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자가 6일 하루 약 3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2천958명이다. 1차 신규 접종자는 평일인 지난 3일 34만2천576명, 4일 36만7천761명으로 연이어 30만명대를 기록하다가 주말인 5일 13만8천649명으로 감소했고 휴일인 전날에는 더 줄었다. 이는 정부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동네의원 등 전국 의료기관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지역별 접종센터가 주말을 맞아 문을 닫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규 1차 접종자 중 2천198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760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누적 1차 접종자는 759만8천787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14.8% 수준이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495만1천596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264만7천191명이다. 전날 2차 접종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227만9천682명으로, 인구 대비 4.4%다. 백신별로는 61만174명이 아스트라제네카, 1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 양성평등센터가 여군 부사관의 성추행 피해 사실을 사흘 만에 인지하고도 국방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피해자 이 모 중사가 소속 부대에 20여 차례 성 고충을 호소했는데도 적시에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등 '군내 성폭력 사건 보고 및 대응체계'가 먹통 수준에 가깝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따라 국방부 감사관실은 공군본부 양성평등센터와 제20 전투비행단, 제15 특수임무비행단 등 3개 부대에 대해 7일 감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군 소식통이 밝혔다. 국방부 감사팀은 공군본부와 20비행단에서는 이 중사의 최초 신고부터, 해당 부대에서 어떤 조치를 했고, 상급 부대에는 언제 보고했는지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15비행단에서는 피해자에게 가해진 '2차 피해'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사는 지난달 18일 15비행단으로 부대를 옮긴 뒤 사흘 만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족들은 지난 2일 서욱 국방부 장관과 면담에서 전출 부대 간부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 중사의 정신적 고통이 컸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공군본부 양성평등센터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 중사가 장 모 중사로부터 성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7일부터 출근 시간을 오전 9시로, 배송출발 시간을 오전 11시로 늦추고 분류작업을 거부하는 단체행동에 돌입한다. 택배노조는 이날부터 조합원 6천500여 명이 전국 각지 터미널에서 '9시 출근·11시 배송출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택배업계 1위 CJ대한통운 소속 택배 노동자의 경우 통상적으로 출근은 오전 7시께, 배송출발은 분류 작업을 마치고 낮 12시∼오후 2시 사이에 이뤄진다. '9시 출근·11시 배송출발'은 출근 시간을 늦추고 분류작업을 거부하는 것이다. 출근 뒤 2시간 동안은 택배기사 개인별로 분류된 물건을 배송하기 편하게 차에 싣는 상차작업만 진행한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 노조는 올해 1월 1차 사회적 합의 타결 이후 2차 사회적 합의를 통해 분류 작업을 비롯한 과로사 방지 조치를 완비하고 시행해야 하지만, 택배사의 몽니로 최종 합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노조는 택배사들과 사회적 합의가 최종 타결될 때까지 '9시 출근·11시 배송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2차 사회적 합의안 작성은 8일로 예정돼 있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월요일은 일주일 중 배송 물량이 제일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일반 60∼64세 고령층과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7일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0∼6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이 이날부터 동네병원 등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 신규 접종 대상자는 395만5천837명이고 이 가운데 78.8%인 311만7천616명이 지난 3일까지 사전 예약을 마쳤다. 추진단은 60세 이상의 경우 다른 연령층에 비해 코로나19 감염시 중증 이환율과 치명률이 높지만, 예방접종을 받으면 감염 가능성과 사망 위험 등을 대폭 줄일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보건당국이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백신 1차 접종만으로 60세 이상에서 감염 예방효과가 90% 정도로 나타났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은 100% 막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진단은 현재 감염 취약층인 고령층에 대해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거주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은 지난 4월 1일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됐고 지난달 27일에는 65∼74세로 확대됐다. 75세 이상은
상당수 경제주체가 3월에 옷과 가방을 샀다. 4월에는 화장품을 구입했다. 외출 준비에 이어 마스크를 벗을 준비를 한 셈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4월 중 비내구재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비내구재는 음식료와 의약품, 화장품, 서적·문구, 차량연료 등을 의미한다. 비내구재 소비는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 3월 이후 거의 내내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2월에 2.6% 증가세로 돌아선 뒤 3월에 2.3%, 4월에 4.2%로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비내구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품목은 화장품이다. 