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3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내소 접종을 시작했다. 접종대상자는 만 65세미만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 종사자다. 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확보해 접종 중이며, 지난 8일 기준으로 3개구 보건소에서 약 140명이 접종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소 내소 접종은 밀접접촉을 피하기 위해 시간대별로 예약을 받아 진행된다. 접종 후 관찰실에서 15~30분간 대기해 이상반응을 확인한 후 귀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접종대상자에게는 접종 후 주의사항, 이상반응 시 조치, 예방접종 내역 확인서, 2차 접종 예약 등의 안내가 이뤄지며 접종 후 7일 동안에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시는 이달 중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과 상급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접종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일상의 회복에 한발 다가섰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9일 시민들에게 주차장을 개방하는 건축물 소유주에게 차단기와 CCTV 설치비 일부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아파트·종교시설·대형마트·상가 등 건물 부설 주차장을 사용자가 적은 일부 시간대에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 개방을 유도, 신청을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부설 주차장 5면 이상을 개방할 수 있는 건축물 소유주다. 시는 2년간 개방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주차선 정비·차단기·CCTV 시설비 등 설치비용의 90% 한도로 최대 44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구비해 시청 교통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고, 예산이 소진되면 접수를 마감한다. 신청에 따른 평가 결과는 개별통지하고,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상가 밀집 지역·주차 면수가 많은 곳 등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기존 시설을 활용한 공유형 주차장이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주차공간이 부족한 곳에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등 도심 속 주차 문제 해결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8일 학자금 대출 상환을 제때 하지 못해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들의 신용회복을 돕는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대출금 분할상환약정체결 시 필요한 채무액의 10% 달하는 초입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도 판단 정보가 등록된 만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본인이나 부모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 중인 사람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해 신청서와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비서류를 갖춰 다음달 30일까지 시 청년담당관으로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사람은 한국장학재단과 대출금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고 시에선 채무금액의 10%인 초입금을 1인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한국장학재단이 신용도 판단 정보 등록을 해제하고 지연배상금 전액 감면 혜택도 준다. 시는 신청자들의 적격 여부를 심사한 뒤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시장 접견실에서 한국장학재단과 ‘청년 신용회복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백군기 용인시장과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백군기 용인시장
용인시지속발전가능협의회 사무국이 협의회 조직개편을 추진하자 일부 위원들이 항의하며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협의회 사무국은 사업의 효율성과 거버넌스 역할 기능 강화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일부 협의회 위원들은 민간단체의 관변화 등 정치적 목적을 이유로 반발했기 때문이다. 용인시지속발전가능협의회에 따르면 사무국은 지난 2일 소속 위원들에게 ‘용인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조직개편안’ 동의서를 보냈다. 조직개편안은 협의회 위원은 공동회장 5명을 포함해 100명 이내로 구성하고 시장이 임명 또는 위촉하고, 운영위원회는 25명 이내의 단체대표 또는 추천인, 전문가, 당연직의 참여로 구성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시민실천단의 당연직은 용인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용인시 부시장, 용인시 주무부서의 장, 용인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등으로 제시됐다. 하지만 이같은 조직개편안에 대해 일부 협의회 위원들은 민간단체의 자율성을 위축시키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용인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변화 반대 시민운동추진위원회’ 측은 성명서를 통해 사무국의 조직개편안은 시민단체를 관변화 시키는 정치적 개입행태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 위원회는 현재 협의회 사무국장이 전 용인시장의 보좌관 출신이라는
