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해외마케팅대행사업’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신해 경기통상사무소(GBC) 전문가들이 현지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까지 지원해주는 게 핵심이다. 현재 뭄바이, 모스크바, 쿠알라름푸르, LA, 상하이, 심양 등 5개국 6곳에 GBC가 설치돼있으며 지역별로 20개사를 선정·지원한다. 또 도는 올해 중국 광저우와 베트남 호치민에도 GBC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GBC 현지 마케팅 전문가를 통해 바이어 발굴부터 거래 성약까지 밀착지원을 받게된다. 도내에 본사나 공장을 둔 제조기업이 대상이며 신청은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사이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연중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수출팀(031-259-613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GBC 6개 사무소는 총 111개 기업에 대한 해외마케팅대행을 진행, 2천만 달러(약 240억원)의 수출 계약을 지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내 돼지 10마리 가운데 7마리꼴로 구제역에 대한 면역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지난해 구제역 방역사업을 실시한 결과 돼지의 백신 항체 양성율이 2014년 44.7%에서 68.2%로 향상됐다고 12일 밝혔다. 같은기간 항체 양성율 기준이하 농가도 391곳에서 57고승로 77배 정도 줄었다. 연구소는 이를 위해 구제역 백신 항체가 검사를 전년 2만3천685건에서 4만8천553건으로 2배 이상 확대 추진했다. 또 항체 양성율이 낮은 농가는 직접 찾아가 원인분석을 실시, 접종시기를 조정하는 등 집중관리했다. 그러나 여전히 구제역에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축산위생연구소는 밝혔다. 연구소 관계자는 “효과적인 면역을 기대하려면 항체 양성률이 80% 수준은 돼야 한다”며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도 국내에서 완전히 종식됐다고 보기 이르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올해 도내 돼지농가 1천321곳에서 구제역 바이러스와 백신접종 여부, 항체 검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성남시가 ‘3대 무상복지사업’ 예산에 대한 재의요구 지시를 거부함에 따라 경기도가 대법원 제소에 나설 전망이다. 성남시는 11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성남시는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지방자치권 침해 조치에 응할 명분도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시한인 도의 재의요구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그러면서 남경필 도지사에게 “지금이라도 연정의 정신과 원칙에 맞게 지방자치권을 침해하는 중앙정부의 횡포에 함께 맞서달라. 지방자치단체 권한을 침해하는 대표적 사례를 만드는데 경기도가 앞장서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성남시가 현행 법에 따른 재의요구 지시를 거부함에 따라 대법원 제소 검토에 착수했다. 다만, 제소 시한인 오는 18일까지 충분한 법리 검토 및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의 의견 수렴 등을 거칠 계획이다. 도의 재의요청을 받은 성남시는 예산안 통과 후 20일 이내(11일까지)에 의회에 재의요구해야 하는데, 재의하지 않으면 도가 20일 경과 시점부터 7일 이내(18일)에 대법원에 제소할 수 있다. 앞서 복건복지부는 지난달 30일 경기도에 ‘성남시가 올 예산에 청년배당·무상교복·공공산후조리원 등의 사업비를 편성하면서 사회보장기본법상
경기도시공사가 다음달 2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을 위한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1천100세대를 모집한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은 기존 생활권에서 거주하기를 원하는 입주자가 주택을 선택하면 공사가 기존주택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저렴하게 입주예정자에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공급 지역은 고양·광명·구리·김포·남양주·성남·시흥·안산·용인·파주·하남 등 11개 시·군이며 신청자의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 주민센터(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입주자모집공고일(15년 12월31일) 현재 무주택세대구성원 가운데 기초생활보장대상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이 대상이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입주가격을 유지하면 최대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전세금 지원액은 8천만원 이내 주택의 95%인 7천600만원까지며 입주자는 지원금의 1~2%에 해당하는 금액을 월 임차료로 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 경기도시공사 주거복지처 전세임대팀 031-220-3233)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주문식 맞춤교육’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중소기업 주문식 맞춤교육은 기업의 요구에 맞춘 교육과정을 개설한 뒤 전문가가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직접 교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로 인해 계층·리더십, 마케팅·CS, 경영전략·기획 분야뿐 아니라 기업이 원하는 모든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세부 교육 프로그램 및 일정 등도 경기중기센터 교육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협의하면 된다. 도내 중소기업이면 연중 언제나 GSBC 아카데미 홈페이지(http://www.gbedu.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기센터 교육팀(031-259-606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지난해 47회 맞춤교육을 진행해 1천26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백맹기 감사원 지방행정감사국장을 신임 감사관으로 11일 임명했다. 백 신임 감사관은 1996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감사원 특별조사국, 지방행정감사국, 건설환경감사국, 지방자치감사국 등에서 일했다. 도는 또 오는 15일자로 명예퇴직하는 문연호 김포부시장 후임으로 박동균 도세정과장을 발령했다. /안경환기자 jing@
