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경관심의 대상 건축물에 대한 에어컨 실외기 설치 기준을 만들어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준은 무변별하게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가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마련됐다. 시는 지난 2019년 고시한 경관심의 기준의 건축설비 관련 규정보다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적용 대상은 광교산·한국민속촌·이동저수지·기흥호수 일대 등의 중점경관관리구역과 고속도로·국도·대로의 50m 반경 내의 7층 이상, 5000㎡ 이상 건물과 경전철 200m 내의 5층 이상의 경관심의 대상 건축물이다. 이 지역은 에어컨 실외기를 건축물 외벽에 설치할 수 없으며, 실외기는 전용공간이나 옥상 공간에 설치해야 한다. 옥상 설치할 경우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차폐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실외기 배관은 매립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시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에어컨 실외기에 대한 명확한 설치 기준을 마련해 도시미관관 개선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대중교통 이용자와 종사자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지난 16일과 17일 지역 내 택시 1923대에 마스크 9만 8510장과 방역수칙 안내문을 배부했다. 시는 시·도비 5910만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해, 택시운수 종사자 2030명에게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택시 한 대당 47개 방역 마스크와 승객을 위한 비상용을 4매씩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과 택시 종사자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를 지원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는 주요 택시승강장에 200여 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기흥택시쉼터를 비롯한 10개소에 차량 소독통을 비치하는 등 방역활동을 지원해왔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18일 경기도의 산림정책 우수기관 평가서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산림기반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숲길 조성과 함께 자연휴양림 시설개선, 산림교육센터 개관,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조사를 진행해 특별재난지역에 추가 지정에 힘쓰고, 효율적인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대응센터를 건립하는 등 현장중심의 산림정책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산림이 주는 공익적 가치는 미래 녹색성장 시대의 기반”이라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산림환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매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숲 가꾸기를 비롯한 산사태 예방, 임도시설, 산림 자원 및 휴양 등 산림시책 10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의 2021년도 본예산이 전년 대비 4.13% 증가한 2조5503억원으로 확정됐다. 용인시의회는 17일 열린 ‘제249회 용인시의회 제5차 본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내년 예산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 예산은 올해 2조 1226억원보다 3.82% 증가한 2조 2036억원, 특별회계는 3267억원보다 6.12% 오른 3467억원이다. 통과된 예산에 대해 시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생활밀착 SOC시설 집중 투자,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및 경제 자족도시의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예산 편성을 중심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내용을 살펴보면 정부의 사회안전망 강화정책에 따른 사회복지 분야가 8940억원으로 전체 예산에서 40.57%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교통 및 물류 분야 13.34%(2940억원), 환경 분야 8.19%(1806억원)로 편성됐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전년 대비 79.81% 증가한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다. 총 303억원의 예산이 증가됐는데, 이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 규모 확대에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용인시가 4개 주요 도로를 연이어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장 먼저 개통되는 도로는 기흥구 보정동 일원 보쉬진입로다. 이 도로는 포은대로와 신수로의 연결도로로 2008년 착공했지만 민원으로 중단, 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다시 착공해 오는 21일 개통된다. 도로 개통을 통해 상습 정체구역인 수지구청사거리와 풍덕천사거리의 통행량을 분산시켜 교통체증 완화 효과와 조성 예정인 플랫폼시티를 연결 기능도 기대된다. 이어 23일 개통되는 중동 신동백~청덕동 구간의 용인 중1-73호(2구간) 도로는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해 구성~동백구간에서 보다 많은 통행량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모현읍 능원교차로에서 처인구 포곡읍을 연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한 국지도 57호선(오포~포곡2)은 오는 24일 개통한다. 이 도로는 국도45호선을 대체할 수 있는 신설 도로가 개통돼 처인구에서 광주․성남 방면으로의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국도43호선과 국도45호선의 통행량도 분산한다. 마지막으로 29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기흥구 상하동~처인구 남동 구간은 국도대체우회도로와 국도42호선을 연결되며, 나아가 이천~오산 민자 고속도로도 연결할 예정이다. 특히
용인시는 환경부의 관련 지침 개정에 따라 ‘용인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오는 25일부터 적용한다. 이에 따라 분리배출 품목으로 지정된 골판지류는 비닐코팅과 테이프, 알루미늄 포장재 등을 제거하고 별도 장소에 배출해야 한다. 별도 분리배출 품목으로 분류됨에 따라 일반 종이와 섞이지 않도록 배출해야 한다. 아울러 생수병 등 무색 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 등을 제거한 후 압축해 뚜껑을 닫은 상태로 배출해야 한다. 환경부의 지침 개정으로 무색 페트병도 분리배출 품목으로 지정됐지만, 보관과 처리 장소가 부족해 생활자원회수센터가 운영되는 2024년 1월 1일까지 분리배출이 유예된다. 시 관계자는 “품목별 분리 배출을 명확하게 정립해 각 가정에서 양질의 재활용 자원이 배출되길 기대한다”며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쓰레기 재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처인구 4개 마을에 지방 상수도를 공급하는 ‘지방 상수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방 상수도 보급사업 대상지역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처인구 원삼면 중리·후동마을, 백암면 가곡·내창마을 등이다. 전체 사업 구간은 8.4㎞로, 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방 상수도를 설치한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처인구 4개 마을은 시가 관리하는 소규모 급수시설로 지하수를 사용, 수질 악화나 가뭄 시 물 부족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고, 공사가 완료되면 4개 마을의 총 134가구가 상수도를 이용할 수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용인시 전역의 마을 단위 급수시설이 모두 상수도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용인지역의 마을 모두에 상수도를 공급하게 된다”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문화재청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에서 기초지자체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안내판 개선사업을 진행한 문화재는 장욱진 가옥을 비롯한 고초골공소,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 이주국 장군고택 등 7곳이다. 시는 개선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전문용어 대신 지도나 그림, 사진 등을 활용했다. 또, 외국인을 위해 역사적 배경을 상세히 담아 번역하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내판을 제작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영환선생묘 등 관람객이 쉽게 찾기 어려운 장소에 위치한 문화재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방향 안내판도 추가로 설치하는 등의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도 진행됐다.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는 문화재 관련학과 교수나 학예연구사 등 전문가와 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회사원 등 일반인으로 구성된 시민자문단을 운영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 누구나 문화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안내판을 정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보다 알기 쉬운 안내판을 제작해 문화재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종합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주민들의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지역사회 28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기 위해 찾아가는 조기검진사업, 미등록자 발굴관리, 지역주민 인식개선 교육, 치유농업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치매관리의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의 가족과 주민들의 치매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대회는 치매관리사업의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경기도가 매년 개최, 우수한 개인·기관·단체를 선정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이 15일 수지구 풍덕천동을 찾아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해당 지역은 풍덕천동의 문정중학교 주변 다세대 밀집지역으로 원도심으로 분류된 곳으로 주거와 상업시설이 혼재돼 주거환경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던 곳이다. 아울러 주변 유입인구 증가 속도에 비해 문화시설과 공원,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이 부족해 잦은 민원이 발생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과 지역 주민 등 15명이 참석, 수지지구대를 시작해 풍덕천소공원, 문정어린이공원, 수지구청까지 직접 현장을 살피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점검 이후 시는 지역이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국‧도비 확보가 가능한 ‘생활밀착형 SOC사업’, ‘도시재생 뉴딜 인정사업’등을 우선 발굴하고, 지역 주민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 및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지역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과 기존의 노후 공공건축물을 활용한 복합시설을 조성할 것”이라며 “풍덕천동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장기적 안목을 갖고 도시재생사업 사업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