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4월 13일에 ‘2019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초졸 검정고시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이 필수이며 도덕, 체육, 음악, 미술, 실과, 영어 중 2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중졸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이 필수과목이며 도덕,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고졸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가 필수과목이며 도덕,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중 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응시원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각 교육지원청으로 접수하거나 나이스대국민서비스(http://homedu.goe.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시험 장소는 3월 29일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시험 당일 8시 30분까지 해당 고사장에 입실해야 한다. 합격자는 5월 9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안직수기자 jsahn@
앞으로 초·중·고등학교 부지에 주민센터나 문화·체육시설, 어린이집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설치되고 주민의 이용도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학교 부지 안에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쓸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학교시설 복합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학교는 지역 주민에게 체육관과 도서관, 전시장, 강당 등 다양한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학교시설을 적극 개방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을 담은 ‘학교시설복합화법’(가칭)을 의원 입법으로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행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 설립·운영규정’에 따르면 문화 및 복지시설, 생활체육시설, 평생교육시설 등의 복합시설을 학교에 둘 수 있게 돼 있다. 그러나 학생 안전문제 등으로 학교 측에서 복합시설 설치를 꺼렸고 지역 주민의 학교 시설 이용도 쉽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학교시설과 지역사회의 공존이 더 늦어지면 안 된다”며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생들은 교문에 들어서기 전 가방에서 교복을 꺼내 입었다가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준비한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 등 교복과 전쟁을 한다. 학생들은 교복에 개성을 담아보려 하거나 불편한 교복을 꺼리지만, 학교측은 제재에 초점을 맞춰 생활지도를 하다보니 매일 아침 교문 앞에서 펼쳐지는 광경이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일탈’을 잡아내려 하지만, 100명 중 2~3명을 제외한 학생들 다수가 교사들의 눈을 피해가며 교복을 ‘교문 통과용’으로만 활용하고 있다. 화성 동탄 청림중은 흔히 알려진 블라우스에 치마, 셔츠에 바지와 재킷 형식에서 탈피해 학생들이 원하는 교복으로 바꾸면서 이런 모습을 극복했다. 6일 청림중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 1년간 학생들이 교복을 싫어하는 이유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취합해 ‘학생이 좋아하는 교복’을 선정했다. 블라우스, 셔츠 대신 흰 면티와 후드집업, 솜을 누빈 야구점퍼를 교복으로 정하고, 하복은 체크무늬 반소매 티 대신 땀 배출이 용이한 특수원단으로 제작해 체육복 겸용으로 하기로 했다. 정미애 교장은 “교복이 불편하고 보온성이 약하다는 학생 의견이 많아 아예 교복을 없애는 것을 검토했는데,
경기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 1지망 배정 비율이 82.76%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2지망 배정 비율은 9.74%, 3지망 배정 비율은 2.78%로, 1∼3지망까지의 배정 비율은 95.28%로 집계됐다. 올해 평준화 지역 9개 학군별 학생의 1지망 배정 비율은 수원 81.17%, 성남 75.06%, 안양권 81.63%, 부천 87.88%, 고양 84.51%, 광명 85.55%, 안산 82.82%, 의정부 86.09%, 용인 84.88% 등이다.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199곳이며, 일반고 신입생 배정 인원은 5만7천504명이다. 고교 신입생 배정은 학생들이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를 1지망부터 마지막 지망(학군에 따라 최대 22지망까지 가능)까지 써내면 추첨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성별이 같은 쌍둥이 학생은 같은 학교에 배정했다. 타 시·도에서 도내 평준화 지역으로 배정을 신청하거나 도내 평준화 지역에서 다른 평준화 지역으로, 또는 도내 비평준화 지역에서 평준화 지역으로 모든 가족의 거주지가 이전했을 경우 입학 전에 전학을 신청할 수 있다. 서로 다른 학교로 배정된 성별이 다른 쌍둥이나 3연년생은 7∼11일 학군별
경기도교육청은 6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18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2등급)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공공기관의 반부패활동과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2018년도 평가는 2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이행 ▲청렴생태계 조성 ▲부패위험 제거·개선 ▲청렴문화 정착 ▲청렴 개선 효과 ▲반부패 우수사례 개발·확산 등 6개 영역에 걸쳐 진행된 이번 평가 가운데 ‘청렴문화 정착’과 ‘반부패 우수사례 개발·확산’ 2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전년 대비 6점 상승하여 가장 큰 변화를 보인 영역은 ‘청렴개선효과’이며, ‘부패위험 제거·개선’영역도 5.66점 상승했다. 이 외 분야에서도 고르게 평가점수가 올라 전년도 3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최종 2등급을 달성했다. 도교육청은 시민감사관 제도 운영과 민관협의회 참여 등이 청렴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e-DASAN 시스템 개발·운영을 통해 부패취약분야 개선활동을 펼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 이재삼 감사관은 “이번 평가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구체적으로 분
