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준(개혁신당·남양주병) 예비후보가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 구리 김구영 후보, 남양주을 안만규 후보 등 인근 지역개혁신당 후보들과 남양주 시민들이 참석했다. 정 예비후보는 선언식에서 "고향이라 찍고 당색만으로 찍는 폐해가 현실이다"라며 당색과 이념으로 반복되는 정쟁과 분노의 정치를 역사적 사례를 통해 정리하면서, "거대 양당 정치의 결과는 오롯이 국민의 희생으로 귀결된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남양주를 바꿔나갈 강력한 하이파이브(High Five) 정책과 비전도 제시했다. 언제나 달려가는 '다산콜', 다산을 교육특구로 지정, 원활한 이동 '교통순환시티', 좋은 직업 '굿잡(Good Job) 기회시티', 별빛 낭만 '복지, 문화, 예술시티'를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국민의 이익과 실용을 분간해 대한민국의 생존에 유용한 정책 비전만을 용기있게 외칠 것이다"라며 이번 선거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시민축구단(남양주FC)이 홈 개막전에서 2천여 관중을 끌어모은 가운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남양주FC는 16일 오후 2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홈 개막전에서 진주시민축구단과 치열한 대결을 펼쳐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해 최종 4위를 기록한 진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였지만, 강팀에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개막전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조규일 진주시장, 이상기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문한경 남양주FC 대표이사,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창립회원 및 후원사 등 내빈들과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개막전 행사는 오후 1시 퓨전타악팀 이그니스의 무대로 시작, 안창규 남양주시축구협회 고문에게 감사패 전달식과 선수단 소개, VIP 시축, 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4-2-3-1 포지션으로 나선 남양주FC는 잘 짜여진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강팀 진주시민축구단을 압박했다. 전반전에서는 이종열 선수의 힘찬 슈팅이 골대 측면을 강타했고, 장희웅 선수의 슈팅은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나는 등 아쉬움을 자아냈다. 골키퍼 주호연 선수의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모면하는 극적인 연출도 이뤄졌다. 시민의 호응도 매우 뜨거웠다. 남
구리시는 지난 13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박완서 작가 타계 13주기를 기억하고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추모하는 12번째 낭독공연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리시립도서관은 작가가 타계한 다음 해인 2012년부터 매년 추모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동화 '자전거 도둑'을 재해석해 복합예술 공연 콘텐츠로 개발했다. 공연을 통해 다양한 감각으로 작품을 마주하고 공감각적 독서 체험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문학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번 공연에는 구리시 아치울에서 거주하고 있는 박완서 작가의 딸인 호원숙 작가와 유족, 그리고 작가의 작품을 사랑하는 오랜 팬들도 자리를 함께해 박완서 작가 추모 열기를 더했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박완서 작가가 남긴 문장은 여전히 우리를 따뜻하고 섬세하게 어루만지고 있고, 그 문장들로 이루어진 공연은 배우의 낭독과 연기, 연주자들의 라이브 연주로 다시 태어나 관객들에게 문학적 감동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본 한 시민은 “주인공 수남이의 낭독 연기에 같이 몰입해서 눈물이 났다”라며, “오늘 공연에서 받은 감동을 그대로 간직한 채 집에 가서 원작을 다시 한번 읽어 봐
남양주시의회는 제301회 임시회에서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에 걸쳐 시의 주요현안사항에 대한 시정질문을 펼쳤다. 시정질문은 한근수, 김동훈, 정현미, 원주영, 한송연, 박경원, 김상수 의원 등 총 7명의 의원이 나서 시의 주요 현안사항을 집중점검했다. 첫 번째 질문자로 나선 한근수 의원은 ▲호평동‧평내동 주민복합커뮤니티 시설과 관련, 지난해 시정질문을 통해 협소한 행정복지센터와, 부족한 주차공간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소할 호평‧평내 주민복합커뮤니티 공간조성의 추진을 요청한 바 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현재 진행상황 대해 질의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또한 ▲평내동 605번지 일원(평내도서관 앞) 유휴부지가 활용방안이 결정되지 않은 채 장기간 방치된 점을 지적하고,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하루속히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김동훈 의원은 청학택지개발지구 내에 있는 별내면 도서관 및 보건소 부지 등을 활용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별내면의 중심에 조성하는 것을 제안하고 별내면 주민편의시설 확충에 대한 향후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정현미 의원은 ▲황금산 문화공원 내 유아숲체험원 재정비사업과 관련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는 사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질의
김용민(민주·남양주병) 후보가 16일 오전 남양주시 병지역 선거사무소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전, 현직 시도의원들 및 각 사회단체장, 당원, 지역주민 등 많은 인파가 장내를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김용민 후보는 상임선대위원장에 이창균 전 경기도의원, 이철영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 김진희 전 남양주시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어 고문단으로 김영수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공동 선대위원장단과 부위원장, 주민정책자문단, 특별보좌관 등 매머드급 대규모 선대위를 구성했다. 특히 남양주병 역대 시의장들을 포함한 전시도의원들도 함께 참여해 전·현직 시도의원 및 신·구 정치인들의 조화를 이룬 선대위를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창균 전 도의원, 김진희 전 시의원은 상임선대위원장 임명장을 수여받은 후 “김용민 후보의 의정활동을 지켜보면서 진정성 있게 주민을 대하고, 지역 일을 묵묵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감흥이 크다”면서 “중앙과 지역에 최선을 다하는 유능한 김용민 후보 총선 승리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며 김 후보의 압승을 기원했다. 이어 김용민 의원은 “재선에 도전하면서, 선대위 출범식은 처음이지만 지난 선거와는 다르
