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이 210개 협력사와 온라인으로 2023년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30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공정거래협약은 올바른 거래질서 확립 및 상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법령준수 및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협약서에는 하도급 관련 법률 준수,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한 계약체결 및 이행, 금융·기술·경영지원 등의 상생협력 내용이 담겼다. ㈜한화 온라인 공정거래협약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10개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을 완료하고 동반성장을 결의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07년부터 공정거래 4대 실천사항을 도입, 사규에 반영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모든 공종에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적용시키고 하도급사의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특약을 금지하는 등 공정거래 관리 체계를 확립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윤리 교육과 엄격한 내부 감사 제도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이뤄나가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현재까지 하도급법 관련 누산 벌점 0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
GS건설이 프리패브(Prefab) 기술을 LG전자 '스마트코티지' 상품에 접목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GS건설과 LG전자는 30일 서울 금천구 LG전자 가산 R&D 캠퍼스에서 GS건설 미래혁신대표 허윤홍 사장과 LG전자 H&A 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코티지는 지난 3월 LG전자가 공개한 세컨드하우스 형태의 소형 모듈러주택이다. GS건설의 전문적인 모듈러 주택 생산기술과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과 스마트홈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신개념 가전·공간 복합 상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최근 일하면서 휴가를 즐긴다는 신조어 워케이션(Workation, Work+Vacation)이나 5일은 도시, 2일은 농촌에 거주한다는 뜻의 '5도2촌'과 같은 새로운 주거 문화 등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유연한 근무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될 LG '스마트코티지'는 언제 어디서든 세컨드 하우스 형태로 업무와 휴식을 원하는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문화가 일부 정착됨에 따
롯데건설이 현충일을 앞두고 지난 2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현충원 봉사활동은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으로 이뤄진 75명의 ‘샤롯데 봉사단’이 참여했다. 올해까지 10년 동안 총 16회에 걸쳐 1005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샤롯데 봉사단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24번 묘역에서 헌화 및 비석 닦기, 시든 꽃 수거와 잡초 제거 등 묘역 단장 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현충원 내 전시관을 관람하는 등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근로 시간을 선택·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연근로제가 근로자들의 노동 생산성을 상승시키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선택·탄력 근로제 도입 여부를 외생변수로, 생산성을 내생변수로 설정하고 최소자승법을 이용해 회귀분석을 한 결과, 선택 근로제 도입 시 근로자 1인당 부가가치(생산성)가 8347만 원 증가했다. 또 탄력 근로제 도입 시에는 5005만 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유연근로제란 근로 시간의 결정과 배치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세부적으로 탄력 근로제와 선택 근로제, 간주 근로제, 재량 근로제 등이 있다. 한경연은 유연근로제를 통해 근로 시간을 적절히 배분한 결과 업무 몰입도는 개선되고, 초과근로는 줄어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경련이 지난달 실시한 '주요 기업 근로시간제도 운영현황 조사'에서도 응답 기업 82.5%는 '유연근로제가 근로자의 업무 효율과 생산성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답한 바 있다. 한경연은 1997년 근로기준법 제정과 함께 유연근로제가 도입됐지만 활용률은 여전히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8월 기준 전체 임금
6월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6월 전국 입주 물량은 3만 1417가구로 전월보다 45%, 전년 동기보다는 98% 뛴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2만 1912가구로 전월보다 96%, 전년 동기보다 235% 증가했다. 수도권에선 인천이 1만 708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2007년 8월(1만 1207가구) 이후 약 16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인천 서구 백석동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1, 2단지'가 4805가구 입주로 가장 많다. 미추홀구 주안동에선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이 2958가구 입주에 나선다. 경기도에선 과천, 수원 등에서 6371가구가 입주한다.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영흥숲푸르지오파크비엔' 1509가구가, 평택시 세교동 '평택지제역자이' 1052가구가 입주한다. 서울도 지난 2월 6004가구 이후 가장 많은 483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노원구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1163가구),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1152가구) 등이다. 지방은 전월보다 9%가량 적은 9505가구가 입주한다. 