모임이다. 연구모임 대표는 디지털 리더 교사를 맡아 학교 단위의 디지털 기반 수업과 관련한 성찰 연수를 선도하며 다른 교사들을 역량을 지원한다. 도내 디지털 리더 교사는 250명에 달한다. 도교육청은 22일과 23일, 북부 권역 10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남부 권역은 오는 29일과 30일에 150명 리더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 주요 내용은 ▲미래교육 전환과 디지털 연계 학교 교육의 방향 주제 강의 ▲‘하이러닝’과 연계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활용 교실 수업 실습 ▲연구모임 운영사례 공유 및 성찰 연수 운영 방향 토의 ▲디지털 미디어 예술작품 전시 관람 등이다. 도교육청은 강의 외에도 실습, 토의, 현장 체험 등 다양한 운영 형태를 도입해 참석자의 참여도와 흥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연구원(연구원)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디지털 학습 사례를 소개한다. 24일 연구원은 오는 12월 2일부터 개최되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공공학습관리시스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수업사례 영상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수업사례 영상은 초등 4편, 중등 3편 총 7편으로 교사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학습 사례를 담고 있다. 교사와 학생이 디지털 학습 환경에서 보다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구원에서 연수를 받은 교사들이 배운 내용을 교실에서 직접 적용한 결과물이다. 영상 주요 내용은 '하이러닝' 활용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한 인권 수업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투명성 수업 ▲다양한 앱을 활용한 전통 발효식품 홍보 ▲앱을 활용한 청렴 캠페인 노래 제작 ▲디지털 앱을 활용한 수직이등분선의 교점과 삼각형의 외심 알아보기 ▲현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도시 구상하기 ▲인공지능(AI) 마음 일기를 활용한 감정 대처 전략 실행하기 등이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완성된 수업사례 영상들을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상영하는 것은 선진 경기교육을 국제
수도권 곳곳서 현 정권을 비판하는 행진과 집회가 개최됐다. 지난 23일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전국민중행동 등 주요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 비상행동'은 서울 광화문 앞에서 '윤석열을 거부한다 2차 시민행진'을 열었다. 이들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 상병 순직 수사외압 의혹에 대한 특검법과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며 현 정권을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열린 1차 시민행진에서는 경찰 추산 2만 5000명의 시민이 모여 '김건희 특검 수용! 국정농단 규명! 윤석열을 거부한다'는 현수막을 앞세워 촛불을 들고 서울 도심 거리를 행진했다. 23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4차 장외집회가 진행됐다. 보수 단체 역시 인근 장소에서 맞불 집회를 열었으나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이날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상황을 오판하지 말라"며 "또다시 김건희 특검을 거부하면 국민이 '당신은 더 이상 우리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해고를 통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주최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들은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공공부문 일자리 등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