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에서 수원역이 최우수역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에서 우수역사로 수원역 등 10개의 역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역사 구조 개선 공모를 진행한 결과 수원역과 양재역 2곳이 최우수 역사로 선정됐다. 수원역은 GTX-C 노선, 경부선(KTX), 1호선, 분당선과 102개 버스노선이 교차하는 경기남부의 거점역으로 수원시는 한쪽으로 쏠려 있는 버스정류장을 역사 전면에 재배치해 철도와 버스 환승 동선을 개선해 활용도가 낮은 구간을 보행자 중심의 시민 휴게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이밖에 부평역, 용인역, 운정역, 인천시청역의 4곳이 우수 역사로 뽑혔다. 동탄역, 부천종합운동장역, 의정부역, 인천대입구역 4곳은 입선으로 선정됐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시가 늘어나는 자전거 이용 시민들을 위해 노후화된 자전거도로 정비에 나섰다. 수원시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자전거도로 65곳을 정비하고,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함을 겪는 자전거 관련 시설 정비에 나섰다. 유지·관리비 5억 원을 투입해 노면 불량, 침하 등 하자가 발생한 영통로(0.15㎞)·덕영대로(0.75㎞) 일원 자전거도로 정비하고, 자전거 횡단 턱과 안내표지판 설치, 노면 자전거도로 표시 등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광교푸른숲도서관, 화서사거리 등 10곳에 자전거보관대(총 96대 규모)를 설치했다. 올해는 5년마다 수립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용역에 자전거 인프라 구축 방안, 자전거도로 신설보수 구간 등이 수록될 예정이다. 용역 결과에 따라 자전거도로(총연장 326㎞) 중 노후화됐거나 사고 위험이 있는 구간을 정비하고, 자전거도로를 신설하는 등 자전거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정비가 필요한 자전거 도로·시설은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조속하게 정비할 것”이라며 “자전거 인프라를 꾸준히 늘려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수원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 우수상을 받았다. 수원시는 6개 분야 30여 개에 이르는 후생 복지 사업을 시행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직원 후생복지 사업 ‘일과 가정의 양립’ 분야에 ‘슬기로운 휴(休)생 복지’를 응모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방식을 탈피한 수원시는 ▲슬기로운 집콕생활 ▲휴양지원금 지원 ▲생활 속 걷기실천 ‘내가 걷기왕’ ▲찾아가는 마음돌봄상담실 코로나블루(우울감) 치료 등 코로나19 대응으로 지친 직원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후생복지 사업을 추진했다. 이 중 슬기로운 집콕 생활은 재택근무를 활용한 명상, 홈트, 자기 계발 등 코로나19 상황에 최적화된 재택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수원시는 ‘사업의 창의성’, ‘사업의 효과성’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백운오 수원시 행정지원과장은 “후생복지사업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변경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많았지만, ‘슬기로운 휴(休)생 복지’ 사업은 격무로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인사혁신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선택과 집중’으로 직원들이 만
수원시의회가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원방안 모색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이 10일 시의회 의장 집무실에서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원시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이용인원 부족과 신규 이용인 모집의 고충을 전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는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권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 제안 및 복지사업을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석환 의장과 대한안마사협회 최의호 경기지부장을 비롯해 대한안마사협회 강호봉 사무국장, 대한안마사협회 정근호 자문위원 등이 참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인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와 관련해 인구대비 수원시의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이용인원 부족 및 신규 이용인 모집의 고충을 전달했다. 또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산모안마서비스 신규사업시행에 대한 검토와 경기안마수련원의 운영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석환 의장은 “건의해 주신 의견에 대해 관련부서와의 협의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지원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힘써, 시각장애인 안마사분들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0일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과 공봉애 남사물류터미널 이사가 RCHC 경기 부부 1호로 가입됐다고 밝혔다. RCHC(Red Cross Honors Club)은 적십자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 약정하는 고액 개인기부자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 9월 출범해 현재 전국 166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이날 공봉애 이사의 RCHC 경기 6호 및 전국 156호 가입에 따라 작년 4월 경기 4호 및 전국 124호에 가입한 남편 한주식 회장과 함께 도에서는 RCHC 부부 1호가 탄생하게 됐다. 두 사람은 적십자봉사원과 더불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따뜻한 겨울나기 방한용품 지원’, ‘위기가정 지원’, 돼지열병성금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손을 내밀었다.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과 공봉애 남사물류터미널 이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발굴해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보다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적십자 활동을 전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수범사례로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적십자운동
