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부천 한 요양병원에서 40명이 넘는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부천시는 앞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시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환자 23명, 직원 20명 등 4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14일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41명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명은 자가격리 도중 확진됐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1일 요양보호사 6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현재까지 환자 84명과 직원 29명 등 총 113명이 감염됐다. 나이대로 보면 80대 확진자가 46명(40.7%)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60대 17명(15.04%)으로 집계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기간이 짧았음에도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데는 한 층에 모든 병상이 존재하고 겨울철 환기를 하지 않은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오늘 나온 확진자들은 대부분 잠복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확진자를 포함해 부천에서는 총 5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 10명 중 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다른
국가정보원의 대공 수사권이 창설 63년 만에 경찰로 넘어가게 됐다. 국회는 13일 저녁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국정원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국가 최고 정보기관의 손발을 잘라 국가안보를 위기에 빠뜨리는 법이라고 반발하며 나흘간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제동을 걸었지만, 범여권의 압도적인 의석수 앞에 버티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과 경찰에 이어 국정원까지 '3대 권력기관 개혁'을 마무리했다고 자평했다. ◇ 대공 수사권 2024년 경찰로…국정원 창설 63년만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국정원법의 핵심은 그동안 국정원이 가지고 있었던 대공 수사권을 경찰로 넘기는 것이다. 국정원의 대공 수사 과정에서 인권 침해 등 권한 남용과 정치적 일탈 행위 우려가 끊이지 않은 점을 반영한 것이다. 다만 원만한 이관을 위해 2024년 1월까지 3년 유예기간을 적용했다. 1961년 국정원의 전신인 중앙정보부 창설과 함께 탄생한 대공수사권이 63년 만에 옮겨지는 셈이다. 아울러 국정원의 기존 직무 범위에서 '국내 보안정보'나 '대공', '대정부전복' 등 개념을 삭제했다. 그 대신 ▲ 국외·북한에 관한 정보, 방첩, 대테러, 국제범죄조직 정보, 사이버안보와 위성 자산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는 내용의 '국정원법 개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여권의 3대 권력기관 개혁입법이 마무리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 경찰법 개정안은 지난주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저녁 본회의를 열어 재석 187명 중 찬성 187표로 국정원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되, 3년간 유예기간을 두도록 했다. 국정원의 직무 범위에서 국내 보안정보, 대공 등 불명확한 개념을 삭제하는 내용도 담았다. 국민의힘이 국정원법 개정안에 반발하며 지난 10일 시작한 필리버스터(무제한 반대토론)는 종결됐다. 찬성 180표·반대 3표·무효 3표로, 필리버스터 강제종료를 위한 의결정족수(재적의원 5분의 3·180석)를 가까스로 충족했다. 174석의 과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 외에도 열린민주당, 여권 성향 무소속 의원들이 가세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2012년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후 필리버스터가 표결로 종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국정원법 개정안 의결 직후 다음 안건인 대북전단살포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에 들어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천명 선까지 넘어서며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이틀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최근의 코로나19 기세로 볼때 당분간 확산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시적인 감소는 있겠지만 최다 기록은 다시 깨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 일부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하루에 3천명 이상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예상되는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에도 필요할 경우 3단계로 올린다는 방침하에 전문가 의견 수렴 등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 이번 주에도 1천명 안팎의 확산세가 지속되거나 더 거세질 경우 3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일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흐름을 예의주시하면서 당장은 수도권의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고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는 데 총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 어제 1천30명, 역대 최다…지역내 '잠복 감염' 상당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천30명으로,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1천명대로 집계됐다. 이는 1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
