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 먹는 하마'라는 오명 속에 '재정난의 주범'으로 비난 받았던 용인경전철 사업의 책임을 묻기 위해 용인시민들이 제기한 주민소송에 대한 대법원 최종판단이 곧 내려진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안모씨 등 8명이 용인시장을 상대로 낸 주민소송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오는 29일 진행한다. 소송이 제기된지 무려 7년만이다. 용인시는 김학규 전 시장 재임시절인 지난 2011년, 경전철 개통을 앞두고 준공검사를 반려해 시공사인 캐나다 봄바디어사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국제중재소송을 당해 배상금 5100억원을 물어줬다. 이후 주민소송단은 지난 2013년 10월 "매년 473억원이 넘는 적자가 예상되는 경전철 사업비를 배상하라"며 용인시장 등을 상대로 1조32억원 상당의 행정소송을 냈다. 현행법상 주민이 직접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시가 사업을 추진한 관련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주민소송단이 시를 통해 배상청구를 요구한 상대는 이정문·서정석·김학규 등 3명의 전직 시장과 전·현직 용인시 공무원, 전직 시의원, 용역기관과 연구원, 건설사 등 39명과 4개 기관이다. 1심은 "경전철 사업 추
용인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지역 내 440여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0년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신청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신청 단지를 대상으로 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에 대해 제출서류와 현지 확인 등을 통해 모범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모범관리단지에 선정되면 노후 시설물 보수 등을 위한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단지 선정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또 종합점수 80점 이상인 우수 단지에 대해선 경기도에서 모범‧상생관리단지를 선정할 때 우선 추천 대상으로 지정된다. 모범단지로 선정되기를 원하는 공통주택단지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청 주택과 주택관리지원팀에 접수하면 된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15일 오전 3시 14분께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의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다량의 연기로 인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으며, 주차된 차량 22대가 전소되거나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에 주차된 차량 1대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14일 올 상반기 전체 수도요금 이월 체납액 43억원 중 21억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특별정리반을 운영, 부동산‧예금 압류와 수돗물 공급 중단 등의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인 결과다. 시는 1만 2천941명의 체납자 가운데 22명에게 분납 유도로 1천400만원, 85건의 재산압류로 1억4천900만원, 특별정리반을 운영해 320명의 고액체납자에게 4천200만원을 징수했다. 다만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저소득 체납자에겐 중단한 수돗물 공급을 재개하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경우 처분을 유예하는 지원정책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체납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액 체납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환가 가치가 없는 장기 압류재산에 대해서는 처분을 중지해 영세 체납자의 회생을 돕는 지원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3급 승진 ▲자치행정실장 이정석 ▲처인구청장 최희학 ◇4급 승진 ▲행정과장 신성수 ▲일자리산업국장 손상훈 ▲도시정책과장 김종면 ▲교통건설국장 송종율 ▲의회사무국장 황선유 ▲수지구보건소장 박영춘 ▲환경위생사업소장 양승영 ▲푸른공원사업소장 문제영 ◇4급 전보 ▲처인구보건소장 김언년 ▲기흥구청장 이정표 ◇5급 승진 ▲처인구 보건정책과장 직무대리 정영남 ▲기흥구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허선수 ▲포곡읍장 직무대리 오승준 ▲모현읍장 직무대리 황형태 ▲원삼면장 직무대리 이남근 ▲양지면장 직무대리 윤군선 ▲중앙동장 직무대리 서동일 ▲역삼동장 직무대리 박영숙 ▲마북동장 직무대리 양은희 ▲동백2동장 직무대리 이군상 ▲보정동장 직무대리 권선숙 ▲동천동장 직무대리 권규호 ▲상현1동장 직무대리 신민철 ▲성복동장 직무대리 김경수 ◇5급 전보 ▲공보관 이영민 ▲정책기획관 김학면 ▲시민안전담당관 박명균 ▲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 김진태 ▲인사관리과장 홍현미 ▲회계과장 한상무 ▲세정과장 김은주 ▲평생교육과장 김상완 ▲문화예술과장 문혜영 ▲관광과장 이길우 ▲장애인복지과장 지점순 ▲여성가족과장 한상욱 ▲일자리정책과장 김홍신 ▲산림과장 이종필 ▲동물보호과장 조양진 ▲도시개발과장
