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기업을 독려했다. 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주)코리아플러스에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리아플러스는 기흥구 중부대로에 위치한 자동차 신품 판매업 회사로 지난 2021년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4년간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명예장 전달식에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용인시협의회 이미숙 회장은 “(주)코리아플러스의 꾸준한 나눔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코리아플러스 임시영 대표는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명예장은 1000만 원 이상 기부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재원 조성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되는 포상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한국월드비전이 세계 속에 우뚝 선 한국 사회의 의미를 기념했다. 2일 한국월드비전은 지난 11월 27일 서울 영락교회 베다니홀에서 창립 75주년 및 국제월드비전 상임이사국 선정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리고 월드비전 합창단 창단 65주년 음악회 ‘SOUND of MISSIO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직후 한국에서 시작된 월드비전의 75년 발자취와 세계 아동을 돕는 후원국으로 성장한 한국 사회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예배는 박한별 목사(한국월드비전 F&D 실장)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30년 후원자인 백광선 후원자의 기도, 이철신 목사(제4대 한국월드비전 이사장)의 설교, 박노훈 목사(한국월드비전 이사장)의 축도로 이어졌다. 설교에서 이철신 목사는 “한국월드비전 75년의 역사는 월드비전 전체의 역사이자 도움을 받던 한국이 이제 세계 아동을 돕는 주체가 되기까지 걸어온 한국 사회의 성장 여정과 같다”고 말했다. 또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한국을 살렸고 그 마음으로 세계를 섬기는 것이 월드비전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은 “1950년 한국전쟁 속에서 시작된 월드비전이 상임이사국으로 서기까
수원시가 시민과 함께 영화지구의 미래를 그렸다. 2일 수원시는 지난 1일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원탁토론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들어설 시설·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민이 함께 만드는 영화지구, 글로벌 문화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주제로 열린 이날 원탁토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승원(더불어민주당·수원시갑) 의원, 수원시민, 경기관광공사·수원도시공사 관계자, 수원시의회·경기도의회 의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안건은 ▲내가 호텔의 운영자가 된다면 어떤 계층을 대상으로 ‘어떤 유형의 호텔’을 제공할 수 있을까? ▲영화동 지역 주민과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은? ▲내가 여행사 대표가 돼 관광 코스(프로그램)를 만든다면 영화지구와 수원의 어떤 (관광) 장소를 연결해 코스를 개발할까? ▲영화지구 공간을 활용해 특화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무엇이 좋을까? 등이었다. 영화지구의 새로운 명칭도 논의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원하는 호텔 유형으로 ‘수원형 테마 호텔’(71.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영화동 주민과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수원에서 따뜻한 고용 훈풍이 불고 있다. 일자리 정책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이 역대 최고의 지역 고용률 기록으로 드러났다. 첨단 산업 분야의 기업 유치와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들이 우수한 미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자양분으로 지역과 주민이 상생하는 일자리들이 활성화된 덕분이다. 특히 수원시는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취약 노동자들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일자리와 노동 권익의 균형을 맞추는 공공의 노력을 강화해 왔다. ◇수원시에서 ‘고용의 봄’이 시작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수원시 고용률은 64.1%다. 수원시에 살고 있는 15세 이상 시민 100명 중 64명이 수입을 목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공개하고 있는 26번의 조사 결과 중 가장 높다. 전년 동기인 2024년 상반기 61.5%, 직전 반기인 2024년 하반기 62.9%에서 지속 상승 중이다. 수원시 고용률이 60% 중반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통계청이 반기마다 실시하는 지역별고용조사에서 수원시 고용률은 줄곧 60% 이하를 횡보하는 수준이었다. 특히 코로나19가 시작
최근 3년간 국내 주요 대기업을 향한 고발·불만 제보가 총 127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피해부터 보안 사고, 노동 갈등까지 산업 전반의 신뢰를 흔드는 구조적 문제가 한꺼번에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제보 플랫폼 제보팀장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접수된 제보를 집계한 결과, 가장 제보가 많았던 기업은 삼성(230건)과 쿠팡(217건)이었다. 삼성은 직장 내 괴롭힘·성추행 등 노동·인권 문제뿐 아니라 제품 품질·안전 관련 불만이 반복됐다. 쿠팡은 소비자 피해가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가품 판매, 불량 식품, 환불 거부 등 기본적인 소비자 보호 체계가 취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물류·배송 과정에서의 분쟁도 여전히 많았다. 배송 노동자 문제, 허위광고 논란도 반복됐다. SK(157건), KT(110건), 카카오(90건), 네이버(85건) 등 통신·플랫폼 기업은 보안·데이터 관리가 가장 취약한 분야로 꼽혔다. 개인정보 유출, 유심 해킹, 사칭 사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사고가 이어졌다. 특히 SK는 올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제보 증가로 직결됐다. 현대차(30건), LG(142건), 포스코(97건) 등 제조·산업 기업은 품질·산업
