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공장건물 외부에서 방수작업을 하려던 70대 근로자가 전기에 감전돼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7일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 5일 오전 11시 57분께 부천시 춘의동 공장건물 외부 골목에서 방수작업을 준비하던 70대 남성 A씨가 전기에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A씨는 팔과 옆구리에 3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공장건물 방수작업을 준비하려고 건물 옆 좁은 골목으로 진입하던 중 에어컨 실외기 앞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 주변에 있던 동료 근로자는 쓰러진 A씨를 발견하고 주변 행인을 통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며,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현장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며 “감전된 구체적인 원인과 함께 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지켜졌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교사 및 교육전문직원들에게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문제해결 능력을 부여하고자 ‘창업가정신 함양 연수’를 준비했다. 7일 도교육청은 지속 가능한 사회 변화에 대비하고 학교 현장의 창업가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2023 경기도형 창업가정신 함양 교원연수’를 오는 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의 주요 내용은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학교급별 창업가정신 함양교육 사례 ▲지역사회 연계 창업 교육 사례 ▲에듀테크 활용 창업가정신 교육 사례 등 다양한 사례교육 및 참여자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K-기업가정신센터(진주시 소재)와 연계해 대한민국 글로벌기업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을 이해하고 비전 설계를 위한 연수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선도 교원 연수로 창업가정신 저변 확대와 창업 교육 역량 제고, 학교 현장의 창업 교육 리더로서 역할을 적극 담당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앞으로의 미래는 도전정신과 창의성, 문제해결력을 갖춘 자기주도성 인재가 빛을 발할 것”이라며 “이번 연수로 학생들의 창업 재능과 소질을 발견하고 학교 현장에서 학생 창업 교육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
경기도의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이 매년 증가 추세인 가운데 소방당국이 보다 더 고품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다짐했다. 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올 상반기 경기도에서 119 신고가 접수된 심정지 환자 3453명 가운데 315명이 자발순환 회복돼 회복률 9.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년 8.0%, 2022년 8.4%, 올 상반기 9.1%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발순환 회복은 심정지 환자가 119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고 이송 중이나 병원 도착 전 생체리듬을 회복한 경우를 뜻한다. 소방당국은 최근 전문소생 처치를 위한 특별구급대를 35대에서 52대로 확대했으며, 스마트 의료지도 활성화를 위한 특별교육을 강화하는 등 구급대원의 전문역량을 강화했기에 자발순환 회복률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자발순환 회복률 10% 달성을 목표로 도민에게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심정지 환자를 목격한 시민이 적극적으로 심폐소생술 등 긴급구조활동에 동참하기를 당부했다. 소방당국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회복률이 42%까지 급상승하기 때문이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
수원시의 한 지하차도에서 7중 추돌사고와 함께 불이 났으나 운전자들이 휴대하던 소화기로 불을 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8시 8분쯤 수원 세류지하차도에서 차량 7대가 추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로 발생한 화재는 차량 운전자들이 평소 휴대하던 소화기를 활용해 자체진화에 나서면서 빠르게 진화할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75명과 장비 25대를 동원해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차량 탑승객 모두 신속히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가 40분가량 통제되면서 한때 출근길 교통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수원시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차량 통제중이니 우회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이 사고는 앞서 달리던 차량 5대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노후화 된 3번째 차량에서 불이 났고, 이후 뒤이어 오던 차량 2대가 연달아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성남 분당 ‘묻지마 흉기 난동’ 범행 이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살인예고’ 글이 다수 기재되는 한편 실제 흉기로 난동을 벌이는 일들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분당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이후 이날까지 모두 28건의 살인예고 사건이 접수됐고, 이중 13명을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오후 6시 31분 ‘캐리비안베이 모든 사람들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왔고, 경찰은 추적 끝에 살인예고글을 작성한 10대 A군을 캐리비안베이 안에서 검거했다. 같은 날 “8월 30일 철산중 칼부림 예고한다”는 글을 올린 10대 B양과 “안성 PC방 앞에서 칼부림 내겠다”는 글을 기재하다 붙잡힌 10대 C군도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외에도 모란역, 고양시 일대 상가, 용인시 에버랜드 등지에서 흉기 난동 하겠다는 글을 작성한 이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이들 대부분은 “장난으로”, “심심해서” 등으로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에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명백한 범죄로 엄중 처벌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살인예고 글 작성자를 추적해 검거해 갈 방침이라 밝혔다. 한편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가 구속됐다. 