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5·18민중항쟁 제41주년 추모제가 17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됐다. 5·18 유족회 주관으로 열린 추모제는 유가족들이 올리는 전통 제례와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김영훈 5·18 유족회장과 장성암 5·18 부상자회장 권한대행, 조진태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가 각각 초헌과 아헌, 종헌을 맡았다. 2부 순서로 마련된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부 인사 초청 참석자를 99명으로 제한해 열렸다. 특히 5월 단체의 숙원이었던 5·18 공법단체 설립과 직계가족이 아닌 형제·자매도 유족회원이 될 수 있도록 법률 통과에 힘을 쓴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과 성일종 의원이 유족회의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과거 보수정당 소속 국회의원이 스스로 추모제에 참석한 사례는 있지만, 유족회의 공식 초청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유족회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기념식에 참석, 5월 영령들을 추모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추모사에서 "5·18 민주화운동은 세계사에 빛나는 위대한 역사"라며 "오월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광주시민들의 나눔, 연대의 힘은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됐다"고 평
평택항 부두에서 작업 중 숨진 고 이선호 씨를 추모하는 시민 분향소가 17일 경기 평택역 광장에 설치됐다. '고 이선호군 산재사망 대책위원회'와 민주노총 경기본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경기운동본부 등은 이날 평택역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사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책위 등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선호 군의 사망은 우발적인 사고가 아닌 기업 살인"이라며 "중대 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업무에 일용직을 채용하고 안전수칙 점검 없이 최소한의 인력으로 인건비를 줄이는 것은 곧 산재 살인을 예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 진상은 신속하게, 철저하게 규명돼야 한다"며 "고용노동부는 평택항 전체를 특별근로감독 지구로 지정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이선호 씨는 지난달 22일 평택항 부두 화물 컨테이너 날개 아래에서 나뭇조각 등을 치우는 작업을 하다가 300㎏에 달하는 날개에 깔려 숨졌다. 현행법상 일정 규모 이상의 컨테이너 작업을 할 때는 안전관리자와 수신호 담당자 등이 있어야 하지만 당시 현장에는 배정돼 있지 않았고, 당시 이씨는 안전 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전두환(90) 전 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이 24일 다시 열린다. 광주지법은 24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1부(김재근 부장판사) 심리로 전씨의 사자명예훼손 사건 항소심 공판기일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법정 질서 유지를 위해 방청권 소지자만 법정 방청을 허용한다. 방청권(33석)은 이날 오후 1시 10분부터 법정 앞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모든 방청객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전씨는 지난 10일 열린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지 않았고 연기된 날짜인 24일에도 법리상 불출석한 상태에서 재판이 가능하다며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일반적으로 피고인에게 불이익을 주는 규정인 형사소송법 제365조 '피고인이 공판기일에 출정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해야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다시 정한 기일에 출정하지 않으면 피고인의 진술 없이 판결할 수 있다'는 조항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법령상 인정신문이 열리는 첫 공판기일에 피고인이 불출석하면 재판을 할 수 없고 다음 기일을 지정해야 한다며 기일을 2주 연기했다. 전씨가 정당한 사유 없이 2회 연속 불출석하면 법원은 전씨에게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피고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5·18민중항쟁 제40주년 추모제가 17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됐다. 5·18 유족회 주관으로 열린 추모제는 유가족들이 올리는 전통 제례와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김영훈 5·18 유족회장과 장성암 5·18 부상자회장 권한대행, 조진태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가 각각 초헌과 아헌, 종헌을 맡았다. 2부 순서로 마련된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부 인사 초청 참석자를 99명으로 제한해 열렸다. 특히 5월 단체의 숙원이었던 5·18 공법단체 설립과 직계가족이 아닌 형제·자매도 유족회원이 될 수 있도록 법률 통과에 힘을 쓴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과 성일종 의원이 유족회의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과거 보수정당 소속 국회의원이 스스로 추모제에 참석한 사례는 있지만, 유족회의 공식 초청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유족회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기념식에 참석, 5월 영령들을 추모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추모사에서 "5·18 민주화운동은 세계사에 빛나는 위대한 역사"라며 "오월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광주시민들의 나눔, 연대의 힘은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됐다"고 평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 확산한 후베이성 우한(武漢) 지역 상황을 알린 후 수감된 시민기자가 미국 인권상을 수상했다. 17일 빈과일보, 명보 등 홍콩매체에 따르면 최근 미국인권단체 중국원조협회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 시민기자 장잔(張展·38)을 2020년 '린자오(林昭) 자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중국원조협회는 중국 본토 팬데믹 희생자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중국공산당에 대항한 두려움 없는 희생정신을 높이 기려 장잔에 상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2018년 제정된 린자오 자유상은 중국에서 민주주의 자유, 진실을 촉진하고 법치와 시민사회 발전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부당한 처벌과 탄압을 받은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해 상금 2만5천 위안(약 439만원)을 수여한다. 베이징(北京)대 여대생 신분으로 문화혁명 기간 우파로 몰려 1968년 총살된 린자오를 기리며 제정됐다. 2019년 린자오 자유상 수상자는 중국 저명 인권변호사 가오즈성(高智晟)으로, 그는 2017년부터 실종상태다. 변호사 출신인 장잔은 지난해 2월 우한을 찾아 코로나19 참상을 세상에 알린 후 당국의 탄압을 받은 첫번째 시민기자다. 그는 '공중소란' 혐의로 체포됐으며, 지