수원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까마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응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불편을 낮출 수 있도록 현실적인 퇴치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수원시는 지난 11월 7일을 시작으로 저녁 시간대인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 떼까마귀 퇴치 작업에 나서고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퇴치 방식이 효과를 보이면서 시는 주로 레이저 총 발사를 통해 까마귀 퇴치에 나서고 있다. 다만 이러한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수준의 퇴치 조치는 체감상 부족하다고 느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매탄동에 거주하는 시민 A씨는 "여전히 많은 까마귀가 전신주 위에 자리를 잡고 새똥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시민들 사이로 저공비행하며 날아다니는 것은 매우 위협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원천동에 거주하는 시민 B씨는 이어 "기존 방식이 실질적인 효과를 보지 못하고 똑같은 문제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면 새로운 퇴치법을 도입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했다. 직장인의 퇴근시간에 많은 개체수의 까마귀가 운집해 있는 만큼 퇴치 기동의 빈도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비상계엄 주동자·동조자에 대한 신속한 처벌을 촉구하며 성명을 발표했다. 1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앞두고 헌법을 짓밟은 비상계엄 주동자·동조자에 대한 신속한 처벌을 촉구하는 동시에 다시는 이와 같은 내란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원 노동자에게도 헌법이 명시한 정치·노동기본권을 즉각 부여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공노총은 성명서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는 공직사회 내 '침묵의 강요'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복종 의무'와 '기본권 제한'으로 표현의 자유가 막힌 공직사회에서 침묵은 미덕이고 부당한 지시에 쓴소리하고 거부권을 행사하는 공무원은 비정상으로 낙인찍혀 좌천됐다. 케케묵은 낡은 법이 공무원의 기본권 제한이 때때로 정당한 의견 표명마저 가로막는 구조로 작동하고 있지는 않은가? 부당한 명령이나 헌정질서 위반 가능성을 감지하고도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해 온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사회 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공무원 기본권 제약의 문제를 다시 돌아볼 때다. 공직사회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모금 활동 동참을 독려하며 어려운 이웃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섰다. 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1월 27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의 뜻을 모아 2026년 적십자회비 전 국민 모금 동참을 독려하는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시·도지사들은 각 시․도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지사의 명예회장으로 연말연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 모금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적십자 회비는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되고 있지만 매년 모금액은 줄고있는 실정이다. 17개 시·도지사들은 ‘2026년 적십자회비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통해 “적십자회비 모금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장 따뜻한 연결고리이자 희망의 약속”이라며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나눔과 사랑이 안전하고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호소했다. 2026년도 적십자회비의 집중 모금 기간은 2025년 12월 1일부터 오는 2026년 1월 31일까지이며 집중 기간이 아니더라도 자율적으로 납부할 수 있다. 납부 방법은 각 세대주에
◇ 수원시, 경기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시군 평가’ 최우수 시군 선정 수원시가 지자체 주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성과를 거뒀다. 1일 수원시는 지난 2022년에 이어 경기도가 주관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 도지사 표창과 상금 16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자전거 사고 예방 체계,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실행 성과, 우수 시책 도입 정도를 평가해 우수 시군이 선정됐다. 시는 도내 전체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표창을 받았다. 2025년 5월부터 공유자전거 주차 질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정주차구역’을 운영한 점, 만석공원 자전거 연습장에서 안전교육을 확대 운영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선정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추진한 정책의 성과”라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12월 21일까지 ‘
수원시 원천동과 매탄동 일대에서 밤마다 반복되는 ‘떼까마귀 현상’으로 시민 불편이 심각해지고 있다. 전신주를 빼곡히 메운 까마귀들로 인해 퇴근길 시민들은 새똥 낙하와 저공비행의 위험을 겪으며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30일 오후 8시쯤 원천동 일대 전신주에는 수백 마리의 까마귀가 줄지어 앉아 있었다. 어둠 속 전신주를 가득 채운 까마귀 사이로 울음소리와 날갯짓이 이어졌고, 전신주 아래를 지나는 시민들 머리 위로 새똥이 떨어지기도 했다. 인도와 나란히 이어진 전신주 특성상 시민들은 사실상 까마귀 아래를 지나야 한다. 일부 시민들은 새똥을 피해 뛰어가거나, 위쪽을 살피다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하는 등 위험 상황도 연출됐다. 원천동 인근에서 귀가하던 20대 A씨는 “갑자기 머리 근처로 새똥이 떨어져 깜짝 놀랐다”며 “전신주가 인도 전체를 따라 있어 피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29일 저녁에는 아주대학교 주변 매탄동·우만동 일대에서도 까마귀 문제가 이어졌다. 오후 8시 30분쯤 전신주에 앉아 있던 까마귀들이 갑자기 내려와 시민들 사이를 스치듯 비행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 20대 B씨는 “얼굴 옆으로 까마귀가 스쳐 지나갔다”며 “조금만 움직였어도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