남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평가 등급은 총 3단계(우수, 보통, 미흡)로 2023년 평가에서는 ‘미흡’ 등급이었으나 2단계 상승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4개 그룹(광역, 시, 군, 구)로 나누어 적극행정 추진계획의 적정성, 활성화 노력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등 18가지 세부 항목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과 국민 평가단이 심사했다. 시는 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제도 도입, 기관장의 추진 의지, 교육 및 홍보 실적 등 평가지표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어르신 교통비’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소득에서 제외하도록 결정함으로써, 기초생활수급자의 급여 감소 및 자격 중지 없이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게 한 사례가 전문가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자체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우리동네 주차장’ 사업이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지속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평가에서 높게 평가됐다. ‘우리동네 주차장’은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
남양주시의회는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30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시정질문과 함께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집행부로부터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를 보고 받는 한편, 조례안 등 32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14일 시의회는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에 대한 검사를 위해 정현미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원주영 의원 외 재정·회계 전문가 5명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했다. 또한 한근수, 김동훈, 정현미, 원주영, 한송연 의원이 시정질의를 통해 현안사항을 집중점검하였으며 다음날인 15일 2차 본회의에서는 박경원, 김상수 의원이 질의한다. 이어, 18일부터 20일까지 각 위원회별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를 집행부로부터 보고받고, 21일에는 조례안을 비롯한 부의안건을 심사한다. 회기 마지막날인 22일 시의회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부의안건들을 처리하고 제301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김상수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제30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최근 국방부에서 포천에 있는 수송부대를 별내면으로 이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관련 부서의 책임 있는 향후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포천에서 별내면에 이전하려는 부대는 수송역할을 하는 부대로, 60여대의 대형수송차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육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예산 약 306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이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의 문제점으로 주민과의 소통은 무시한 채 이전 추진하려는 점, 위험 발생 예상에 대한 대비책이 전무한 점, 교통혼잡 증가와 지역경제적 여건은 고려하지 않은 점, 현 군부대 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서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환경 훼손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또한 “국방과 안보상의 이유로 모든 문제점과 불합리한 부분까지 해결하지 못한 채 밀어붙이기식 행정은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며, “주민들과의 소통과 이를 통한 해결방안을 마련 전까지 모든 진행사항은 즉각 중단하고 환경영향 저감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우리시, 경기도, 국방부가 적극적인 역할과 진지한 해결방안
3기 신도시연합대책위 및 남양주왕숙주민생계조합이 토지 강제수용에 따른 보상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헐값 보상금도 최고 40%까지 양도세로 빼앗기는 등 수용주민들이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왕숙주민생계조합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을 발표하고, 사정이 이런 데도 LH·GH는 공공주택 특별법에 규정된 원주민 지원을 위한 지장물 철거 등 주민위탁사업을 현재까지 남양주 왕숙지구 주민생계조합에게는 단 1건도 위탁하지 않고 있다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이는 조치원 장례식장 인수운영 등 주민생계조합을 활성화해 조합원 650여명이 취업 중인 세종시주민생계조합의 운영사례와 너무나도 대비된다고 말했다. 왕숙주민생계조합은 또 정부의 토지 강제수용으로 생업을 잃은 원주민들의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억원을 들여 왕숙토건(주)를 설립했으나, LH는 느닷없이 시공능력을 문제 삼아 조합과 LH 간 수의계약 체결을 의도적으로 기피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조합에 따르면, LH는 3기 신도시 시행 5년 3개월 지났음에도, 지장물 보상률이 남양주 왕숙 87.5%, 남양주 왕숙2 68.2%로 저조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불투
3선에 도전하는 조응천(개혁신당·남양주갑) 국회의원이 14일 총선 제1호 공약으로 ‘사통팔달 교통도시 남양주’를 위한 철도공약을 발표했다. 조응천 의원은 구체적으로 ▲GTX-B노선 조기 개통 ▲마석역, 평내호평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마석장 방면 등 철도역 출구 신설 ▲마석~평내호평~상봉 경춘선 셔틀열차 조기·추가 투입 ▲월산답내역 신설 ▲6호선 마석역 연장 ▲경춘분당선 직결 ▲ITX 마석역 상시 정차 ▲동서고속화철도 마석역 정차 추진을 제시했다. 먼저 GTX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GTX-B노선을 조기에 개통하여 출근길 불편함을 하루빨리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GTX-B노선의 남양주 연장을 공약해, 당초 인천 송도~청량리 구간으로 추진되던 노선을 평내호평역을 거쳐 마석역까지 이끌어냈다. 조 의원은 “검증된 추진력과 21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의 경험을 토대로 조기 개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마석역과 평내호평역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경기 동북부의 광역교통 중심지로 만들고, 지역 경제 발전까지 견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석역에 주민 이동 수요를 반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