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협력업체의 납품 거부로 인해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생산 차질까지 이어지면서 쌍용차를 둘러 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가 이달 들어 평택공장을 가동한 날은 단 3일 뿐이다. 지난 1일부터 조립 라인의 가동과 중단을 반복한 쌍용차는 결국 3일부터 10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11∼15일은 설 연휴 휴무였고, 16일 기존 부품 재고로 공장을 재가동했지만 결국 하루만에 다시 가동을 중단했다. 오는 22∼24일도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상황이어서 이달 중 생산 중단일은 영업일 기준 총 12일로 늘어났다. 이후 25일과 26일 조업한다고 해도 쌍용차의 이달 공장 가동일은 5일에 그친다. 쌍용차가 공장을 돌리지 못하는 것은 외국계 부품업계를 중심으로 한 일부 협력업체가 미지급된 대금 결제를 요구하면서 납품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료탱크를 납품하는 플라스틱옴니엄, 엔진 부품을 공급하는 로버트보쉬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과 대기업 납품업체,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 등 70여개 협력사가 부품 공급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25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이
유명하지만 사생활은 가려져 있고, 체력과 정신력 좋고, 승리욕까지 있으니 예능가에서 반기지 않을 수 없다. JTBC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 후속 격인 농구 예능 '뭉쳐야 쏜다', 그리고 무려 박세리·박찬호·박지성을 한 번에 섭외해 화제를 모은 MBC TV '쓰리박'까지. 스포츠 스타를 내세운 예능은 이제 메인 장르이자 흥행 카드로 자리 잡았다. '뭉쳐야 쏜다'는 '뭉쳐야 찬다'에서 감독과 선수로 만났던 안정환과 허재가 입장이 뒤바뀐 모습을 보여주면서 초반부터 배꼽 잡는 웃음을 유발했다. 안정환은 특유의 툭툭 내뱉으면서도 까불거리는 언행으로 허재를 당황케 하다가도 막상 경기에 임할 때는 타고난 센스로 상대의 눈을 교란하며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농구 좀 했느냐"고 놀란 허재를 보는 재미는 덤이다. 이 밖에도 첫 공식경기에서 수준급 레이업 슛을 선보이며 '상암불낙스'의 에이스가 된 이동국과, 아웅다웅하는 재미의 '야구부' 홍성흔-김병현 콤비, 힘 자랑하면 빠지지 않는 '격투기부' 윤동식-김동현 등 다른 선수들도 초창기 '뭉쳐야 찬다'를 보는 듯 신선한 웃음을 준다. 시청률은 1회 7.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2회 5.8%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시장이 뜨겁다. 가상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0일(한국시간) 새벽 5만6천달러대에서 형성됐다. 최고가는 5만6천200달러대다. 16일 밤 사상 처음으로 5만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17일 5만1천달러대, 18일 5만2천달러대를 거쳐 다시 고점을 높였다. 이로써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4배 이상 오른 데 이어 올해 들어서 이미 추가로 80% 넘게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도 1조달러(약 1천100조원)의 벽을 처음 넘어섰다. 이는 전세계 웬만한 기업의 주식 시총보다 큰 수준이다. 예컨대 7천억달러 규모인 테슬라보다 많고, 2조달러를 넘는 애플보다는 작다고 미 경제 매체 CNBC는 전했다. 하지만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 등 비트코인 지지자들이 불을 붙이고 폴 튜더 존스, 마이크 노보그라츠, 앤서니 스카라무치 등 월가의 전문 투자자들이 기름을 부으면서 시장의 투자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뜨거워지기만 하는 양상이다. 그냥 지켜보자니 자산 가격의 변화로 하루아침에 빈곤해지는 '벼락거지'라는 용어가 귀를 맴돌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뒤늦게 투자 행렬에 뛰어들기도 두렵
미국을 강타한 한파에 따른 누적 사망자가 60명에 육박했다. AP통신은 1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등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최소 58명이 한파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주 애빌린에서는 60세 노인이 난방이 끊긴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등 6명이 숨졌다. 텍사스주 콘로에서도 11살 아이가 이동식 주택에서 잠을 자다가 사망했다. 당국은 저체온증을 사망 원인으로 추정했다. 테네시의 한 농부와 오클라호마주 17살 소녀는 얼음이 서린 연못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앞서 텍사스주에서는 난방을 위해 밀폐된 차고에서 자동차에 시동을 켜거나 실내에서 가스 그릴 등을 사용하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다수가 사망했다. 또 빙판길 차 사고와 화재에 따른 사망자도 속출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날씨가 풀리는 다음 주에 경찰 등 행정 당국이 주민 안전 유무를 점검하게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추가 사망자가 확인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악의 인명·재산 피해를 낸 텍사스주에선 전력이 복구됐지만, 식수난 해결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텍사스주 전력망을 운영하는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는 이날 전력 시스템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텍사스주 정전 규모는 한때 450만 가구
세계 최대 음악시장인 미국에 'K팝 시스템'을 접목하는 실험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미국에서 K팝 스타일의 보이그룹을 데뷔시키는 프로젝트를 18일 발표했다. 세계 최대 음반사 중 하나인 유니버설뮤직그룹이 파트너다. 이번 프로젝트가 주목되는 것은 새로운 K팝 보이그룹을 발굴하고 데뷔시키는 주 무대가 미국이기 때문이다. 새 보이그룹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기는 하지만 유니버설뮤직그룹이 미국 미디어와 함께 제작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선발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는 양사 합작 레이블이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아메리칸 아이돌' 같은 오디션을 통해 K팝 그룹을 선발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윤석준 빅히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빅히트가 지난 16년간 정립해 온 '성공 방정식'을 유니버설뮤직그룹과 함께 세계 음악 시장의 중심인 미국에 적용하는 협업"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대형 기획사들은 외국에서 K팝 시스템을 적용해 그룹을 육성하고 데뷔시키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소니뮤직과 함께 오디션을 통해 제작한 일본 걸그룹 '니쥬'(NiziU) 등이 그 사례다. 그러나
