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쇼핑을 넘어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여행의 감동을 완성하는 면세점’을 지향한다. 롯데면세점은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 12층에 ‘Better Memories Post(베러 메모리즈 포스트)’ 이벤트 존을 마련해 외국인 고객이 한국의 감성을 담은 엽서를 직접 작성해 해외로 무료 발송할 수 있도록 했다. 엽서는 전통 한복과 랜드마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4종 디자인으로, 참여자 누구나 가족이나 친구에게 여행의 추억을 전할 수 있다. 또 롯데면세점은 지난 9~10월 세 차례 진행된 퍼스널컬러 진단 클래스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18일 추가 클래스를 연다. 명동본점 14층 스타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문가의 진단과 함께 화장품 브랜드 추천, 맞춤형 쇼핑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에게는 5만 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와 LDF PAY 최대 3만 원이 증정된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마케팅 부문장은 “외국인 고객들이 단순한 쇼핑을 넘어 한국에서의 감성적 경험을 원하고 있다”며 “롯데면세점이 여행의 감동과 추억을 완성하는 공간이 되도
G마켓과 옥션이 연중 최대 쇼핑축제를 앞두고 셀러의 할인 부담을 전액 없애고 광고비 지원을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12일 G마켓은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조인트벤처(JV) 산하에서 진행되는 ‘11월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할 셀러를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할인쿠폰 비용을 G마켓이 전액 부담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셀러가 일정 부분을 공동 부담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할인분담금이 ‘0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셀러들은 비용 부담 없이 상품 경쟁력 강화와 판촉에 집중할 수 있다. 광고비 지원 혜택도 대폭 늘렸다. ‘파워클릭 광고’, ‘AI매출업 매출 성장 지원’ 등 광고상품에 참여할 경우 판매예치금의 30%(최대 10만 원)를 페이백하며, 일정 기간 광고 이력이 없는 셀러에게는 최대 30만 원의 e머니를 추가 제공한다. G마켓과 옥션의 판매자라면 판매관리사이트(ESM PLUS)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지난달 30일 기준 정상 연동된 계정의 셀러가 대상이다. 참여 기준가를 충족한 상품은 자동으로 행사에 포함된다. 올해 ‘빅스마일데이’는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이민규 G마켓 영업본부
스타벅스가 올해 라떼 음료 누적 판매량 5000만 잔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라떼 음료 3종(카페 라떼, 플랫 화이트, 스타벅스 돌체 라떼)의 누적 판매량이 5000만 잔을 넘어선 것을 기념해 ‘라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매일 한 번 스타벅스 앱 내 ‘룰렛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고객에게는 ▲이벤트 음료 50% 할인 쿠폰 ▲1+1 쿠폰 ▲사이즈 업 쿠폰 ▲별 1개 중 하나를 랜덤으로 증정하며, 쿠폰은 당일 바로 사용 가능하다. 이벤트 대상 음료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바닐라 라떼, 플랫 화이트, 코르타도, 스타벅스 돌체 라떼, 카페 라떼, 밀크카라멜 라떼 등 총 7종이다. 스타벅스의 라떼 음료는 오랜 기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대표 메뉴인 ‘카페 라떼’는 매년 인기 음료 TOP3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객 취향을 반영해 라떼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9월 새롭게 출시된 ‘코르타도’는 리스트레토 3샷을 사용해 진한 풍미와 은은한 단맛을 구현했으며, 블론드 에스프레소를 적용해 부드러움을 더했다. 특히
추석 연휴가 끝나자 유통업계가 ‘포스트 명절 소비’ 수요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명절 지출로 지갑을 닫은 실속형 소비자와 스스로를 위한 ‘보상 소비’에 나선 고객이 공존하면서, 업계는 식품·패션·뷰티 등 주요 카테고리별 맞춤형 마케팅으로 소비 심리 회복에 나서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시즌에서는 ‘미코노미(Meconomy·나를 위한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명절 문화가 간소화되고 개인 중심의 소비가 확산하면서 ‘셀프 선물’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이에 따라 홈쇼핑과 이커머스 업계는 연휴 이후 가을 시즌 트렌드와 결합한 ‘보상 소비형’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있다. 쿠팡은 19일까지 와우회원 전용 ‘뷰티페어’를 열고 환절기 피부 관리와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한 50여 개 인기 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2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카테고리별 맞춤형 혜택을 강화했다. 백화점 업계는 계절 전환기에 맞춰 패션 부문 중심의 할인 행사를 확대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12일까지 ‘멘즈 위크(Men’s Week)’를 진행해 갤럭시·닥스·시리즈·송지오·바버 등 60여 개 남성 브랜드를 최대 50
롯데이노베이트가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을 획득하며 인공지능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에서 ▲배회 ▲침입 ▲마케팅 등 3개 항목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 제도는 Vision 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의 이상 행위 탐지 성능을 평가하는 제도로, 각 항목별 90점 이상을 충족한 제품만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성과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개발한 ‘Aimember Intelligent CCTV’ 솔루션이 공인기관을 통해 안정성과 정확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member Intelligent CCTV’는 기존 CCTV 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보안 솔루션으로, 자체 알고리즘과 AI 모델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상 상황을 인식한다. 특히 희소·위험 데이터로 인한 학습 불균형 문제를 자체 생성형 AI 모델로 해결해 인식률을 대폭 향상시켰다. 