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에서 마술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와 건배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1면에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는 사진 등과 양 정상의 첫만남 관련 기사를 대대적으로 게재했다.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환송공연 ‘봄이 온다’가 펼쳐지고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에서 남북공동 기념식수를 위해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구역에서 시가 3억5천만 원 상당의 금괴 7개가 발견돼 관계 당국이 반입경로 확인에 나섰다. 29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면세구역 쓰레기통에서 1㎏짜리 금괴 7개가 발견돼 세관에 인계됐다. 세관 관계자는 "일단 금괴를 분실물로 보고 보관하고 있다"며 "금괴가 반입된 경로를 추적해 관세법 위반 사항이 있다면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남북은 27일 올해 종전선언을 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북은 또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3개 항으로 구성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에 따르면 남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선언은 "남과 북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한반도에서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밝혔다. 특히 남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 목표를 확인하고, 북측이 취하고 있는 주동적인 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정상회담에서 개성에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데에 합의했다. 또 8·15 광복절을 맞아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런 내용을 담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서명했다. 두 정상은 선언에서 "남과 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 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 정상은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남북 적십자회담을 개최해 이산가족·친척상봉을 비롯한 제반 문제들을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며 "당면해 오는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10.4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해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을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q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판문점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는 오늘 오후 6시 15분께 판문점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리 여사는 정상회담장이 있는 평화의 집에서 환담하고 나서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리 여사가 환담을 하고 만찬에 참석하기로 함으로써 이는 역사 속에 남북 정상의 부인 간 첫 만남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2000년 당시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한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 2007년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모두 그런 만남 없이 북한의 여성계 대표 등을 만났을 뿐이다. 당시 김, 노 전 대통령의 대화 상대였던 김정일의 사실상 네번째 부인 김옥은 김정일의 중국·러시아 방문에 동행하기도 했으나 공식 배우자 자격은 아니었고 북한 매체에도 언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래 북한은 최고지도자의 배우자로서 리설주의 존재와 역할을 부각하기 시작했다. 리설주는 그동안 김정은 위원장의 각종 공개 일정을 수행한 데 이어, 집권 후 첫 외국 방문이었던 지난달 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방명록에 “새로운 력사(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력사(역사)의 출발점에서”라고 썼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담 장소인 남측 ‘평화의 집’에 도착, 1층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 같은 층에 있는 접견실로 이동해 잠시 사전환담을 하고, 2층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해 오전 10시30분부터 정상회담을 시작할 예정이다. 방명록 서명대는 전통 ‘해주소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손님을 초대한 기쁨과 환영의 의미가 담겼으며, 방명록 의자는 길함을 상징하는 ‘길상 모양’으로 제작해, 좋은 일이 일어나길 기대하는 소망을 담았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남북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평화와 번영, 북남관계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는 그런 순간에서, 출발선에서 신호탄을 쏜다는 그런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현안 문제와 관심사에 대해 툭 터놓고 얘기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며 “원점으로 돌아가고 이행하지 못하는 결과보다는 미래를 보며 지향성 있게 손잡고 걸어가는 계기가 되자”고 밝혔다. 그는 “정말 수시로 만나서 걸리는 문제를 풀어나가고 마음 합치고 의지 모아서 그런 의지를 갖고 나가면 우리가 잃어버린 11년이 아깝지 않게 우리가 좋게 나가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평화번영, 북남관계의 새로운 역사가 쓰이는 그런 순간에 이런 출발점에 서서 신호탄을 쏜다는 그런 맘을 가지고 여기 왔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정말 진지하게 솔직하게 이런 마음가짐으로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좋은 이야기를 하고 또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를 하고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걸 문 대통령 앞에도 말씀드리고 기자 여러분에게도 말씀드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 환영행사에서 공식 수행원으로 참가한 양측 군 수뇌부 인사들과 상대측 정상 간의 인사 장면이 비교됐다. 북측의 군 인사들은 거수경례를 했고, 남측 인사들은 대체로 가벼운 인사 등을 건넸다. 군복 차림으로 참석한 리명수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과 박영식 인민무력상은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공식 수행원들과의 인사 때 문 대통령에게 각각 짧게 거수경례를 했다. 반면, 우리 측 정경두 합참의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인사 때 거수경례를 하지 않고 악수만 했다. 남색 공군 정복 차림의 정 의장은 허리도 굽히지도, 고개를 숙이지 않는 꼿꼿한 모습을 보였다. 군복을 입은 군인은 실외에서는 거수경례로 인사하는 게 원칙이나 군 고위 장성이 외부 인사를 영접할 때는 거수경례 대신 악수를 하는 경우도 많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정 의장이 김 위원장에게는 거수경례 대신 악수를 한 것은 우리 군이 여전히 북한군을 ‘적’으로 간주하는 상황에서 북한 최고지도자에게 거수경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또 송영무 국방장관도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할 때 허리를 굽히지는 않고 턱만 살짝 아래로 내리는 정도로 인사했다. 송 장관이 자신
27일 남북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남쪽 땅을 밟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군의장대와 전통의장대를 사열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남측 육·해·공군으로 구성된 의장대를 사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자마자 문재인 대통령과 역사적인 만남을 가진 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집과 평화의집 사이, 판문점 광장으로 이동했다. 두 정상이 이동하는 동안 양쪽에선 호위무사들이 장방형 모양을 이뤘다. 두 정상이 우리의 전통가마를 탄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다.전통의장대 취타대는 두 정상의 이동 중 남북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아리랑’을 연주했다. 판문점 광장에서 전통의장대 및 국군의장대 사열 행사가 있었다. 국군의장대 사열은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육·해·공군 의장대가 지휘자의 ‘받들어 총’ 구령에 맞춰 총을 비스듬히 위로 세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장대 사열이 진행되는 동안 4성곡과 봉안곡이 연주됐다.판문점 광장은 공간이 협소해 의장대와 군악대, 기수단 등을 포함해 370여명이 참가하는 정식 의장대 사열은 어렵기 때문에 참가인원이 줄었고, 예식도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군사분계선(MDL)에서 환영하는 과정에서 잠시 월경해 북측 땅을 밟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8분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와 소회의실(T3) 사이 군사분계선(MDL)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두 정상은 환한 미소를 보이며 악수를 한 뒤 MDL을 사이에 두고 잠시 대화를 나눴다. 이윽고 문 대통령이 손짓으로 안내하며 김 위원장을 이끌자 김 위원장은 MDL을 넘어 남측 자유의 집과 북측 판문각을 배경으로 연달아 사진을 촬영했다. 문 대통령은 그대로 남쪽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이번에는 김 위원장 측에서 ‘깜짝 제안’을 내놨다. 김 위원장은 손으로 북측 지역을 가리키며 함께 넘어가자는 듯한 제안을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미소 속에서도 약간 놀란 표정을 지으며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MDL을 넘어 북측으로 한 발짝 이동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북측에서 판문각을 배경으로 악수하며 포즈를 취하자 주변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두 정상은 약 10초간 북측에서 머무른 뒤 다시 손을 잡고서 MDL 남측으로 넘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