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민선 8기 교육분야 전략인 ‘배움이 가득한 교육도시’ 조성과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관내 14~19세 청소년에게 강남구청이 제공하는 유명 인터넷강의 전 과목 수강권 1500매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각 학교와 교육기관을 통해 지급될 이번 수강권은 강남 대치동 학원의 스타강사, 중·고등학교 현직 교사로 구성된 강사진 68명의 강의 2만여 개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는 교육 공백의 우려가 있는 차상위계층·기초수급자·장애인·한부모가정의 취약계층 청소년과 국가유공자 가정의 청소년이 자부담 없이 수강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2020년 강남구청과 맺은 인터넷 수능방송 공동이용 협약을 한 차례 더 연장했다. 이를 통해 관내 학업 취약계층의 청소년이 양질의 교육 혜택과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비 부담으로 인해 학습에 차별받는 청소년들이 없도록 행정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망우리공원은 경기도 구리시와 서울시 중랑구를 경계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조선, 대한제국의 의병 활동, 일제강점기 독립투쟁, 해방 후 좌우대립, 6·25전쟁의 현장, 그리고 산업화 시기에 살다간 이들의 파란만장한 삶이 엑스레이 필름으로 남아있다. 그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역사적·철학적·예술적·교육적 가치를 지닌 근·현대 인문학적 보고이다. 3월 이곳에 흔적을 남긴 독립운동가들을 불러본다. ◇정미의병 망우리를 넘어 서울 탈환을 시도하다. 독립운동가는 국권을 빼앗기기 시작한 시기부터 광복절까지 독립운동에 참여한 선열과 지사를 말한다. 경술국치인 1910년 8월 29일 이전 투쟁한 분들을 의병(義兵)이라 부르고, 이후부터 독립운동가로 부른다. 민비(명성태황후)가 시해당한 을미사변(1895)을 계기로 등장한 을미의병, 을사늑약(1905)을 반대하며 일어난 을사의병, 1907년 고종이 강제로 퇴위를 당하고 한일신협약(정미7조약)에 울분을 토하며 봉기한 정미의병을 구한말 3대 의병이라 부른다. 정미년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한해였다. 군대강제해산, 국권의 대부분을 일본에 넘긴 정미7조약 체결, 고종이 강제로 퇴위를 당하자 의병이 전국에서 들불처럼 봉기한다. 이때
남양주도시공사의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은 5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관하는‘2024년 우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 주제는‘e(스포츠)색 진로활동 e-G.O.A.T’이다. e스포츠산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과 전문교육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팀 프로젝트 수행을 기반으로 e스포츠대회까지 모의로 개최해 보는 체험형 진로활동으로 구성됐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총 93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남양주시 거주 또는 재학 중인 14~24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월 1일 자로 공사와 MOU를 맺었던 e스포츠 관련 전문기관인 농심이스포츠 주식회사와 연계하여 운영함에 따라 전문성이 더해질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우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남양주의 청소년들에게 e스포츠 관련 진로 탐색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조응천(개혁신당·남양주갑) 국회의원이 3월 5일 남양주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현 지역구인 남양주갑(화도·수동·호평·평내)에서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조응천 의원은 “지난 8년 ▲GTX-B 노선 마석역 연장 ▲화도~포천/화도~양평 고속도로 개통 ▲M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국토정보공사 경기북부지사를 포함한 공공기관 유치 등 각종 숙원사업 해결로 남양주가 확 바뀌었다. 향후 4년은 3선의 힘으로 남양주 최대 도약기를 만들겠다”며 남양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남양주시의 구체적인 지역발전 계획으로 ▲GTX-B 노선 조기 개통 및 월산답내역 신설 ▲경춘선 마석~상봉 셔틀열차 조기 투입 등 교통 공약 ▲호평 백봉지구 경기도립병원 유치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비롯한 의료·복지 강화 공약 ▲화도읍 초등학교 신설 및 통학환경 개선 ▲남양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보행로 정비와 만성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 등 교육·문화·안전 인프라 강화 공약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평내·호평 변전소 문제와 관련해 “주민 동의 없는 변전소 설치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며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응천 의원은 “지금
제23대 경기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서은경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이 지난 4일 취임했다. 이날 서 교육장은 취임 첫 발걸음으로 신설학교인 남양주 별내 화접중학교 학생들의 등교맞이로 시작하고 개교 축하와 함께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첫 출발을 응원했다. 서 교육장은 직원과의 간담회에서 “밝은 표정으로 첫 등교를 하는 학생들을 보니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며 성장해나갈 학생들이 기대된다”며 “우리 학생들이 인성과 역량을 키워가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1990년 인천 심도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으로 수원여고 등에서 교사로 활동했다. 이후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경기도교육청에서 장학사로 근무하고 상현중학교 교감, 세교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과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을 거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제23대 교육장으로 취임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겠다”고 밝히며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펼치고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한 구리남양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
