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경기 화성시 등 전국 10개 단지(사전청약 포함) 총 4548가구(일반분양 391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특히 공공분양주택인 '뉴:홈' 나눔형 주택 사전청약도 있어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넷째 주에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2차(사전청약), 경기 화성시 신동 'e편한세상동탄파크아너스', 인천 서구 불로동 '호반써밋인천검단', 충남 아산시 모종동 '힐스테이트모종블랑루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 대전 서구 탄방동 '둔산자이아이파크',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디아이엘' 등 7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DL이앤씨는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2신도시 A56블록에서 'e편한세상동탄파크아너스' 2회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800가구 규모의 단지를 2회에 나눠 분양하며 지난 1회차(437가구)에 이어 전용면적 99·115㎡ 363가구를 분양한다. 신도시 내 위치해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는 물론 공원, 상가 등의 등의 생활기반시설이 조성된다. 동탄역을 중심으로 GTX-A(2024년 예정) 노선과 동탄도시철도(트램), 동탄인덕원선 등이 예정
28일부터 '만 나이 통일법' 시행되면서 금융권의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은행들은 이미 대부분 만 나이를 적용하고 있어 크게 달라질 것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보험업권은 별도의 보험 나이를 적용해 온 만큼 개별 약관을 다시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선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은행권은 기존부터 상품 가입 기준에 만 나이를 적용하고 있어 앞으로 큰 변화는 없을 예정이다. 역모기지론의 경우 만 55세 이상∼74세 이하, 청년 전세대출은 만 34세 이하, 청년도약계좌는 만 19세 이상∼34세 이하 등 이미 만 나이를 기준으로 가입 대상이 설정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은행들은 자체 내부 조사나 연령별 리포트의 경우 연 나이로 구분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만 나이로 통일할 방침이다. 기존에 40대를 분류할 경우 1984년∼1975년생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만 나이를 사용하겠다는 의미다. 카드업계도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미성년자가 가입할 수 있는 체크카드를 만 나이 기준으로 발급하고 있어 별다른 서비스 변경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기존 나이 방식을 적용하는 서식 등이 있어 자사 홈페
지난해 실업급여 부정수급 미환수액이 10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실업급여 부정수급액은 268억 7000여만 원이다. 이 중 미환수액은 103억 6400만 원에 달한다. 미환수액 규모는 ▲2018년 41억 6600만 원 ▲2019년 44억 3500만 원 ▲2020년 61억 4600만 원 ▲2021년 75억 9900만 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5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부정수급 적발 건수는 2만 3887건으로, 2021년 2만 5754건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최근 10년간 2만 건 이상 적발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고용부 측은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에 따라 최대 24개월간 분할납부 중이거나 체납자의 재력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며 "부정수급 등 수납률 제고 방안과 고액 채권 대상 체납 집중관리 시행, 전자예금 압류시스템 운영 확대 등 체납관리 절차와 시스템 관리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정수급 사례를 살펴보면 취업·자영업 등 사실 미신고가 95.2%(2만 2736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이직사유 허위신고 1.35%(3
경기도 아파트 월간 매매량이 3개월 연속 1만 건에 육박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올 초 대비 두 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화성·수원·용인시 등 '반세권(반도체+세권)' 지역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22일 기준 5월 경기 아파트 매매량은 9728건으로 집계됐다. 3월 9213건, 4월 9120건에 이어 3개월 연속 1만건에 육박한 것이다.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만큼 5월 매매량은 1만 건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1~5월 기준 누적 거래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화성으로 4252건으로 1위다. 수원시(3866건), 용인시(3693건) 등이 뒤를 이었다. 3곳 모두 '반세권'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수원과 화성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배후지고, 용인은 삼성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 예정인 곳이다. 이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도 두드러진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5월 한달간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 용인시 처인구(1.41%)로 조사됐다. 화성시(0.61%·4위), 하남시(0.61%·5위), 수원 영통구(0.58%·6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실제 경기 화성시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파크4.0' 전용면적 84
'벤츠 S580 4MATIC', '페라리 296' 등 32만여 대에 대한 시정조치(리콜)가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현대자동차, 기아 등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22개 차종 32만 672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우선 벤츠 S580 4MATIC 등 10개 차종 9178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초기 차량 진단 시 펌프모터 전원공급장치를 고장으로 인식해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나타났다. 이에 오는 23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한국GM이 수입 판매한 이쿼녹스 2294대는 어린이 보호용 좌석의 부착장치 제작 오류로 인해 기준보다 두꺼운 안전기준 부적합 사실이 확인됐다. 현대차의 제네시스 준대형 세단 G80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80 등 5개 차종 27만 6643대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이달 30일 리콜을 진행한다. 충돌 사고 시 부품이 이탈하면서 탑승자를 다치게 할 우려가 있어서다. 이 중 2019년 4월 10일부터 올 2월 13일까지 생산된 G80이 13만 9600여 대로 가장 많다. GV60 2438대는 동력전달장치 제작 오류로
