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이 오는 20일 도당 5층 강당에서 ‘경기도당 여성·청년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갖는다. 발대식에는 김영우 위원장 등 경기도당 주요당직자와 이수희·정현호 비상대책위원 및 송희경 중앙여성위원장 등 중앙당 주요당직자, 당 소속 국회의원, 여성·청년위원회 핵심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이종월 여성위원장 개회사, 김형진 청년위원장 개회사, 김영우 경기도당위원장 환영사, 중앙당 주요당직자 및 국회의원 격려사, 여성·청년위원회 퍼포먼스, 김영우 경기도당위원장 특강, 결의문 낭독, 임명장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도당은 여성·청년위원회 발대식을 계기로 여성·청년 당원의 화합을 도모하고, ‘젊고 신선한 정당 건설’을 향해 새 출발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지난 7일 고양 저유소 화재원인이 풍등으로 밝혀진 가운데 최근 5년간 경기도 내에서 풍등으로 인한 화재가 8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같은 화재 발생을 막기 위해 각종 축제와 행사에서 풍등 등 소형 열기구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의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2014년 3건, 2015년 1건, 지난해 1건, 올해 3건 등 5년 사이 모두 8건의 풍등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고양 저유소 화재와 같이 풍등이 대형 화재의 원인이 되고 있는 셈. 이에 도소방재난본부는 ‘풍등 등 소형 열기구 화재안전 강화대책’을 마련, 지난 15일 경기도안전특별점검단과 도내 시·군, 도교육청에 통보했다. 대책은 우선 풍등 등 소형 열기구를 사용하는 행사를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다만, LED 풍등사용이나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 대책을 수립한 상태에서 이를 시·군 및 소방서에 통보한 행사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허용하도록 했다.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풍등 등 소형 열기구 사용 행사도 행사장 반경 3㎞ 이내로 경계구간을 설정하고, 사전 예보된 바람 방향 2㎞ 지점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도록 하는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
오는 19~21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경기천년 대축제’에 러시아 우스리스크와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에서 활동중인 고려인예술단이 참가한다. 경기천년 대축제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새천년 미래비전 선포식을 겸해 여는 축제로 도민과 31개 시·군 생활문화단체, 동아리,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다. 고려인예술단은 재외동포 초청자격으로 19일과 21일 오후 3시, 20일 오후 5시40분 등 3차례에 걸쳐 공연한다. 재외동포 공연단은 고려인예술단이 유일하다. 이들은 연해주 우스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 예술단 20명, 카자흐스탄 고려인예술단 20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고려인 4~5세로 이번 공연에서는 러시아 고려인의 삶과 역사, 전통무용, 고려아리랑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봉오동 전투를 이끈 독립투사 홍범도 장군의 외손녀 김알라(77)씨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알라 씨는 러시아 연해주 스파크시(市)에 사는 고려인 3세로 자신이 보고 들었던 홍범도 장군의 일화와 고려인으로서의 삶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20일에는 탈북민, 국내 이주 외국인 등이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각자가 처한 입장에서 아리랑을 재해석한 천년아리랑을 공연한다. 오후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고
경기도시공사가 자율주행 특화기술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공공지식산업센터를 추가분양한다. 공급되는 산업시설은 총 면적 3천421㎡에 총 17호실이다. 공급가격은 3.3㎡기준 평균 869만원이다. 앞서 공사는 올 상반기 신성장동력 및 자율주행 특화기술 보유기업 등을 대상으로 90%인 157호실을 분양완료했다. 현재 63개의 자율주행, 인공지능, IoT, 바이오헬스, 로봇, 항공우주 등의 신성장동력·원천기술 보유 기업들이 입주를 확정했다. 센터 내에는 기업 근로자들의 소통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 다목적회의실, 커뮤니티라운지 등이 조성되며 직장 어린이집과 피트니스 공간도 갖춰진다. 공사는 판교 공공지식산업센터 활성화를 위해 공급신청절차의 간소화 및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을 시행중이다. 신청은 다음달 7~9일 판교 공공지식산업센터 홈페이지(www.pangyojisan.co.kr)를 통해 하면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공지식산업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1661-0748)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삼성전자 CO₂누출사고, 반복되는 비극을 반드시 막겠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성전자 CO₂누출사고 발생 직후 다섯 차례에 걸쳐 경기도 자체 긴급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를 살펴보니 이번 비극을 막을 수 있는 기회가 너무나도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소방시설 점검결과를 거짓으로 보고하지만 않았더라면, 안전성이 확실히 담보된 밸브가 달려있었더라면, 맥없이 파손돼버린 석고보드 벽만 아니었더라면, 경보설비가 작동 중지된 상태가 아니었더라면, 사상자들에 대한 응급처치 골든타임을 놓치지만 않았더라면 안전을 담보로 목숨 내놓고 일하던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희생되는 이 비극을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미 오방출 사망사고의 전례가 있음에도 불구, 안전관리를 이토록 태만히 하면서도 CO₂사고 후 긴급 상황에 자체적으로 대응해 골든타임을 놓친 것은 명백한 삼성의 오만”이라며 “반복되는 비극의 씨앗을 뿌리 뽑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행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을 소방시설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응급의료법 위반으로 처분청에 이첩하며 각종 위반 사항에 과태료
