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로 피소된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부부에게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6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강형욱 씨와 아내 수잔 엘더 씨를 '혐의 없음'으로 지난 5일 불송치 처분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조사와 증거자료 분석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용약관 상 정당한 접근권한이 관리자 측에 있었던 점 등을 종합해 검토한 결과, 혐의점 발견이 어려워 불송치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24년 5월 강 씨가 운영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 씨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사내 메신저라고 하더라도 개인적인 내용을 무단 열람하고 공유하는 것은 비밀 침해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구직 관련 사이트에 강 대표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는 내용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강 씨 부부는 유튜브를 통해 해명 영상을 올리며 해당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영상에서 수잔 엘더 씨는 "(일부러 본 게 아니라) 우연히 팀에서 쓰이는 메신
▲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동 건설 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부천 삼정동 물류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9시 화물연대 대전본부, 오비맥주 이천공장 배차장, 생존권 사수 ▲ 오후 3시 선관위 서버 까 운동본부, 과천경찰서, 부정선거 수사촉구 ▲ 오후 5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정문 앞 건너편 인도, 중앙선관위 해제 촉구 ▲ 오후 6시 여주비상행동, 여주 한글 시장 입구 앞 인도, 여주 비상행동의날 ▲ 오후 7시 평택비상행동, 평택역오거리 앞 1개 차로, 시민 촛불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소방당국이 최근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이 이어지는 가운데 축사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주의를 당부했다. 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용인시 처인구에서 돈사 화재로 돼지 약 1000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설 연휴에도 김포와 이천에서 돈사 화재 3건이 발생해 약 600마리의 돼지가 폐사했다. 지난 3년간(2022~2024) 도내 축사 화재는 218건이 발생했고, 6명의 부상자와 약 390억 원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53%(116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축사용 보온 장비와 노후 전선 등 전기제품 안전관리에 관심이 필요하다. 축사는 특성상 가축 방역을 위해 외부 인원들의 출입에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어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지도 등이 곤란한 장소이다. 이 때문에 어느 시설보다 화재 예방에 대한 축사 관계자들의 관심이 더욱 요구된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노후 전기제품과 전선을 교체하고, 배전반이나 콘센트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소화 용구를 설치해야 한다"며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대한양계협회 등과 화재안전관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소통할 계획이다"고 말했
▲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동 건설 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부천 삼정동 물류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9시 화물연대 대전본부, 오비맥주 이천공장 배차장, 생존권 사수 ▲ 오후 6시 30분 수원촛불행동, 수원역 앞 문화광장, 정권퇴진촉구집회 ▲ 오후 6시 30분 부정선거방지대 안산지부, 안산 패션일번가 빌딩 앞 인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 오후 7시 안산민중행동, 안산 동서코아빌딩 앞 인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양평의 한 주택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화재 현장에선 부부로 보이는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오후 5시 10분쯤 양평군 옥천면의 한 주택에서 "아버지가 휘발유로 집에 불을 질러 어머니를 못나가게 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80명과 장비 32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화재 발생 약 1시간 뒤인 오후 6시 2분쯤 큰 불을 잡은 소방당국은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이후 내부로 진입해 숨진 40대 남성과 여성 2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신고자의 부모로 확인됐다. 이후 화재 발생 약 5시간 만인 오후 9시 56분쯤 불은 완전히 꺼졌다. 화재 당시 신고자 등 3명은 탈출해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자의 신고 내용을 토대로 방화에 의한 불로 보고,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을 경찰로 이첩했다. 