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역 복합역사 준공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시민들이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수원시는 13일 문명식 율천동 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송정국 율천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주민 대표 6명이 지난 11일 수원시청 집무실을 찾아와 염 시장에게 ‘성균관대 복합역사 개발사업으로 율천동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주민의 편익증진에 기여하신 공이 지대해 율천동 4만7천여 주민의 감사한 마음을 이 패에 새겨 드립니다’는 내용이 담긴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1978년 개통한 수도권 전철 1호선 성균관대역은 하루 4만여명이 이용하는 전철역이지만 안전이 우려될 정도로 시설이 낙후됐다. 또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교통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없었다. 그러다가 염태영 시장이 2010년 민선5기 시장으로 취임한 뒤 한국철도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사를 시작, 지난 9일 최신 시설을 갖춘 복합역사로 다시 개통했다. 그러나 순조롭게 진행될 것 같았던 개발사업은 ‘다른 역사보다 개발 우선순위기 낮고, 역사 개발 시 수지가 낮다’는 등 이유로 한국철도공사가 난색을 보이면서 벽에 부닥쳤다. 이에 율천동 주민들이 협의회를 만들어 성균관대역 개발을 위한 서
수원시는 시청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11일 ‘겨울철 재난안전 종합 점검회의’를 열고,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조청식·백운석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과 수원소방서·한국전력·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와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하게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수원소방서는 ▲119 안전문화운동 전개 ▲취약대상별 중점 화재안전 대책 추진 ▲민간자율 안전관리 역량 극대화 등으로 화재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기관간 협력을 통해 대형 화재사고 대비·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재난현장 초기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시를 중심으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동절기 노숙인·홀몸어르신 보호대책, 지역난방 열수송관 긴급 보수 추진, 동절기 공사장 안전관리 등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사고 발생시 시민들이 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해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을 알리는 기능을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새해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당원들이 12일 엄홍길 산악인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광교산 산행 및 신년 인사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박광온 국회의원은 “황금돼지 해를 맞아 모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나라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해가 되자”고 인사말을 했다. 또 엄홍길 산악인도 “자연과 함께 건강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3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당원들이 광교산에서 트래킹을 하며 새해 신년 인사를 갖는 등 주요 정당별로 주말을 맞아 산행모임을 개최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는 10일 ‘대도시 특례사무 이양’에 대비하고 자치분권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시 자체 권한을 4개 행정구에 대폭 이양한다고 밝혔다. ‘행정구’는 인구 5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가 행정사무 처리를 위해 설치할 수 있지만, 특별시·광역시의 ‘자치구’와 달리 예산·조직의 자율성은 없다. 시가 행정구에 이양하는 권한은 지역주민의 생활 편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예산·조직 운영·복지업무·인허가·시설물 관리 등에 관련된 사무다. 먼저 구청장의 예산편성 권한이 확대된다. 2020년부터 정책사업비를 구청장이 편성해 집행할 수 있게 되며, 현안 사업비 규모는 현재 구청별 2억원에서 5억원으로 증액된다. 시에 일괄조정 권한이 있는 주민참여예산제와 주민세 인상분 환원 사업도 구청장이 자체적으로 사업을 결정해 집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주민참여 예산제 구별 사업 규모는 35억8천400만원이다. 소규모 도로개설 사업도 구청장이 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비를 구청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구청장의 관리·감독 기능도 강화된다. 시의 동(洞) 감사권을 구청장에 이관하고, 구청장이 구상한 조직 설계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구청장이 시의회에 직접 조례안을 제안하는
경기도교육연구원은 10일 세계시민 교육에 대한 개념과 실천방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아 ‘미래사회를 위한 세계시민교육 재개념화 연구’ 자료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세계시민교육이란 한 지역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과 세계간 상호 연결서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과 국가, 세계를 변혁시키자는 교육 패러다임이다. 또 ‘나의 삶’과 지역, 사회, 나아가 세계와 연결을 찾아가고, 지역의 특수성과 보편적 가치가 어떻게 교류되는가를 연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를 담당한 조윤정 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은 “세계화시대를 맞이하여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해외로 나가야만 세계시민교육이 가능하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교육현장에서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이번 연구의 의의를 전했다./안직수기자 jsahn@
