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선 파주시장은 17일 집무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영철 사무국장을 비롯한 적십자 관계자에게 2005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전달된 1천여만원의 특별회비는 유 시장을 비롯 최유섭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상임위원 및 박성훈 대한적십자사 파주협의회장 등의 임원들이 기탁한 것으로 파주시 적십자회비 모금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대책과 납기내 징수율 제고 방안을 수립하고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는 등 지방세 체납액 일소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의 지방세 체납액은 현재 238억2천600만원으로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지역개발에 따른 부동산 거래 및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인구 급증으로 취득세와 주민세 및 자동차세의 체납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04년도 징수율 98%와 과년도 체납액 35% 정리를 목표로 '기동체납 처분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 또한 세목별 체납액을 분류하고 자동차세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자동차 인도명령 및 매월 형사 고발키로 하는 등 강력한 처분으로 체납액을 일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납액 징수 우수자는 표창과 함께 시상 및 징수포상금을 지급하고 실적 부진자는 강력한 책임 징수 독려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29일 법원읍 초리골에 위치한 비학산 장군봉에서 유화선 시장, 이학순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을 비롯한 시 산하 전 직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맞이 공직자 등산대회를 가졌다. 이번 등산대회는 2005년 을유년 새해를 맞아 시 산하 전직원이 새로운 공직자상 정립으로 25만 시민의 안녕과 시정 발전을 다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유화선 시장은 "지난 한해는 LCD 공장 건설, 개성공단 가동에 따른 남북협력의 중심도시로 부각되는 등 파주시 발전의 큰 획을 긋는 해였다"고 말하고 "올해도 새로운 변화에 적극 대응해 시민주의 행정을 실천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주경찰서가 청사내 주차장 협소를 이유로 지역주민과 민원인들의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구태의연한 권위주의 행정을 벗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주차공간이 충분히 여유가 있는 일과 후 야간시간에도 설득력 없는 이유로 민원인들의 차량 출입을 통제해 민원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7일 파주경찰서와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파주경찰서는 6개과에서 13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1일 본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수는 100여명에 이르며 주차공간은 모두 88면이 설치돼 있다. 이처럼 직원 차량과 방문 민원인 차량에 비해 주차시설이 태부족이지만 경찰서측은 석연찮은 이유로 방문 차량에 대해 위압적인 통제를 계속해 민원인들의 주차 불편과 함께 불만의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정문 근무를 지휘하는 경찰 관계자는 “일과가 끝난 야간시간에 유치인들의 면회객들이 유치인 한 사람당 5-6대의 차량이 출입하는 경우가 많아 통제하고 됐다”고 말하고 있다. 반면 실제 근무를 서고 있는 의경들은 “언젠가 서장 관사 앞에서 민원인들이 대거 몰려와 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지적을 받은 후 통제하고 있다”고 말해 경찰책임자가 서장에 대한 과잉 충성심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