교육부가 ‘모듈러공법’이라는 첨단 건축공법을 활용해 사립유치원 폐원 시 3개월 안에 공립유치원을 신설하는 방안을 내놨다. 교육부는 6일 각 교육청에 보낸 ‘사립유치원 폐원 관련 현장지원단 안내서’에서 모듈러공법을 활용한 공립유치원 확충방안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모듈러공법은 건축물 주요 구조부 전부 또는 일부를 공장에서 미리 만든 뒤 건물이 들어설 장소로 가져와 조립하는 방법이다. 공사 기간이 매우 짧다는 것이 모듈러공법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 공법으로 지어진 서울여대 기숙사의 경우 5층짜리 건물인데 43일 만에 준공됐다. 또 방음과 방재성능이 좋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면 ‘새집증후군’도 피할 수 있다. 건물이 필요 없어지면 언제든 해체해 다른 곳으로 옮겨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교육부는 모듈러공법을 활용하면 사립유치원 폐원에 ‘신속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립유치원이 갑작스럽게 문을 닫아 공립유치원을 신설해야 하지만 유치원을 설립할만한 건물이 없을 때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변 초중고에 빈 교실이 없어 병설유치원 설립이 불가능할 경우 모듈러공법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일부 초중고에서 학교건물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6일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수돗물 수질 검사를 요청하면, 수원시상수도사업소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검사해 주는 서비스다. 상수도사업소는 검사를 통해 노후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질(철·구리·아연)과 잔류염소, 탁도, 수소이온농도(pH) 등 6개 항목을 조사하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10일 정도 걸린다. 1차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미생물(총대장균, 일반 세균 등) 13개 항목을 추가로 검사·분석해 원인을 안내해준다. 가정 또는 사업장에서 이용하는 수돗물 수질에 이상이 있거나 수질을 확인하고 싶은 수원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검사비용은 무료다. 수돗물 안심 확인제는 수원시 상수도사업소(water.suwon.go.kr)·물사랑(www.ilovewater.or.kr) 홈페이지 ‘수질검사 신청’ 메뉴에서 신청하거나 전화(031-228-4898)로 신청하면 된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는 6일 ‘건강한 사람, 행복한 마을, 살고 싶은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보건·의료분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시가 제시한 4대 추진전략은 ▲지역 내 건강격차를 줄이는 지역보건의료 보장성 강화 ▲누구나 누리는 지역건강 돌봄체계 확충 ▲주민이 주도하고 지역이 함께하는 건강마을 환경 조성 ▲마음건강 돌보는 정신건강도시 구축 등이다. 이를 토대로 19개 추진과제와 74개 세부과제를 시행해 보건·의료 서비스와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는 시민의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해 건강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예방접종(A형간염, 로타바이러스)을 제공하고, 관내 56개 중학교 2·3학년 학생 2만 40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한다.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에게는 보건소의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연계해준다. 재가 암 환자에게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치료를 돕는다. 동네 의원과 보건소 관계자가 함께 홀몸 어르신 집을 방문해 맞춤형 통합 케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동의보감’ 서비스도 운영한다. 치매안심지원
앞으로 조성되는 수도권 내 대규모 택지지구 내 유치원은 100% 국·공립 유치원으로 설립된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경기도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시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규모 신규택지 등의 국·공립유치원 확대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체결했다. 협약은 교육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과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로 추진되며, 수도권 내 100만㎡ 이상 대규모 신규택지 내 유치원은 모두 국공립으로 설립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사업시행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통합 설치될 수 있도록 적정 면적의 학교용지를 교육청에 공급하게 된다. 또 신혼희망타운 등 유치원 수요가 높은 곳에도 주택단지와 함께 국공립유치원 설립을 추진한다. 현재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과천 과천지구와 인천계양 테크노밸리가 이에 해당한다. 교육부 등은 또 수도권 대규모 신규택지를 ‘교육친화 도시개발 선도모델’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학교를 중심으로 공공·문화체육시설 등 관련 기반시설을 배치하고, 유치원과 학교는 공동주택 입주 시기를 고려해 적기에 개원·개교를 추진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공립유치원들이 교원근무 시간과 예산문제 등의 이유로 방과후과정(종일반)을 한정해 운영하면서 자녀를 입학시킨 맞벌이 학부모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31일 경기도교육청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화성 동탄신도시의 A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전체 원아 64명 중 약 3분의 1인 20명을 추첨을 통해 방과후과정 원아로 선정했다. 방과후과정의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로, 신청 대상은 맞벌이를 하거나 방과후에 자녀를 양육할 수 없는 학부모들의 자녀가 대상이다. 인근의 또 다른 병설유치원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대부분 전체 정원 중 3분 1정도만 방과후 학급 원아로 한정해 뽑고 있다. 당초 정부의 방침과 달리 일선 공립유치원들은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을 전부 수용하기에는 학교 운영 여건상 어려움이 많다는 입장이다. 실제 병설유치원의 경우 공무원 신분인 교사들의 근무여건에 맞춰 방과후 수업을 구성하고 있어 통학차량까지 운영하는 사립유치원과는 상황이 판이하게 다른 상태다. 이처럼 공립유치원들이 방과후과정에 전체 원아들을 수용하지 못하게 되자 방과후과정에서 제외된 학부모들은 대책을 요구하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동탄에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한 학부모는 “대기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