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본소득 등 경기도의 기본소득 정책이 사회혁신과 비영리 분야 매체인 ‘스탠포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SSIR: Stanford Social Innovation Review)’에 소개됐다. ‘스탠포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는 지난 12일 ‘보편적 기본소득이 아시아 행복의 열쇠인가?’라는 분석기사에서 인공지능(AI)이 인간노동력을 대체하는 미래 사회에 대한 해답 중 하나로 보편적 기본소득을 제시하고, 한국에서 기본소득이 사회적 화두가 된 배경과 경기도 기본소득 정책사례 등을 소개했다. 기사에서는 먼저, 많은 국가에서 보편적 기본소득 실험을 시작했으며 특히 경기도 기본소득 정책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기본소득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정책은 청년들의 자기계발 시간 확대와 개인 행복도 상승의 정책효과를 거뒀으며, 일반적인 우려와 달리 기본소득 지급 후에도 근로 의욕이 저하되는 역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보편적 기본소득이 사회적 화두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기사에서는 한국 사회의 빈부격차와 공고화된 양극화를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
경기도는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e)스포츠대회 경기도 지역 본선대회’의 참가자를 다음 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간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5인 팀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4인 팀전) ▲카트라이더(개인전) ▲오디션(개인전) 등 4개다. ‘리그오브레전드’, ‘카트라이더’, ‘오디션’은 만 12세 이상(2009년 8월 14일 이후 출생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만 16세 이상(2005년 8월 14일 이후 출생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각 종목별 2020~2021년 프로 대회 출전 경력자는 참가가 제한된다. 종목별 1∼2위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울러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1위 팀, ‘카트라이더’, ‘오디션’의 1∼2위 선수는 경기도 대표로서 10월 9일~10일 양일간 경상남도 창원에서 개최되는 전국 결선에 출전한다. 경기도는 선수들에게 전국 결선 시 교통비 및 체류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경기도 지역본선대회’ 참가자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지원 신청은 홈페이지(keggg.isc
경기도가 코로나19 경제방역대책으로 추진한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2탄’을 받은 10명 중 9명이 사업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는 지난 7월 8일부터 12일까지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2탄 수혜자 1571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2%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만족 응답 중 ‘매우 만족한다’가 49%에 달했다. ‘보통이다’는 6%, ‘불만족’은 2%였다. 세부 항목별 만족도에서는 ▲소비지원금 신청·지급 절차 간편성(90%) ▲경기지역화폐 앱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충전·사용 편리성(88%) ▲소비지원금 이용 편리성(87%) 등 수혜자의 편의성 측면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수혜자들은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2탄이 ▲나와 내 가정(89%) ▲지역경제 활성화(91%) ▲도민 삶의 질 향상(82%)에 ‘도움이 된다’는데 동의했다. 이로 인한 소비지원금 사업 재참여 의향(95%)과 주위 추천 의향(95%)도 압도적으로 높게 확인됐다. 수혜자 87%는 소비지원금 사용 종료 이후에도 ‘경기지역화폐를 계속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조사를 통해 경기도 소비지원금 2탄 수혜 도민들의 긍정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21년 상반기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평가 결과 최고 평가를 받으며 2020년부터 3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1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광역자치단체장(민선 7기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결과 이 지사는 72%의 긍정평가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비율은 평균치인 54%보다도 18%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70%대를 기록했다. 2위는 67%의 김영록 전남지사, 3위는 59%의 이용섭 광주시장이 뒤를 이었다. 올해 4.7 재보궐 선거를 통해 부임 후 첫 평가를 받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각각 56%와 53%의 응답자가 긍정평가를 내렸다. 이 지사는 취임 첫 평가인 18년 9~12월 평가에서 긍정평가 42%와 부정평가 38%로 하위권에서 시작했으나 점차 긍정비율을 늘려가며 2020년부터는 70%대의 긍정 비율로 3회 연속 1위에 등극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들의 인터뷰 방식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1만9128명(17개 시도별 최대 5927명, 최소 125명)을 대상으로 올해 1~6월(서울·부산은 5~6월)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
“언론을 공부하면 정치나 경제, 사회 같은 사회과학 계열에서 다루는 대상들은 비슷하더라구요. 사회가 어떤 문제들을 안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갖게 됐습니다.” 언론학박사인 경기도의회 이영주 도의원(무소속)에게 정치에 뛰어든 계기에 대해 묻자 이렇게 밝혔다. 이런 이 의원이 상반기 선택한 상임위는 경제노동위원회다. 이 의원은 대학교 시절 정치경제학을 공부하면서 인간이 살아가는데 경제적으로 평등한 사회 토대를 어떻게 강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늘 해왔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고민을 하던 이 의원이 도정 활동을 하면서 가장 손꼽는 조례 역시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례인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였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플랫폼 노동자가 늘고 있지만, 이들은 일반적인 노동자가 아니라 아르바이트와 자영업자의 성격을 모두 갖게 되는 등 정의상 어려움이 있다. 이에 이들은 사회 안전망에서 배제되고 근로자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점들이 시민사회 단체 등으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고충이 있는 플랫폼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노동자로서의 지위를 향