스타 역사 강사 설민석을 내세운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 5%를 돌파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 방송한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첫 회 시청률은 5.2%(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독일 뉘른베르크의 아름다움과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잔혹함을 동시에 보여줬다. 뉘른베르크를 매우 사랑했던 히틀러의 잘못된 시작과 통치법,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진짜 이유 등이 설민석의 강의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곳곳을 둘러보며 각 나라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내용이다. 다음 회에서는 그동안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던 클레오파트라의 매력을 살펴보겠다고 예고해 또 한 번 시청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경기공연예술페스타에서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전국 단위 '온라인 아트 마켓'이 주목받고 있다. 원래는 현장에서 국내 공연장과 예술단체를 연결해 주는 중매 프로그램인데, 코로나19 때문에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새로운 아트 마켓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2일 의정부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 무대와 대형 스크린이 설치, 배우 배해선 씨의 사회로 19개 예술단체가 차례로 나와 영상과 함께 자신들을 홍보했다. 80여 개 작품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전국 공연장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등 70여 개 기관 대표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스크린 분할 화면에는 이들의 모습이 나왔고, 일부는 현장에서 직접 참관했다. 질의응답이 끊이지 않으며 4시간 동안 진행된 '온택트 중매 프로젝트'를 통해 총 48개 기관이 작품 공동제작 의사를 밝혔고, 42개 기관이 작품 초청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공연예술페스타 추진위원인 이의신 서울사이버대 교수는 "지금까지 본 아트 마켓 중 실효성 면에서 최고로, 내년 공연계에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트 마켓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결국 1천명 선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30명 늘어 누적 4만2천7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50명)보다 80명 늘어나면서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만, 정확히 328일 만에 처음으로 1천명대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사례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2월 29일의 909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도 역대 최다 규모로 전날(928명)보다 74명 늘어나며 1천명을 넘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계단식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한 달 새 1천명 선까지 넘었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일별로 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을 기록하며 400∼600명대를 이어갔으나, 전날 950명으로 급증한 뒤 이날 1천명대로
기상청은 13일 오전 8시를 기해 성남 등 경기 16곳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성남·부천·남양주·안양·시흥·의정부·광명·군포·하남·구리·의왕·포천·동두천·가평·과천·연천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수원 등 15곳에는 대설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온'(ON)의 첫 번째 뮤직비디오인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이 유튜브에서 3억 뷰를 돌파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 뮤직비디오가 이날 오후 3시 50분께 유튜브 조회 수 3억 건을 넘겼다고 12일 전했다. 지난 2월 공개된 지 10개월 만으로, 방탄소년단의 열네 번째 3억 뷰가 넘는 뮤직비디오다. 억대 조회 수 뮤직비디오만 28편에 달하고 이 중 'DNA'(11억 뷰), '작은 것들을 위한 시(10억 뷰)', '페이크 러브'(8억 뷰) 등이 3억 뷰 이상을 기록 중이다. '온'은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의 타이틀곡이다. 이 곡의 첫 번째 뮤직비디오는 '동적인'(kinetic) 신체 언어만으로 '선언'(manifesto)을 하듯 노래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이름을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이라 붙였다. 30여 명의 댄서 및 12명의 마칭 밴드(행진 악대)와 함께 강렬한 안무를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맵 오브 더 솔 : 7'과 '온'은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하며 흥행했다. 최근 음악 전문 매체인 롤링스톤과 빌보드가 선정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 공개로 시작된 '검사 술 접대 의혹' 수사는 일부 관련자 기소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입장문에 담긴 다른 의혹은 여전히 남아 있어 검찰이 의미 있는 수사 결과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검사 술접대 의혹과 관련해 김 전 회장과 검찰 전관 A 변호사, 현직 검사 등 3명을 기소하면서 "김 전 회장이 제기한 전직 검찰 수사관의 비위 의혹과 전관 변호사를 통한 사건무마 의혹 등을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아울러 김 전 회장의 '야권 정치인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을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그는 김 전 회장이 지난 10월 발표한 옥중 입장문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 청탁 건으로 수억원을 지급한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으로 거론됐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수사관 출신 A씨에게도 3억여원의 로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입장문에서 "2019년 7월께 라임 사건과 관련해 A씨를 만나 청담동 룸살롱에서 2차례 접대를 했다"며 "이후로도 추석 '떡값'과 라임·수원여객 사건 무마용으로 총 3억3천만원가량의 돈을 줬다"고 했다. 또 "A씨는 올해 3월 '대검이 조만