조선시대 영농과학의 중심지 수원. 시대가 지나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는 중에도 수원은 조상들의 명맥을 이어 서울대 농대와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농업 발전의 중심지 역할이 됐다.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의 맥을 유지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수원의 젊은 농업인들과 농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를 소개한다. ◇ 라이브커머스로 농업의 새 길 개척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에서 화훼농장을 운영 중인 농업인 김승현(41)씨는 지난 10월 말 라이브커머스 세계에 입문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의 새로운 방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면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실시간 댓글’로 물건을 직접 보지 않고 구매해야 하는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보완하는 장점이 있어 언택트 시대에 더욱 주목되고 있는 방식이다. 화훼 생산자인 김씨는 당시 공기정화식물인 스킨답서스, 아글레오네마, 안스리움 등 3종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30여 분간 라이브로 판매하며 소비자들을 직접 만났다.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화훼를 전공한 전문가로서 공기정화식물의 원리와 기능, 관리법까지 쉽게 설명하고, 라이브 방송을
“환기시키느라 창문 거의 열고 수업 받아요. 저는 창문 옆자리라 다른 애들보다 더 추운 것 같아요. 감기 걸리면 안되는데….” # 성남시 A고등학교에 다니는 한 고3 학생은 수능을 코앞에 두고 때 아닌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 학교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시로 교실 내 창문을 열어 차가운 바람을 그대로 맞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혹여나 감기에 걸릴까 가디건에 패딩을 껴입거나 담요까지 덮고 있다. 학교 역시 난방기를 틀고는 있지만 소용이 없다. 특히 창가에 앉은 학생들은 더욱 추위에 떨고 있다. # 화성시 B고등학교에 고3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 C씨는 이미 담요, 패딩, 조끼 등 걸칠 수 있는 옷은 다 학교로 보냈다. 학교에서 창문을 열고 있는 시간이 길어 춥다는 자녀의 말에 혹여 감기에 걸릴까 걱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주부터 아침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져 매우 추운 날씨가 보이자 걱정은 더 커졌다. C씨는 “수능이 코앞인데 혹시나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이다. 패딩 입히고 무릎 담요도 보내고, 따뜻한 차도 아침마다 같이 싸주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예방 때문에 창문이 활짝 열린 교실 안으로 불어오는 찬 바람에 수능을 코앞에 둔 고
수원시 청년들의 발전을 위한 ‘수원시 청년 기본조례 전부개정조례’가 오는 11월 9일 공포돼 시행된다. 수원시의회 최찬민(민주당·지·우만1·2·행궁·인계동)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이 조례는 ▲시장의 책무 및 청년의 권리 및 책무에 관한 사항 ▲청년의 날 지정에 관한 사항 ▲청년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청년 및 청년단체 지원에 관한 사항 ▲청년발전에 기여한 자에 대한 포상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의 공포 및 시행으로 앞으로 청년 정책을 다루는 위원회를 구성할 경우 위원의 2분의 1이상을 청년으로 위촉하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수원시는 앞으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현실적인 청년 정책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청년의 창업 촉진 및 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을 세워 수원시 청년에게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창업의 꿈을 실현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 청년 기본조례 전부개정조례’는 청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수원시 청년의 권익증진과 발전에 기여하고 ‘청년기본법’제정(2020. 2. 4.제정, 2020. 8. 5.시행) 사항을 반영하고자 발의됐으며, 지난 10월 12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중 여성 회원모임인 경기 ‘W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들이 W아너 소사이어티 활성화를 위해 9일 회의를 진행했다. 경기 W아너 회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W아너스 소사이어티 사업뱡향 논의와 윤리서약을 진행해 앞으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것을 다짐하고, 오는 12월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진행 여부를 논의했다. 유복순 경기W아너 소사이어티 대표는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해 주시고, 앞으로의 발전된 방향에 뜻을 함께 해주시는 경기 여성 아너 회원분들게 감사하다”며 “우리 주변의 소외 이웃들이 다시금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W아너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은숙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나눔문화를 새롭게 이끌어 가는 W아너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 아너들이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주역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수는 220명이며, 이 중 경기 W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을 포함해 총 46명으로 경기 아너 회원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기업인, 전문직, 자영업자 등 다양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재난구호 세탁차량을 지원해 전달식 자리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GH공사 이헌욱 사장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윤신일 회장, 홍두화 사무처장 겸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GH공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인 적십자사의 재난구호 세탁차량이 노후화로 재난지원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4월 차량제적을 위해 기부금 2억5000만 원을 기탁했으며, 기존차량 대비 세탁용량 확대, 건조기능 신규추가 등 업그레이드 된 세탁차량을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적십자에 지원했다. GH공사가 지원한 차량은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경기도민을 위해 적극 활용될 예정이며, 이 밖에도 도내 취약계층 세탁봉사 등에 다양하고, 의미있게 사용될 계획이다. 이헌욱 GH공사 사장은 “공사가 지원한 재난구호 세탁차량이 재난재해 현장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뜻깊게 사용되길 바라고, 갑작스레 어려운 상황을 맞은 분들께 이 세탁차로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GH공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신일 경기적십자 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