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갈등으로 준예산 사태가 지속되면서 경기도 주요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청소년 싱글맘 자립지원, 보육교사 직무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운영, 제대군인 취업지원 등 보건·복지·경제분야 사업이 줄줄이 제동이 걸렸다. 14일 경기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올해 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안 처리를 위해 13일 예정됐던 도의회 임시회가 누리과정 문제로 개회조차 못한 채 무기한 연기됐다. 게다가 이날 도의회 수장인 강득구 의장과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가 4·13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 예산안 처리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에 따른 도의 준예산 체제 장기화로 각종 사업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도는 경기도 장애인 직장운동부 지원 사업으로 올해 예산안에 3억원을 반영했다. 볼링과 배드민턴, 탁구 등 3개 종목 장애인 선수 11명에게 줄 인건비다. 지난해까지 도체육진흥기금으로 집행했으나 올해부터 일반회계로 전환, 신규사업으로 분류돼 예산집행을 하지 못하게 됐다 준예산 체제에서는 전년 미편성 신규사업과 국외여비, 자산취득비 등은 집행할 수 없다. 올해 신규사업인 장애인택시운전원 양성사업(5천만원), 찾아가는 장애인생활체육교실 운영(3억9천만원), 농아노인센터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사업과 농촌주택개량사업에 대한 지적측량수수료가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30% 감면된다. 14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적측량 수수료 산정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농업인이 정부지원으로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 한국국토정보공사로부터 지적측량을 받을 경우 수수료를 감면 받는다. 감면대상은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사업으로 저온저장고 건립, 곡물건조기 설치사업과 농촌주택개량사업에 필요한 지적측량(분할·경계복원·지적현황 등)이 해당된다. 감면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지적측량 신청 시 관할 시·군·구청장이 발급한‘지원대상자 확인증’ 또는 ‘지원대상자 선정통지 문서’를 첨부해 지적측량수행자(한국국토정보공사)에게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도내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사업과 농촌주택개량사업 등 49건 83필지가 총 1천288만원의 지적측량수수료를 감면 받았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인도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2016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뭄바이’에 참여할 중소기업 80개사를 모집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G-FAIR 뭄바이는 경기도 통상사무소(GBC) 뭄바이를 통해 개최하는 인도 내 한국 단독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총 72개사가 참가해 2억7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5월 18~19일 인도 사하라 스타호텔에서 열린다. 도내에 본사나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기센터 수출팀(031-259-6134, 613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인도는 서남아시아 경제권과 세계 경제를 잇는 허브로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제조업 육성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IT산업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인디아’, 보건 위생을 개선하는 ‘클린 인디아’ 등 모디 총리 취임 이후 진행되는 활발한 경제 정책이 우리 중소기업에 많은 수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2016년 정기분 등록면허세 과세대상 87만1천993건에 대해 233억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7만1천538건 202억원보다 31억원 증가(15.6%)한 것으로 과세대상이 33종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정기분 등록면허세 납부기간은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다. /안경환기자 jing@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장 15명은 “누리과정의 지방비 투입을 반대한다”며 공동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유영록 김포시장은 1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기초단체장 15명이 참여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정부가 할 일을 지방자치단체에 떠넘기도록 한 것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분담 원칙을 어기는 것”이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에 시급한 도정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데 국가 사무인 보편적 복지 부담까지 도가 떠안는다면 결국에는 도민이 진정 원하고 필요로 하는 일을 외면해야 할지 모른다”며 “경기도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도록 누리과정 예산을 우선 부담하려는 시도를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가와 정부에 대해 “시민 삶의 질 제고라는 책무를 다하고자 하는 지방정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며 “지방자치가 흔들리지 않도록 누리과정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 성명에 참여한 도내 지자체는 성남, 고양, 광명, 김포, 동두천, 부천, 수원, 시흥, 안산, 오산, 의왕, 의정부, 이천, 하남, 화성 등 15곳이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가 도와 도교육청의 올해 예산안 처리를 위해 13일 소집한 임시회를 무기한 연기시켰다. 