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집 ‘소통의 미학’으로 지난 2019년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한 문학평론가 이도환 작가가 평론집 ‘그 사이에 동시가 있다’를 펴냈다. 이 책은 아동 문단에서 새롭게 발표된 동시집을 두 권씩, 때로는 세 권씩 묶어서 주제별로 비교 분석한 특별한 평론 27편을 묶었다. 이 책에는 최근 몇 년간 발간된 동시집 57권을 다루고 있다. 특히 동시집을 공자와 맹자, 노자와 장자 등 다양한 동양고전 사상으로 동시를 분석했다. 제자백가 사상에서 성리학에 이르기까지 동양고전 사상의 핵심이 동시와 만나 새로운 질서, 새로운 세계관을 그려냈다. 또한 한 권의 동시집을 펴낼 때 적게는 40편, 많게는 60편의 동시가 수록된다. 저자는 동시집 사이, 작품과 작품 사이, 평론과 평론 사이에서 동시를 만나도록 구성해 어른도 ‘동시를 이렇게 읽을 수 있어’라고 말해주는 특별한 책이다. 정진아 한국동시문학회 회장은 “동양철학의 많은 사상가가 동시 평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도환 평론가는 동시를 어린이의 시선에 묶지 않고 삶의 통찰로 끌어낸 점이 독특하다. 동시평론에 깊은 애정을 품고 있는 이도환 평론가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시 읽고 싶은 책장으로 한 번 더 눈길을
유낙준(국힘·남양주갑) 후보가 지난 30일 자신의 지역구 마석 원형 로터리에서 22대 총선에 임하는 입장문을 내고 출마의 변과 남양주를 변화시킬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37년간 해병대 사령관으로 국가 안보를 위해 일해왔다"며 "새로운 남양주! 살기 좋은 남양주! 행복한 남양주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기업을 유치하면 대형 종합병원은 저절로 따라 들어온다. 화성시는 불과 20여 년 전인 2000년, 논밭투성이의 인구는 20만도 안되는 작은 도시였지만,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유치로 인구 100만의 메가시티 화성이 됐다"며 "군사 보호 시설이나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놀고 있는 토지를 찾아서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그 외에 ▶호평동 변전소 설치 재검토 ▶평내동 약대올 복합테마파크 조성 ▶화도읍 GTX-B 조기 완공 및 환승센터 추진 ▶수동면 구운천 하수종말 처리장 신설 ▶화도읍 국제 규모 공설운동장 유치 ▶북한강 예술문화회관 건립 ▶86번 지방도 차산리 고개(월문~차산) 터널 착공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최민희(민주·남양주갑) 후보는 31일 부활절을 맞아 “우리 사회가 재기가능한 희망사회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부활절 인사 메시지를 전했다. 최 후보는 “20대 초반 민주화 운동을 하다 구치소에 투옥된 적이 생각난다”며 십자가의 수난과 예수님의 순명, 그 희망의 메시지에 힘입어 성경을 읽으며 두려운 미래에 대한 불안을 이겨내고자 애썼던 기억이 선명하다”고 했다. 또한 “우리 사회가 승자독식 체제가 공고히 되며 다시 일어서기 어려운 사회라는 말씀을 자주 듣는다”며 “패자부활이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하셨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실패에 좌절하는 사회가 아닌,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는 사회, 노력하면 공정하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최 후보는 이를 위해 정치적으로는 석패율제도, 민생차원에선 개인회생제도 강화, 입시와 관련해 독일식 재도전 허용 입시제도 등 패자부활제 도입을 제안하며 지역아동센터 지원 대폭확대 등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촉구했다. 덧붙여, “우리 사회 전반에서 두 번, 세 번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희망사회를 위해 함께 걸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 경
구리시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소각 집중 야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원룸지역 주택가에 생활쓰레기 무단투기가 증가하고 봄철을 맞아 영농폐기물과 부산물을 포함한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시청 자원순환과 직원 18명으로 편성된 자체단속반 4개조가 주 1회 관내 8개 동 무단투기 상습지역 및 불법소각 ․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야간 순찰과 집중단속 활동을 실시한다. 중점단속대상은 종량제봉투 미사용, 재활용·일반 및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 신고필증 미부착 대형생활폐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이며, 단속과 병행해 분리배출 미준수 상가 및 원룸·주택가 등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과 올바른 생활 쓰레기 처리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자원순환 및 쾌적한 도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불법소각, 무단투기 근절과 함께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9일 다산동 청사6 부지에서 돌봄이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돌봄이음센터는 노인 인구 급증과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로 떠오른 청‧중장년층 등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돌봄서비스는 부서·서비스별로 다르게 제공돼 시민들이 종합적인 안내를 받기 힘들고 신청된 서비스의 중복·누락의 우려가 있었으나, ‘돌봄이음센터’는 원스톱 상담과 돌봄 연계를 통해 문제점들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통합·일상·누구나 돌봄을 비롯해 재가노인·노인응급안전 서비스를 센터와 연계해 제공하며, 민관 간 돌봄 네트워킹을 강화해 ▲돌봄 사각지대 ▲서비스 처리 소요시간 ▲복지서비스 누락 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유병선 남양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김남국 남양주시 노인복지관장, 김종규 남양주시 동부노인복지관장,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및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주광덕 시장은 “돌봄은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가 됐다”라며 “돌봄이음센터 민관합동 근무를 통해 돌봄 원스톱 상담과 민관 복지서비스 연계를 강화해
