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5’가 오는 17일 막을 올린다. ‘AI’와 ‘유무인 복합체계’, ‘국제 협력’이 올해 방산업계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각 기업은 단순한 무기 전시를 넘어 미래 전장을 주도할 기술과 전략을 직접 제시한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ADEX 2025’는 17일부터 24일까지 성남 서울공항과 고양 킨텍스 두 곳에서 나뉘어 열린다. 35개국 6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실내 전시장 규모는 4만9000㎡로 2년 전보다 58% 확대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의 ‘통합 전략 무대’다. 한화그룹은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가 공동 부스를 꾸려 AI, 위성, 해양 방산 분야의 기술력을 총망라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항공 역량을, 한화시스템은 다층 대공방어 체계와 AI 기반 방산 솔루션을, 한화오션은 미래 함정과 해양 무인체계를 전면에 내세운다. LIG넥스원은 ‘미래 전장 통합 솔루션’을 주제로 유도무기와 센서 시스템을 공개하며, KAI는 AI 기반 통합체계 지원 기술을 실감형 전시관으로 선보이며 ‘몰입형 전장 체험’을 구현한다. 올해는 주요 기업
롯데백화점이 쌀쌀해지는 날씨에 맞춰 구스·양모 침구를 연중 최저가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전 지점에서 ‘2025 구스&울 페어’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알레르망, 소프라움, 세사 등 인기 브랜드의 프리미엄 구스 침구를 최대 75%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폴란드산 구스 90%를 충전한 ‘소프라움 쇼팽 2025 구스 속통(싱글, 50만 원)’으로, 행사 기간 동안 7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알레르망 로만슨 구스 차렵이불(싱글, 56만 원)’을 비롯해 엘르파리, 더하우스, 코지네스트 등 12개 브랜드의 다양한 구스 상품이 포함된다. 양모 침구는 지난해보다 두 배 규모로 물량을 늘려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호주산 울 100%를 사용한 ‘엘르파리 윈델 울패드(싱글, 25만 원)’, ‘박홍근홈패션 콤마 양모 차렵(싱글, 18만 6000원)’ 등 사계절용 제품을 한층 다양하게 준비했다. 할인과 함께 구매 금액별 상품권 증정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시작 이후 맞는 주말(17~19일, 24~26일)에는 30만·60만·100만 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0% 상당 롯데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증정
CU의 자사 PB 브랜드 ‘PBICK(피빅)’이 불황 속 가성비 먹거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BGF리테일은 ‘PBICK’이 리뉴얼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CU는 고물가 시대 합리적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올해 5월 마스터 PB를 기존 ‘HEYROO’에서 ‘PBICK’으로 교체했다. ‘PBICK’은 결제 시 바코드 소리에서 착안해 ‘매일이 즐거워지는 소리’라는 의미를 담았다. 리뉴얼 이후 스낵·HMR·육가공류·음료 등으로 빠르게 확장한 PBICK은 현재 120종 이상을 운영 중이다. 5개월 만에 판매량 3000만 개, 매출 650억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CU의 PB 상품 매출 비중은 2023년 17.6%, 2024년 21.8%, 2025년(1~9월) 19.1%로 매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PB 비중은 29.3%로 30%에 육박한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닭가슴살 득템’ 시리즈로 ▲페퍼 267만 개 ▲오리지널 183만 개 ▲훈제 170만 개가 판매됐다. 이어 ▲990 핫바 득템 130만 개 ▲핫바 득템 치즈 105만 개가 뒤를 이었다. 닭가슴살 득템은 국내산 닭을 사
신세계백화점이 K-패션 브랜드와 함께 도쿄 시부야 중심가에 진출해 한국 패션의 위상을 알린다. 신세계백화점은 1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도쿄 시부야의 랜드마크 쇼핑몰 ‘시부야109’에서 K-패션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고, 오는 19일에는 시부야 패션위크 메인 이벤트인 ‘시부야 런웨이’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부야 패션위크 런웨이는 시부야109 건물 옆 도로에서 진행되며,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소개하는 ▲무센트 ▲몽세누 ▲쓰리투에이티 등 7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한다. 올해 런웨이는 ‘시부야 거리에서 한-일 차세대 패션의 교차(SHIBUYA RUNWAY–SEOUL MIX–)’를 주제로 진행되며, ‘SEOUL LOOK’ 무대를 통해 K-패션이 집중 조명된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시부야109 1층과 8층에서 ▲에핑글러 ▲홀리인코드 ▲레터프롬문 ▲무센트 ▲몽세누 ▲쓰리투에이티 ▲프루아 등 7개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런웨이에 선보인 제품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브랜드별 사은품 증정과 단독 론칭 상품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신세계백화점과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사의 한·일 콘텐츠 교류 및 비즈니스 모델 강화 업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강원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지역 상생 프로젝트 2탄을 선보인다. 롯데마트·슈퍼는 16일 지역 상생 프로젝트 2탄으로 ‘해태 생생감자칩 강원옥수수맛(80g)’을 단독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강원도 홍보를 위해 기획된 한정판 스낵이다. 해태제과와 협업해 만든 이번 제품에는 강원 지역에서 재배한 햇감자 약 75톤이 사용됐다. 여기에 강원 찰옥수수 시즈닝을 더해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를 살렸으며, 패키지에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공식 캐릭터 ‘강원이’와 ‘특별이’를 담아 지역 상징성을 강조했다. 롯데는 유통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전국 유통망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6일부터 롯데마트·롯데슈퍼 전점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출시를 기념해 29일까지 할인 및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생생감자칩 강원옥수수맛을 포함한 ▲구운양파 ▲오사쯔 ▲칸츄리콘 등 4종을 2380원 균일가로 판매하고, 행사 기간 2개 이상 구매 시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상품 4종을 5000원 이상 구매하면 응모권이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롯데리조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패션 시장 확대를 이어간다. 