용인시에서 1호 주민발의로 용인시의회에 부의돼 관심 받았던 반값등록금 지원 조례가 상임위에서 보류됐다. 13일 열린 ‘제246회 임시회’에서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용인 지역의 대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용인시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조례안’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진보당 용인시위원회는 지난 1월 시민 1만1천182명(유효서명 9천858명)의 서명을 받아 이 조례안을 시에 전달했으며, 지난 3일 용인시의회에 부의됐다. 이어 ‘반값 등록금 지원 조례’에 대해 주민서명을 주도했던 진보당 용인시위원회는 지난 10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용인시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조례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부의된 조례안에 따르면 장학금 수혜 대상은 만 18세부터 29세의 대학생 중 용인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시민으로 한정했으며, 지원금은 연간 최대 200만원으로 명시했다. 시는 조례가 통과될 경우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약 2만8000여명으로 추산했고, 필요 예산은 약 37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의된 안건에 대해 자치행정위원회 의원들은 예산에 대한 문제와 함께 지원대상 범위, 예산 집행 기관의 선정, 형평성의 문제 등을 제기 정회를
용인시는 오는 24일까지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사업체의 창업과 운영을 지원하는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할 주민사업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광사업 창업이나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을 포함한 5인 이상의 공동체로, 선정된 사업체는 3년간 최대 7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관광두레 사업은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반영한 관광사업체를 창업‧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정책이다. 올해 처음으로 관광두레 대상지로 선정된 시는 지난 10일 사업에 사전신청한 지역주민 50명을 대상으로 관광두레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민 공동체의 역할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특별한 정체성을 반영한 관광사업체 운영에 관심이 있는 주민 공동체가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코로나19 위기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공공일자리 사업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청년특화 일자리(공공데이터 구축), 공공업무 지원(체납관리, 수도검침, 도서관 지원 등), 생활방역 지원(발열체크, 방역소독 등),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업무 지원, 공공재 사후관리(공원, 등산로, 체육시설 등 관리), 지역회복 지원(하천 환경관리, 소상공인‧농촌 일손돕기 등) 등 6개 사업으로 총 5천451명을 채용한다. 18세 이상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3부터 21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실직‧무급휴직한 구직자, 폐‧휴업한 영세 자영업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근로조건은 사업에 따라 2~3개월간 하루 4시간에서 8시간 동안 일하게 되며, 임금은 시간당 최저임금인 8590원(월 89만~178만 내외)을 받게 된다. 아울러 청년 층의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국공유지 실태조사와 데이터 베이스 구축 등의 사업에는 만18세 이상 만39세 이하 시민을 우선 선발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로 일자리를 잃거나 생
단국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재난지원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수혜 대상 학생은 약 2만1천명으로, 개인당 등록금의 10%를 돌려주며 전체 장학금액은 약 77억7천만 원에 이른다. 단국대는 특별재난지원장학금 지급 방안을 놓고 지난 5월부터 2개월에 걸쳐 학생 대표 간담회, 등록금심의소위원회, 등록금심의위원회 등 8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대학당국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월부터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 ‘행정부서 예산 10% 줄이기 캠페인’을 벌여 재원을 준비해왔다. 또 비상 상황으로 인해 연기·취소된 국제교류 및 학생 문화행사, 시설 관리비 등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재원으로 확보하고 이번 학기 성적평가 방법 변경에 따른 각종 장학금도 재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상배 총동창회장이 대학에 기탁한 2억원을 비롯, 동문·교수·직원들의 후배 돕기 장학금이 답지하고 있어 예비적으로 비축해왔다. 이번 장학금 수혜 대상자는 2020학년도 1학기를 등록한 학생 약 2만1천명이며 계열별로 최소 약 34만원에서 최대 약 54만원을 각각 돌려받게 된다. 장학금 지급은 오는
용인시는 산업평화 정착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개인·기업·단체를 위해 제정된 ‘제31회 용인시 산업평화대상’ 후보자를 다음달 5일까지 추천받는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산업평화대상 조례에 따라 매년 ▲경영혁신 ▲기술개발 ▲근로협력 ▲지역사회공헌 등 4개 부문 각 1명씩을 선발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 대상자는 지역에서 3~5년을 근무하거나 기업체를 운영해야 하는 개인 및 단체로 새로운 기술 개발 혹은 노사 화합에 기여한 공로가 있어야 한다. 접수방법은 각 기관이나 단체, 기업체장 등이 추천서와 공적조서 등 공로를 인정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용인시 기업지원과 이메일(huh55@korea.kr)이나 우편을 통해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다만, 상훈법 제8조에 따른 결격사유가 있거나 과거 산업평화대상 수상 이력이 있을 경우 후보에서 제외된다. 수상자로 선정되면 3년간 시가 제공하는 중소기업 특례보증 및 이자보전 사업에 우선 지원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9월 초 심사위원회를 열어 수상자를 선정해 ‘제25회 용인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