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가 추진 중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경기도와 31개 시·군, 22개 도내 공공기관이 힘을 모은다. 경기도는 26일 한국나노기술원에서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22개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연석회의’를 열고, 일자리 창출을 각 기관의 최우선 협력과제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현재 도내 고용률과 실업률은 지난달 기준 각각 60.3%와 3.1%로 전년 동기 대비 0.1%p, 0.3%p 낮은 수준이다. 취업자 수 역시 600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만4천명(1.2%)이 감소했다. 이 자리에서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는 “일자리정책은 만들고(창출), 있는 자리 지키고(유지), 소개하는(알선) 세 가지가 반복적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복지서비스업, 관광, 문화콘텐츠, 게임산업, 뷰티산업 쪽에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개발연구원 최영기 연구원이 ‘박근혜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 전략’을 발표한 뒤, 김태정 도 일자리정책과장의 ‘일자리정책 경기도 로드맵’, 박태수 경제기획관의 ‘일자리창출 펀드 조성’ 등 각 실·국별 일자리정책 확대에 대한 시책 설명이 진행됐다. 또 한국나노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다음달 2일 융기원 1층 컨퍼런스룸에서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서울대 김난도 교수를 초청, ‘제4회 융합특강’을 개최한다. 김 교수는 이날 ‘트렌드 코리아 2013 : 대한민국 소비트렌드의 최근흐름’을 주제로 올해 10대 트렌드 키워드로 ‘코브라 트위스트(COBRA TWIST)’를 선정한 배경과 키워드별 분석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키워드는 ▲날선 사람들의 도시 ▲난센스의 시대 ▲'스칸디맘'이 몰려온다 ▲소유냐 향유냐 ▲나홀로 라운징 ▲미각의 제국 ▲시즌의 상실 ▲디톡스가 필요한 시간 ▲소진사회 ▲적절한 불편 등이다. 또 대한민국의 최신 트렌드와 대한민국 소비자의 심리 및 행동 트렌드에 대해서도 강연한다. 한편 ‘융합특강’은 융기원과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 공동주관하는 월드클래스융합최고전략과정(WCCP) 프로그램 중 하나로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공개강좌며 사전 신청은 이메일(sungyh@snu.ac.kr)로 하면 된다.
경기도내 각급학교가 학교폭력의 가해 또는 피해 징후를 보인 학생들을 사전에 파악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 사실상 교내 폭력을 방치한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생의 체육활동을 확대해 체력 증진과 게임중독,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내 161개의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실태를 표본조사한 결과 28%가 바둑·오목 및 인터넷게임, 영화감상 등 도입취지와 다른 종목을 운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교육부와 경기·인천 등 6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지난해 2월 수립된 정부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의 집행 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같은 문제점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교폭력 예방책으로 지난해 상반기 전체 초·중·고교생 660만명을 대상으로 정서행동 특별검사를 실시, 학교폭력 징후를 보인 학생에 대해 심층평가와 상담, 보호 등 적절한 후속조치를 하도록 했음에도 37%를 아무런 조치없이 생략했다. 도내 가해 징후를 보인 학생 3만3천87명 중 67.4%(2만2천285명), 피해 징후를 보인 학생 4만1천107명 중 69.6%(2만8천628명)이 각각 후속조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
경기도가 오는 2015년까지 120콜센터의 시·군 확대를 추진, 다음달부터 파주와 여주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도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콜센터 품질 1단계-up’ 계획을 발표하고 내년에 5개 시·군의 대표전화를 통합한 뒤 도내 전역을 ‘120’으로 단일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파주시와 여주군에 대한 각종 민원과 문의 등 종합행정서비스를 ‘031-120’으로 운영하되 종전 대표전화인 ‘031-940-4114(파주)’와 ‘031-883-2114(여주)’도 당분간 병행 운영된다. 120콜센터의 상담인력도 현재 61명에서 79명으로 증원하고, 최근 사회적 논란을 빚고있는 감정노동 근로자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주2회 헬스키퍼의 방문 스포츠마사지 제공과 함께 10월 중 힐링캠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24시간 운영체제의 콜센터에 ‘심야 전화를 받습니다’ 코너를 마련, 도 언제나민원실장이나 당번팀장이 매주 수요일마다 1시간씩 상담사로 나서 도정 및 법률, 심리치유 등도 운영하고 93%수준의 콜센터 응대율을 95%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특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영어·중국어·일본어·몽골어·베트남어 등
수원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추진된 에콘힐(Econ hill) 조성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사업 시행사인 에콘힐㈜이 자산유동화기업어음 3천700억원을 만기일까지 상환하지 못해서다. 25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에콘힐 PF(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에콘힐㈜은 만기일인 이날까지 ABCP(부동한 관련 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기업어음) 3천700억원을 산업은행에 상환하지 못했다. ABCP 3천700억원은 공사가 대납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시공사-에콘힐㈜-산업은행 3자간 맺은 대출합의서에 의해 토지매매계약도 자동 해지됐다. 에콘힐㈜가 계약금으로 낸 790억원은 위약금으로 공사에 귀속됐다. 에콘힐㈜은 지난 2009년 3월 사업부지 11만7천511㎡에 대해 공사와 7천900억원에 토지매매계약을 맺고 계약금 790억원을 낸 뒤 공사가 제공한 토지중도금반환채권을 담보로 산업은행에서 3천700억원을 대출받아 중도금을 지불했었다. 공사는 에콘힐 조성사업이 무산되면서 후속조치 마련에 나섰다. 공사는 에콘힐PF사업 해당 부지에 대해 지주공동사업(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건설사는 건설비만 부담하는 방식)이나 일반매각 등으로 사업방식을 변경, 추진
