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자 순위 500위 안에 드는 국내 최고 부자 6명의 재산이 최근 1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최소 약 27조원, 약 80% 이상 불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500대 부자 순위(지난 10일 기준)에 진입한 한국인 부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1위) 등 6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5명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77위),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201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330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401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411위)이다. 이중 이재용 부회장을 제외한 5명의 재산 합계는 약 50조4천억원(455억5천만 달러)로 1년 전(247억 달러)보다 약 25조7천억원(232억4천만 달러), 104%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작년 10월 별세해 집계에서 빠진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재산을 상속한 것으로 간주돼 재산이 1년 전(70억 달러)의 4배인 약 31조원(280억 달러)으로 부풀었다. 이건희 회장 재산 상속분을 제외한 순수한 이재용 부회장 재산 증가분은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죄입니다" 토요일인 13일(현지시간) 오후 3시 50분께 탄핵심판을 주재하던 미국 민주당 패트릭 리히 상원의장 대행이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란선동 혐의에 대한 상원의원 100명의 표결이 끝난 직후였다. 57명이 유죄, 43명이 무죄에 표를 던졌다. 공화당에서 밋 롬니와 수전 콜린스, 빌 캐시디, 리처드 버, 리사 머카우스키, 벤 새스, 팻 투미 등 7명이 유죄를 택했지만 탄핵안 통과에 필요한 '17명의 이탈표'에는 모자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탄핵심판에 회부돼 지난해 2월 5일 무죄판결을 받은 바 있는데 1년여만인 이날 내란선동 혐의에 따른 두번째 탄핵심판에서도 무죄 선고를 받은 것이다. 닷새가 걸린 이번 탄핵심판은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중 가장 짧은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상원 탄핵심판은 15일이 걸렸다. 하원에서 탄핵안이 발의된 지난달 11일부터 계산하면 상원 부결까지 34일간 진행됐다. 애초부터 탄핵안이 하원은 통과하더라도 상원은 통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날 상원에서 부결 결정이 내려지기까지는 아침부터 우여곡절이 있었다. 트럼프
더불어민주당과 여당 내부에서 4차 재난지원금은 일단 피해계층에 집중 지원하는 '선별 지원' 방식으로 지급하고 차후 '보편 지원'을 추가 논의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 지원의 신속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 재정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우선 선별 지원부터 시작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당정은 14일부터 4차 지원금 지급 대상·방식 구체화를 위한 논의에 본격 착수한다. 논의 테이블에서는 다양한 방안이 거론되겠지만 '선별지원 우선론'이 특히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 지원 시급성·방역상황 고려해 '선별지원 우선론' 나와 4차 지원금과 관련해 애초 여당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보편 지원과 피해계층에 집중한 선별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으나 정부는 선별 지원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고수해왔다. 당정은 이러한 입장 차로 한동안 평행선을 달렸으나, 물밑 논의를 통해 '선(先) 선별 지원, 후(後) 보편 지원' 방안에 점차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별 지원 우선 지급 방안이 부상한 이유 중 하나는 지원의 시급성이다. 정부는 코로나19 3차 확산이 본격화하자 지난해 12월 말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 등
15일부터 수도권 식당·카페에서도 오후 10시까지 매장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오후 9시까지만 가능했던 영업을 1시간 더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지난 8일부터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10시까지로 완화됐던 비수도권에서는 시간제한 없이 운영할 수 있게 됐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한 단계씩 낮아지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도 해제 또는 완화된다. 이는 두 달여 동안 지속된 고강도 거리두기에 따른 국민적 피로감과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극심한 경제적 피해를 고려한 조치다. ◇ 수도권 2단계, 48만개 시설 영업시간 제한 해제…식당·카페 밤 10시까지 영업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는 수도권에서는 영화관, PC방, 오락실, 놀이공원, 학원, 독서실, 대형마트, 이미용업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이 완전히 풀린다.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는 수도권 시설은 약 48만개다. 다만 지난해 10월 이후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한 목욕장업은 운영을 허용하되 사우나·찜질 시설에 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13일 백신 자체의 안전성만큼이나 접종 과정에서 정부와 국민 간의 소통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1호 접종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의 경우 만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는 상황이어서 어느 때보다 투명성과 함께 소통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유럽 의약품청(EMA)과 영국 등 50개 국가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제품이지만, 고령층에 대한 임상자료 부족 등을 이유로 독일·프랑스 등은 만 65세 미만에 대해서만 접종을 권고했고, 벨기에는 55세 미만에만 권고했다. 스위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 자체를 보류한 상태다. 반면 세계보건기구(WHO) 자문단은 최근 "사용 가능한 증거의 총체성을 고려할 때 65세 이상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사용을 허가하면서도 고령층에 대해서는 '신중 사용'을 권고했고, 질병관리청은 이를 토대로 오는 16일 구체적인 접종 대상
