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세시장의 가격 하락 폭이 지방보다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전세 보증 사고도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주택 전셋값은 2022년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9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9.4% 하락한 가운데 경기도가 14.1%로 크게 떨어졌다. 이어 인천(-13.7%), 서울(-11.2%) 순이다. 기타 시도는 3.2% 하락에 그쳤다. 전셋값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전국 주택 전세지수도 2년 전인 2021년 1월 지수보다 낮아졌다. 이미 시장 전반에 역전세(계약 당시보다 전셋값이 하락해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상황) 현상이 도래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전세보증사고도 도내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3년 2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사고율은 경기가 6.5%를 차지했다. 사고건수와 사고금액의 역시 344건으로 864억 원 규모로 나타났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세보증사고는 대부분 아파트가 아닌 주택에서 발생하고 사고율 역시 보증보험에 가입한 경우만 집계되기 때문에 실제 시장의 어려움은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HUG의 자본금
#. 자녀를 양육 중인 김 모(34)씨는 지난 1년간 무보증 월세로 살던 집의 계약기간이 끝난 후 막막했다. 집주인으로부터 '이제는 보증금을 줘야 월세로 살 수 있다'고 통보받았기 때문이다. 돈이 급했던 김씨는 하루 2만 원씩 65일을 상환해야 하는 불법사금융 업체에서 100만 원을 일수대출로 빌렸다. 김씨는 지난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소액생계비대출을 신청하고, 상담을 통해 금융감독원에 일수대출 업체를 불법사금융 피해사례로 신고했다. #.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이 모(27)씨는 학업비 마련을 위해 '소액생계비' 100만 원 대출을 신청했다. 이씨는 한부모가정에 어머니는 몸이 불편하고 본인은 취준생이라 월소득이 없기 때문에 생활비 마련을 위해 카드현금서비스, 리볼빙을 사용했다. 높은 이자율에 점점 힘들어져 연체도 이미 발생했고 인터넷 강의 결제비용이 없어서 학업비 증빙서류로 소액생계비대출을 접수하고 동시에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제도를 안내받았다. 이는 서민금융진흥원이 공개한 소액생계비대출 예약 6250건 가운데 상담을 진행한 사례 중 일부다. 연체가 있는 저신용자에게도 연 금리 9.4~15.9%로 최대 100만 원을 긴급 대출해주는 소액생계비대출이
수도권 전매제한이 3년까지 단축되는 등 규제완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이번 주 전국에서 3300여 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첫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에서 3334가구(일반분양 73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 경기 파주시 와동동 '운정호수공원누메르', 전남 광양시 광양읍 '광양목성사랑으로부영'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파주시 목동동 '파주운정신도시디에트르센트럴', 충북 청주시 개신동 '청주동일하이빌파크레인' 등 3곳에서 열 예정이다. GS건설은 오는 4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일원에 건립되는 '휘경자이 디센시아'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 동, 총 1806가구로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70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방건설은 오는 6일 경기 파주시 목동동 일원에서 '파주운정신도시디에트르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6개 동, 전용면적 84㎡, 110㎡ 총 292가구 규모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미분양 물량의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아직 지방 사업장의
다음 달부터 쪽방, 고시원, 지하층에 살고 있는 무주택 세입자라면 최대 5000만 원의 무이자 전세대출을 받아 더 나은 집으로 이사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등의 후속조치로 침수우려 지하층 등 비정상 거처 거주자의 주거상향 지원을 위한 '비정상거처 이주지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내달 10일부터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쪽방, 고시원, 지하층 등 비정상 거처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사람으로 소득 5000만 원·자산 3억 6100만 원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 세대주다. 이들은 최대 5000만 원을 무이자로 최장 10년까지 대출할 수 있어 보증부 월세 주택 등 보다 양질의 주택으로 주거상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출을 희망하는 자는 비정상 거처 거주 확인서를 거주 소재지의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아 계약하려는 주택의 임대차 계약서 등 서류를 함께 지참해 우리은행, 국민은행, NH 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중 한 곳에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은행에서는 접수 받은 서류를 통해 심사를 거쳐 대출을 지원하게 되며, 올해 접수 물량이 5000가구로 정해져 있어 기금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아울러
올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한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2만 6053가구로 나타났다. 수도권 등 대도시의 주요 도심이 노후화되면서 저층 주거지에 대한 재개발 사업이 늘어난 영향이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물량은 122개 단지서 총 12만 6053가구로 2019년(101개 단지 10만 1794가구)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정비사업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저층 주거지에 대한 재개발 사업(71개 단지, 9만 449가구 분양 예정)이 늘어난 덕분이다. 