용인시는 귀농한 예비 농업인의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 창업 지원 프로그램 희망자 30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교육은 다음달 7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진행된다. 5시간씩 12회에 걸쳐 이뤄지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 수업으로 이뤄진다. 주요 교육내용은 귀농 현황·정책, 토지 구입과 세무, 농촌 융복합산업 트렌드 분석, 창업계획서 작성, 마케팅 전략, 농식품 상품기획 노하우 등이다. 교육 수료자 중 우수 교육생 2명에게는 750만원의 창업 실행비를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시에 주소를 둔 신규 농업인으로 농촌인증기관에서 현장실습교육 을 수료했거나, 용인시로 귀농한 지 5년 이내의 농업인 등이다. 지원자가 많은 경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교육 희망자는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모집 요강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관련 서류와 함께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031-324-4048/4098)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소방서는 5일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한컴라이프케어’를 찾아 최신 소방장비 사용에 대해 의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기호흡기를 비롯해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날 소방서 측은 생산 현장을 확인하고 드론을 이용한 화재감시 시스템 구축과 최신 소방장비를 안내 받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에 대해 불편사항을 건의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임국빈 용인소방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구조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청년 김대건길’ 활성화를 위해 정비사업과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시는 총 10억 2200만원을 투입해 청년 김대건길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정비사업을 진행,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 김대건길’은 김대건 신부가 사목 활동을 다닌 길이며, 순교 후 신부의 유체가 마지막으로 이동한 곳으로 기록됐다. 김대건 신부 순교 후에는 천주교 신자들이 주로 이용하던 순례길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6월 은이성지에서 안성 미리내 성지에 이르는 총연장 10.3㎞의 경로를 둘레길로 조성, ‘한국판 산티아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정비사업과 관광콘텐츠 개발은 ‘청년 김대건길’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지난 1월 시작됐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6월까지 정비사업을 진행해 인도와 주요 도로변에 둘레길을 알아 볼 수 있는 이정표와 안내 표지석을 세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도 설치가 어려웠던 장촌교차로 사거리와 석유공사입구 삼거리 일원에는 시선유도봉을 설치하고, 장촌1교차로 진입로 입구에는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동시에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용인시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는 오는 6월 말 정식 오픈을 앞 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가맹점을 모집한다. 오는 6월 중 정식 서비스를 앞둔 배달특급은 배달앱의 독과점 체제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개발한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는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기존 민간배달앱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월 매출 1000만원 수준의 가맹점을 기준으로 배달특급을 이용하면 월 24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아울러 지역화폐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배달앱은 배달특급이 유일하다. 신청 대상은 용인시 지역 내 외식업 매장을 운영하며 배달을 병행하는 업체다. 가입 신청은 배달특급 홈페이지(www.specialdelivery.co.kr)에 접속해 사업자등록증과 통장사본, 대표메뉴 사진, 메뉴판 이미지 파일을 첨부하면 된다. 가맹점은 상시 모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도입한 시스템이니만큼 많은 업주들의 관심을 부탁한다”며 “배달특급 도입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의회는 5일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를 열고 8개의 연구단체 등록과 활동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의회 운영 심의위원회는 지난해 의원연구단체 연구결과 보고서와 올해 신청된 의원연구단체 등록 심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활동을 승인받은 의원연구단체는 ▲용인독립운동 탐험대3 ▲공유도시 용인Ⅲ ▲치매원스톱 서비스 ▲용인특례시 ▲Sports city–용인Ⅳ ▲환경치유 용인 ▲용인 스포츠라이프 ▲아트(Art)지기 등 총 8개다. 이들 연구단체는 용인지역의 역사와 도시재생, 문화, 체육, 공유도시 정책,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정책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용인시의회 의원 연구단체는 역사유적을 토대로 문화 관광 등의 콘텐츠 발굴을 연구했고, 공공재정의 혁신 방안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성과를 올렸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5일 아이들의 첫 등교가 시작된 ‘용인다움학교’. 오전 9시쯤 본격적으로 이뤄진 첫 등굣길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희망 가득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다소 험한 통학로였지만 통학버스와 자가용에서 내려 교실로 향하는 아이들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즐거운 모습의 아이들을 바라보는 학부모들은 저마다 애정 가득한 응원의 말을 건냈지만, 뒤돌아선 부모들은 아이들을 걱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봤다. 용인시 처인구에 유방동에 설립된 ‘용인다움학교’는 용인에서 공립학교로는 용인 최초의 특수학교다. 이 학교는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6과 등 총 32학급으로 구성됐으며, 경기도교육청은 293억원을 투입했다. 총 정원은 200명 규모로 모집된 학생은 26학급 141명이다. 이날 등교한 학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학교 측에서 미리 준비한 영상과 교육자료를 받아들고 각 학급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학교 개교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학부모들의 기대는 한껏 부풀어 올랐다.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거주하는 A씨 부부는 특수학교 개교를 간절히 기다린 시민 중 한명이다. 자폐 진단을 받은 아이를 위해 더 나은 교육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