왼손 투수 양현종(33)이 꿈의 무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던질 기회를 마침내 잡았다. MLB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양현종, 포수 겸 1루수 존 힉스, 내야수 브록 홀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이들을 스프링캠프에 초청한다고 13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MLB닷컴은 양현종의 계약 내용도 일부 공개했다. 양현종은 '신분'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1년짜리 스플릿 계약을 했다. MLB닷컴은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면 보장 연봉 130만달러(약 14억4천만원)를 받고, 성적에 따라 보너스 55만달러(약 6억1천만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2021년 양현종이 수령할 수 있는 최고액은 185만달러(약 20억5천만원)다. 이로써 한국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14년을 뛰고 빅리그 진출의 배수진을 친 양현종은 18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텍사스 구단의 투·포수 훈련에 참가해 시범경기를 거쳐 빅리그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찬스를 얻었다. 양현종은 이날 텍사스 구단이 함께 발표한 40인 로스터 명단 중 투수 23명엔 포함되지 못했다. 다만,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기량을 인정받아 빅리거로 승격될 가능성
온라인 쇼핑몰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 소식에 외신들도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쿠팡의 기업가치 평가액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50조원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계획 소식을 전하면서 "2014년 알리바바그룹의 블록버스터 데뷔 이후 가장 큰 외국 회사의 기업공개(IPO)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IPO 당시 기업가치가 1천680억달러(약 186조원)로 평가됐다. 쿠팡의 경우 500억달러(약 55조4천억원)를 넘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기대된다고 WSJ은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한 달 전 보도에서 언급한 300억달러(약 33조2천억원)를 훌쩍 뛰어넘은 전망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최근 몇 년간 뉴욕증시에서 최대 규모의 외국 기업 IPO 중 하나라면서 쿠팡 측이 NYSE 상장을 통해 500억달러 이상의 시장가치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쿠팡이 어떤 기업인지에도 주목하는 분위기이다.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날 '한국의 아마존이 IPO를 신청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마존이 미국에서 이견이 없는 승자라면 한국에서는 소프트뱅크의 후원을
현대차그룹이 연초부터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한달간 시장을 출렁이게 한 '애플카' 협업 이슈는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전기차를 비롯해 로보틱스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사업에 힘을 싣는 가운데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유럽에 출시되는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기아 CV(프로젝트명),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를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전용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00㎞ 이상 주행할 수 있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또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사용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총 12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연간 56만대를 판매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10%까지 늘릴 계획이다. 2040년에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8∼1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사명에서 자동차를 뗀 기아는 올해를 '기아 대변혁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기아는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종을 출시,
오늘부터 공인중개사가 집 매매 계약을 할 때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여부를 매도자로부터 확인하고 계약서상에 기재해야 한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중개사가 기존 세입자가 있는 주택의 매매를 중개할 때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여부를 매도인으로부터 확인받아 그 내용을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에 명시하게 하는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이 이날부터 시행된다. 작년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된 이후 세입자를 낀 집의 매매에서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두고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분쟁의 소지가 됐다. 이에 개정된 시행규칙은 공인중개사가 주택 매매를 중개할 때 매도인으로부터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에 적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중개사는 매도인으로부터 이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별도 서류인 '계약갱신청구권 여부 확인서'를 받게 된다. 이 서류에는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했는지, 할 예정인지, 행사하지 않기로 했는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는지 등이 기재된다. 원래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공인중개사가 임차인의 계약갱신 여부를 확인하고 매수인에게 설명하게 하는 내용이었으나 중개사들이 '과
평소보다 지출이 늘기 마련인 설 명절에는 재테크에 관심을 두는 이들이 많다. 13일 알아두면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금융 관련 웹사이트 8곳을 소개한다. 체크·신용카드를 여러 개 사용하는 금융소비자라면 주기적으로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입금 사이트(cardpoint.or.kr) 또는 앱을 이용하면 좋다. 여러 카드에 흩어진 카드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바꿔 계좌에 입금해달라고 신청할 수 있어서다. 카드당 수백∼수천 원 소액이라도 모으면 꽤 쏠쏠하다.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사이트(payinfo.or.kr) 또는 어카운트인포 앱에서는 자신의 은행·제2금융권·증권사 계좌정보, 보험가입 및 대출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1년 이상 거래하지 않아 잊고 있던 계좌의 잔액은 자주 쓰는 계좌로 옮기고 비활성 계좌는 해지하면 된다. 소멸시효가 지나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 휴면예금 및 보험금도 돌려달라고 신청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정기예금, 적금에 가입하거나 대출을 받고 싶은데 어느 금융사를 선택할지 고민된다면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사이트(finlife.fss.or.kr)에서 손쉽게 금리를 비교할 수 있다. 펀드다모아(fund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