"정부가 전반적인 기업들의 투자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세제 지원에 앞장서겠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마련한 정책 간담회에서 국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수출 확대 등을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20일 "앞으로 우리 경제가 빠르고 강한 경기반등을 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시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들은 공격적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역량을 구축해 수출 확대에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부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규제 개선과 조세 지원에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간담회는 하반기 경기반등을 위해 정부가 경제계의 건의·애로사항을 듣겠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기업들은 최근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수출 감소·판매 부진·재고 누적 등으로 경영 환경이 매우 어렵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연구개발(R&D) 세제 지원 강화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정책·제도 지원 강화 ▲국가전략산업 지원 강화 등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 측에서 추 부총리를 비롯해 이형일 차
한국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계단 떨어진 28위를 기록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 나온 이번 평가에서 경제성과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재정여건 악화 등으로 정부 효율성 순위는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D의 ‘2023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한국은 지난해 27위에서 올해 28위로 떨어졌다. IMD 국가경쟁력은 2020년 23위를 기록한 뒤 3년 연속 순위가 하락·보합하고 있다. IMD의 평가 대상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 신흥국을 더한 64개국이다. 아시아·태평양 14개 국가 중 순위는 7위로 작년(6위)보다 1단계 하락했다. 32위였던 말레이시아의 순위가 5단계 상승하면서 우리를 앞질렀다. '30-50 클럽'(1인당 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 명 이상) 7개국 가운데는 미국(9위)과 독일(22위)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경제성과가 22위에서 14위로 크게 오르며 종전 최고기록(2015년 15위)을 경신했다. 국내 경제(12위→11위)・국제투자(37위→32위)・고용(6위→4위)・물가(49위→41위) 등 각 분야에서 순위
국내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사가 난립하는 가운데 기업 10곳 중 6곳은 ESG 평가가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기업 100개 사 ESG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내 ESG 평가사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3%는 국내 ESG 평가사가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85%는 평가사 내 이해 상충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 60%는 국내 ESG 평가사에 대한 법적 규제 필요성에 공감해 전반적으로 ESG 평가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았다. 국내 ESG 평가사의 문제점으로는 가장 많은 64%가 평가 체계와 기준, 가중치의 미공개를 꼽았다. 평가 결과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응답도 46%였다. 한 기업 관계자는 “해외 평가사는 평가 기준과 가중치를 공개하고 평가 결과에 대한 설명을 해 주는 경우가 많은 반면 국내 평가사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기업 입장에서는 평가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ESG 평가 대응에 애로사항으로는 많은 시간 및 비용이 소요되고(53%), 평가 지표와 기준을 이해하고 해석하기 어려운 점(44%) 등이 꼽혔다. 최근 정부에서
한화솔루션이 수도권 남부 핵심 거점인 경기도 화성시에 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단지인 ‘H-테크노밸리’ 조성에 본격 나선다. 2027년까지 민관합동개발 형태로 3800억 원을 투입해 한국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요람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화성시는 지난 14일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다. H-테크노밸리는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대에 조성 예정인 산업단지로, 약 74만㎡ 규모 부지에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보상과 사전청약 등 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는 토목공사와 용지분양을 시작한다. 분양에 앞서 100여 개 업체가 전체 산업시설용지 면적 대비 200% 수준의 입주의향서를 제출했다. H-테크노밸리는 화성 동탄·평택 고덕에 위치한 반도체 클러스터, 황해권 미래자동차 클러스터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향후 우리나라 반도체·자동차 부품 분야의 거점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H-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라 7000여 명의 고용창출과 2조 3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9200
김밥·자장면 등 서민들이 즐기는 외식 메뉴의 가격이 최근 5년간 최고 4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의 지난달 서울지역 평균 가격이 5년 전인 2018년에 비해 평균 28.4% 뛰었다. 대체로 서민들이 즐겨 찾는 외식 메뉴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김밥으로, 2018년 5월 2192원에서 지난달에는 3200원으로 4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자장면 가격은 4923원에서 6915원으로 40.5% 올라 두 번째로 상승 폭이 컸다. 칼국수(6731원→8808원)와 김치찌개 백반(6000원→7846원) 역시 각각 30.9%, 30.8%의 비교적 높은 가격상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 ▲냉면(8769원→1만 923원) 24.6% ▲비빔밥(8385원→1만 192원) 21.6% ▲삼계탕(1만 4077원→1만 6423원) 16.7% ▲삼겹살(200g 기준, 1만 6489원→1만 9150원) 16.1% 순으로 상승률이 나타났다. 8개 외식품목 중 지난달 기준 1만 원 이하에 먹을 수 있는 메뉴는 김밥과 자장면, 칼국수, 김치찌개 백반 등 4종에 그쳤다. 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