이 전 장관의 경우 곧 검찰에도 넘길 예정이며 추후 계엄 사태에 연루된 이들 중 기소 권한이 있는 경찰 간부에 대한 수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4일 공수처는 정례브리핑을 열고 "전날인 3일 한 총리와 이 전 장관에 대한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며 "이날 중 검찰에도 이 전 장관 사건을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계엄 사태 중복 수사를 막겠다며 이첩 요청권을 행사해 지난해 12월 16일, 또 같은 달 26일 각각 경찰과 검찰로부터 이 전 장관 사건을 넘겨받았다. 공수처 관계자는 "한 총리의 경우 공수처에도 고발 건이 있지만 경찰이 이미 한 차례 조사했고, 중복 수사 가능성이 있어 이첩했다"며 "이 전 장관은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의혹과 관련해 허석곤 소방청장 등을 조사해 경찰에 자료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은 실제 실행되지 않았다. 결국 직권남용이 적용될 수 있을지 명확하지 않고, 직권남용 관련 범죄로 내란 혐의까지 갈 경우 법원에서 어떤 판단을 받을지 불확실하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특히 직
고령인구가 증가하는 현 시대,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복지시설 화재 안전을 대폭 강화한다. 4일 경기소방은 '노인복지시설 안전 The드림+'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노인복지시설 안전 The드림+는 노인이 안전하고 가족이 안심하는 노인복지시설 조성을 목표로 화재 안전을 위한 4가지 대책이다. 1단계 화재안전 실태조사는 도내 노인복지시설 2942곳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성과 안전 수준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시설별 위험 등급을 분류하고 맞춤형 안전 관리 방안을 도출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2단계로는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과 피난 유도 교육을 진행하는 등 현장지도를 강화한다. 거동 가능 여부에 따른 병실 배치, 피난 구조설비 사용법, 응급처치 등 실질적인 대피방법에 대한 교육이다. 3단계는 화재안전조사로 고위험 등급 평 시설에 대한 보다 강력한 안전 점검과 개선지도다. 마지막 4단계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시설 안전점검과 피난, 대피 유도 내용을 담은 '소방안전가이드' 제작하고 3년 미만 신규 시설을 대상으로 소방훈련과 화재안전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이다. 또 노인복지시설에 광원식 피난유도선 설치 의무화 등 제
▲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동 건설 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부천 삼정동 물류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10시 화물연대 대전본부, 오비맥주 이천공장 배차장, 생존권 사수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문화유산이 있는 안성 법계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문화유산도 소실되지 않았다. 3일 오후 8시 9분쯤 안성시 명륜동 소재 사찰인 법계사에서 '법당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대한불교 조계종이 관리하는 법계사 대웅전에는 경기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성법계사신중도'와 '화장찰해도'가 있는 곳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문화재 소실 및 인명피해를 우려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90명과 장비 3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약 2시간 50분 만인 오후 10시 57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대웅전이 전소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화재 당시 법당에 있던 스님 등 인원 약 10명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법당에 있던 문화재는 최근 유지보수 등을 이유로 부속건물에 옮겨져 피해를 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촛불이 쓰러지며 불이 났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경기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탱화 2점이 있는 곳이라 대응단계 발령하고 문화재보호에 역점을 두고 진화했다"며 "다
마약을 투약한 채 환각 상태에서 "자수하겠다"며 112에 신고한 뒤 도주한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투약) 혐의로 20대 여성 A씨와 30대 남성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8시쯤 파주시 야동동의 한 아파트에서 "벌금 수배를 자수하겠다"며 112에 신고했다. 당시 옆에 있던 B씨는 A씨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술에 취해 그런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아파트 지하 CCTV 주차장을 확인한 결과 B씨가 누워 있는 A씨의 손을 잡고 끌어당겨 자신의 차량에 태우는 장면을 포착하고 데이트폭력을 의심해 B씨를 추적했다. 이후 약 3시간 만에 파주시 교하동의 한 공원에서 주차된 B씨의 차량과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들으려 했으나, 이들 모두 횡설수설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옷과 차량 내에서 일회용 주사기 29개와 필로폰 1.73g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서로 이송된 A씨는 마약 간이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고, B씨는 음성이 나왔지만 수차례 투약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연인 사이로 모두 마약류 전과가 있었으며 벌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