대구 2756가구, 경북 1630가구, 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깡통전세와 역전세 상당 부분의 전세 만기가 돌아오면서 전세보증금 미반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5월 경제전망 '깡통전세·역전세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깡통전세 위험가구 비중은 지난해 1월 2.8%(5만 6000가구)에서 올해 4월 8.3%(16만 3000가구)로 크게 증가했다. 역전세 위험가구 비중도 같은 기간 25.9%(51만 7000가구)에서 52.4%(102만 6000가구)로 치솟았다. 지역별 깡통전세와 역전세 비중은 서울(1.3%, 48.3%)보다 비수도권(14.6%, 50.9%)과 경기·인천(6.0%, 56.5%)에서 높았다. 이는 전월세신고제를 통해 신고된 거래를 대상으로(2022년 평균 약 200만 건) 조사한 것으로 실제 깡통전세와 역전세 위험가구 규모는 한은의 추정치보다 더 클 수 있다. 전세보증금과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깡통전세 주택의 경우 평균적으로 기존 보증금 대비 매매가격이 약 2000만 원 낮았다. 역전세에 해당하는 주택은 기존 보증금보다 현재 전세가격이 평균 약 7000만 원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깡통전세와 역전세 상당부분의
5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에서 2600여 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난주(1814가구)보다는 분양물량이 늘지만, 미분양 등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여전히 분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6개 단지, 2648가구(일반분양 105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의왕시 '인덕원퍼스비엘'은 31일 대우건설과 GS건설,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내손라구역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한다. 지하4층~지상 34층 14개 동 총 218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49~84㎡ 5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고 단지 인근 월곶판교선 청계역과 동탄인덕원선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역도 계획돼 있다. 같은 날 지방에서는 충남 천안시 백석동 '천안백석센트레빌파크디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수에르떼밀양' 등이 1순위 접수를 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가재울아이파크', 광주 동구 계림동 '교대역모아엘가그랑데' 두 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달 2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원에 건립되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이 큰 폭으로 내리면서 생산자물가가 넉 달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51(2015년 수준 100)로 3월(120.59)보다 0.1% 떨어졌다. 지난해 12월(-0.4%) 이후 4개월 만에 하락 전환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 내리면서 2021년 1월(0.9%)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째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 이는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은 한 달 만에 20.8% 떨어지면서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물가는 전월보다 2.8% 하락했다. 수산물(2.3%)과 축산물(1.1%) 가격 상승에도 농산물 가격이 5.5% 떨어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양파(-26.4%)와 풋고추(-42.5%) 등이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큰 폭 하락했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4월 생산자물가는 음식·숙박서비스,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랐으나 농산물, 산업용 도시가스 등이 내려 전월보다 하락했다"면서 "농산물 가격 하락은 양파, 풋고추 등이 양호한 작황을 보이면서 출하량이 크게 증가한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
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실적 회복 기대감과 대면 활동 재개에 따른 소비 증가 효과로 기업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산업 업황 BSI는 76으로 4p 상승했다. 지난해 10월(76) 이후 7개월래 최고치다. 6월 업황에 대한 전망 BSI(76)는 제조업(1p)과 비제조업(2p)에서 모두 높아졌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지수 상승에 대해 "경기 불확실성 지속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주력 산업의 실적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데다 대면 활동 재개로 소비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전월 대비 제조업 업황 BSI(73)는 3p, 비제조업 업황 BSI(78)는 4p 상승했다. 제조업은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의 양호한 납품실적 등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가 12p, 기타기계·장비가 9p 올랐다. 전방산업 수요 증가 및 원활한 공장 가동 등으로 1차금속은 7p 상승했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기대인플레이션은 1년 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5%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3.3%) 이후 최저치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팀장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석유류 가격 하락에 힘입어 지난달 14개월 만에 3%대로 내려온 것이 크게 작용했다"면서 "다만 공공요금 인상 뉴스가 있었고 외식이나 개인서비스, 공업제품 등이 아직 안전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려워 소폭 하락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은 공공요금(76.1%), 농축수산물(30.4%), 석유류제품(28.5%)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0으로 전월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5월(102.9) 이후 최고치다. 지수 수준이 아직 100을 밑도는 만큼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지만 소비 심리는 빠르게 회복 중이다. 황 팀장은 "소비가 높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