그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온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28)가 소외계층을 위해 또다시 거액을 내놨다. 17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자신의 생일인 전날 한국소아암재단, 희귀질환 아동 지원 단체 여울돌,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푸르메재단, 아동복지협회 등에 총 5억원을 전달했다. 소속사는 "아이유가 큰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20대의 마지막 생일에 아이유애나(팬덤)의 이름으로 따뜻한 일을 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사용되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과 독거노인, 보호 종료 아동들의 자립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아이유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강원 산불 등 국가적 재난이 닥쳤을 때뿐만이 아니라 어린이날, 성탄절 등 각종 기념일에 수억원의 기부금을 내놓으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 3월에도 정규 5집 발매를 맞아 팬들과 함께 한부모 가정과 청각 장애인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공급이 넘쳤던 월동배추의 가격이 두 달 사이에 배 가까이 뛰었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1년 월동배추 유통실태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월동배추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10㎏당 1만347원으로 지난 1월 5천972원 대비 73.3% 상승했다. 같은 기간 10㎏당 경락가격(경매 낙찰가)은 4천784원에서 9천326원으로 94.9% 올랐다. 지난 1월 월동배추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10만447원)의 57.2%에 그쳤으나 2월 85.9%까지 올라왔고 3월에는 107.4%로 지난해보다 비싸졌다. 경락가격 역시 1월과 2월은 지난해보다 평균 45.7%, 14.8% 하락한 데 반해 3월은 11.9% 상승했다. 배추 소매가격도 경락가격과 도매가격에 따라 자연스럽게 오름세를 보였다. 상품 1포기 소매가격은 1월 3천27원, 2월 3천804원, 3월 4천696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공급 과잉과 소비 위축으로 인해 배춧값 급락을 우려했던 상황이 반전된 모습이다. 당시 정부는 배추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공급 과잉 물량을 시장격리한 바 있다. aT가 지난 15∼19일 조사한 올해 주요 월동배추 산지(해남·진도·무안·
지난달 청년 취업자가 18만명 가까이 증가했으나 이중 상당수는 계약기간이 짧은 임시직 근로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연합뉴스의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383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9천명 늘었다. 이는 지난 2000년 8월(18만8천명) 이후 20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청년층 고용률도 43.5%로 1년 새 2.6%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직전인 2019년 12월 청년 고용률이 43.8%였던 점을 고려하면 청년층 고용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고용의 질적 측면에서는 아직 회복이 더딘 모습이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지난달 청년층 취업자 가운데 임시직 근로자가 작년 동월 대비 12만5천명 증가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통계청 분류에 따르면 임시직 근로자는 고용계약 기간이 1개월∼1년 미만인 근로자인데, 흔히 볼 수 있는 아르바이트 자리도 임시직에 포함된다. 지난달 증가한 청년 취업자 가운데 상당수는 임시직 아르바이트였던 셈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인 상용직(고용계약 기간 1년 이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에 쓰일 백신이 속속 도착하면서 일선 현장의 수급 불균형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현재 제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종사자 대상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이번 주말부터 정상화하고, 오는 27일부터는 65∼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백신 수급 불균형 속에서 1차 접종만으로도 예방효과가 뛰어난 백신을 고령층에게 최대한 조기 접종하기 위해 1차 접종 집중기간과 2차 접종 집중기간을 번갈아 가며 반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2차 접종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 직계약 AZ백신 106만8천회분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서 출고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주에 코로나19 백신이 추가로 들어온다. 우선 정부가 제약사와 개별 구매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06만8천회분이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고돼 각 위탁의료기관 등으로 배송된다. 정부가 2분기에 도입하기로 한 직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총 723만회분으로, 지난 14일 59만7천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중증 이상반응이 일어났으나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하다며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에게도 17일부터 의료비가 지원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접종 후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이에 준하는 질병이 발생한 사례 중 피해조사반이나 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서 '근거자료 불충분'으로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한 경우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이날 시행된다.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사례 중에서도 '백신보다 다른 이유에 의한 경우'이거나 명백히 인과성이 없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1천만원이며, 시행일 이전 접종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기존 기저질환 치료비나 간병비·장제비는 제외된다. 접종자나 보호자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지원을 신청하면 지자체의 기초조사를 거쳐 피해조사반이나 피해보상전문위원회가 인과성과 중증도 등을 기준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