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 지사가 25%, 윤 전 총장이 2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지난달 조사에선 윤 전 총장(25%)이 이 지사(24%)를 1%포인트 차로 앞섰지만 이번에 이 지사가 1%포인트 오른 반면, 윤 전 총장이 3%포인트 떨어지면서 다시 순위가 바뀌었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5%에 머물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와 무소속 홍준표 의원(2%),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상 1%)이 뒤따랐다. 차기 대선에서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49%,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36%로 나타났다. 의견을 유보한 이들은 15%였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했을 때 정권 교체론은 6%포인트 내렸고, 정권 유지론은 2%포인트 오르면서 재보선 이전의 구도와 비슷해졌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의 경우 '잘하고 있다'는 34%, '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7일 "조합원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77.0%로 가결됐다"면서 파업 돌입 시기는 위원장에게 위임하며 부분 파업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서비스연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파업 계획은 지난달 서울 강동구 아파트에서 택배차량의 지상 진입을 금지하면서 빚어진 갈등의 결과다. 택배노조는 이미 단체협약을 체결해 쟁의권이 없는 우체국 조합원들과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파업권 미확보 조합원들을 파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파업 참가 인원은 2천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딸을 탁자에 던져 뇌출혈로 중태에 빠트린 20대 아버지가 사건 발생 전에도 딸을 학대한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희경 부장검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경찰에서 송치된 A(27)씨에게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및 상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11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 객실에서 생후 2개월 된 딸 B양을 학대해 머리 등을 심하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양을 잡고 강하게 흔든 뒤 나무 탁자에 집어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의 보강 조사 결과 A씨는 앞서 올해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도 모텔 객실에서 울음을 그치지 않던 B양을 나무 탁자에 떨어트린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A씨는 이때 범행으로 B양의 머리 앞부분과 측면에 광범위하게 경막하 출혈이 발생했는데도 며칠 후인 지난달 12일 B양을 재차 나무 탁자에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머리와 몸이 나무 탁자에 부딪힌 B양은 뇌출혈뿐 아니라 폐에 멍이나 출혈이 보이는 '폐좌상' 증상도 나타났다.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 심정지 상태였던 B양의 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70∼74세 어르신 대상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사전예약 첫날 대상자의 11%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70∼74세(1947년∼1951년생) 어르신 중 사전 예약 첫날인 전날 접종을 신청한 인원은 약 24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대상자(213만7천명)의 11.5%다. 이 수치에는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도 일부 포함돼 있다. 전체 예약 중 12만8천건은 온라인, 9만5천건은 콜센터, 2만3천건은 보건소 등 기타 접수기관을 통해 각각 각각 접수됐다. 추진단은 "예약 문의 전화가 쏠리면서 일시적인 통화량 증가로 연결에 지연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급적 어르신의 자녀 등 보호자께서는 누리집(ncvr.kdca.go.kr)·모바일 등 온라인 예약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날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오전 한때 온라인 예약시스템이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했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70∼74세 어르신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 예약이 진행 중이다. 오는 10일부터는 65∼69세(19
미얀마 군부와 대척점에 서 있는 민주진영의 국민통합정부(NUG)가 미얀마군에 맞서기 위해 '시민방위군'(People's Defence Force·PDF) 창설을 공식화함에 따라 양측간 무력 충돌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시민불복종 운동(CDM)으로 대표되는 비폭력 평화시위를 견지해 온 민주진영이 무장 투쟁으로 노선 전환을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NUG는 지난 5일 군부의 폭력과 공격으로부터 지지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방위군을 창설했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정부는 시민방위군이 연방군(Federal Army) 창설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정부는 지난달 중순 구성 이후 20여 개 소수민족 무장조직과 연대해 연방군을 창설하는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러나 수 십 년간 투쟁해 온 이들의 요구를 하나로 녹여내 연방군 창설로 연결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만큼, 전 단계로 시민방위군을 창설해 시민 보호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2월1일 쿠데타 이후 전날 현재까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이만 769명이어서, 연방군 창설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은 커질 대로 커진 형국이다. 통합정부는 시민방위군이
