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김학범(58) 감독이 사령탑 선임 하루 만에 K리그 경기장을 찾아 ‘옥석 가리기’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 감독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의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18 개막전을 지켜봤다. ‘꽃샘추위’로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김 감독은 선수들의 움직임이 잘 보이는 미디어석에 홀로 자리를 잡고 선수들의 움직임을 지켜봤다. 경기 직전 김 감독은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에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려고 경기장을 찾았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에 나설 연령대 선수들 가운데 특출한 선수가 많이 보이지 않는 게 걱정이라면 걱정”이라며 “대표팀 감독이 좋은 선수를 잘 찾아서 길러내야 한다. 그런 점은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K리그 무대에서 주전으로 뛸 기회가 적은 게 현실”이라며 “출전 시간을 많이 보장받았으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새벽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멀티골 소식을 전한 황희찬(잘츠부르크)에 대해선 “팀에 보탬이 될 선수지만 아시안게임은 의
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7명은 검찰이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하는 데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 tbs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남녀 502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에 신뢰 수준 ±4.4% 포인트)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7.5%, ‘반대한다’는 의견이 26.8%로 각각 집계됐다. 나머지 5.7%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리얼미터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 모든 연령,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우세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86.4% vs 반대 12.1%)에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서울(73.7% vs 18.0%), 경기·인천(70.0% vs 25.9%), 부산·경남·울산(63.5% vs 34.9%) 등의 순이었다. 대구·경북(40.0% vs 44.3%)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반대 여론이 높았다. 또 연령별로 30대(78.8% vs 19.8%)와 20대(78.7% vs 17.7%), 4
3·1절인 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서울겨레하나 3·1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아베 일본총리 규탄 현수막에 흙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1일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 5타수 무안타다. 이날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화이트삭스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와 상대해 볼넷을 얻었다. 후속타자 유릭슨 프로파르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이번 시범경기 두 번째 득점도 올렸다. 그러나 안타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2회에는 2루 땅볼, 5회에는 투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5회말 수비 때 스콧 하이네먼과 교체됐다. 이날 텍사스는 화이트삭스에 4-5로 역전패했다. 화이트삭스는 1-4로 뒤진 8회 호세 아브레우의 투런포로 추격하고 즈비 자발라의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시범경기 활약으로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도 이날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5회초 수비 때 1루수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사진)이 나란히 화끈한 멀티골로 그간의 골 침묵을 깨뜨리면서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앞둔 대표팀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손흥민은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치데일과의 잉글랜드 FA컵 16강 홈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12호, 13호 골이다. 이보다 1시간 앞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시작된 잘츠부르크와 SK 아우스트리아의 오스트리아컵 8강전 경기에선 황희찬이 전반에만 시즌 10호·11호 골을 한꺼번에 터뜨렸다. 손흥민은 지난 1월 14일 에버턴전 이후 46일 만에, 황희찬은 지난해 11월 27일 라피드 비엔나전 이후 3개월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지난해 말부터 폭발적인 득점 행진을 이어가던 손흥민은 리그 홈 5경기 대기록 달성 이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 황희찬은 이후 가벼운 허벅지 부상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둘 다 이날의 멀티골로 건재를 과시했다. 두 유럽파 공격수의 맹활약은 러시아월드컵을 3개월여 앞둔 신태용 호(號)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5개월여 앞둔 김학범 호에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오는 2
‘감기’가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막았다. 1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을 던질 예정이던 류현진은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MLB닷컴은 “전염성 있는 바이러스가 다저스 클럽하우스에 퍼졌다. 구단은 류현진을 포함한 24명을 귀가 조처했다”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정말 전염성 있는 질병은 주의해야 한다”며 “(감기 등) 몸에 이상이 있는 선수는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이날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기온은 평소보다 10도 가까이 낮은 섭씨 14도였다. 결국, 류현진은 2018년 첫 등판을 다음으로 미뤘다. 류현진 대신 우완 윌머 폰트가 선발등판했다. 오스틴 반스, 코디 벨린저, 카일 파머, 엔리케 에르난데스, 로건 포사이드, 야시엘 푸이그 등 이날 경기에 나설 예정이던 주전 선수들도 감기 등으로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연합뉴스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FA컵 16강 토트넘과 로치데일(3부 리그)의 재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전반 23분 선제골을 기록한 뒤 손하트를 날리고 있다./연합뉴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을 한 달 앞둔 모의고사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1일 포르투갈 알부페이라의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알가르베컵 국제여자축구대회’ 러시아와의 B조 1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이민아(고베 아이낙)의 동점골과 한채린의 역전골, 정설빈(이상 인천 현대제철)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알가르베컵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국은 러시아와 역대 상대전적에서 4연승을 달리며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5승1무3패의 우위를 유지했다. 윤덕여 감독은 대표팀의 골잡이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 조소현(노르웨이 아발드스네스), 이민아 등 주전급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워 러시아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5위로 한국(14위)보다 뒤지지만 높이와 파워를 겸비한 러시아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해 경기 초반에는 고전했다. 중원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전방까지 공격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러시아에 역습을 허용했다. 한국은 전반 16분 러시아에 선제골을 내줬다. 러시아의 공격 방향 왼쪽에서 에카테리나 소
김명수(59·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 취임 후 첫 전국 법원장 간담회가 다음 주 열린다. 사법제도 개혁을 비롯해 최근 화두로 떠오른 ‘미투(#MeToo·나도당했다)’ 운동까지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롯데 부여리조트에서 전국 법원장 간담회를 연다. 김 대법원장 취임 후 처음 단행한 고위법관 정기 인사에 따라 각급 법원을 이끌게 된 수장들이 한 데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겸해 법원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 자리에는 김 원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김 대법원장 취임 후 관심이 집중되는 사법제도 개혁과 인사정책 변화, 조직 개편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 상설화한 전국법관대표회의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미투’ 운동과 관련한 사법부의 대응 방안과 조직 내 유사 사례 방지책 등도 논의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아직 안건이 최종 확정된 건 아니다”라면서 “‘미투 운동’이 안건으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내에서 성추행 의혹이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