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임혜원 영장당직 부장판사)는 살인예비 및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묻지마 흉기 난동을 벌이는 등 시민 14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오후 5시 55분쯤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 백화점 1, 2층에서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범행 전 차량을 몰고 서현역 역사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범행으로 무고한 시민 14명이 다쳤다. 이 중 2명은 중태로, 뇌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20년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았는데, 최근 3년간은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가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 이 사건 피의자 20대 A씨에 대해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할 경우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하기 전이므로, 현 단계에서 신상 정보 공개 여부를 말하기는 어렵다”며 “피의자에 대한 구속 여부 결정 후 검토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5시 55분쯤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 백화점 1, 2층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난동을 벌인 A씨는 배달업 종사자이며 범행 당시 검은색 후드티 복장에 모자를 뒤집어쓰고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채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마구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당시 6시 5분쯤 A씨를 범행 현장 인근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전 차량을 몰고 서현역 역사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범행으로 무고한 시민 14명이 다쳤다. 이 중 2명은 중태로, 뇌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시민들 중 2명이 뇌사 상태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 사건 환자 2명이 뇌사가 예상되는 등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 사고 피해자인 20대 여성 A씨는 의식 저하 상태로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60대 여성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분당차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는데,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난동 피해자 9명은 자상을 입었고 이중 8명은 중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상자 중 3명은 수술을 받아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나머지 5명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5시 55분쯤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 백화점 1, 2층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난동을 벌인 20대 남성 A씨는 배달업 종사자이며 범행 당시 검은색 후드티 복장에 모자를 뒤집어쓰고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채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마구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날 6시 5분쯤 A씨를 범행 현장 인근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전 차량을 몰고 서현역 역사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 받은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관련, 비슷한 범행을 예고하는 ‘살인예고’ 글이 인터넷에 잇달아 기재돼 경찰이 비상근무를 가동했다. 4일 기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날 서현역에서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범행하겠다는 글이 올라왔고, 오후 6시~10시에 오리역에서도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살인 예고 글이 작성됐다. 경기도 외에도 서울 잠실역, 강남역,한티역, 논현역에서 이날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아울러 오는 5일 부산 서면역에서 칼부림 예고를, 서울 용산구에서 대통령 살해 협박 예고 글도 기재된 상황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명의로 특별 방범을 위한 비상근무를 발령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인터넷에 각종 ‘살인예고’ 글이 잇달아 기재됨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비상근무 대상은 경기남부경찰청 모든 기능 및 산하 전체 경찰서이다. 경찰은 기동대 등 경비작전 부서, 형사 및 사이버수사 등 수사 부서, 112 상황실 등 범죄예방 부서에 대해 '병'호 비상, 그 외 기능에 대해 경계 강화 지침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가 누구인지 파악 중이다”며 “범행 예고 장소에 경찰력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관련, 범행을 예고하는 글이 3일 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글은 “8월 4일 금요일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오리역 부근에서 칼부림하겠다.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경찰도 죽이겠다. 나를 죽이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죽이겠다”는 내용이다. 수인분당선 오리역을 범행 장소로 삼은 이유로 “전 여자친구가 그 근처에 살기 때문이다. 너가 아는 사람이 죽었으면 좋겠어”라고 적었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에 따라 오리역 일대에 기동대 1개 중대 및 순찰차와 형사기동대 차량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이 글의 최초 게시자에 대한 조사도 착수했다. 3일 오후 5시 55분쯤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 백화점 1, 2층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난동을 벌인 20대 남성 A씨는 배달업 종사자이며 범행 당시 검은색 후드티 복장에 모자를 뒤집어쓰고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채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마구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난동으로 백화점 내 9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중 5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 응급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