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15일부터 ‘청년 김대건의 길을 걷다’ 스탬프 투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년 김대건길’은 한국 최초의 신부 사제 김대선 신부의 사목활동로이자 순교 후 시신을 옮긴 경로이기도 양지면 은이성지와 안성 미리내성지를 잇는 순례길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청년 김대건길 내 은이성지, 미리내성지, 골배마실성지, 고초골공소, 손골성지 등 5곳 명소 인증대에서 스탬프 북을 수령해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5개 스탬프를 모두 찍은 후 용인중앙시장 머뭄카페 2층 ‘여행+ 머뭄’을 방문하면 완주 인증 및 소정의 기념품(그립톡, 마그넷)을 증정한다. 또 선착순 100명에 한해 기념 마그넷 세트를 증정하는 오픈 이벤트도 열린다. 이번 투어는 모바일 관광정보앱 ‘용인관광(꽁알몬)’ 앱으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각 명소를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한 스탬프는 청년 김대건 길의 의미를 간직하려는 투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기념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입은 사회·경제 분야에 대한 대책을 제시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방위적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백 시장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대책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에 이어 ‘용인시 하반기 일자리 박람회’를 오는 2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 기업과 구직자를 이어주는 이 박람회는 50여 개 업체와 10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을 위해 ‘용인시 언택트 수출 상담실’을 상설 운영 중이며, 다음달 5일에는 중국 광저우 수·출입교역회 화상 상담회 운영을 준비 중이다. 이 행사에는 용인의 중소기업 6개사와 해외 바이어 18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유통 과정상 문제로 인해 전면 중단된 국가예방접종 사업도 재개된다. 13일부터 지역의 만 13세부터 18세 청소년은 무료 접종이 가능하고, 19일부터는 7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아울러 62세부터 69세의 어르신은 오는 26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독감 무료
용인시의회는 13일 ‘제2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장정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2022년 제68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용인 유치 지지 결의안’을 의원 전원 동의로 채택했다. 장정순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용인시는 지난 5월 2022년 제68회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신청서를 경기도 체육회에 제출했다”며 “용인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용인에 유치되기를 110만 시민과 함께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는 유치를 목표로 유치추진 TF팀을 구성해 각종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용인시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체육회, 경기도 30개 시‧군 등에 송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에 위치한 돼지축산 농가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12시 35분쯤 처인구 백암면 백봉리의 돼지축사에서 금연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20분만에 진화된 화재로 인해 돈사 1동이 불에 타는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그동안 단절됐던 경안천 자전거도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한국외대 사거리 인근에서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경계 2㎞ 구간 연결공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처인구 해곡동 와우정사 부근에서 광주시 초월읍에 이르는 33.3㎞ 구간을 자전거로 막힘없이 달릴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매산리천을 건너기 위해 국도 45호선까지 돌아가야 했던 인근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경안천을 이용하는 자전거도로 이용자와 시민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했으며, 매산리천 인도교와 함께 국공유지를 활용해 쉼터 3곳도 함께 조성했다. 이날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 간부공무원, 주민 등 30여 명과 함께 현장을 찾아 개통 구간을 점검하고 직접 자전거를 타고 일부 구간을 주행했다. 백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하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을 정비하고 친수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민들이 동백호수공원에서 기흥호수공원까지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로 조성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수지구 죽전동 아르피아 타워에 시의 두 번째 청년공간 ‘용인 청년 LAB 수지’를 조성해 개소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정춘숙 국회의원, 지역구 시‧도의원, 청년 공간 조성 기획단 등 40명이 참석했다. ‘용인 청년 LAB 수지’는 시의 죽전 아르피아 타워 2층과 3층 462.3㎡를 새로 꾸며 1인 미디어실, 다목적실, 1인 창업 사무실인 코워킹룸, 공유주방·카페 등의 공간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시 거주 청년이나 관내 직장인·대학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당분간 전체 이용 인원의 50% 제한해 공간을 개방한다. 이곳에선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쉽게 배우는 캠핑요리, 혼족을 위한 편의점 레시피 등의 쿠킹클래스와 취업과 창업을 위한 토탈 솔루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내용은 용인 청년 LAB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청년을 위한 이 공간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업 열기로 활기 넘치는 청년들의 에너지 충전소가 되길 바란
용인시 농업기술센터가 영국 식품환경청(FERA)이 주관하는 식품분야 국제 비교 숙련도 프로그램(FAPAS)에 참여해 3년 연속 ‘만족’ 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들이 매년 참여해 능력을 검증받는다. 농업기술센터는 잔류농약 분야에 참여해 제출한 10개 농약 성분 모두 오차범위가 Z-score ±0.9 미만으로 나타나 ‘만족’ 등급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할 항목의 시료를 시험 분석해 참여기관들의 오차범위(Z-값)을 산출한다. 절댓값(Z-score)이 2이하면 만족, 2~3이면 의심, 3을 초과하면 불만족으로 평가하며, 수치가 0에 가까울수록 분석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분석 능력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매해 검증을 받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용인시 농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더욱 정확하게 안전성을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북한이탈주민이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북한이탈주민 A씨(35)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쯤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도로에서 북한이탈주민 B씨(35)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를 휘둘러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에 옮겨진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전화상으로 말다툼을 벌이다 B씨가 사는 용인까지 내려와 미리 준비한 흉기를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용인 = 신경철 기자 ]
2029년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학연금이 사립 교직원의 외국국적 자녀에게 무이자로 학자금을 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용인정)이 사학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20년 6월까지 교직원의 외국 국적 자녀에게 총 85건, 6억 6632만원을 무이자로 학자금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같은 기간 동안 총 12만 2451건에 대해 4075억원을 국내 대학 학자금으로 대출했고, 해외 대학에 재학 중인 자녀에 대해서도 6623건에 대해 543억원을 지원했다. 사학연금 학자금대여사업은 사립학교 교직원 본인 또는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무이자로 융자하는 사업으로 소요비용은 국가가 예산에서 부담한다. 이탄희 의원은 “사학연금 학자금대여사업에 소요되는 원금과 이자 비용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고 있다”며 “사학연금은 2029년 적자로 전환되고 2049년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외국 국적 자녀에까지 무이자로 지원해 주는 것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이 500년 전 조선시대 유물을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도록 ‘온라인 가상현실 언택트 박물관’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우리나라 전통 신, 모양새와 짜임새’ 특별전은 500년 전 조선시대 강릉김씨 여인의 무덤에서 출토된 ‘결화온혜’와 ‘피초혜’, ‘흑피화’ 등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결화온혜’는 중궁전과 빈궁의 탄생일 등의 기념일에 왕실에 진상한 상품이며, ‘피초혜’는 가죽으로 만든 짚신으로 지금의 여성 샌들과 유사한 모양과 기능을 했다. 강릉김씨 무덤에서 출토된 두 가지 유품은 16세기 초반의 유물로 조선 시대 유물 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이다. 특별전을 기획한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박경식 관장은 “코로나19로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이 손쉽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언택트 박물관 특별전’을 기획했다”며 “전통 신의 모양새와 짜임새를 느끼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에는 단국대 패션산업디자인과 학생들과 함께 석주선박물관 소장 전통 신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패션 구두도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석주선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dankoo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