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돌솥비빔밥이 3년 전 중국의 성(省)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한 프랜차이즈 매장도 돌솥비빔밥을 '조선족 문화유산'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중국 프랜차이즈 미춘은 돌솥비빔밥을 대표 메뉴로 내세워 영업하고 있다. 미춘은 중국 전역에 1000개가 넘는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돌솥비빔밥을 '조선족 비물질 문화유산'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 한복을 입은 여성이 돌솥비빔밥을 들고 있는 사진으로 광고하는데 이는 한복이 중국의 '한푸'에서 유래했다는 억지 주장을 뒷받침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예전부터 김치, 삼계탕 등 한국의 전통 음식을 중국의 것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쳐 왔는데, 돌솥비빔밥까지 체인점을 만들어 홍보하는 건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중국에 관광온 외국인들이 자칫 돌솥비빔밥을 중국 음식으로 오해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의 전통 음식을 전 세계에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다국어 영상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지린성 정부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25~2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6~26도, ▲성남 15~26도, ▲과천 14~26도, ▲안양 17~25도, ▲광명 18~27도, ▲군포 17~26도, ▲의왕 15~25도, ▲용인 14~26도, ▲오산 15~25도, ▲안성 15~26도, ▲이천 14~26도, ▲여주 14~2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4~26도, ▲하남 16~27도, ▲광주 14~25도, ▲파주 13~25도, ▲양주 12~26도, ▲고양 14~27도, ▲의정부 14~26도, ▲동두천 13~26도, ▲연천 12~25도, ▲포천 13~25도, ▲가평 13~25도, ▲남양주 14~27도, ▲구리 16~26도, ▲김포 16~27도, ▲부천 16~26도, ▲시흥 15~27도, ▲안산 15~26도, ▲화성 16~26도, ▲평택 16~27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7~26도, ▲강화 14~25도, ▲백령도 17~24도, ▲서울 16~27도로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인천·경기북부 앞바다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등 현시대는 급격한 사회변화를 겪고 있다. 사회는 정해진 답을 찾는 게 아닌, 정답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원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기도교육청은 '경기 발명교육'을 통해 창의력, 비판적 사고, 협업에 뛰어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집자 주] 파주교육지원청 부설 검산초발명교육센터(파주검산초발명교육센터)는 지난 2004년 '발명교실'로 첫발을 내딛었다. 파주시는 6학급 이하의 학교부터 80학급이 넘는 학교까지 다양한 교육환경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교육 열기가 높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파주검산초발명교육센터는 다양한 교육 환경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도전을 돕고 있다. 파주검산초발명교육센터는 발명뿐만 아니라 수학, 과학, 공학, 소프트웨어와 예술 등 각 분야가 융합된 발명교육을 실시하며 팀 프로젝트 활동 수업과 캠프 활동, 창의력챔피언대회, 발명품 경진대회, 발명 만화-글짓기 대회 지도 등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도전할 수 있는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미래사회에서 학생들이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하청 노동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하청 노동자들이 정당한 처우를 받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85.4%, 원·하청 간 임금 및 근로조건 격차가 심각하다는 응답은 83.9%에 달했다. 원청의 갑질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83.1%였다. 경험하거나 목격한 하청 노동자 처우 관련 불이익은 '임금, 휴가, 명절 선물, 복지시설 이용 등에 대한 차별'이 3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채용, 휴가, 징계, 해고 등 인사개입'(27.4%), '하청 노동자 업무수행 직접 지휘·감독, 위험 업무 전가 등 업무지휘 감독'(26.4%), '괴롭힘·성희롱'(20.1%), '노조 활동 개입'(19.9%) 등이 뒤를 이었다. 불이익을 경험·목격한 응답자의 대응은 '참거나 모르는 척했다'는 답변이 49.5%로 가장 많았으며 '회사를 그만두었다'는 응답도 24.7%에 달했다. 직장인 10명 중 4명(38.6%)은 하청 노동자의 노동조건 결정권이 원청에 있다고 생각했으며 47
2학기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평균 등록률이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의대생들에게 수업에 돌아오기만 하면 유급시키지 않겠다고 하며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의대생 복귀엔 도움이 되지 못하는 모양새다. 22일 진선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받은 '의대 학생 및 등록 현황'을 보면 지난 2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에서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인원은 653명에 그쳤다. 전체 40개 의대 재적 인원(재학생+휴학생 등) 1만 9374명 가운데 3.4%에 불과하다. 대학 유형별로 봐도 등록률은 별 차이 없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10개 국립대의 경우 재적 의대생 5919명 중 3.2%인 191명이 등록했다. 30개 사립대에선 재적 의대생 1만 3455명 가운데 462명만 등록해 등록률이 3.4%를 나타냈다. 대학별로 보면 한 명도 등록하지 않은 의대가 국립대 2곳, 사립대 7곳 등 9곳에 달했다. 이를 포함해 등록 인원이 한 자릿수에 그친 의대는 전체 의대의 절반인 20곳이나 됐다. 등록률 최고는 20%로, 재적 인원 355명에 71명이 등록한 모 사립대로 파악됐다. 740명 중 11.8%인 87명이