영화배우 이광기 씨와 서울정애학교 학생 박원휘 군이 올해 ‘평화누리길’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1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배수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열고 이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광기 씨는 그동안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국제 구호활동, 자선경매, 나눔콘서트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올해 평화누리길 걷기행사의 콘셉트인 ‘기부, 나눔, 시련, 극복’에 적합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박 군은 언어·발달장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평화누리길 12개 코스 191㎞를 완주,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 ‘시련극복의 아이콘’이 됐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 씨와 박 군은 올해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참여 뿐 아니라 포토타임과 팬 사인회를 여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평화누리길 관련 홍보동영상 제작에도 참여해 G-bus, 트위터, 유튜브, 블로그 등을 활용해 평화누리길을 알리게 된다./안경환기자 jing@
내년부터 자동차세 등 지방세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 지방세 고지 및 납부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그동안 우편으로 받던 각종 지방세 고지를 스마트폰으로 받고, 납부도 가능해진다. 특히 고지서가 전달되지 않거나 개인정보 유출 등 우편 고지서의 단점을 보완, 납세자는 언제 어디서나 지방세 고지 내용을 편리하게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도와 도내 31개 시·군에서 연간 발생하는 지방세 종이고지서 발송 비용 166억원(3천700만건)도 절감할 수 있다. 도는 국민의 84.1%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고, 60대 인터넷 이용자의 72.3%가 스마트폰 메신저를 활용하는 등 스마트 지방세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이 충분히 마련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오는 6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친 뒤 중앙정부 및 시·군 협의를 거쳐 7월쯤 시범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남경필 지사는 “젊은 경기도 공직자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스마트 고지서는 경기도 세정 혁신이며 더 나아가 도정의 플랫폼으로 확대돼야 할 것”이라며 “납세자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도민 중심의 도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
수원시에서 시작된 누리과정 자체 예산 지원이 도내 다른 기초단체로 확대되고 있다. 1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수원시를 비롯한 6개 곳이 누리과정 자체 예산을 편성했거나 편성 여부를 저울질 중이다. 수원시는 지난 7일 보육비가 어린이집에 지급되는 이달 중순까지 도의 누리과정 예산이 편성되지 않으면 올해 시 예산에 편성된 ‘누리과정 운영 예산’ 159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수원시내 누리과정 대상자인 3∼5세 어린이 1만1천339명이 4.5개월 동안 누리과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안산시도 지난해 말 올해 예산을 편성하면서 관내 3~5세 어린이 9천400여명이 올 한해 누리과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누리과정 운영예산 260억원을 반영했다. 안성시 역시 올해 예산안에 누리과정 운영을 위해 93억4천700만원을 편성했다. 다만, 이들 3개 시는 도와 도의회의 합의 여부에 따라 예산 투입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들은 “도와 도의회가 이번주까지 합의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황에 따라 시비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으나 편성 여부를 검토중인 시·군도 잇
“좋은 전략을 동반한 준비된 후보를 내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습니다” 김명연(안산단원갑) 새누리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10일 인터뷰에서 “오는 4·13 총선 목표는 도내 60% 이상 의석 확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은 현재 경기지역 전체 52석 중 21석을 차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경기도는 총선의 최전방 지역으로 고정 지지층보다 중도층이 많아 과반수 확보가 굉장히 힘들다”며 “하지만 지역 밀착형 공약 개발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끌어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도당은 현재 4·13 총선을 대비, 지역밀착형 총선 공약 개발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김 위원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아 ‘경기도 공약 개발단’을 구성하며 전체 조직을 총선조직본부, 총선조직지원본부, 총선직능지원본부, 총선공약개발본부로 개편한 뒤 직능 단체를 중심으로 한 공약개발에도 착수한다. 또 도내 생활직능 관련 100개 위원회 구성,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에서 준비된 후보”라며 인물론을 강조한 뒤 지역의 정서에 반감을 사는 후보, 어디에서 툭 떨어지는 후보가 나오면 당원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풀뿌리 민주주의가 훼손됐다며 거부해 반감을 살 수 있다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