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태블릿 등 IT 기기 재순환 서비스를 통해 환경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민팃(MINTIT)이 ICT 꿈나무 사업을 5년째 이어가고 있다. 민팃은 26일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올해 30명의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동들의 IT 기기 구매·교육 프로그램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2023 ICT 꿈나무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ICT 꿈나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 분야에 꿈이 있는 저소득∙조부모 아동을 위한 ICT 교육 지원 프로젝트다. IT 기기 제공뿐만 아니라 영상그래픽과정, ITQ과정, MOS 마스터과정, 웹디자인과정, 3D프린터운용사 자격 취득 등 온라인 교육을 위한 수강권과 학원비 등을 지원한다. 민팃과 세이브더칠드런은 2019년부터 프로젝트를 개시한 뒤 지금까지 2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130여 명의 아동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5000만 원의 기부금으로 30여 명의 ICT 꿈나무들을 도울 계획이다.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은 "모든 아동은 동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는 만큼 아동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5년째 함께 하는 민팃에 감사드린다"며 "ICT에 관심 있는 아동들이 다양한 디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 자추위는 '지주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을 중시한다는 그룹 경영방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영업능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고, 특히 기업영업에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은 조병규 은행장 후보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는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2012), 대기업심사부장(2014), 강북영업본부장(2017)을 거쳐 기업그룹 집행부행장(2022)에 이르기까지 기업영업부문에서 경험을 축적하며 능력을 발휘해 왔다. 조 후보자는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들었고,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 시에 전 은행 성과평가기준(KPI) 1위와 2위(2013,2014)를 각각 수상하며 영업역량을 입증해 냈다. 조 후보자의 혁신분야 성과도 자추위로부터 주목받았다.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시절 조 후보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이어주는 공급망금융플랫폼(SCF) 구축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착수 반년 만에 공급망금융플랫폼을 완성해 금융권 최초로 '원비즈플라자'를 출시해내는 추진력을 보였다. 원비즈플라자는 은행이 상생
삼성전자가 급성장한 펫팸(펫+패밀리)족 시장에 맞춰 삼성닷컴에 '펫 케어 스토어'를 25일 열었다. 펫 케어 스토어는 삼성전자의 펫 특화 가전과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사료, 용품 등 전문 상품까지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올인원 쇼핑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펫 모니터링, 펫 돌봄 콘텐츠, 펫 영양 관리 등 반려동물 맞춤 솔루션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삼성 가전과 스마트싱스를 연계한 스마트 펫 케어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삼성전자는 ▲내장된 카메라로 반려동물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비스포크 제트봇 AI ▲반려동물로 인한 알러젠, 얼룩, 냄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비스포크 그랑데 AI ▲펫 맞춤 청정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큐브™ Air 펫케어 ▲견종에 맞춰 쾌적한 온·습도로 조절하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반려동물용 영상 원격 재생 기능을 지원하는 TV 등 스마트싱스 앱과 연계한 다양한 펫 케어 특화 가전을 한데 모아 펫 케어 스토어에 선보인다. 삼성전자의 펫 가전 외에도 타사 스마트 제품까지 스마트싱스와 연동할 수 있다. '아카라'의 사료 자동 급식기 '펫 피더'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어디서나 원격으로 급여량을 관리하고,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버추얼 자율주행 차량이 가상 서킷 도로를 질주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경진대회인 '2023 자율주행 챌린지' 버추얼 부문 본선과 결선 대회를 강원도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했다. '자율주행 챌린지'는 국내 대학생들의 기술 연구 참여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대차그룹이 2010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경진대회다. 올해는 가상 공간에서 자율주행 기술력을 겨루는 버추얼 부문을 신설해 하반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될 실차 대회와 함께 두 개 부문으로 각각 진행된다. 버추얼 부문은 실차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조건과 환경을 제공해 보다 많은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참가팀에게 버추얼 환경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교육과 기술 세미나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버추얼 환경에서의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도왔다. 특히 버추얼 시뮬레이션 환경은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과 동일하게 구성됐으며, 자율주행에 필요한 라이다, 카메라 등 각종
SK그룹이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여해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친환경 제품, 기술·솔루션을 선보인다. SK는 SK이노베이션, SK E&S, SK에코플랜트, SKC, SK㈜ C&C, SK일렉링크 등 6개 계열사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탄소중립관에 450㎡ 규모의 통합 전시부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SK는 지난해 1월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 중 1%(2억 톤)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데 이어 올해 1월 'CES 2023'에서는 함께 실천에 나서자는 취지로 '행동(Together in Action :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인 바 있다. SK그룹 계열사들은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통해 지난 CES 전시의 연속선상에서 탄소 감축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K는 전기차 배터리,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수소 밸류체인, 재생에너지 발전,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넷제로(Net Zero)' 기술과 사업 청사진을 소개할