남양주시가 맨발걷기 길 조성을 위한 잰걸음을 시작한다. 남양주시는 4일 남양주시청 여유당에서 실국소단장 및 읍·면·동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맨발걷기 길 조성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늘어난 맨발 걷기 수요에 발맞춰 맨발걷기 길 조성에 나선 상태다. 맨발 걷기에 적합한 곳을 발굴하기 위해 지형에 따른 규모 및 조성방안 등을 세심히 고민하고 있다. 시는 올해 16개소의 맨발걷기 길을 조성 및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에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자연형 흙길 5개소와 조성 중인 8개소, 발굴 중인 3개소 등이다. 기존에 이용되고 있는 남양주 맨발걷기 길은 ▲금대산(와부읍) ▲홍유릉 둘레길(금곡동) ▲다산생태공원(조안면) ▲한강시민공원 삼패지구(양정동) ▲별내4·5호 근린공원(별내동) 등 5개소다. 이어 ▲장현공원(진접읍) ▲사능천 산책로(진건읍) ▲다산중앙공원(다산1동) ▲오남호수공원 둘레길(오남읍) ▲퇴뫼산(퇴계원읍) ▲청학주공6단지 인근 녹지대(별내면) ▲궁집둘레길(평내동) ▲황금산문화공원(다산2동) 등 8개소는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현재 맨발걷기 길이 조성되지 않은 읍면동에 대해 추가 발굴 중이며, 올해 안에 모든 읍
남양주시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대상을 청년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주택 전세사기, 역전세 등으로 임대차 계약 종료 이후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이미 납부한 전세반환보증 보증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으로, 시는 전세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통해 전세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청년층을 대상으로 전세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대상 범위를 전 연령으로 넓히고 소득요건도 대폭 완화했다. 주택 전세보증금이 3억 원 이하이고 신청일 기준 보증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보험(HUG, HF, SGI)에 가입한 무주택 임차인으로, 만 19세~39세 이하의 청년은 연 소득 5000만 원, 청년 외에는 6000만 원, 혼인신고일 7년 이내의 신혼부부는 7500만 원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및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거나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남양주시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재)구리문화재단은 오는 8일까지 ‘2024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 신규단원 및 교육강사를 모집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1975년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된 '엘 시스테마' 철학을 기반으로, 201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예술교육 공모사업이다.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공동체적 인성과 자존감 형성을 돕고 있다. 구리문화재단은 2021년 ‘꿈의 오케스트라’ 공모에 선정돼 올해로 4년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 구리는 총 12개 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축제,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구리시를 대표하는 청소년오케스트라로 발돋움하고 있다. 신규단원 모집 대상은 구리시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아동이며,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선발된 단원은 악기 대여 및 교육비를 전액 무료로 제공받게 되며, 전문 강사진들로부터 체계적인 악기교육을 받는다. 교육강사(첼로)도 1명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악기전공자로 학사이상의 학위를 취득하고 오케스트라 활동 경력 2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오는 4월 30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16:00~19:00)
구리시는 지난달 28일 구리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 위치한 ‘온가족 스마트 헬스케어존’과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 ‘마음안심버스’를 연계한 통합건강서비스를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온가족 스마트 헬스케어서비스존’에서는 혈압, 스트레스, 체성분, 키, 체중 등 무료로 자가 건강 체크가 가능하며, 개인 스마트폰에 건강정보가 저장되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정맥을 이용한 본인 인증방식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하고, 개인정보가 철저히 보호되고 있다. 아울러, 수택보건지소에서 건강정보 이상자를 대상으로 전통시장에서 매월 2, 4째 주 수요일에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과 함께 운동, 영양 등 일상생활에서의 건강관리를 위한 상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월 1, 3째 주 금요일에는 온가족 스마트헬스케어존 이용 안내 등 건강관리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월 4째 주 수요일에는 구리전통시장에서 찾아가는 정신상담 ‘마음안심버스’운영을 통해 스트레스관리를 위한 정신·심리적 검사 및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전통시장 내 온가족 스마트헬스케어존 이용과 마음안심버스의 정신건강 상담을 통해 시민들이 자
구리시 4일 인창칸타빌더헤리티지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인 시립인창칸타빌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했다. 시립인창칸타빌어린이집은 단지 내 보육시설 10년 무상임대 및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요청에 따라 기자재 구입과 실내 리모델링을 통해 면적 238㎡, 정원 48명 규모로 완공됐다. 이번 개원으로 구리시 내 16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는 앞으로도 자녀 양육 부담 경감 및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적극적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통해 영유아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양질의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