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의 활기를 되찾고,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장안문거북시장길’ 등 5개소를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했다. 수원시는 최근 ‘음식문화거리 심의위원회’를 통해 ▲장안문거북시장길 ▲파장천맛고을 ▲반딧불이 연무시장 낭만거리 ▲수원 금곡동 어울림상가 음식문화거리 ▲화성행궁 맛촌거리 등 5곳을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했다. 수원시는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된 거리에 안내판, 음식문화 개선사업,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되기 위해선 ▲음식점 30개 이상 집단화 ▲자치기구 구성 운영 ▲상인회 등록 음식점 수 30개 이상 ▲음식문화거리 신청·사업비 자부담 동의 여부 ▲거리 환경 ▲거리 역사성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계획 수립 등 충족 요건이 필요하다. 정용길 수원시 위생정책과장은 “음식문화거리 지정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음식점들은 식사문화 개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시의회 채명기 의원(민주당, 원천·영통1동)이 ‘수원시 분뇨 및 가축분뇨 처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분뇨수집·운반 및 위생처리 수수료의 산정기순을 현실화하기 위해 수거식 화장실, 개인하수처리시설, 가축분뇨의 수집·운반 수수료를 수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수원시 정화조 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월 분뇨수집·운반 및 위생처리 수수료가 1ℓ당 16원으로 조정된 이후 8년 동안 수수료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협회 측은 지난 1일부터 무기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시 정화조 협회의 사정을 접한 채 의원은 조례안 개정안에 1ℓ당 수수료를 2021년부터 18원으로 인상하고, 2022년에는 20원, 2023년까지 22원 등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채 의원은 “지속적인 소비자물가, 유류비, 인건비 등의 상승과 주거환경 변화로 분뇨수집·운반 수수료의 인상요인이 증대됐다”며 “이에 분뇨수집·운반업 경영에 어려움이 있어 분뇨 수집 운반 수수료를 현실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오는 7일 도시환경위원회 심사를 거쳐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경기
수원시와 수원시의회가 연말을 맞아 기부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2021년 적십자 특별회비’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과 한형철 수원지구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코로나19와 재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힘쓰는 대한적십자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수원시의회 의장단을 대표해 조석환 의장도 윤신일 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에게 특별회비 100만 원을 전달했다. 시의회 의장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조 의장, 김기정 부의장, 유재광 의회운영위원장, 양진하 기획경제위원장, 이현구 도시환경위원장, 이미경 복지안전위원장 등 시의회 의장단과 윤신일 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자율적 모금운동을 통해 모인 적십자 회비는 재난 시 구호 물품 지원, 취약계층 지원 및 봉사활동, 시민 대상 안전 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된다.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원시의회에서도 지속적인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적십자와
수원시가 수능 수험생들의 진단검사를 위해 지역 내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루 전날인 이날 장안·권선·팔달·영통구 등 4개 구 보건소를 오후 10시까지 4시간 연장 운영한다. 수험생이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거나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가면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능 지원자임이 확인되면 검체를 우선 채취하고 검사해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수능에서 확진 수험생은 병원에서, 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에 응시할 수 있다. 관련 기관들은 진단검사를 받은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병원시험장까지 수험생을 이송할 수 있을 때까지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하고 비상근무도 한다. 김용덕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은 “진단검사가 필요한 수험생들은 꼭 밤 10시까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달라. 교육청과도 협조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지역 수험생 진단검사와 관련한 내용은 장안구보건소(031-228-5088), 권선구보건소(031-228-6030), 팔달구보건소(031-228-7
수원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긴급 교통 대책을 세워 시행한다. 시는 수험생들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순찰조와 상황모니터링반 등으로 구성된 ‘수험생 교통지원 상황반’을 운영한다. 택시(42대)와 순찰차(6대), 경찰 싸이카(3대) 등 비상 수송차량 3종 51대를 시험장 주변, 버스터미널, 수원역 환승센터 등 주요 지점에 배치해 운영한다. 시험장 주변 주요 접근도로 44곳에는 비상수송차량 탑승 지원·교통질서 유지 등을 도울 교통안내원 268명을 배치한다. 시험장 주변 교통에 방해되거나 혼잡을 초래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은 지도·단속하고, 견인조치도 한다.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내 차량 출입과 주차가 금지된다. 수원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수험생들을 안전하게 지원하겠다. 시험 당일 경적 등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고 자가용 운행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수원지역 고등학교 25곳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 1만2969명이 수능시험을 치른다.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생 교통대책 관련 긴급수송에 대한 내용