작년 대비 4월 화장품 소비 증가율이 15.5%를 기록,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화장품은 코로나 사태와 이후 회복 과정에서 소비 측면에서 가장 극명한 대조를 보이는 품목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에 -30.2% 감소할 정도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지만 올해 2월 -0.1%, 3월 11.7%로 극적인 반전이 감지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경제주체들이 이제 마스크를 벗을 준비를 시작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공에 이물질을 묻히는 투수들의 행위를 경기 중에 단속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6일(한국시간) "투수들이 이물질을 사용하는 부정투구 의혹이 최근 MLB 이사회에서 화두에 올랐다"며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심판들은 경기 중 무작위로 공을 검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그동안 심판들은 (상대 팀) 벤치의 요청이 있기 전엔 이물질 검사 등을 적극적으로 이행하지 않았다"라며 "이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ESPN은 "공 확인 작업은 선발 투수를 기준으로 한 경기에서 두 차례 정도 이뤄지며, 경기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주로 공수교대 때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물질을 사용한 부정투구 논란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2014년 뉴욕 양키스의 투수 마이클 피네다는 목덜미에 파인 타르(송진)를 묻히고 경기에 나섰다가 퇴장과 1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투수 트레버 바워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리그 투수 중 약 70%가 이물질을 사용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클럽하우스 매니저였던 라이언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일반 60∼64세 고령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7일부터 진행된다.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접종도 같은 날 시작된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0∼6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이 하루 뒤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 신규 접종 대상자는 395만5천837명이고 이 가운데 78.8%인 311만7천616명이 사전 예약을 마쳤다. 추진단은 60세 이상의 경우 다른 연령층에 비해 코로나19 치명률이 높지만, 예방접종을 받으면 감염 가능성과 사망 위험 등이 대폭 줄어든다면서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치명률을 보면 60세 미만은 0.3%도 되지 않지만 60대 1.07%, 70대 5.63%, 80세 이상 18.83%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올라간다. 그러나 백신을 맞으면 감염 예방은 물론이고 병세 악화로 인한 사망도 막을 수 있다는 게 추진단의 설명이다.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백신 1차 접종만으로 60세 이상의 감염 예방효과는 90% 정도로 나타났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은 100% 막을 수
최근 한국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시장 전망 관련 서로 상반된 보고서가 연이어 등장해 관심을 끈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경쟁이 과열되며 국내 배터리 기업의 가치가 과대 평가돼 있다는 부정적 의견이 있는가 하면, 신생 배터리 업체의 기술력과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내재화에 회의적인 의견도 나왔다. ◇ "배터리 경쟁과열, 몸값 과도" vs "내재화는 먼 얘기"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터리 기업들은 지난달 30일 외국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보고서 한 장에 주가가 출렁거렸다. 모건스탠리가 "배터리 업계의 신규 사업자 등장으로 배터리 제조업체 간 경쟁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면서 삼성SDI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목표 주가를 57만원에서 55만원으로 낮췄다. 모건스탠리는 "전기차 시장은 10년간 연평균 20% 성장하겠지만, 배터리 제조사들의 수익성은 경쟁 심화로 이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진단을 내놨다. 이로 인해 삼성SDI는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주가가 61만5천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91% 하락하고 하루 새 시가총액이 1조7천억원 이상 증발했다. 최근 배터리 업계에 신생 스타트업 기
"다른 데서 혈관을 떼서 심장에 이어붙이는 관상동맥 우회술을 서둘러 끝내야 할 때, 집도의는 심장 쪽을 만지고 제가 다리에서 혈관을 채취해서 보존하고 있는 거죠." 의사로서 갓 수련받기 시작한 인턴의 경험담처럼 들리지만, 사실 진료보조인력(PA)으로 일하고 있는 간호사 A씨가 연합뉴스에 털어놓은 자신의 '무면허 의료행위'에 관한 이야기다. A씨는 간호사 국가시험을 통과해 면허를 취득한 엄연한 간호사지만, 간호사 업무는 거의 하지 않고 의사의 수술 보조를 주로 하고 있다. 그는 "부족한 전공의 일손을 메꾸는 셈"이라고 말했다. 최근 의료기기 회사 영업직원, 병원 행정직원 등 무자격자의 위험천만한 대리 수술과 함께 PA 간호사들에 의한 공공연한 불법 의료행위도 수면 위로 떠 올랐다. ◇ "PA인력 10명 중 9명이 의사업무 수행"…"어깨너머·유튜브로 배워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가 지난해 9월 15일부터 한 달간 소속 의료기관 22곳의 병동간호사 832명과 PA인력 28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PA 인력의 93.4%는 의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주로 집도의나 담당 교수의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기에 전공의가 없거나
한계 없는 선정성과 폭로전은 제쳐두고라도 책임질 사람이 없다는 게 가장 문제다. 유튜브에는 개인의 취향만큼이나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존재하지만 최근 들어 지나치게 자극적인 포맷을 취하거나, 사익을 위해 무언가를 폭로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기도 하는 장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늘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선정성을 기반으로 큰 인기를 얻은 웹 예능으로는 대표적으로 최근 종영한 '머니게임'이 있다.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실사화한 이 콘텐츠는 밀폐된 공간에 갇힌 사람들이 4억8천만원이라는 상금을 놓고 심리전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참가자들의 스트레스를 극대화하는 포맷이니만큼 이 콘텐츠는 "인류애를 상실하게 된다"는 우스갯소리 류의 시청 후기가 넘칠 정도로 많은 논란을 양산했지만 10대들 위주로 온라인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얻는 데 성공했다. 인간을 극한으로 몰아넣어 '불쾌한 몰입감'을 주는 포맷의 원조 격은 사실 '가짜사나이'로 볼 수 있다. '가짜사나이' 역시 큰 인기를 끌었지만, 가학성과 출연자 사생활 논란 등으로 방송을 중단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6일 "돈이라는 명확한 목적하에 개개인이 다양한 행동을 하므로 긴장과 몰입감이 높았다. 각박한 사회에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