오현식 롯데이노베이트 AI Tech Lab 실장은 “이번 KISA 인증은 롯데이노베이트가 보유한 Vision AI 기술력이 공인기관으로부터 성능을 입증받은 결과”라며 “앞으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기업인 200여 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59명이 출석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뒤 ‘무분별한 기업인 소환을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일었지만, 올해는 오히려 규모가 더 커졌다. 7일 재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오는 13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현재까지 파악된 전체 증인 370여 명 중 기업인이 190명을 넘어 과반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17개 상임위원회의 증인·참고인 채택이 모두 마무리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었다. 최종적으로는 전체 기업인 증인이 200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국감에서는 전체 510명 중 159명이 기업인으로, 증인 규모와 기업인 비율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회 요구로 출석한 기업인들이 질문 한 번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기업인 보여주기식 소환’이라는 비판이 제기됐고, 올해도 같은 양상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감에 증인으로 이름을 올린 주요 인사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있다. 정무위원회는 최 회장을 불러 계열사 부당지원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며, 출석일은 오는
제21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두 아들이 군 복무를 면제받았다는 허위 글을 SNS에 게시한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7일 수원장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3일 이 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위원장은 대선을 앞둔 지난 5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와 두 아들이 모두 군대를 면제받았다”는 내용을 게시했다가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했다. 그러나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의 두 아들은 모두 병역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위원장은 논란이 커지자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며 “온라인에 떠도는 정보를 약 10초간 공유했다가 잘못된 내용임을 알고 즉시 삭제했다.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사과했다. 경찰은 허위 정보 게시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수사 끝에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발생 12일째를 맞았지만, 복구율은 여전히 25%에 못 미치고 있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159개가 복구돼 전체 복구율은 24.6%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1등급 핵심 업무 시스템은 22개가 포함됐다. 전날 대비로는 국가데이터처의 농림어업총조사 홈페이지(농가·임가·어가 대상 통계조사 서비스)와 2020 e-Census 경제총조사(전국 사업체 대상 주요 경제통계조사 서비스) 등 2개 시스템이 추가 복구됐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대전 본원 화재로 행정 전산망 647개가 중단되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전소된 7-1 전산실의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해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대구센터를 방문해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상황과 UPS(무정전전원장치) 및 배터리 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정부는 민간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해 별도의 하드웨어를 새로 설치하지 않고도 중단된 시스템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도로 위 교통법규 위반을 차량 뒤편 번호판으로 단속하는 ‘후면 단속카메라’의 적발 건수가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후면 단속카메라의 단속 건수는 2023년 5576건, 지난해 6만 4625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13만 3310건으로 급증했다. 후면 단속카메라는 2023년 4월 수원과 화성에 각각 1대씩, 총 2대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같은 해 39대, 지난해 129대, 올해 79대가 추가로 설치돼 현재 경기남부권에서 총 247대가 가동 중이다. 경찰은 단속 장비의 확대 설치가 단속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당초 후면 단속카메라는 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을 적발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실제 운영 결과 사륜차 단속이 훨씬 많았다. 올해 8월 기준 사륜차 단속 건수는 10만 9961건으로, 이륜차 단속 2만 3349건의 4.7배에 달했다. 경찰은 사륜차가 도로 위에 훨씬 많다는 점 외에도, 운전자들이 후면 카메라를 일반 단속 장비로 착각해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였다가 통과 직후 급가속하는 사례가 잦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후면 단속카메라 단속이 전체 교통 단속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3년
황색신호에 좌회전하다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80대 노인을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운전자가 국민참여재판에서 공소기각 판결을 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송병훈 부장판사)는 A씨(70)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국민참여재판에서 공소기각 판결을 선고했다. A씨는 2023년 9월 14일 오후 2시 30분쯤 오산시 세마교차로에서 황색신호에 좌회전하던 중, 자전거를 타고 교차로를 지나던 B씨(83)의 앞부분을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의 쟁점은 A씨가 황색신호에 좌회전하며 신호를 위반했는지 여부였다. 만약 신호위반으로 인명사고가 발생한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되지만, 신호위반이 인정되지 않은 사고는 차량이 보험에 가입돼 있을 경우 공소 제기가 불가능하다. 수사 결과 A씨의 차량이 황색신호 이후 정지선을 통과했다는 직접 증거는 없었다. 검찰은 대신 교통사고 분석 자료를 간접 증거로 제출했다. 해당 분석은 사고 지점의 황색신호 점등 주기와 CCTV 영상 속 보행신호등의 변화를 비교해, A씨 차량이 황색신호가 켜질 때 정지선 이전에 있었다고 추정하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A씨는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