이에 따라 도와 도교육청은 광역자치단체 17곳 가운데 유일하게 누리과정 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못한 오명을 안게 됐다. 광역자치단체 첫 준예산 사태에 이은 두번째 도의회의 선물(?)이다. 이날 현재 17개 광역자치단체의 누리과정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충북과 제주·인천·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 8곳의 시·도와 교육청이 6개월여분의 어린이집과 유지원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했다. 대전과 충남의 경우 각 교육청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했고, 강원과 전북·세종은 시·도에서 어린이집을, 교육청에서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각각 확보했다. 서울과 광주는 시 자체 예산으로 어린이집 예산을 편성한 반면 각 교육청은 누리과정 예산을 한 푼도 담지 않았다.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경기도와 전남도만 도와 도교육청 모두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치 못했다. 하지만 이날 전남교육청이 정부가 누리과정 지원을 위해 편성한 목적예비비 3천억원을 지원받는 전제 하에 어린이집 5개월분과 유치원 8개월분의 누리과정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마련키로 발표했다. 또 어린이집 예산을
지난해 경기도내에서 총 8만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일자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취업실적은 24만4천9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6만2천421명에 비해 8만2천524명(50.8%)이 증가한 수치다 또 당초 목표인 16만명을 약 53%(8만4천945명) 초과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13만6천987명으로 남성(10만7천958명)보다 2만9천29명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6만7천4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5만1천11명, 40대 4만6천928명, 30대 3만6천973명 등의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요식업·여행 등 서비스 직종 8만94명, 경영·회계·금융 등 사무 직종 5만2천42명, 건설·환경·안전 3만8천882명, 의료보건·사회복지 2만1천532명, 영업·판매 1만1천278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따. 이 같은 취업실적 증가는 도내 31개 시·군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를 70% 추가 배치, 구직자가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일자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현재 도내에는 주민센터 551곳 중 72%인 397곳에 395명의 직업상담사가 배치돼 있다. 또 ▲청년해외진출, 인턴채용, 청년뉴딜
경기도내 운전자 2명중 1명이 과속방지턱으로 인해 사고 위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전자 가운데 30%는 차량이 부서지는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불합리한 과속방지턱을 개선하자’ 연구보고서를 13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지난 6~7일 도민 1천6명을 대상으로 과속방지턱 인식 설문조사(5% 신뢰수준, 표본오차 ±2.97) 결과를 토대로 했다. 조사결과 도민들은 하루 평균 10.5개의 과속방지턱을 경험하고, 이 가운데 42.9%인 4.5개가 통행에 불편을 준다고 느꼈다. 또 응답자의 54%는 과속방지턱으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을 경험했다. 사고위험 요인은 앞 차량의 급작스런 감속으로 인한 추돌(50.4%), 충격으로 차량 조작 어려움(23.4%), 피하려다 사고 발생(21.1%) 등이 꼽혔다. 과속방지턱으로 인한 차량파손을 직접 경험한 운전자도 30.3%에 달했다. 이로 인해 응답자의 68.1%는 현재 과속방지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대표적인 문제점은 잘 보이지 않아 불편(31.9%), 필요 없는 곳까지 설치(31.9%) 등이었다. 경기연은 전국 과속방지턱에 의한 교통사고 절감비용(연간 5천787억원)보다 과속방지턱으로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 전문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가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설날 맞이 농특산물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경기미와 배, 사과, 한우, 홍삼 등 설날에 많이 찾는 국내산 농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에 따라 3만5천원짜리 신고배 7.5㎏은 1만9천800원에 한정수량 판매하고, 선물용 오메기떡(60g, 40개)은 6만원에서 3만5천원에 할인 판매하며 떡을 덤으로 준다. 또 홍삼순액 70㎖ 30포는 14만원에서 7만원으로 반값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18일부터 29일에는 국장, 닭갈비, 오리훈제, 쌀 찐빵, 경기미, 조미 김 등 10개 상품을 매일 한 개씩 특가상품으로 구성해 파격 할인판매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해외마케팅대행사업’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신해 경기통상사무소(GBC) 전문가들이 현지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까지 지원해주는 게 핵심이다. 현재 뭄바이, 모스크바, 쿠알라름푸르, LA, 상하이, 심양 등 5개국 6곳에 GBC가 설치돼있으며 지역별로 20개사를 선정·지원한다. 또 도는 올해 중국 광저우와 베트남 호치민에도 GBC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GBC 현지 마케팅 전문가를 통해 바이어 발굴부터 거래 성약까지 밀착지원을 받게된다. 도내에 본사나 공장을 둔 제조기업이 대상이며 신청은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사이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연중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수출팀(031-259-613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GBC 6개 사무소는 총 111개 기업에 대한 해외마케팅대행을 진행, 2천만 달러(약 240억원)의 수출 계약을 지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