‘광주역 경기행복주택’ 등 경기도시공사의 4개 신규사업이 1년여 만에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7일 경기도시공사가 4개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 4개 신규투자사업은 ▲광주역세권 주택건설사업, 광주역 경기행복주택(500가구), 평택고덕 경기행복주택(801가구), 평택BIX 경기행복주택(330가구) 등이다. 이들 사업은 지난 9대 도의회 당시 “도의회 동의를 받기 전 사업시행자를 미리 선정하는 등 절차를 어겼다”는 의원들의 반발에 퇴짜를 맞았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도시공사는 200억 원의 이상의 신규 사업에 대해 도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공사는 절차상 문제를 지적한 도의회에 차후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까지 하면서 동의안 의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일부 의원은 도시공사보다는 사업추진을 총괄하는 도 집행부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배수문(더불어민주당·과천) 의원은 “공사에서 잘못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상급기관인 도에서 (도시공사에)사업을 서두르도록 압박하는 것 등이 오히려 문제”라며 도 집행부를 비판했다. 한편, 4개 사업 추진동의안이 이날 상임위를 통과함에
앞으로 개업 6개월 미만 음식점과 대기업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경기도가 지원하는 1%의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열린 식품진흥기금 심의위원회에서 ‘시설개선 투자비용 1% 저금리 대출’ 대상에 이들 업체를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은 개업 6개월 이상된 음식점만 저금리 대출이 가능했다. 이는 최저임금 상향, 경기 침체 등으로 식품위생업소 영업주들이 겪는 시설개선 투자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들 업체의 환경개선을 통해 도민에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기도 하다. 도는 또 대출 가능은행을 농협은행 시·군지부에서 모든 영업지점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대출을 원하는 영업주는 각 시·군 농협은행을 찾아 문의하면 된다. 대출 한도는 제조가공업소는 최대 5억 원, 접객업소는 최대 1억 원이며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모범음식점은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최대 3천만 원까지 운영자금을 추가 융자받을 수 있다. /안경환기자 jing@
전국 최초의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인프라가 양주에 들어섰다. 경기도는 17일 양주 한국섬유소재연구원에서 ‘양주 섬유마을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공동인프라 및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양주 남면 일원에 위치한 양주 섬유마을은 섬유편직, 염색, 가공업체 144개사 600여 명의 숙련 기술자가 일하는 곳이다.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됐다.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는 숙련 기술자인 소공인들이 몰려 있는 공장지대를 산업클러스터로 전환해 발전기반을 조성해주는 사업으로 시·도의 신청을 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다. 공동인프라 및 특화지원센터 구축에는 국비 12억7천만 원, 도비 2억6천600만 원, 시비 7억4천5백만 원 등 22억8천만 원이 투입됐다. 이 곳은 섬유·피혁의 미세구조를 분석하는 ‘주사 전자현미경(FE-SEM)’, 섬유에 기능성을 부여하는 ‘섬유 기능성 가공기’, 다양한 패턴과 모양의 환편물을 개발하는 ‘고효율 스마트 환편기’, 원단표면의 품질을 높이는 ‘원단
경기도는 지난달 4일 3명의 사상자를 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을 소방시설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또 응급의료법 위반,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태만 등으로 과태료도 처분한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1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삼성전자 이산화탄소 누출사고에 대한 경기도 긴급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경보설비를 연동정지(작동정지) 상태로 관리해 소방시설의 정상작동을 차단했다. 경보설비 정지는 소방시설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삼성전자는 경보설비 정지 이유에 대해 명확한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사고 당일 자체 구급차로 환자를 이송했지만 사상자들의 처치 기록지를 의료기관에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응급의료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대상이다. 도는 처분청인 용인시 기흥보건소에 이 사건을 이첩, 처분하도록 했다. 도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경기도에 제출한 정기 소방시설 종합정밀점검결과 내용 가운데 CO2소화설비 제어반 위치와 과압배출구 현황 등이 실제 현장과 다르고, 소방
사립유치원 비리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경기도의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이 국공립에서 민간 영역으로까지 확대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는 도는 연간 3조원에 달하는 보육 관련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어린이집 회계관리 시스템을 도입, 지난달부터 국공립 어린이집 700여곳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중이다. 민간어린이집 3천805곳, 가정어린이집 6천647곳, 협동조합 어린이집 68곳 등 민간 영역 어린이집은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이 회계프로그램은 어린이집 회계관리의 투명성 확보, 회계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 지원에 필요한 시스템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하지만 민간어린이집들은 도의 회계관리시스템이 공무원들만을 위한 것이며 기존의 정보공시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달 11일에는 1천여 명의 민간어린이집 원장이 도청에서 집회를 열고, 회계관리 시스템 도입의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도가 이 회계프로그램을 국공립 어린이집만을 대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으나 앞으로 민간어린이집에도 강제 시행하려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립유치원들의 비리가 곳곳에서 드러나면서 학부모들을 사이에 민간어린이집의 회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