LG전자가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 2023)'에 참가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기후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정책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기후 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개최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지주사인 (주)LG를 비롯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계열사와 함께 450㎡ 규모의 통합부스를 운영한다. LG전자는 탄소중립을 의미하는 '넷제로(Net Zero) 하우스'를 테마로 전시 공간을 꾸몄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과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가전, LG 씽큐(LG ThinQ) 기반의 에너지 모니터링 등을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량을 저감해 지속가능한 삶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LG전자는 트롬 세탁기·건조기·워시타워, 휘센 타워 에어컨,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플러스,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냉장고 등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고효율 가전'을 대거 전시했다. 관람객들은 또 순환경제 실천에 기여하는 '재활용 플라스
국내 전기차 시장이 꿈틀거리자 대기업들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 진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1호 전기차 충전기 제품 생산' 오프닝 세리머리를 진행했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한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의 사명을 '하이비차저(HiEV Charger)'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나선다고 공표했다. 이날 세리머니에서는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7kW(완속, 벽걸이/스탠드형) 제품과 100kW(급속), 200kW(급속) 등 총 4종의 충전기 제품을 소개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6월 GS와 함께 6대 4 비율로 애플망고를 인수한 데 이어 11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EV충전사업담당을 신설한 바 있다. LG전자는 하이비차저 인수 이후 충전기 개발/생산 능력을 내재화해 가고 있다. 주유소 운영 등으로 충전소 운영 노하우와 사용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한 GS와 협업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제조, 품질관리, A/S, 공급망 역량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어 사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산하의 국제금융기구인 국제금융공사(IFC,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SKIET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총 3억 달러(약 4000억 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차입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3억 달러 중 2억 달러는 IFC 자체자금이고 1억 달러는 민간은행의 참여를 통한 조달이다. IFC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 전문 국제금융기구로, 작년 기준 약 100여 개 이상 국가에서 약 328억 달러(43조 원)의 민간투자∙대출을 진행했다. SKIET가 확보한 3억 달러는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구축 중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SKIET는 폴란드 법인(SKBMP)을 설립해 지난 2021년 유럽 내 최초의 LiBS 생산공장을 구축, 제 1공장을 운영 중이며 제 2~4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4년 제 4공장까지 완공 예정으로, 증설 이후 폴란드 제1~4 공장은 유럽 내 최대 생산 규모인 연간
SK온이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지난해 말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 지 6개월 만이다. SK온은 다음 달 6일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 ▲엔지니어 ▲경영지원 등 3개 부문 총 26개 직무다. SK온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생산거점이 많고, 글로벌 경제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배터리 산업에 걸맞게 글로벌 업무 수행 역량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 스펙 중심 평가 방식을 탈피하고,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SK온은 다음달 4일까지 'R&D 박사 산학장학생' 선발을 위한 전형도 진행 중이다. 모집분야는 ▲선행·소재개발 ▲선행공정개발 ▲Cell개발 ▲System개발 ▲차세대 배터리 개발 등 5개 부문 21개 연구 분야다. 최종 합격자는 대전 배터리연구원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입사원과 산학장학생 선발 과정은 똑같다. 지원자들은 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필기, 면접 전형을 거쳐 채용 검진 후 최종 합격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신입 채용의 경우 8월 중, 산학 장학생은 6월 중 각각 이뤄진다. SK온 구성원 수는 2021년 말 약 1
SK온이 신규 장기 재무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어 SK온 투자 유치를 위한 주주 간 계약 체결의 건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SK이노베이션, SK온, MBK컨소시엄 간에 체결 예정이며, SK온은 MBK컨소시엄으로부터 8억 달러(약 1조 500억 원)를 투자받을 예정이다. 또한 한국투자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을 통해 투자를 논의 중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상업은행 사우디국립은행(SNB) 자회사 SNB캐피탈도 최대 1억 4400만 달러(약 1900억 원)를 SK온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로써 SK온은 총 9억 4400만 달러(약 1조 2400억 원)를 한도로 하는 추가 투자 금액을 확보하게 됐다. SK온은 올해 3월까지 한투PE이스트브릿지컨소시엄을 통해 투자자금 1조 2000억 원을 조달했으며, 모회사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2조 원을 투자 받아 총 3조 2000억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이번 추가 조달로 최대 4조 4400억 원 조달에 성공하게 됐다. 당초 목표로 했던 투자조달 규모 4조 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이 현대자동차와 기아로부터 2조 원을 차입하는 것에 대해 채무보증하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