경기도는 전통시장 원산지표시 조기정착을 위해 28일까지 ‘농축수산물 원산지표시 바로알기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8일부터 확대 적용되는 원산지 표시 품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26일 부천시 중동시장을 시작으로 27일 의정부시 제일시장, 28일 용인시 중앙시장에서 진행되며 공무원, 전통시장 상인회,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등이 참여한다. 원산지 표시 대상은 기존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12개 품목에서 양, 고등어, 갈치, 명태 등 4개 품목이 추가된다. 또 기존 품목 가운데 배추김치의 고춧가루, 배달용 돼지고기, 수족관에 있는 모든 수산물도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며 음식점의 메뉴판이나 게시판의 원산지 표시 글자크기·표시위치 등이 변경된다. 원산지를 속이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잘못 표시하더라도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농축수산물 원산지표시제가 조기에 정착 할 수 있도록 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융합기술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5대 원장으로 취임한 박태현(56) 신임 원장은 25일 “경기도를 창조경제 시대를 대표하는 융합의 중심지로 만들고, 국내 R&D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융합기술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 달성 ▲지역사회 발전 기여 2가지를 화두로 꺼내 들었다. 박 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이루기 위해선 나노융합, 바이오융합, 스마트시스템 등 분야별로 나눠진 4개 연구소와 26개 센터를 중심으로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과 연계시스템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융합기술을 선도할 인력양성 및 산·학·연 산업융합 공동연구네트워크를 통한 기술이전과 상용화에도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지역사회 발전 기여는 중소기업 경영 및 기술력 향상, 도민의식 제고, 교육 등 3가지에 핵심을 두고 있다. 우선 도내 중소기업에 WCCP(월드클래스융합 최고전략과정)와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의 경영
경기도는 내년 말 예정된 WTO(세계무역기구) 쌀 관세화 유예 종료를 앞두고 쌀 품질향상과 도내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설 현대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우선 올해 90억원을 들여 파주통합농협, 여주통합농협, 안성맞춤농협 등 3개 RPC의 벼 건조·저장 시설을 3천t씩 확충한다. 시설 지원이 완료되면 농가로부터 매입한 벼를 건조, 저장, 가공하는 일괄시스템이 가능해져 관리비용을 줄이고 고품질의 벼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또 안성, 포천, 연천, 양주, 평택, 화성 등 도내 6개 시·군 12개 RPC에 노후화된 정미기와 색채선별기, 금속검출기, 집진설비 등 핵심 도정시설 교체 비용으로 20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내 RPC의 건조 능력을 2017년까지 8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앞서 도는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12개 시·군에 34개 RPC를 설치, 도내 벼 생산량의 57%를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도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재배과정뿐 아니라 건조·저장·가공 등 수확 후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과 RPC 시설 현대화사업은 물론 RPC에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받도록 해
전문순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제11대 이사장으로 24일 취임했다. 전 신임 이사장은 “경기침체로 도내 기업인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앞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지원과 정책자금의 효율적 운영으로 서민경제안정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의 경제정책 방향에 발맞춰 경제 정책자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도 전략산업 및 신성장동력 산업 지원강화를 위한 보증상품 개발과 보증지원에도 적극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전 이사장은 또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영세자영업자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지원을 보다 확대하고, 고금리 사채 이용자를 제도권 금융으로 유도하는 사채일소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김희겸 도 경제부지사, 금종례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박남식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7년간 도정 주요성과 발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취임한 이후 도내 복지예산이 147% 늘고, 87만9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의 발목을 잡고있는 규제개선을 통해 18조9천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김동근 기획조정실장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김문수 지사 민선 4·5기 7년간의 도정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성과는 삶의 질 향상, 경제·일자리 창출, 행정개혁 등 3개 분야에 중점됐다. ■ 대한민국 복지정책의 롤모델 무한돌봄= 삶의 질 향상부분의 핵심은 무한돌봄이다. 도는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간 ‘무한돌봄’사업을 통해 8만2천214가구에 886억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기존 복지제도가 수혜자가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하던 것을 행정기관이 직접 찾아나서 지원토록 개선한 것으로 현재 지자체 복지정책의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 도는 무한돌봄과 함께 전국 최초로 맞벌이·저소득 가정 자녀들의 보육과 교육을 위한 꿈나무안심학교를 도입, 현재 507개소에 527개 교실이 운영 중이다. 역시 정부의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의 모태가 됐다. 이같은 복지정책이 성과를 이루면서 도의 복지예산은 2006년 1조8천억원에서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