경기도가 전통시장에 온라인 기반 배송체계 구축에 나서며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고 있는 도내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민을 덜어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19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며 거리두기 4단계라는 초강수 방침이 나왔다. 기존에 대면 서비스가 주를 이루던 전통시장은 코로나19 상황속에서 매출이 줄은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4차 펜데믹에 따른 강화된 거리두기로 위기에 처했다. 전통시장들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동네시장 장보기’나 전통시장 홍보 어플인 ‘놀러와요 시장’ 등에 진출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비대면 판매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는 등 성공적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 암사종합시장의 경우 올해 3월에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했고,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온라인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오색시장의 경우 평균 3000만원 정도의 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 암사종합시장의 경우 주요 소비층이 3~40대의 맞벌이 부부로 평소 전통시장 주요 고객이 아니었던 터라 온라인 마켓이 새로운 고객을 창출했다. 경기도 역시 이 같은 흐름에 합류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비대면 온라인 배달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도내 온라인 장보기(꾸러미 배송)’ 사업에 돌입했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중소벤처소상공인들의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중소벤처소상공인본부를 오는 24일 오후 2시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세준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와 본부 공동대표단과의 기본소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출범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공동대표단만 오프라인 참석한다. 온라인 줌을 통해 전국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출범식과 토크콘서트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김세준 상임대표는 “기본소득은 어느 누구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권리”라며 “대한민국 경제 주체의 한 축인 중소벤처 소상공인들의 기본소득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소상공인본부는 산하에 정책연구원을 별도로 둘 계획이며 초대원장으로 노기남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SNS 비방', '독재자 찬양' 등 공방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이낙연 후보 측이 이번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의혹을 두고 공세를 주고받았다. 이 지사의 열린캠프 상황실장인 김영진 국회의원(수원병)은 21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이낙연 후보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할 때 찬성했나 반대했나 분명한 입장이 없다”며 “(이낙연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어떻게 지키겠다는 것인지 명확한 자기 입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당시 이 전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탄핵안 발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본회의에 상정됐을 때 나온 반대표 2표 중 1표가 이 전 대표의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다만 탄핵안 투표는 무기명으로 실시했기 때문에 실제 반대표 행사 여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이에 이 전 대표의 필연캠프 수석대변인인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을) 이날 오전 논평에서 “이미 수년 전, 이에 대한 이낙연 후보의 분명한 입장이 있었음에도 최소한 팩트체크 없이 발언한 데에 이재명 캠프가 민주당의 정신을 폄훼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맞섰다. 오 의원은 “이낙연 후보는 당시, 광주·전남 기자들을 만나 ‘우리가 뽑은 대통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산업 불공정거래 피해 예방을 위해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콘텐츠 공정거래 법률교육’ 프로그램을 11월까지 매달 운영한다. 콘텐츠산업 종사자들은 업종 특성상 대부분 1인 자영업자 또는 노동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자유계약자로 법률적 보호를 받기 어려워 불공정한 거래 환경에 노출돼 있다. 도는 이러한 콘텐츠 종사자들을 지원해 불공정 피해를 예방하고자 6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 법률 강의를 마련했다. 지난달 23일 조영관 변호사가 ‘콘텐츠 공정거래’를 주제로 산업동향, 불공정거래 대처 실무 등을 소개한 데 이어 ▲7월 임애리 변호사의 ‘저작권’ ▲8월 이형준 변호사의 ‘콘텐츠 창업과 스타트업’ ▲9월 김정주 변호사의 ‘만화·웹툰 분야’ ▲10월 황준협 변호사의 ‘음악·게임·영화 분야’ 등이 예정됐다. 마지막 11월에는 분야별 전문가와 질의응답 등 ‘콘텐츠 공정거래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할 계획이다. 7월 교육은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gcon.or.kr) 또는 온오프믹스(모임 플랫폼)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5명씩 모집하며, 도내 콘텐츠 산업 종사자뿐만 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은 오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위반행위에 대한 불시 기획단속·수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획단속·수사에는 단속반원 38개조 76명을 투입해 도내 소방공사 착공신고 공사장 446곳을 대상으로 분리발주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중점 단속사항은 ▲소방시설공사를 다른 업종의 공사와 분리하지 않고 도급(계약)하는 행위 ▲분리발주한 것처럼 도급계약을 이중 또는 허위로 작성해 제출하는 행위 ▲분리발주 받은 소방공사업자의 직접 시공 여부 등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특사경은 사전예고 없이 현장단속에 나서 위법사항 적발 시 확인서 및 증빙 자료를 채증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올 1분기 도내 연면적 3000㎡ 이상 대형공사장 40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불법행위 및 무등록 소방시설 업체 도급계약 등 기획수사를 실시해 이를 위반한 25곳(63%)을 적발, 입건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