인도의 삼성전자 스리페룸부두르 가전 공장 노동자들이 파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22일 인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인근의 삼성전자 스리페룸부두르 가전 공장 노동자 1723명 중 약 90%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노동조합 인정과 근로 시간 개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공장 정문에서 약 300m 떨어진 공터에서 텐트를 치는 등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인도 법원에 파업중단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공장 안팎에서 선동, 구호, 연설로 공장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고 파업 활동이 확대되면 공장의 원활한 기능과 다른 직원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 19일 열린 공판에서도 파업 노동자들이 일할 의사가 있는 근로자의 출근을 막고 있다며 분쟁을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파업 노동자 측은 삼성전자 경영진이 노동자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맞섰다. 노동자들은 노사 간의 협상이 조속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파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리페룸부두르 공장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삼성전자 인도 매출의
자본금 4억 원대의 회사에서 경리 업무를 담당하며 수년간 10억 원을 빼돌린 60대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22일 수원고법 형사2-1부(김민기 김종우 박광서 고법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 회사에 피해 금액을 전부 반환하지 못했고 피해 회사는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범행 전 수사를 받거나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7년 1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137회에 걸쳐 피해 회사 소유 자금 7억1천만원 상당을 인출해 임의로 사용한 혐의다. 또 2021년 11월 피해 회사 명의의 신용카드를 1억원 상당 사용하고, 피해 회사 소유 부동산 임차인을 속여 매매 대금 약 2억원을 편취한 혐의도 있다. 2006년부터 경리 직원으로 근무한 A씨는 2013년 회사 대표가 사망하고 그의 배우자 B씨가 대표직을 승계한 뒤 건강 문제로 다른 지역에 머물면서 가끔 사무실에 들르기만 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본금 4억원인 해당 회사에서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의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경쟁률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10개 교대의 2025학년도 대입 수시 경쟁률은 5.95대 1로 2021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전(2021∼2025학년도)에는 2022학년도 경쟁률(5.82대 1)이 최고였다. 수시 지원자 수는 총 1만 3470명으로 5년 새 가장 많았다. 전년 1만 1348명보다는 18.7% 늘었다. 이에 반해 수시 모집인원은 2247명에서 2263명으로 0.7% 증가한 데 그쳤다. 서울교대, 경인교대 등 수도권 2개 교대 지원자 수는 2455명에서 3451명으로 40.6% 늘었다. 나머지 비수도권 8개 교대 지원자는 8893명에서 1만 19명으로 12.7% 증가했다. 이화여대, 한국교원대, 제주대 등 3개 초등교육과의 경쟁률은 5.91대 1에서 5.94대 1로 소폭 상승했다. 종로학원은 "교대 수시의 지원자 수가 증가하고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최근 교권 침해, 학령 인구 수 감소 등으로 교대 선호도가 하락하면서 합격선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시에서 다른 학교와 중복으로 합격한 수
22일 도교육청은 오는 23일 고양 소노캄, 24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교육활동 보호 강사 성과 나눔 및 공감 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 나눔 및 공감 토크는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보호 문화 조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교장, 교감, 교사, 교육전문직 등 141명의 교육활동 보호 강사와 함께 찾아가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하반기 강의에 대해 의견을 공유한다. 이번 성과 나눔 및 공감 토크는 ▲상반기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 우수사례 공유 ▲교권 관련 법령의 이해 ▲하반기 학교로 찾아가는 예방 교육 대상별 강의 시연 ▲교육활동 보호 강사 공감 토크로 구성됐다. 상반기에는 유치원 12교, 초등학교 142교, 중학교 47교, 고등학교 20교, 특수학교 2교를 찾아가 교원 7754명, 학생 및 보호자 7345명을 대상으로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을 운영했다. 도교육청은 9월부터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활용해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교육활동 보호 강사 역량 강화로 현장에 적합한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이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
1138회 로또 1등 당첨자는 14명으로 각각 상금 19억 265만 6786원을 받는 가운데 경기도에서만 1등 당첨자가 6명이 나왔다. 지난 21일 추첨한 1138회 로또 1등 당첨 번호는 '14·16·19·20·29·34'다. 보너스 번호는 '35'다.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은 총 14명이다. 이들은 각각 19억 265만 6786원을 받는다. 1등 배출점은 자동 8곳, 수동 6곳이다. 자동 선택 배출점은 ▲신흥엑스포쇼핑(인천 서구) ▲황금도깨비(세종) ▲광민 노다지 복권방(경기 광명) ▲행운(경기 남양주) ▲민복권(경기 동두천) ▲용인로또복권방(경기 용인) ▲행운로또(강원 춘천) ▲알리바이(전남 나주)이다. 수동 6곳은 ▲태릉시장복권방(서울 중랑구) ▲1등 복권방(대전 중구) ▲복권만당(경기 군포) ▲좋은날(경기 부천) ▲중앙로또(강원 양구군) ▲그린로또(강원 양양군)이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익영업일)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