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섭게 확산하고 있는 인도의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31만명을 넘어 종전 미국의 세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2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전날부터 약 24시간 동안 주별 통계 합산)는 31만4천835명으로 집계됐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은 인도의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코로나19 발병 이후 특정 국가의 하루 발생 기준 세계 최다라고 보도했다. 종전 신규 확진자 수 세계 최고 기록은 지난 1월 8일 미국이 세운 30만7천581명(인도 외 통계는 월드오미터 기준)이었다. 이날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천593만965명으로 미국(3천260만2천51명)에 이어 세계 2위다. 인도는 이날 신규 사망자 수에서도 2천104명으로 자체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정부가 수도권 서부권역의 급증하는 교통 수요를 해결하기 김포와 부천을 잇는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구축한다. 하지만 이는 각 지자체가 요구한 노선과 비교할 때 운행 구간이 대폭 축소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16∼2025년)에 서부권 GTX 신설사업을 포함했다.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구간에 광역급행철도를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계획안대로 노선이 신설되면 김포에서 부천까지 이동시간이 69분에서 15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수도권 서부권역은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교통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신규 광역급행철도를 운영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다만 4차 철도망 계획안에 담긴 노선은 김포∼부천 구간으로, 각 지자체가 건의한 노선과 비교해 대폭 축소됐다. 경기도가 제안한 김포∼강남∼하남 노선, 인천시가 제안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하는 'Y자 노선'은 둘 다 받아들여지지 않은 셈이다. 수도권 서부권 각 지자체는 각각 자기 지역에 더 유리하게 경유지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인천시가 제시한 노선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에서 출발한 뒤 부천에서 합류
향후 10년간 충청권, 광주·전남권, 부산·울산·경남권, 대구·경북권, 강원권 등 지방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광역철도망이 깔리게 된다. 또 고속철도 이용이 불편했던 서해안 지역에 새 고속철도가 놓이고, 전라선·동해선 등 전국 주요 노선을 고속화해 전국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연구'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국토부는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상반기 안으로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 충청권·부울경 광역철도 등 추진…수도권 집중 문제 해소 이번 4차 철도망 계획은 무엇보다 수도권 집중과 지방권 소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충에 방점을 찍었다. 이를 통해 광역경제권 주요 지점을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수도권에 필적하는 광역경제권 조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정부는 우선 기존 경부선·호남선 여유용량 등을 활용해 대구권(김천∼구미) 및 충청권 광역철도(조치원∼신탄진 및 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7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소폭 늘어나면서 이틀 연속 700명대를 이어갔다.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105일 만의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휴일·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 발생이 주춤하다가 중반부터 급증하는 패턴이 반복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의 추적이 어려운 각종 소모임 등 개인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당분간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상황이 악화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나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지만 아직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추가 방역 조치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 지역발생 715명 중 수도권 457명, 비수도권 258명…수도권이 63.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35명 늘어 누적 11만6천66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4명 늘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종합부동산세 기준 9억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 말 많고 탈 많은 '판도라의 상자' 뚜껑이 마침내 열렸다.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여권에서 종부세 기준(공시가 9억원. 시가로는 12억∼13억원) 상향 등 그간 금기시됐던 종부세 완화를 추진하면서 정치권과 학계, 시장에서 백가쟁명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중위가격이 9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집값이 많이 오른 터여서 13년 전 정한 종부세 부과 기준을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는 간단치 않다. 여권은 1가구 1주택자 종부세와 함께 재산세 인하, 공시가격 현실화 속도 조절, 대출 규제 완화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 4년간 견지해온 부동산 정책의 틀을 흔들어 정책 불신과 시장 불안을 키울 수 있다. ◇ '용기 있는 선택'이냐 '정책 우선 순위의 전도'냐 국무총리 직무대행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여당이 제기한 공시가격 동결론에 대해 "정말 공시가격을 동결하는 게 사회적 정의에 맞느냐"고 반문했다. 주택 공시가는 종부세, 재산세 등 보유세의 기준이 된다. 따라서 홍 부총리의 발언은 종부세 완화론에 제동을 건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정치적 측면