세븐일레븐은 16일 업계 최초로 캐시미어 소재를 적용한 ‘세븐셀렉트 캐시미어 라운드 니트’ 6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니트웨어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 양말·언더웨어 중심이던 편의점 패션 카테고리를 한 단계 확장한 사례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첫 패션 PB 상품으로 ‘세븐셀렉트 프리미엄 코튼 티셔츠’를 선보인 이후, 양말 8종과 언더웨어류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패션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2030세대의 이용률은 50%를 넘으며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캐시미어 니트는 고급 소재를 적용했음에도 3만 29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블랙·그레이 2가지 색상과 M·L·XL 3가지 사이즈로 구성됐다. 봄·가을·겨울 3계절 착용이 가능한 두께감으로 제작됐으며, 시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출시를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20%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이서훈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 패션담당 MD는 “편의점이 먹거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제안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 패션
이마트가 추석 이후 수확한 배를 비롯해 단감, 홍시, 샤인머스캣, 감귤, 사과대추, 무화과 등 제철 과일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마트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가을 햇과일 대축제를 열고 배, 단감, 감귤 등 제철 과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표 품목인 ▲추석 지나고 딴 나주배(4~7입, 박스)는 1만 590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1만 2900원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 4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단감(4~8입, 봉)은 정상가 9800원에서 50% 할인된 4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반값 단감 행사를 위해 30톤의 물량을 사전 확보했다. 홍시는 10월 중순 물량이 가장 많아 ‘홍시(4~6입, 팩)’을 2팩 이상 구매하면 팩당 3000원 할인돼 2팩을 796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6일부터 19일까지는 밤 무한담기 행사를 진행해 한 봉지를 가득 담아 1만 28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샤인머스캣(2.2kg, 박스)은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된 1만 3860원 ▲타이벡감귤(3kg)과 제주감귤(3kg)은 각각 1만 4900원, 1만 2900원 ▲사과대추(700g, 팩)와
비대면 세탁 플랫폼 세탁특공대가 지난 6월 선보인 ‘세특 빨래방’이 3개월 만에 누적 성장률 200%를 기록했다. 코인 빨래방을 대신하는 앱 기반 서비스로 바쁜 직장인과 1인가구의 생활 부담을 덜어주며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15일 세탁특공대(대표 남궁진아)는 대용량 생활 세탁 서비스 ‘세특 빨래방’이 출시 3개월 만에 200% 성장했다고 밝혔다. 세탁특공대는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건조·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코인 빨래방을 이용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서비스 개선도 이어졌다. ▲개어 받기 ▲속옷 분리 세탁 ▲천연 세제 옵션 등 맞춤형 선택지를 추가하며 편의성을 높였다. 그 결과 월평균 80% 성장세와 재이용률 55%를 기록했다. 세탁특공대는 구독 서비스 ‘세특패스’를 통해 충성 고객층도 확보했다. 전체 주문 고객의 43%가 이용하고 있으며, 재구독률은 82%에 달한다. 남궁진아 대표는 “세특 빨래방은 직장인들이 주말마다 무거운 빨래를 들고 나가지 않아도 되도록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세탁에서 완전히 ‘퇴근’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코웨이가 4년 연속 서비스매니저 노조와 무분규 합의를 이끌어내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13일 서비스매니저(설치 및 AS기사)로 구성된 코웨이지부와 ‘2025년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웨이는 지난 7월부터 서비스매니저 노조와 임금 협약 교섭을 시작했으며 지난달 12일 원만하게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1.44% 찬성으로 임금 협약 교섭이 최종 타결됐다. 이번 임금 협약에는 서비스매니저의 기본급 인상과 함께 현장 설치 및 AS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코웨이와 서비스매니저 노조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루고 있다. 코웨이는 “4년 연속 무분규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은 노사 간 교섭 문화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코웨이는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파리바게뜨가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의 한정판 굿즈로 감성적 디자인의 크래프트 보냉백을 선보인다. 파리바게뜨는 파란라벨이 선보인 네 번째 굿즈로, ‘파란라벨 런치보냉백’을 출시하고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파란라벨 런치보냉백’은 베이커리, 음료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보온·보냉 소재 도시락 가방이다. 빈티지 감성을 담아 크래프트 봉투 콘셉트로 디자인됐으며 제품 외면엔 ‘맛있으면 빵칼로리’라는 문구로 재치를 더했다. 파리바게뜨는 19일까지 파바앱, 해피오더앱, 카카오예약하기에서 ‘파란라벨 런치보냉백’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파란라벨 제품 1개 이상을 포함해 2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8900원에 ‘파란라벨 런치보냉백’을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은 22일부터 매장에서 수령 가능하며 한정 수량 소진 시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프랑스 명품 커트러리 브랜드 ‘장네론 라귀올’, 키친웨어 브랜드 ‘킨토’와 만나 각각 ‘파란라벨 브레드나이프’, ‘파란라벨 텀블러’를 파란라벨 굿즈 시리즈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친환경 생활용품 브랜드 ‘실리팟’과 협업해 ‘실리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