수원시-화성시 경계조정이 지난 7월 확정되면서 미뤄진 망포2초등학교 설립을 두고 주민들과 지역 의원·수원교육지원청이 적극 추진에 나서고 있다. 이달 중순 열리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주민들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4년째 망포2초교를 설립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망포 4지구 아파트 입주가 다가오며 입주 예정인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그동안 수원시-화성시 경계조정을 두고 망포2초 설립안은 계속해서 뒤로 밀려났다. 망포2초가 들어설 망포4지구에는 영통 아이파크캐슬 3단지와 반정 아이파크캐슬 4·5단지가 들어서고, 화성시 반정동에서 영통구로 행정구역이 변경된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1·2단지도 들어선다. 입주 예정 주민들은 인근 초등학교가 이미 과밀화 돼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학교 설립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 주장하고 있다. 실제 인근 태장초·망포초·잠원초는 한 학급당 평균 27.3명으로 과밀화 상태이다. 수도권 초등학교 학급 평균 25명보다 2.3명 더 높은 상황으로, 교실 내 인원이 적게는 29명에서 많게는 31명을 넘는 등과밀화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게다가 망포 4지
이상후 수원도시공사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통해 공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본격적인 임기를 열었다. 이상후 신임 사장은 1일 영상을 통해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영속기업으로 나갈 방향과 DNA를 구축해, 공사의 새로운 시작을 알려야 한다”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진행해 이 사장은 영상을 통해 취임사를 대신했다. 이 사장은 “시민을 위한 서비스 질과 범위는 다양해지고, 개발사업 역시 구체화해야하는 등 공사는 전략적 변곡점에 서있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영속기업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질적 고도화를 추구하고, 시정철학과 연계한 도시개발업무를 통해 공사의 자생력을 키워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3년간 사업 추진을 위한 땅고르기를 했다면,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마중물 사업을 해야 한다”며 “끊임없는 학습과 전략을 통해 도시 재생과 일자리 창출 등을 모색하자”고 했다. 이상후 사장은 급변하는 사회 속 공사의 미래 역할을 위해 수평적인 조직 운영과 학습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직원 모두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과 동기부여, 협업 등을 통해 성과와 조직의 몰입도를 높여야 한다”며 “직원의 교육
▲이상후 수원도시공사 사장
수원도시공사 제2대 사장에 이상후(62)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이 취임했다. 이상후 신임 사장은 1일 취임식 대신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방식으로 축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 사장은 수원북중·유신고에 이어 인하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후 LH에 입사, 2014년 9월 부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LH 근무 당시 경기지역본부 인허가 실장, 신도시사업1처장, 하남사업본부장, 한강신도시사업본부장, 주거복지본부장 등을 거치며 도시 설계 및 개발 관련 베테랑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신임 이 사장은 LH 부사장 근무를 마친 뒤 판교알파돔시티 대표이사, 우미건설 상임고문 활동을 이어갔다. 탁월한 업무능력과 부드러운 인품을 갖춘 이상후 신임 사장은 따뜻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사업 추진 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시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시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일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11월 ‘제2차 수원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계획’을 세우고 선정한 수송·산업·발전·생활 분야별 배출감축 부문(16개), 건강보호·소통 부문(5개), 이행체계 부문(2개) 등 총 23개 추진과제를 시행한다. 주요 내용은 ▲모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건설공사장 집중 단속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관리 ▲민감·취약계층 이용시설 미세먼지 대응 현장보호조치 점검 등이다. 이번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 다만 경기도는 저공해 조치 신청 차량, 저감장치 미개발·장착 불가 차량은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운행 제한을 유예한다. 시는 지역 내 5등급 차량 중 저공해 미조치·한시적 유예 대상 차량 1만여 대 소유주들에게 운행 제한 제도를 알리고 있다. 또 저공해 미조치 차량 소유주가 신속히 저공해 조치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시내 진입 구간인 지지대고개, 당수동 입구, 원천동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