손흥민(29·토트넘)이 시즌 18호 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한 시즌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새로 썼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팀의 선제골을 작성, 토트넘의 4-1 승리에 앞장섰다. 해리 케인이 결장한 가운데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에 선 손흥민은 개러스 베일의 크로스에 몸을 날려 헤딩 슛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18호 골(정규리그 13골·유로파리그 예선 1골·본선 3골·리그컵 1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각종 대회에서 올린 도움 13개를 포함해 이번 시즌 31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앞서 그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는 지난 시즌에 기록한 30개(18골 12도움)였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로 UEFA 클럽대항전 본선에서 이날까지 20골(챔피언스리그 14골·유로파리그 6골)을 기록했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 중 UEFA 대회에서 20골 이상을 기록한 건 손흥민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 9명이 설날을 앞두고 억울한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보름 넘게 복직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 아파트 경비원들은 18일 아파트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비뿐 아니라 청소, 제설, 환경미화 등 열정을 다해 일해왔을 뿐인데 전원 해고를 당하고 나니 사용하다 버려지는 쓰레기가 된 기분"이라며 "복직이 되는 날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3년 넘게 경비를 해왔다는 A씨는 "경비실이 좁아 차가운 땅바닥에서 야간 취침을 하기도 하고, 화장실에서 취사하는 열악한 상황을 참고 일해왔는데 너무 억울하다"면서 "노동청에 근로감독청원을 신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65세부터 79세 사이의 연령대로, 경비원 업무가 한달 된 새내기부터 11년 넘게 이 아파트에서 일해온 베테랑까지 다양하다. A씨 등 경비원 9명은 지난해 12월 말 경비용역업체로부터 올 1월 31일 자로 근로계약이 만료된다는 통보를 등기우편으로 받았다.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공개입찰을 통해 경비용역업체를 교체했는데, 기존 경비원 9명이 고용승계가 되지 않았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경비원들이 순찰 등 기본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부분이
쌍용차가 협력업체의 납품 거부로 공장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단기법정관리인 P플랜 일정도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전날 협력업체 비상대책위원회와 가진 회의에서 당초 목표로 했던 이달 말이 아닌 다음달 초∼중순께 법원에 P플랜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이 자리에서 "투자자(HAAH오토모티브) 측에서 조업 중단으로 인한 영향을 자문사를 통해 검토 중"이라며 "(투자자가) 계속되는 공장 휴무로 인해 올해 계획된 12만대 생산, 판매 달성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전날 재고 부품을 이용해 공장을 일부 가동한 것을 제외하고 이달 3일부터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일단 오는 19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상태여서 작년 말 기업회생 신청 직후 이틀간 생산을 중단한 것까지 포함하면 생산 중단일은 영업일 기준 총 11일이 된다. 현재 플라스틱옴니엄(연료 탱크)과 로버트보쉬코리아(엔진 부품) 등을 포함한 외국계 기업과 대기업,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 등 70여개 협력사가 부품 공급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예 공장 가동이 가능한 시점까지 휴업을 실시해 협력사의 고정비
한동안 수그러드는 듯했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설 연휴(2.11∼14)를 지나며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300명대까지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는 곧장 600명대로 치솟았다. 특히 설 연휴 이동량 증가와 가족·친척간 모임 등에 따른 감염 여파가 본격화하기도 전에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벌써부터 '4차 유행'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오후 9시→오후 10시)을 완화한 지 이틀 만에 확진자가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난 데 주목하면서 앞으로 확산세가 지속할 경우 이들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연휴 끝나자 300명대→400명대→600명대 급증…곳곳서 방역 위험 신호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621명이다. 지난 13∼15일 사흘 연속 300명대에서 16일 400명대로 올라선 뒤 전날 500명대를 건너뛰고 600명대로 직행했다. 하루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 1월 10일(657명) 이후 38일 만이다
지난달 20대 임시·일용직 근로자가 1년 전보다 21만4천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고용이 타격을 입으면서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단기 아르바이트 일자리마저 대폭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연합뉴스가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임시·일용 근로자는 499만5천명으로 1년 전(579만명)보다 79만5천명(13.7%) 줄었다. 이들 가운데 20대 임시·일용근로자는 99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달(121만1천명)보다 21만4천명(17.7%)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줄어든 임시·일용직 가운데 4명 중 1명(26.9%)은 20대였던 셈이다. 이 가운데 20대 임시근로자가 101만2천명에서 86만1천명으로 15만1천명, 일용근로자가 19만9천명에서 13만6천명으로 6만3천명 각각 줄었다. 통계청 분류에 따르면 임시직 근로자는 고용계약 기간이 1개월∼1년 미만이고 일용직 근로자는 계약 기간이 1개월 미만인 근로자를 뜻한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흔히 말하는 아르바이트도 임시·일용직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 임시·일용직이 19만명 감소했다. 50대에서도 임시·일용직 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