학부모들이 직접 유치원을 설립해 투명성과 공공성을 회복하자며 추진했던 협동조합 유치원 설립이 빠르면 내년에 이뤄질 전망이다. 건물 구입에서 기자재 등 적지 않은 비용으로 인해 무산 위기에 처했던 동탄협동조합유치원(학부모협동형 유치원)이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으로 통해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동탄비리유치원사태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협동조합 설립총회를 실시하고 본격적으로 유치원 설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협동조합 유치원이 설립되면 학부모가 운영하는 공공형 사립유치원의 첫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날 10여명의 발기인이 참여한 가운데 설립총회를 마친 동탄협동조합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비영리 운영과 공익사업 추진, 조합원에 대한 배당 금지 3가지 원칙을 토대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 이어 출자금 납부, 인가신청을 거쳐 법인이 설립되면 본격적으로 유치원 설립이 진행된다. 출자금은 조합 탈퇴시 환불이 가능하다. 유치원은 올 3월 개교 예정으로 동탄16초 옆에 공사중인 복합시설문화센터 이음터가 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최근 건물 소유권을 가진 화성시와 협의를 통해 이 건물 일부를 임대하기로 했다. 건물 임대 등 적
이재정 도교육감 신년 기자회견 경기도교육청이 협동조합 유치원 설립 지원을 자청하고 나서면서 학부모와 시민들이 주도하는 협동조합 유치원 설립이 주목받고 있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9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동탄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와 협력해 부모협동형 유치원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20면 동탄에 설립 예정인 이음터 내 어린이도서관 예정지를 유치원 시설로 임대해 2020년에는 5학급 규모의 유치원을 개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화성시청과 오산화성교육지원청과 긴밀한 소통을 진행중이다. 앞서 동탄지역 학부모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장성훈 대표는 학부모들이 직접 유치원을 운영하겠다며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했지만 임대할 건물이 마땅치 않아 결국 계획을 포기한 바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복합시설문화센터인 이음터 건물을 이 협동조합에 임대하기로 했다. 이 교육감은 “협동조합 유치원이 설립되면 전국의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유치원의 공공성 강화에 상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교육감은 “올 7월까지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일 열린 초등학교 1차 예비소집에 오지 않은 아동이 6천686명(4.73%)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2019학년도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은 총 14만1천328명이다. 이는 2017학년도 1차 예비소집 불참 아동 1만3천369명(9.84%), 2018학년도 1만4천199명(4.73%)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도교육청은 작년 말 교육부와 도교육청, 지역교육지원청 등이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비소집 일정을 홍보한 결과 불참 비율이 줄어든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1차 예비소집 불참 아동에게는 학교에서 전화나 가정방문 등으로 소재를 파악하게 되며, 확인되지 않는 아동에 대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게 된다. /안직수기자 jsahn@
염태영 수원시장이 9일 권선구청 대회의실을 찾아 ‘2019 시민공감 열린 대화’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4개 구청을 방문해 시민과 대화를 갖는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권선구청에서 권선구민, 기관·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화’를 갖고 올해 시정 계획을 설명했다. 염 시장은 “2018년은 수원 휴먼주택 등 시민을 위한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자치분권·특례시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진 해였다”면서 “올해도 시민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올해의 과제로 ‘수원 특례시’ 완성을 제시한 염 시장은 특례시의 핵심은 자치분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원형 자치분권’을 소개하며 자치분권 시대로 나아갈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염 시장은 자동차복합단지·사회복지타운·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조성 등 권선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시민들과 가까운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구청장이 책임지고 신속히 해결하도록 하고, 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다양한 특성화 사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일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도 교육의 방향을 설명한다. 앞서 이 교육감은 7일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미래교육의 모델과 향후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또 올해부터 바뀌거나 중점을 두고 있는 교육의 방향 전반을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3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는 미래교육중심을 화두로 전면적인 조직개편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래교육국과 미래과정국의 신설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상상력, 창의력, 협업, 융합의 미래교육을 앞서서 준비해 가야 한다”며 단계별 구상을 제시했다. 올해부터 미래교육의 내용과 방법, 교육정책과 4차산업혁명 교육에 따른 교육기자재 문제 등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미래교육이 학교교육과 어떻게 맞물려 갈 것인지를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교육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과서만으로 학교 교육에 한계가 있다고 선을 긋는 이 교육감은 지금 학생들이 성인이 돼 접할 모든 것이 배움이라는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학생들 스스로 학습에 대한 동기를 찾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방식의 교육으로 전환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