현재 정부가 도심 정비사업에 대한 제도 개선과 고층개발을 허용하는 추세인 만큼 공급 확대 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재개발 사업지들을 중심으로 정비사업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예정된 재개발 분양 사업지를 지역별로 보면 상당수는 경기도 일대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전체 24개 단지에서 총 3만473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산성구역주택재개발(3372가구) ▲광명시 광명동 광명자이더샵포레나(3585가구) ▲광명시 광명동 베르몬트로광명(3344가구) △▲구리시 수택동 e편한세상수택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가공식품이나 외식비 등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자 기대인플레이션도 떨어진 것이다. 집값 하락 폭이 축소되면서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큰 폭으로 뛰며 8개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마스크 전면 해제 효과에 힘입어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상승 전환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3.9%로 집계됐다. 기대인플레이션이 내린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이다. 기대인플레이션이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물가가 하락할 것이란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상당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81.1%), 농축수산물(31.5%), 공업제품(23.6%) 순이었다. 전월보다는 개인서비스(5.9%포인트)의 응답 비중이
평택지제, 강릉, 마산, 대전역이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8일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을 공모한 결과 이들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서 나아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시행해 총 12개 지자체에서 신청했다. 대광위는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평가, 현장실사, 최종평가를 거쳐 평택지제역, 강릉역을 최우수 사업으로, 마산역, 대전역을 우수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 평택지제역은 경기 남부 광역교통 거점으로 반도체·수소 등 첨단산업 유치 등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를 고려해 역을 중심으로 인근 주거·산업단지 등을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한다. 강릉역은 동해안권 교통 및 관광 허브로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환승센터를 구축한다. ITS 세계총회 등과 연계해 역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마산역은 60초 환승이 가능한 미래형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교통
국내 금융회사에서 지난해 내부 통제 부실로 인한 배임, 횡령 등 금전 사고액이 11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7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금전 사고는 49건에 총 1098억 2000만 원이었다. 유형별로는 ‘횡령 유용’이 30건에 814억 2000만 원, ‘배임’이 5건에 243억 6000만 원, ‘사기’가 12건에 38억 7000만 원, ‘도난’이 2건에 1억 1000만 원이었다. 업권별로는 은행에서 28건에 897억 60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사고 건수와 금액이 발생했다. 증권은 6건에 100억 7000만 원, 저축은행은 6건에 87억 1000만 원이었다. 우리은행은 직원이 비밀번호와 직인을 무단 도용해 600억 원이 넘는 거액을 횡령하다 적발돼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신한은행에서도 사기 3건에 3억 2000만 원, 횡령 유용 4건에 3억 원의 사고가 발생했다. 국민은행은 배임 1건에 149억 5000만 원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의 경우 하나증권이 배임 2건에 88억 1000만 원, 삼성증권이 사기 2건에 7억 9000만 원의 사고를 기록했다. 보험사는 KB손
3월 마지막 주에는 경기와 인천, 부산 등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6658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28일 ▲경기 평택 '고덕자이센트로' ▲경기 '평택화양서희스타힐스센트럴파크' ▲인천 서구 '왕길역금호어울림에듀그린' ▲부산 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 ▲부산 '해운대역푸르지오더원' ▲경남 '거제한내시온숲속의아침뷰' 등 전국 7개 단지 총 6658가구가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190가구다. GS건설이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하는‘고덕자이센트로’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수도권전철 1호선 서정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상업지구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금호건설이 인천 서구 오류동에 짓는 '왕길역금호어울림에듀그린'은 단지 앞에 단봉초등학교가 있고, 2026년에는 인근에 오류중학교(가칭)가 개교할 예정이다. 학운산업단지, 양촌산업단지 등의 업무시설로도 이동이 쉽다. 두산건설이 부산 남구 우암동에 분양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는 바다가 가까워 일부 세대에선 바다
서버·스토리지 솔루션 전문업체 율호가 5년 연속 고성장과 이익 실현을 동시에 이뤘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율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120억 2361만 원을 기록했다. 2021년 매출액 904억 3938만 원 대비 23.8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했다. 율호는 지난해 영업이익 33억 6071만 원을 기록, 전년(24억 7895만 원) 대비 35.57% 증가했다. 이는 기업들의 온프레미스 전환 바람으로 새로운 매출원이 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결과다. ‘온프레미스’란 서버·스토리지 등의 IT 인프라를 사내 전산실이나 자체 데이터센터에 구축한 환경을 말한다. 율호 관계자는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인한 웹·모바일 데이터의 급증으로 데이터 저장과 보호 관리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스토리지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전통 금융권, 인터넷뱅크, 가상화폐거래소 등 핀테크 스토리지 수요에 대한 선제적 수주활동에 이미 나선 상태"라고 설명했다. 공시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자본총계다.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자본총계가 꾸준히 늘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0년 277억 5558만 원,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