목요일인 2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아 전날보다 낮 기온이 1∼2도 낮겠으나 내륙에선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6.9도, 인천 15.9도, 수원 15.6도, 춘천 13.4도, 강릉 13.5도, 청주 16.7도, 대전 15.7도, 전주 14.1도, 광주 16.7도, 제주 18.8도, 대구 15.2도, 부산 16.5도, 울산 13.3도, 창원 15.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8∼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오전에 경기 북부·충청권·대구·울산은 '나쁨', 전북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밤부터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강원도, 충청권 내륙, 전남권, 경상권, 제주도 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밤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
유럽의약품청(EMA)이 얀센(존슨앤드존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특이 혈전증'간의 관련 가능성을 인정함에 따라 국내 접종계획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앞서 EMA가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백신과 희귀 혈전증간 연관성을 인정하자 이 백신의 접종 대상을 만 30세 이상으로 제한한 바 있다. 정부는 EMA의 논의 결과에 더해 23일(현지시간) 나올 미국 보건당국의 검토 결과까지 충분히 검토한 뒤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접종대상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 EMA, 얀센 백신과 '희귀 혈전증' 연관성 인정…700만명 접종 미국서 혈전 9건 발생 22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EMA는 얀센 백신 접종 뒤 보고된 희귀 혈전증 사례에 대한 검토 결과 '접종을 계속 권고한다'는 입장을 지난 20일 공식 발표했다. EMA는 얀센 백신 접종이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매우 희귀한 혈전증 발생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접종으로 인한 이익이 부작용보다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얀센 백신의 제품 정보에 특이 혈전과 관련한 경고를 추가하고, 이와 관련한 사례를 백신의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 포함시키도록 했다. 70
"혈전 전문가로서 말씀드리는데, 코로나19는 우리가 살면서 본 질환 중 혈전을 가장 많이 유발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매우 드물게 혈전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돼 우려를 사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혈전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자체가 혈전 유발 확률을 심각하게 높이는 질환이라는 점을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 이런 시각은 백신을 맞아 코로나19를 예방하면 그만큼 혈전이 나타날 위험이 감소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들 전문가는 발생 가능성이 극히 작은 혈전을 둘러싼 우려로 백신을 자체를 기피하는 현상을 아이러니라고 보고 있다. 미 뉴욕 파인스타인 의학연구소의 알렉스 스피로풀로스 교수는 CNN방송 인터뷰에서 "25년간 이 일을 해오면서 코로나19만큼 혈전을 많이 일으키는 질환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피로풀로스 교수는 "코로나19로 입원할 가능성은 100명 중 1명꼴이고, 이들 입원환자에게 혈전이 생길 위험은 5∼6명 중 1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백신 접종으로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특이 혈전이 생성될 가능성은 100만 분의 1"이라면서 "백신 접종은 위험보다 이익이 크다"고 단언했다. 미국혈액학회 회원이기도
자사 제품인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발당한 남양유업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수사한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산하 금융범죄수사대에 남양유업 사건을 배당했다. 식약처는 애초 세종경찰서에 남양유업을 고발했으나 경찰은 남양유업 본사가 위치한 서울경찰청으로 사건을 보내 수사하도록 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13일 심포지엄에서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 등을 거치지 않았는데도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식약처로부터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식약처는 불가리스 7개 제품 중 1개 제품에 대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세포 실험을 한 연구인데도 마치 불가리스 제품 전체에 해당 효과가 있는 것처럼 제품명을 특정하고, 회사 측이 순수 학술 목적이 아닌 홍보 목적으로 심포지엄 발표를 했다고 보고 있다. 논란이 일자 남양유업은 "소비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사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과 관련해 "이 문제는 국민 공감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국민통합에 도움이 되도록 작용돼야 한다. 이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한 오찬 간담회에서 "전직 대통령 두 분이 수감돼 있는 일은 가슴 아픈 일이고, 두 분 모두 고령이고 건강도 안 좋다고 해서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이는 박형준 시장이 "전직 대통령은 최고시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마음이 아프다. 오늘 저희 두 사람을 불러주셨듯이 큰 통합을 재고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사면을 건의한 데 대한 답변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이 사면에 거절 의사를 밝힌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동의나 거절 차원의 말씀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대통령이 사면권을 절제해 사용해온 만큼 이 문제도 그런 관점에서 얘기한 것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