최근 며칠 동안 주춤했던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1만명을 넘어섰다. 6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전날부터 약 24시간 동안 각 주의 집계치 합산)는 41만2천262명으로 집계됐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40만명을 돌파한 후 증가세가 다소 완만해졌다가 이날 다시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월 1만명 아래까지 떨어졌던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3월부터 폭증세를 거듭했다. 지난달 22일에는 미국의 종전 신규 확진자 수 세계 최고 기록 30만7천516명(인도 외 통계는 월드오미터 기준)을 넘었고 이후에도 폭증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누적 확진자 수는 2천107만7천410명으로 불어났다. 미국(3천332만1천244명)에 이어 세계 2위다. 4일 기준 검사 수 대비 신규 확진 비율은 24.8%를 기록했다. 최근 인도 전역에서는 하루 150만∼190만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일일 신규 사망자 수도 3천980명을 기록, 종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신규 사망자 수는 9일째 3천명대를 기록했다. 누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6명 중 12명이 법원의 각하 결정에 불복해 6일 항소한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일본군 '위안부' 문제 대응 TF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 네트워크는 "반인도적 범죄 피해자들의 재판청구권을 원천 봉쇄하고 '2015 한일합의'에 대한 피해자들의 뜻을 왜곡한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다"며 "1심 소송을 제기한 16명의 피해자 중 상속인 확인 불가 등으로 12명의 피해자가 항소 제기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민성철 부장판사)는 지난달 21일 주권 국가인 일본에 다른 나라의 재판권이 면제된다는 '국가면제'(주권면제) 원칙이 적용된다는 이유로 이용수 할머니 등 피해자 16명이 일본을 상대로 낸 소송을 각하했다. 이 단체들은 "반인도적 행위에 대한 가해국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피해자의 인권과 존엄이 회복되고 정의가 실현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70∼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신청 첫날인 6일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오전 한때 예약시스템에 '먹통' 현상이 빚어졌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 "온라인 예약이 안 된다"는 문의가 보건소마다 잇따랐다. 해당 보건소는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콜센터를 이용해 달라"고 안내하는 한편 콜센터 이용이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예약해 달라"고 일일이 당부하는 등 진땀을 쏟았다. 충북에서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20분가량 예약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유일한 예약창구인 콜센터에는 문의 전화가 쇄도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예약 첫날이다 보니 백신 접종을 원하는 주민들이 일시에 몰려 벌어진 일"이라며 "지금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콜센터를 통해서도 예약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불편은 강원,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빚어졌다. 강원 지역 병·의원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으려는 노인들이 예약시스템 접속을 시도했으나 일시적으로 사이트가 열리지 않았다고 한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이 400여 곳에 달하는데 이들 병·의원 리스트 업로드가 늦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우울감을 느끼고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른 연령대에 비해 20대와 30대에서 우울감을 느끼고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 보건복지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전국 19∼71세 성인 2천110명을 대상으로 3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1%포인트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조사 대상에게 코로나19로 인한 두려움과 불안, 우울, 감염에 대한 낙인, 일상생활 방해 정도 등에 대해 물었다. 조사 대상자의 '우울' 평균 점수는 5.7점(최고점 27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당시의 2.3점에 비해 배 이상 높았다. 우울 점수가 10점 이상인 '우울 위험군'의 비율은 22.8%로, 2018년(3.8%)의 6배 수준이다. 우울 평균 점수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해 3월 첫 조사 시 5.1점에서 지난해 9월 5.9점, 12월 5.5점, 올해 3∼4월 5.7점 등으로 전반적으로 증가세
가수 김흥국(62)씨가 대낮에 서울 시내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오토바이를 친 뒤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께 용산구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던 중 신호를 어기고 불법 좌회전을 하면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를 받는다. 오토바이도 황색 신호를 어기고 진입해 신호를 위반했으며 운전자는 사고로 인해 다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사고 당일 바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오토바이가 차를 스치고 그냥 현장을 떠나 뺑소니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하며 "경찰 조사에서 확실히 설명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양측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