최근 정부가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남양주시가 저연차 공무원의 공직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남양주시는 악성 민원, 잦은 비상근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연차 공무원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현장의 최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신규공무원의 공직 이탈률이 증가하는 데 따른 조치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공무원 중 5년 미만 조기 퇴직자는 2019년 6,663명→2020년 9,258명→2021년 1만693명→2022년 1만3,321명으로, 3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남양주시 역시 최근 5년(2019~2023)간 매년 30명을 웃도는 이들이 5년도 채 되지 않아 공직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막기 위해 시는 저연차 공무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내놨다. 먼저, 8·9급 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남양주시 공무원 직무스트레스 실태조사’를 신설·실시한다. 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직무스트레스요인 측정 지침을 활용해 △일-삶의 균형 △직장문화 △직무불안정성 △관계갈등 등 직원들의 심리 부적응요인을 파악하고, 조사결과를 심리상담·힐링 등 각종 교육 프로그램
구리시는 지난 28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백경현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약 추진부서 국․소․단장 및 부서장 40여 명이 참석하여 진행 중인 공약사업의 추진 방향,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한, 완료된 사업에 대해서도 피드백을 통해 추가 개선점을 발굴하여 향후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약사업 전반에 대한 내실있는 점검을 실시했다. 19만 시민의 지속 가능하고 즐거운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한 구리시 민선 8기 시장공약사업은 아이키우기 좋은도시 등 10개 분야, 106개 사업, 143개 과제이다. 이중 ▲방정환 도서관 설치 ▲메타버스 스튜디오 구축 ▲갈매 평생학습센터 신설 ▲구리시 빛축제 개최 ▲수택삼거리 우회차로 확장 ▲저소득층 홈서비스 제공 ▲자원순환 교육센터 설치 ▲온가족 스마트 헬스케어시스템 구축 ▲국가유공자 처우개선 ▲중증장애인 교통비 지원 ▲초교주변 버스베이 설치 ▲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 ▲저소득 초중고 학생 스마트기기 지원 ▲한강변 가족힐링 테마파크 설치 ▲소상공인 판로확보 지원 등 현재까지 8
남양주시는 28일 전국 최초 남양주형 초등돌봄센터인 ‘상상누리터 별내물댄동산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별내동에 소재한 상상누리터는 지난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전국 최초로 남양주시가 진행하는 지자체형 초등돌봄센터인 ‘남양주 상상누리터’는 돌봄 수요가 많지만 시설이 부족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적 돌봄체계를 조성하는 전략적 돌봄사업이다. 이날 현판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센터 및 교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 소개 ▲운영위원회 위촉장 수여 ▲시설 라운딩 ▲미니 올림픽 관람 ▲소통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별내물댄동산센터의 운영단체인 물댄동산교회 관계자는 “상상누리터 돌봄 사업의 좋은 취지에 공감했고, 공동체와 함께하는 지역교회로서 책임감을 느껴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현판식에 참석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지자체형 돌봄센터인 ‘상상누리터’는 지역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공유돌봄’과 ‘공유경제’의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라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상상누리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가 행복하고 안
4·10 총선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유낙준(국힘·남양주갑) 국회의원 후보는 마석사거리에서 다수의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하고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유세차량에 오른 유낙준 후보는 50년 만에 이 지역 출신이 이 자리에 서게 되었고, 남양주를 바꿀 인물은 자신뿐이라며 지역 토박이 일꾼임을 강조했다. 이날 선거유세는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지역의 변화를 갈망하는 유권자들은 우산을 쓰고 참석했다. 유 후보 측은 "출근차에서 창문을 열어 손을 흔들고, 경적을 울려주는 자지지 자도 있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12시 화도의 중심 회전 로터리에서 마석 오일장에 들른 유권자를 향해선 GTX-B노선(마석~인천 송도)을 조기에 완공, 지하철 6호선 원안 재추진, 제2 경춘고속도로 연결, 가곡리(너구내고개 도유림 해제)에 화도 공설운동장을 유치, 마석역 교통광장개발 및 명소 조성 등 화도읍 주요 공약 등을 발표했다. 저녁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지원 유세에 나선 남양주 갑·을·병 합동 출정식에 참석해 당내 후보들의 공약 실천을 위한 중앙당 지원을 요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22대 총선 김구영(개혁신당·구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기간 첫날인 28일 구리시 신도시인 갈매동 갈매역앞에서 중앙당 이주영, 천하람 비례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봄비를 맞으며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 장소 결정 배경에는 GTX-B 정차 등 갈매에 산적한 현안·과제들을 직접 나서서 강력하게 풀어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김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앞서 선거구 내 주요 현안과 생활 속 불편 민원을 현장에서 수렴해 왔다"며 "그동안 총선 승리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한 만큼 여기 있는 모두와 힘을 합쳐 국민의 염원인 선진 정치개혁을 이루고, 갈매신도시를 비롯 오랫동안 발전이 멈춰있던 구리시 곳곳에 새로운 에너지와 역동성을 불어넣는 따뜻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정치개혁과 구리시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은 바로 이번 총선이라면서, 흙수저 출생으로 먼지 투성이에 뒤덮인 황무지에서 땀과 열정 하나로 꽃을 피운 자수성가 기업인답게 꽉 막힌 구리문제를 속시원하게 풀어낼 수 있는 경험과 해결 능력을 갖췄다” 며 이번에는 유일한 50년 구리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후보는 선거 때마다 시민들이 가장 불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